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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도시대유물
작가 : 진사위건
작품등록일 : 2017.6.22

3000년전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마도시대 그시대의 물품중 하나가 발굴되었고 각국의 마법사들이 힘을모아 연구를 시작했다.
10년이 지나자 물건의 사용방법과 위력을 알아냈고 20년이 지나서야 물건의 설계법을 알아냈으며 30년이 지나서야 물건을 만들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그때문에 흑마법사들의 공격과 드래곤의 괴롭힘에 시달려야했고 세 제국의 황제들은 서로 힘을모아 아카데미를 만들어 그곳에서 마도시대의 유품을 가르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도시대 유품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졌고 마도시대의 유품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다.

 
대회(2)
작성일 : 17-07-31 19:46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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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 선생이 참가하라고 했다?"

 

 "응..."

 

 작게 대답을 한 테론의 모습은 방금전 매직미사일을 맞아서 그런지 엉망진창이였다.

 옷은 걸레처럼 찢어졌으며 얼굴은 벌이 쏜것처럼 부어버렸고 마지막으로 몸은 아쿠아볼을 맞아서 그런지 전부 젖어있었다.

 

 리비의 매직미사일을 피하던중 리비도 실습에서 놀기만 했던건 아닌지 자신의 마법을 전부 피해버리는 테론의 발목에 홀드를 걸어버렸고 한순간 발이 움직이지 않자 그대로 마법에 적중당해버렸다.

 

 리비도 마법을 사용한다음 조금 과하다는 생각에 급하게 캔슬시켰지만 이미 테론의 옷은 찢어진 뒤였고 얼굴도 심하게 부은 상태였다.

 거기다가 마지막으로 아쿠아볼까지 날렸으니 테론의 몸상태는 흡사 강물에 빠져버린 거지와 같았다.

 

 "너무해..."

 

 테론의 울먹임에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도 리비는 계속해서 테론을 몰아세웠고 결국 리엔이 테론에게 말한 내용까지 전부다 들을수 있었다.

 

 "너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말만 믿고서 전부 신청하면 어쩌자는거야!"

 

 "하,하지만 어차피 우승못할거라면서...시야를 더 넓게 가지라고."

 

 테론의 말을 전부 다 듣고만 있던 스이아와 토리카는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면서 테론을 보고 있었다.

 토리카는 테론의 모습을 보고서 리비의 장난이 심했다 생각하며 앞으로의 테론의 앞날과 리비의 앞날을 걱정했고 스이아는 리엔이 말한 말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어 말해줘야 되나 고민중이였다.

 

 "스이아는 무슨뜻인지 알것같아?"

 

 한참을 테론을 몰아붙이다가 리비가 옆에있던 스이아에게 물었고 스이아는 잠깐동안 고민하더니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진짜?"

 

 리엔의 말에 숨겨진 속뜻을 알것같다는 스이아의 반응에 테론은 곧바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은채 스이아에게 달려갔고 스이아는 더러운 오물을 치워내듯이 책으로 테론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더러워."

 

 "테론 내 생각에는 일단 너...옷을 바꿔입는게 좋을거야."

 

 "흠흠...일단...나도 아주 조오금 잘못했으니까 사줄게."

 

 "리비는 실습에 가서도 그러더니만 조절이란걸 못한다니까."

 

 토리카의 장난스러운 비아냥거림에 리비가 화를내며 토리카에게 다가갔고 토리카는 옛날과같이 스이아의 곁에서 숨으며 리비를 놀렸다.

 

 "근데 아카데미 밖으로 나가도 되는거야?"

 

 "에휴...너는 아는게 아무것도 없네 그리고 아까 하루전날에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었잖아 당연히 나가도 돼!"

 

 리비는 작게 한숨을 쉬고서 거지꼴인 테론의 몸을 잡아 끌며 아카데미 정문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문을 지키는 경비도 없을뿐더러 여러 학생들이 자유롭게 밖을 나가고 있었다.

 

 "빨리와!"

 

 "아,알았어."

 

 여전히 변하지 않은 리비의 괴팍함에 속으로 투덜거리고서 리비를 따라갔고 토리카가 자신이 잘 아는 의류점이 있다면서 앞장서서 걸어갔다.

 

 "그러고보니 너 마법학대회에 나갈정도면 써클은 만들었겠네? 몇써클이야?"

 

 리비가 갑자기 생간난듯 말하자 스이아와 토리카도 궁금한듯 가던길을 멈추고서 테론을 바라봤고 테론은 손을 내밀고서 손가락 세개를 폈다.

 

 "3써클..."

 

 "말도안돼!"

 

 테론의 중얼거림에 리비와 토리카는 믿기지 않는다는듯 서로 소리질렀고 스이아는 길 한복판에서 소리지른 두사람이 부끄러웠던 것인지 이미 일행과는 조금 멀리 떨어진곳에 이동해있었다.

 

 "으...일단 이쪽으로와!"

 

 리비는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았지만 시선이 갑자기 자신들의 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테론의 손을 잡고서 끌었고 토리카도 자신의 실수를 알고서 빠르게 스이아가 있는쪽으로 달려갔다.

 

 "너...너 진짜 3써클이야? 거짓말 아니야?"

 

 "지,진짜야 마법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처음에는 놀라셨어."

 

 "말도안돼..."

 

 리비는 여러가지 표정을 지으면서 뭔가 허탈한듯한 웃음을 지었고 토리카는 테론의 몸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었다.

 

 "왜? 리비는 몇써클이야?"

 

 "으으...2써클이다! 왜! 불만있어!"

 

 "아,아니 없어."

 

 "덧붙여 설명하자면 스이아는 너와같은 3써클 리비는 2써클 그리고 나는...저번에 말한것 같지만 일단 정령마법을 사용하는 정령사야."

 

 "아...토리카는 리비와 스이아하고 같은반이 아니였구나."

 

 "그건 아니야 같은 반은 맞아 다만 2개의 수업은 따로 이동해서 들을뿐이지 다른 수업은 전부 같이들어."

 

 "아..."

 

 "내가...테론보다 낮은 써클이라니...으! 분해!"

 

 리비가 아직까지도 분한듯 허공을 향해 헛발질을 하자 스이아가 리비에게 다가가 옷을 잡았다.

 

 "빨리가자."

 

 "아...내가 너한테 뭘 기대한건지...그래 가자."

 

 한순간 스이아아가 자신을 위로해줄거라 기대했던 리비는 그런 자신의 기대가 산산조각나자 작게 중얼거렸고 이곳으로온 목적을 이루기 위해 토리카가 잘 알고있다는 상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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