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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openess
작가 : 아웃
작품등록일 : 2017.7.1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멀어져가는 의식 속에 아득해져가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게 된 이자룡, 그가 다시 눈을 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환경. 처음 보는 세계. 모든 것을 이세계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한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야 하는데...
“하인이면 하인답게 처신하라고. 알겠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됐고, 이름은?”
“이자룡입니다.”
“뭐가 그리 어려워? 바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데 함부로 바꾸는 건 좀 그렇습니다.”
“뭐래? 내가 이름을 바꾸래? 호칭을 바꾸라고.”
“….”
시작부터 영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새로워진 자신과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이제 그는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

 
11-2 결전
작성일 : 17-07-31 19:56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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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젤라! 위험해!”

 “말리지 마, 리프렌! 난 그 녀석한테 가야겠어!”

 이렇게 뛰는 게 얼마만인지. 차오른 숨에 호흡이 빨라졌고 다리는 부은 듯 아팠다. 전신은 따끔따끔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고통스러워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었다.

 “하…. 하….”

 무릎이 후들후들 떨렸다. 얼마나 뛰었는지 모르겠다.

 “도착했어….”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동굴의 입구. 이 안에 레이크가 있다.

 “안젤라!”

 뒤따라온 리프렌이 손목을 붙잡았다.

 그래, 오히려 잘 됐어.

 “레이가 위험하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그렇다고 안젤라가 거길 갈 필요는 없잖아! 내가 갈게, 내가 레이를 구해올게! 그러니까 안젤라는 제발 돌아가죠. 안젤라, 지금 마법도 쓸 수 없잖아!”

 “안 돼 리프렌. 난 도망치지 않을 거야. 도움만 받진 않을 거라고.”

 “무조건 안 돼! 레이도 소중한 친구지만, 안젤라도 소중한 친구란 말이야! 친구란 말이야! 친구가 위험해지는 걸 볼 순 없어!”

 손목으로 전해지는 리프렌의 손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리프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내가 레이크를 구하고 싶은 것처럼, 리프렌도 레이크는 물론, 나 또한 지키고 싶은 뿐이다. 오랜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킨과 리프렌. 헤어져있던 날들보다 같이 지냈던 날들이 많았던 소중한 사람이다. 리프렌과 리프렌의 아저씨, 아줌마가 나에게 줬던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그리고 네가 나한테 준 게 얼마나 값진 선물이었는지 넌 이해하지 못할 거야.

 리프렌, 난 그렇기 때문에 더 레이크를 구해야만 해.

 “리프렌. 어렸을 때 내가 밤 읽어주던 동화책 기억해?”

 허리를 숙여 리프렌과 눈을 마주했다.

 “아저씨가 바쁘실 때마다 내가 대신 읽어주곤 했잖아.”

 리프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렸을 때도 곧잘 울던 리프렌을 달래려 이렇게 쓰다듬어주곤 했지.

 “넌 언제나 동화 속 이야기에 빠져들었었고, 난 그런 널 볼 때마다 여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무척 기쁘기도 했고, 더 소중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때만 해도 쫄래쫄래 따라오다가 넘어져서 울던 걸 달래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슴언저리까지 큰 리프렌을 보고 있으면 신기한 느낌이 든다.

 “레이크도 마찬가지야. 비록 너보다 많은 시간을 같이한 건 아니지만, 걘 너처럼 이미 나한텐 가족 같은 존재야. 그러니까 난 레이크를 구하러 갈 거야. 레이크가 날 구하러 와준 것처럼, 나도 가족을 구하러 갈 거야.”

 “나도 안젤라가 레이크를 좋아한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너무 위험해. 안젤라…, 마법도 못 쓰잖아.”

 마법…. 그래, 지금의 난 아무것도 못하는, 그저 방해만 될 뿐인 사람이다. 소중한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고 도움만 받으며 시종일관 도망만 치던 나약한 인간이었다. 그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똑같았다.

 하지만 결심했다. 레이크가 내게 보여준 신뢰. 도망쳐서도 물러서서도 안 된다.

 “리프렌. 무리한 부탁일 수 있겠지만, 부탁 좀 해도 될까?”

 

 

 

 ★★★★★

 

 

 

 “대체 어떻게 되먹은 몸인 거야?”

 [글쎄, 생각보다 대단한 놈이긴 해.]

 벌써 놈에게 공격을 적중시킨 것만 수십 번이다. 비록 간단한 찌르기와 베기를 섞은 공격이긴 했지만, 마나로 강화된 공격이다. 그런데….

 “저 빌어먹을 재생력이랑 힘은 뭔데…. 완전 밸런스 파괴수준이잖아.”

