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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홍연의 기억
작가 : 한정화
작품등록일 : 2017.7.31

태양도 그 기세를 꺾지 못한다는 해(海)국 청 황제. 황제인 청은 모든 대신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불길하다 낙인 찍힌 주작의 후예, 윤화연을 귀비로 맞이한다. 하지만 청 황제 7년, 귀비를 향한 의문의 활을 청이 대신 맞게 된다. 청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다 다행히 깨어나지만, 17살 이전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황궁은 충격에 빠지고, 화연은 자신과의 기억을 모두 잃은 지아비를 마주하게 되는데...

 
18. 물수제비 경합
작성일 : 17-07-31 19:01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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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 여기 면경이 있사옵니다. ”

 

 화연의 궁이 아침부터 부산했다. 궁궐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는 일의 당일이었다.

 

 기억을 잃은 황제와 그의 총애를 받던 귀비.

 

 관계가 소원해진 사실이 모두의 입방아에 올랐다 내려오기도 전에, 물수제비로 경합을 벌이겠다니- 종잡을 수 없는 일이었다.

 

 “ 마마, 마마아아-!!! ”

 

 동시에 궁 앞이 시끄러웠다.

 

 궁녀가 고하기도 전에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가 등장한 존재를 인식하게 했다.

 

 “ 마마아! 수가 왔습니다아아-! ”

 

 분주하게 채비하던 화연이 어린 목소리를 듣고 서둘렀다.

 

 몸을 감싼 적색의 비단은 평소보다 간결한 생활복이었다.

 

 치렁치렁 늘어지는 옷감의 마무리를 생략해 단정히 마무리한 옷이었다.

 

 그런 탓에 평소 가려지던 손이 드러났다.

 

 여전히 치마는 다리를 감쌌지만 치마폭의 풍성함이 사라져 활동성을 높였다.

 

 “ 가자. ”

 

 높이 틀어 묶은 머리에 붉은 천이 움직임에 따라 흩날렸다.

 

 장신구를 생략하니 단정한 이목구비가 오히려 빛이 났다.

 

 “ 마마, 폐하의 노리개를 하시는 게 어떠신지...! ”

 

 문 앞에 선 화연에게 상궁 하나가 권했다.

 

 결국 아무리 내치려해도 청 황제는 화연에게 자신의 노리개를 돌려주었다.

 

 화연이 상궁의 손에 들린 노리개를 가만히 바라보다 말했다.

 

 “ 됐다. 가자. ”

 

 짧은 말에 담긴 감정의 깊이를 감히 헤아릴 수 없어, 상궁은 머리를 조아리며 화연의 길을 잡았다.

 

 

 

 * * *

 

 

 

 “ 그래서 제가 이-렇게나 많이 외웠습니다! ”

 

 “ 하하. 그러셨습니까. ”

 

 “ 네, 정말입니다! 대제학께서 ‘황자마마께서 다! 외우시기는 히이임이 드실 테니 제가 반절은 줄여 드리겠습니다아아.’하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아닙니다. 다 할 수 있습니다!’하고 전!부! 외워버렸습니다! ”

 

 화연의 손을 잡은 채 수가 신이 나 이야기했다. 어제 배운 학문에 대한 자랑이었다.

 

 어린 목소리로 대제학의 말투를 따라 하는 게 귀여워 화연이 연신 웃었다.

 

 “ 그래도 조금 쉬엄쉬엄 하소서. ”

 

 화연이 말하자 수가 걸음을 멈추더니 말했다.

 

 “ 안됩니다!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

 

 어린 목소리가 결연했다.

 

 혹시 탈이 날까 염려해 한 말이었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의외였다.

 

  화연이 몸을 숙여 수와 눈높이를 맞췄다.

 

 “ 황자마마께서 학문에 열심히니 소첩 또한 더 열심히 정진해야겠습니다. ”

 

 “ 귀비마마께서는 이미 훌륭하지 않습니까아... ”

 

 “ 하하, 헌데- 어찌 그리 열심히 하시는 지 소첩이 연유를 물어도 되겠사옵니까? ”

 

 화연의 주변을 힐끗 본 수가 몸을 베베 꼬았다.

 

 말로 하기 부끄러운 모양인지 자꾸 주위 내관과 상궁들의 눈치를 봤다.

 

 “ 소첩께만 은밀히 언지해주소서. ”

 

 수의 마음을 읽은 화연이 수의 귀에 속삭였다.

 

 수의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화연에게 몸을 바짝 붙였다.

 

 아무도 듣지 못하게 화연의 귀 옆에 고사리 손을 펼치더니 그것을 가림막 삼아 입술을 가져다 대어 속삭였다.

 

 “ ................... 니다. ”

 

 “ 아................ ”

 

 “ 히히, 꼭 그리될 것입니다! ”

 

 달싹이는 작은 입술이 전하는 음성에 화연은 자신도 모르게 감탄했다.

 

 수가 부끄러운지 먼저 앞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 어서 오십시오, 마마! 아바마마가 기다릴 것이옵니다!! ”

 

 뒷모습이 영락없는 청 황제의 축소판이었다.

