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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7. 손 없는 나루 2
작성일 : 17-07-31 21:32     조회 : 488     추천 : 1     분량 : 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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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아픈 건 아닌가 걱정이 되어 물으려는데 이번에는 정후가 먼저 입을 열었다.(전편)

 

 

 

 

 “단이 너, 오늘…….”

 

 “아아, 머리 이상하죠?”

 

 단이가 얼른 얼굴을 가리고 돌아섰다. 제 봉두난발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못 생겼다는 말은 상민에게 질리도록 들었으니 또 듣고 싶지 않았다.

 

 “레니가 이렇게 해 놨단 말이에요! 저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예쁘네.”

 

 “……?”

 

 “앞으로 그렇게 하고 다녀. 예쁘다.”

 

 ‘저 짝이 웬일인가.’ 하고 단이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돌아섰다.

 

 “정말요?”

 

 “응.”

 

 “놀리는 거 아니에요? 못 생기게 돌아다니라고.”

 

 오늘 처음으로 정후가 웃음을 터뜨렸다.

 

 “아니야.”

 

 그리고 잠깐의 침묵 뒤에 말이 이어진다.

 

 “공부도 계속 열심히 하고.”

 

 “오늘 왜 이렇게 상냥하세요? 화도 안 내고.”

 

 “……화 안 낼게. 미안해.”

 

 “도련님이라고 불러도요?”

 

 “학원 안에서는 말고.”

 

 “아는 척은요? 학원에서요.”

 

 “괜찮아.”

 

 “밥도 같이 먹어요?”

 

 “…그래.”

 

 “집에는요?”

 

 “……나중에.”

 

 여전히 정후는 다가오지 않는다. 단이만 멀찍이 서서 머리를 갸웃거렸다. 그늘에 가려진 그 뺨이, 얼굴이 보고 싶었지만 또 다가가면 뒤로 도망갈 것 같았다. 그래서 서서 제 머리카락 끝만 꼬았다.

 

 “갈래요.”

 

 “응.”

 

 며칠만에 영판 달라진 모습이 낯선지 단이도 더 다가가지 않았다. 별 말 없이 조금 더 밍기적거리다가 말았다.

 

 아파트로 달려가는 뒷모습을 정후가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단이가 들어간 아파트 단지의 비상계단 불빛이 차례로 켜졌다. 일 층, 이 층, 삼 층……. 여전히 엘레베이터는 쓰지 않는지 저 힘든 계단을 잘도 올라간다.

 불이 다 꺼질 때까지도 정후는 꼼짝 하지 않았다.

 

 ‘왜 왔더라.’

 

 보려고 왔지만 만날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목적 없는 길의 끝에 그 아이가 있었다. 어린애같던 뺨은 순식간에 자란 듯 하고 올망졸망 따았던 머리카락은 길게 늘어뜨린 채, 순식간에 어른이 되어버린 모습으로. 그러나 여전히 단이는 19살이다. 그래서 정후는 죄스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고 대답도 하지 못했다.

 1년만 더 지났더라면. 그러면 달라졌을까? 거기에도 정후는 대답하지 못했다.

 

 애초에 왜 마음이 기울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간 그의 벽을 허문 여자는 없었다. 여자? 아니다. 그런 사람조차 없었다. 오로지 가족과 몇 없는 친구 뿐. 그런데 왜 유독 저 애만이 선을 넘어왔나. 그의 일생에 이토록이나 빠르게 가족처럼 가까워진 사례가 없었다. 괘씸하고 좀 불쌍하기도 하고 남다른 씩씩함이 부럽기도 했을 뿐이었는데.

 물론 그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냥 자꾸 눈에 들어왔다. 새빨간 리본이 달린 꽁지머리가, 팔락이는 치마 끝자락이, 일렁거리는 두 눈동자가, 뚝뚝 소매를 적시는 눈물이, 그래놓고도 금세 웃음지는 그 얼굴이. 정후는 아랫입술을 악물었다. 이제는 부정하지 못했다. 분명한 마음.

 정후는 인정해야 했다.

 

 ‘어른이니까.’

 

 다만 전하지도 닿지도 못할 이 마음만은 절대로, 결코 들키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다.

 조용히 정후는 떠났다. 불붙이려다가 만 담배가 반으로 뚝 부러져 쓰레기통에 남겨져 있었다.

 

 

 

 

 

 그날 새벽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정은이 도착한 술집. 구석에 정후가 반쯤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정후야. 괜찮아?”

 

 그날 후로 첫만남이다. 어색할 겨를도 없이 정은은 정후 앞에 바짝 당겨 앉았다.

 

 “무슨 일 있어?”

 

 “누난…정말 좋아?”

 

 무슨 질문인지 정은은 알아차렸다.

 

 “응.”

 

 “만족해?”

 

 “응.”

 

 “그럼 됐어.”

 

 차게 식은 정후의 손가락이 안쓰러워 정은이 꼭 쥐었다.