 곳곳에 놈이 내지른 주먹에 움푹 꺼진 바닥에 한 번 놀랐고, 수십 번을 벴는데도 순식간에 원래대로 붙어버리는 재생력에 두 번 놀랐다. 뭘 어떻게 먹고 자라면 이런 사기캐가 되는 거야?

 “어느 새인가 그 망할 아저씨도 결국 도망갔고. 재수 완전 옴 붙은 꼴이네.”

 방금 전까지 알파치노가 서있었던 자리를 힐끔 쳐다봤다. 그곳엔 아무도 있지 않았다. 이 괴물에게 정신이 팔림 틈을 타 도망친 듯했다. 눈앞에는 괴물, 뒤로는 벽.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 어디서 불시에 습격할지 모르는 알파치노. 말 그래도 진퇴양난이구만.

 이제 발 뻗고 자긴 글렀군. 물론 그것도 이 눈앞에 있는 괴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때 얘기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면 상반신만 구슬 밖으로 나왔다는 건가?]

 “덕분에 움직임이 제한적이라서 맞을 일이 적어졌다는 게 큰 위안이긴 하죠.”

 그 말대로, 거대한 괴물은 재생력이나 힘만큼은 압도적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몸의 일부만을 밖으로 내놓기만 했다. 알파치노가 일부러 그런 게 해놓은 것인지 아니면 뭔가 잘못돼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싸움 초보인 내겐 좋은 핸드캡이 돼줬다.

 “마음 같아선 그냥 도망치고 싶지만….”

 괴물의 뒤로 보이는 출구가 멀게만 느껴졌다. 상반신만 나온 것으로 밖으로 나온 걸로도 공동을 채우는 거구는 출구로 향하는 길을 완전히 봉쇄했다. 즉, 쓰러뜨리지 못하는 이상 탈출할 수 없었다.

 [놈이 다시 움직인다! 조심해!]

 가만히 노려보던 괴물이 다시 움직였다. 양팔을 벌려 공동의 양 끝의 지면에 내려놓은 괴물이 바닥을 쓸 듯, 양팔이 나를 향해 거리를 좁혀왔다.

 [짓뭉갤 생각인가….]

 그렇게는 안 되지.

 괴물의 팔을 피해 제자리에서 점프했다. 마나가 도는 각력으론 내 키를 훌쩍 넘는 두께의 괴물 팔를 피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그웨아아아악!!”

 노리기라도 한 듯 점프를 하자 괴물의 머리가 나를 향해 쇄도했다. 쩍 벌린 입으로 바늘처럼 솟은 이빨들이 자리한 역겨운 괴물의 구강이 보였다.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 굴에서도 살아나올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난 그 호랑이까지 잡아서 가죽으로 만들 생각이지만.

 괴물의 입이 닿기 전에 창을 괴물의 인중에 꽂아 창대를 지지대 삼아 외줄타기 하듯 올라탔다.

 그리고 창대를 밟고 점프해 괴물의 이마에 안착했다.

 “소환「파하스의 도래」.”

 괴물의 인중에 꽂혔던 창을 다시 불러내 손에 쥐었다.

 “이걸로 끝이다!”

 창날이 괴물의 미간을 향하게 하여 최대한 높이 들어올렸다. 그리고 미간을 향해 젖먹던 힘까지 다해 창날을 찔러 넣었다.

 “그웨에에에에에엑!!!!!!!!!!!!!!”

 괴물의 목청이 터질 것 같은 비명이 고막을 때렸다. 확실히 급소를 찌른 모양이다.

 “됐어! 이걸로 끝이…!”

 순식간이었다.

 “뭐, 뭐야!”

 창에 찔렸던 미간의 상처로 눈 깜짝할 새에 줄 같은 것이 튀어나와 사지를 옭아맸다.

 사지를 묶은 줄 같은 것을 떼어내려 해봤지만, 쉽사리 끊어지질 않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끄, 끌려간다!”

 벌어진 미간에서 튀어나온 줄의 힘이 점점 강해지더니 점점 몸이 미간에 난 상처로 끌어당겼다.

 “이런 젠장할…!”

 어떻게든 버티려 다리에 힘을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끌어당기는 힘이 어지간한 힘이 아니었다.

 “으으으으으…!!!!”

 미간에 상처가 창날로 입힌 상처보다 훨씬 커졌다. 마치 날 잡아먹으려 입을 벌리듯.

 완전히 갈라진 상처로 새까맣기만 괴물의 머릿속이 보였다. 두려움을 부르는 블랙홀을 연상케 하는 괴물의 머릿속은 말 그대로 어둠 그 자체였다.