 

 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방금 어린 목소리가 흩어졌다.

 

 ‘ 아마마마 같은 훌륭한 황제가 될 것이옵니다. ’

 

 때마침 분 바람에 다른 목소리도 나부꼈다.

 

 ‘ 훌륭한 황제가 될 것이오. ’

 

 ‘ ............................. ’

 

 ‘ 그리고 좋은 나라를 만들어 내 그대처럼 아파하는 백성이 없도록 할 것이오. ’

 

 황제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과거가 침식하는 순간 순간이 모진 화연이었다.

 

 

 

 * * *

 

 

 

 “ 아바마마아아--!!! ”

 

 “ 하하, 황자 왔느냐. ”

 

 열심히 뛰어 간 수가 청에게 안겼다. 두 팔을 벌려 수를 안은 청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처음에는 수의 존재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청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빼닮은 생김새 탓일까, 인정은 빨랐고 날로 자라는 사랑도 깊어졌다.

 

 “ 연습 많이 하셨습니까아! ”

 

 “ 에이, 이 아비가 무슨 연습이 필요하겠느냐. ”

 

 “ 아닙니다! 예전에 아바마마께서 이미 훌륭하더라도 연마하고 또 연마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사옵니다! ”

 

 수가 말했다.

 

 청이 수의 말에 반색하며 대답했다.

 

 “ 하하, 맞다. 황자 말이 맞다. 아비가 깜빡했다. ”

 

 “ 그럼 불안하옵니다! ”

 

 “ 황자는 아비를 응원하는 모양이구나! ”

 

 청의 말에 수가 말실수를 한 듯 당황해했다.

 

 눈이 커다래지더니 화연의 눈치를 봤다. 조그만 손을 휘저으며 소리를 빽 질렀다.

 

 “ 아, 아닙니다! 아바마마와 귀비마마 모두를 응원하옵니다! ”

 

 “ 하하- 아주 좋은 아들을 두어 이 아비 마음이 든든하구나. ”

 

 “ 아니라니까요, 아바마마아-! ”

 

 “ 귀비는 섭섭하겠소. ”

 

 “ 아아, 아닙니다, 귀비마마 정말 아니여요! ”

 

 “ 에이 그렇게 부정하니 이 아비가 섭섭하구나. ”

 

 “ 아아, 아바마마아아! ”

 

 아이의 반응이 재밌는 모양인지 함박웃음을 한 청을 화연이 눈에 담았다.

 

 머릿속 과거의 애틋한 파편들이 마음에 연신 상처를 내었다.

 

 “ 폐하, 마마.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

 

 태진이 다가와 청과 화연에게 고했다.

 

 청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의 손을 잡았다. 귀비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 가겠소, 귀비? ”

 

 화연이 청을 바라봤다.

 

 기억과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강인하지만 다정한 얼굴. 자신에게 뻗는 굵은 손. 정이 많은 목소리.

 

 전부가 예전과 같았지만 단 하나가 달랐다.

 

 눈빛에 담긴 자신을 향한 연정과 갈망.

 

 그것이 없었다.

 

 그 사실을 청의 눈동자 속에 담긴 자신과 마주하며 또 한 번 깨닫는 화연이었다.

 

 “ 예, 폐하. ”

 

 황제가 자신을 위해 죽으려 했었다.

 

 나라의 지존이 연정 앞에 모든 걸 내려놓으려 했었다.

 

 그 애정의 주인으로서도, 그리고 이 나라의 신하로서도 이는 위험한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자신은 청의 기억이 사라진 이 틈에 영원히 그에게서 멀어져야만 한다.

 

 수백, 수천 번을 그리 다짐한 화연이었다.

 

 “ 허허. 그래요, 가십시다. ”

 

 자신이 내민 손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화연에게 청이 서운한 듯 말했다.

 

 화연이 정원 깊이 자리한 해연지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 소자 너무 기대되옵니다! ”

 

 대의를 위해서 황제의 모든 연정으로부터 도망가겠다 다짐했다.

 

 분명 그리 했는데.... 황제가 자신을 잊어버린 사실 앞에 가슴이 짖이겨졌다.

 

 사랑한 순간들. 하지만 독이 묻은 화살이 갈라버린 과거의 이야기들.

 

 “ 여기가 두 분이 서실 곳입니다. 돌은 미리 제가 골라 놓았으니, 딱 던지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

 

 여전히 가슴이 아픈 건, 또 혼자 하는 자책이었다.

 

  내리쬐는 태양빛을 바라보며 화연이 또 한 번 나오지도 않는 상처를 말렸다.

 

 

 

 * * *

 

 

 

 “ 자, 경합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각자 5번씩 번갈아가면서 던지실 것이구요, 5회 중에 가장 좋은 기록으로 비교하여 승자를 정할 것입니다. 많이 튀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횟수가 같을 경우 더 멀리 간 것을 이긴 것으로 할 것이니, 멀리, 많이 튀기시면 됩니다. ”

 

 태진의 진중한 목소리를 따라, 수가 자신의 경기인 듯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 아바마마, 귀비마마 잘 하세요! ”

 

 고사리 손이 주먹을 꽉 쥐고 손을 흔들었다.