 

 “하기야. 그 놈 생긴 건 꽤…. 성격도 뭐, 가끔 열받는 말만 안 하면 괜찮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까 연하네. 축하해”

 

 벌컥 화내려던 정은이 주먹을 꽉 쥐었다. 이미 정후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서다. 술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입에서 말을 내뱉는데 혼자 히죽이죽 웃기도 하고 발음은 거의 다 뭉그러졌다.

 

 “한정후, 좋은 말 할 때 들어가라.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그 놈 정도면 괜찮지.”

 

 “너…….”

 

 “난 쓰레기니까…….”

 

 말을 채 끝내지 못하고 고개가 푹 꺾였다. 뭐라 중얼거리는 뒷말은 허공으로 사라졌다. 제 동생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정은은 술 취한 동생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여기 소주 한 병 더 주세요.”

 

 동생의 빈 잔에 혼자 따르고 혼자 마신다. 빈병이 차곡차곡 쌓여 5병이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정은은 일어섰다.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혀를 차며.

 

 “하여간. 술도 못 마시면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지만 제게 말하지 못하면서도 혼자 속 썩일 동생이 안타까워, 핀잔 섞인 목소리 너머로 눈빛은 연민으로 가득했다.

 

 

 

 

 

 ***

 

 다음날 평소보다 빨리 온 상민이 강의실에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가장 앞자리에 앉아있던 단이 모습을 확인하더니 씨익 웃는다.

 

 “내 말대로 했네?”

 

 ‘뭐라는 거야.’라는 눈빛으로 단이는 샐쭉하니 고개를 돌린다.

 

 “너 오늘도 못 생기게 하고 왔다고.”

 

 “저 밉상!”

 

 한 마디 내뱉은 단이는 상민을 모른 체 하고, 턱을 괴었다. 수업이 시작하기까지 자그마한 머릿속에 생각으로 가득 찼다.

 어제 집에 돌아갔을 때였다. 정협이 늦게 들어왔다고 꾸중을 했었다. 혼나는데도 단이는 슬그머니 표정을 살피며 “오늘 도련님 안 만났어요?” 하고 물었다. 영문을 모르던 정협은 이내 단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눈썹이 팔(八)자로 휘며 미안하다는 듯이, “정후는 괜찮을 거야. 욱해서 그렇지 착한 녀석이니까. 단이가 걱정되면 내가 먼저 연락해볼까?”라고 물었다.

 

 “아니, 그런 건 아니에요.”

 

 정후가 찾아온다고 했으니까 단이는 입을 다물기로 했다. 대신 카드와 영수증을 죄스럽게 내밀며 꼭 갚겠다고 고두까지 하였다. 물론 정협은 웃고 말 뿐이었지만.

 어쨌든 그런 후에도 단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책 속에 꼭 숨겨둔 그림엽서 한 장과 아파트 앞에서 만났던 한 사람 때문이었다. 여전히 영문을 알지 못하고서 눈을 감았다.

 

 그날 밤에는 고향에서의 꿈을 꾸었다.

 누군가의 잔칫날이었나보다. 엄마는 전을 부치고 단이는 사내애들과 나무에 올랐었다. 떡출이가 나무를 흔들어 아이들을 떨어뜨렸지만 단이만 멀쩡했다. 아이들이 나뭇가지에 선 단이를 우러러보았다. 자신이 가장 높이 있다는 자신감이 부풀어 오른 것도 잠깐이었다. 멀리서 하인 중에서도 제일 펄펄한 명석 총각이 빗자루 채를 들고 달려왔다.

 

 “이 놈들!”

 

 아이들은 부모에게 귀를 붙잡혀 잔칫일을 도우러 가거나 혹은 멀리 산께로 풀을 뜯으러 가버렸다. 아무도 남지 않은 공터에서 단이는 그만 울고 말았다. 그것이 대략 9살의 일. 단이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9년이 지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어머니는 사라지고 아버지는 팔리고 얼마 없던 여동무들은 다 시집가고. 저 돌봐주던 영산댁 할매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추근거리던 사내애들은 별 볼 일 없는 계집애가 주인나리를 등에 업고 설친다느니 하며 귀엣말을 떠들었다. 실상 주인나리는 주인이지 부모가 아니었다.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나중에는 제 자식 뒤치다꺼리에 바빠 단이를 모른 체 하였다. 그곳에서 단이는 줄창 혼자였다.

 

 “단이야, 아침 먹어야지!”

 

 문밖에서 조심스레 부르는 정협의 목소리에 단이는 깨어났다. 베개닛이 축축하여 이불 속에서 조금 더 뭉글거리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조금 전 꿈속과 똑같은 하늘, 땅, 집 앞이었는데 사람만 달랐다. 웃고 있는 정협과 정은, 머리를 쓰다듬는 수오, 화장을 고치고 있는 레니. 그리고 “단이야.” 하고 뒤에서 말을 거는 누군가가 있었다. 비움골 도련님인가, 정후 도련님인가. 고개를 돌아보기 전에 눈을 떴다. 조금 전 정협이 깨웠을 때보다 고작 10분밖에 지나지 않았다.