 이대로 끌려가면 죽는다!

 “어스 퀘이크!”

 이 목소린?

 잘못 들은 걸까? 이 익숙한 목소리….

 잘못 들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귀에 익었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주창한 마법이 발현된 듯, 잘 집어삼키려던 괴물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기회닷!!!!”

 느슨해진 힘을 발판 삼아 사지를 묶었던 줄을 잡아 뜯었다.

 물컹거리고 끈적거려 기분은 나빴지만,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후. 살았다. 꼼짝없이 먹이가 되는 줄 알았네.”

 다시 밟는 땅이 이렇게나 황홀할 줄이야.

 마법에 의해 붕괴된 공동을 봤다. 더 이상 공동엔 바닥은 없었다. 커다란 구멍만이 있을 뿐. 아마 동굴을 개조하면서 팠던 지반이 방금의 마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나보다. 그 덕분에 괴물은 구멍으로 떨어졌다. 십년감수했다.

 “끝난 건가….”

 휴,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겼….

 “이 멍청한 놈아!!”

 짝!

 안심하고 있는데 뺨에 무언가 작렬했다.

 순간 얼이 나갔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 뭐에 뺨을 맞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에?”

 얼얼했다. 얼얼한 뺨에 손이 갔다. 그리고 이 얼얼한 고통을 준 대상에게 시선이 갔다.

 돌아간 시선에 들어온 것은 안젤라였다. 은빛 머리카락이며 푸른 눈동자며. 분명 안젤라다.

 “왜 여기에….”

 “너, 누가 멋대로 행동하래?”

 지끈 깨문 입술이 눈에 들어왔다.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도 들어왔다. 표독스럽지만 눈시울이 붉어진 눈이 들어왔다.슬픔에 젖어있는 그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네가 뭐가 잘났다고 이런 위험한 짓을 한 건데? 왜 위험한 짓을 사서 하는데? 그렇게 죽고 싶은 거야?”

 안젤라의 얼굴을 보니 얼얼한 뺨만큼 죄책감이 느껴졌다. 설마 이런 자리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안젤라가 어떻게 마법을 쓴 거지? 구속구 때문에 마법을 못 쓸 텐데?

 문득 든 의구심에 안젤라의 손목을 바라봤다.

 구속구를 찼던 손은 언뜻 멀쩡해보였다. 다만 채워져 있어야 할 구속구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희미하지만 그녀의 손목에 아주 가는 실선 같은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실선을 경계로 하듯 손목 아래의 손은 붉게 물들여져 있었다.

 설마, 안젤라…. 이 미친 여자가!

 “안젤라 너 미쳤어!?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한 거야!”

 불 보듯 뻔했다. 구태여 묻지 않아도 할 수 있었다. 완력으로도 풀 수 없는 구속구를 열쇠나 고위마법 없이도 풀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밖에 없다. 그걸 안젤라가 한 것이다.

 “그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그래?!”

 “차라리 죽는 게 나아!”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마!”

 “너야 말로 나한테 그딴 말 하지 마! 네가 나한테 그런 말 할 자격이 돼!”

 “윽….”

 내가 안젤라한테 할 말은 아니었다.

 “그럼 얌전히 입 다물고 내가 하는 말이나 들어!”

 “예….”

 단단히 화난 모양이네…. 한소리 제대로 듣겠구나….

 마음을 다잡았다. 고개는 숙이고, 눈은 지그시 감고, 정신은 잠시 멀리멀리 보내놓자. 잠시 무념무상의 상태로 돌아가 삼라만상의 경지에 들어 잠시 여기서 벗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

 ……?

 한참이 지났는데도 폭풍같이 몰아쳐야할 잔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뭐지, 지금쯤이면 옆구리 터지는 폭풍 잔소리가 나올 타이밍인데….

 “다음부턴 나 버리고 함부로 떠나지 마….”

 …응? 뭐라고요?

 지금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아까 싸울 때 귓구멍이 잘못되기라도 한 건가?

 떨리는 목소리에서 애잔함이 전해졌다. 마음속 깊이 감췄던 진심을 꺼내서 보여주듯, 안젤라의 말은 조심스럽고, 애절했다.

 “다신…, 절대로 그러지 마….”

 “…죄송해요.”

 평소와 다른 안젤라의 모습을 본 게 이번으로 두 번째다. 간밤의 새벽에 가슴팍에 묻혀 울던 게 근 하루 전이다. 심란했지만, 어쩌면 이 모습이 안젤라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벽 때엔 감정이 북받쳤던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전의 모습도, 지금의 모습이 진짜 안젤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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