 

 “흐음.”

 

 골똘히 아침 생각에 잠긴 단이 뒷자리에 상민이 앉았다. 옆자리는 레니의 지정석이라 어쩔 수 없었다.

 

 “무슨 생각하냐?”

 

 “몰라도 돼.”

 

 ‘누구였을까? 비움골 도련님은 내 이름 모를 텐데. 아니지. 정협 오라버니께서 알려주셨을 수도 있지.’

 

 “야!”

 

 “생각 중이잖아!”

 

 “무슨 생각 중이냐니까!”

 

 “누군지 모른다니까!”

 

 “뭐가?”

 

 “…아니야.”

 

 시큰둥한 단이의 뒤에서, 상민이 고개를 픽 돌렸다. 그래도 힐끗 단이를 바라보는 표정엔 만족스러움으로 가득했다.

 

 ‘내가 말한 대로 하고 온 거야.’

 

 이미 단이 머릿속에 까맣게 잊혀진 전날인데도. 지하철에서의 속삭임을 상민만 떠올리며 웃었다. 별 수 없는 일이다. 그 후에도 상민은 계속, 하루 온종일 못났다고 놀려댔으니까.

 그런 남의 속을 알 리가 없는 단이만 수업이 시작할 때까지 고민에 푹 빠져있었다. 꿈속의 그 사람이 누구였을지, 답은 결국 알 수 없었다.

 

 

 

 

 

 그 후로 오 일이 지났다. 단이의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상민은 틱틱거리고 레니는 단이에게 팔짱을 끼며 조잘거렸다. 정협과 수오는 친절했고 정은은 여전히 바빴다. 정후만이 조금 달랐는데, 다시 예전처럼 돌아온 듯 덤덤하니 가끔은 까칠하게 한 마디씩 내뱉었다. 별 다를 것 없는 날들이 이어지는데도 이상하게 단이의 얼굴에는 점점 그늘이 깔렸다.

 그 차이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 건 단이 스스로였다.

 

 “이상해.”

 

 사뭇 심각한 표정에 레니가 긴장했다. 친해진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저런 어두운 표정은 수오에게 결혼 언제 하냐고 묻던 날 이후로 처음이었다.

 

 “뭐가? 왜?”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이, 꼭 봄날이 온 것 마냥 심장도 두근거리고 하늘을 볼라세면 눈물도 날 것 같고.”

 

 단이 제가 알기로 옛 적 영산댁 할매가 죽기 일 년 전부터 이와 비슷한 말들을 했었다. 노인네가 노망이 들었다고들 한 소리들씩 하였는데, 꼭 일 년째에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속이 답답하여 가슴이 꽉 막힌 것도 같고, 놀란 듯이 심장이 쿵쿵 뛰면서 진정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나중에야 상에서 어른들이 말하기를 아들내미 내외가 속 썩이니 홧병이 난 것 아니냐고들 했다.

 아무리 뻔뻔한 단이라고 죽음에 무덤덤하지는 않았다. 정협에게 말해 병원이라도 가야 하나 싶었지만 또 신세를 지려니 죄송스러운 것이 고민만 늘어가던 차였다. 결국 레니에게 말을 꺼냈는데도 레니는 아무렇지 않은지 헛웃음을 터뜨렸다.

 

 “그거 짝사랑이네!”

 

 레니의 대답은 확신에 차있었다.

 

 “내가?”

 

 “응. 다니가.”

 

 “누구를?”

 

 “그걸 내가 알아? 다니가 알지.”

 

 “내가? 아닌데. 그런 거 아닌데.”

 

 짝사랑이라니. 단이야말로 헛웃음이 나온다. 천성 누굴 연모하느니 은애하는 마음이 있어본 적 없는데. 그렇다면 영산댁 할매는 죽은 할배라도 그리워하다 죽었다는 말이냐고 따지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어이없게 웃는 단이와 달리 오히려 상민이 몰래 엿듣다가 끼어들었다.

 

 “넌 얘한테 바람 좀 넣지 마. 뭔 짝사랑이냐!”

 

 레니와 단이의 구박에 뒷자리로 밀려난 상민은 내심 속이 설렌다. 단이랑 친한 남자애라고는 저밖에는 없지 않나. 웬일로 단이도 상민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맞아, 레니. 이건 홧병일지도 몰라.”

 

 “홧병? 아니야, 사랑 맞다니까! 내가 수오쌤 생각할 때 그랬어. 다니는 언제 그러는데?”

 

 “음.”

 

 누구를 떠올릴 때다. 오락가락 말을 바꾸고, 친절했다 불친절했다 하고. 그나마 요즘은 예전 같긴 한데 이상하게 그게 더 불편한 사람.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류시아 17-08-03 19:56
 
정후가 웃음을 터트린 대목에서 저도 웃음을 터트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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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17-08-03 22:36
 
단이는 나름 심각했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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