 

 경합은 시작됐다.

 

 별 것 아닌 놀이로 경합을 펼친다기에는 청과 화연 모두 경건했다.

 

 단순한 놀이 이상임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었다.

 

 추억을 되집는 건 기억의 강가에 파장을 일으키는 행동이었으니까.

 

 “ 황제폐하부터 첫 번째 시도입니다! ”

 

 경합을 벌인다고 한 후로부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었다.

 

 화연이 청의 시도를 바라보다 의외라는 눈빛을 했다.

 

 “ 5번 성공하셨습니다! ”

 

 “ 우와! 아바마마! ”

 

 “ 에이- 황자. 이건 그냥 몸풀기다, 몸풀기. ”

 

 아버지가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걸까. 수가 방싯 웃으며 손뼉을 쳤다.

 

 “ 자, 그럼 귀비마마의 시도는...... ”

 

 “ ..................... ! ”

 

 “ 우, 우와!!!! ”

 

 화연이 힘을 주지 않으며 가볍게 손을 놀렸다.

 

 돌의 움직임을 따라 청, 수, 태진 세 남자들의 눈이 동그레졌다.

 

 “ 열, 열다섯번이십니다! ”

 

 돌이 튀기는 움직임을 작은 손가락으로 세던 수가 화연을 동경의 눈으로 쳐다봤다.

 

 그 눈빛을 보는 청이 자세를 고치며 다음 시도를 했다.

 

 “ 황제 폐하 7번! ”

 

 “ 귀비마마 13번! ”

 

 “ 황제 폐하 8번! ”

 

 “ 귀비마마 열, 열일곱번! ”

 

 청의 기록은 8번, 화연의 기록은 17번으로 네 번의 시도가 끝났다.

 

 내심 아버지를 응원했는지 수의 얼굴이 풀이 죽어 있었다.

 

 그 때였다.

 

 청이 마지막 시도를 위해 무언가를 중얼 거리며 자세를 잡았다.

 

 “ 몸을 낮추고, 돌을 한 번 다시 보고...... ”

 

 누군가 지도해준 듯 정석적인 내용들이었다.

 

 그것을 들은 화연이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었다.

 

 울음에 가까운 미소는 아무도 볼 수 없게 금방 사라졌다.

 

 “ 어..... 어!!!! ”

 

 “ 오!! ”

 

 태진과 수가 청의 움직임을 따라 자리에서 방방 떴다.

 

 작은 수를 얼싸안고 태진이 소리를 질렀다.

 

 “ 폐, 폐하 19번이십니다!! ”

 

 돌이 멀리까지 나가 작은 파장을 만든 뒤 사라졌다.

 

 기쁜 모양인지 그 돌을 물고 청룡이 물에서 튀어나왔다 다시 쑥 들어갔다.

 

 물보라가 잠기자 화연이 다음 시도를 했다.

 

 “ 귀비마마 18번! 황제 폐하가 이기셨습니다! ”

 

 “ 우와아아- 아바마마아아! ”

 

 빨리 끝난 경기에 다시 청룡이 튀어나왔다.

 

 청이 이길 때 던진 돌을 물고 수의 손에 전해주더니 사라졌다.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선수들도 아니니 남들이 보기에는 경합 축에도 끼지 못할 점수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애달픈 속사정은 누구도 건들지 못할 성역이었다.

 

 “ 감축드립니다, 폐하. ”

 

 “ ........................... ”

 

 “ 감축드립니다, 황자마마. ”

 

 “ 정말 아버지가 더 잘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

 

 청의 다리에 매달린 수가 웃음을 지었다. 그를 따라 웃는 화연을 청이 보더니 말했다.

 

 “ ................ 귀비. ”

 

 “ 네, 폐하. ”

 

 “ .................. 내 오늘 들를 것이오. ”

 

 “ ........................... ”

 

 “ 물을 것이 있으니. ”

 

 “ ................... 알겠사옵니다. ”

 

 수가 청룡이 가져다 준 돌을 몇 번이고 손으로 만졌다.

 

 어린 아이의 함박웃음에 화연이 웃더니 말했다.

 

 “ 그럼 저는 먼저 가보겠사옵니다. ”

 

 “ 어, 마마! 같이 가요! ”

 

 아버지가 이겼다는 사실도 잠시였을까, 화연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수가 얼른 그녀를 따랐다.

 

 다정히 가는 화연과 수의 뒷모습을 보던 청이 그제야 웃었다.

 

 “ 그렇게 연습하시더니 결국 이기셨습니다. ”

 

 태진이 청에게 다가와 말했다.

 

 “ 이겼다......라. 정녕 그리 생각하느냐? ”

 

 “ 그리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시지 않습니까. ”

 

 “ 20번 이상도 충분히 튀기는 사람이다. 근데 20번을 튀기지도 않았어. 옛날에도 져줬던 것처럼. ”

 

 “ 그걸 어찌 아십니까? ”

 

 “ 내가 최대한 얼마나 튀길 줄 아는 지 미리 알고 있었기에 조절한 것이다. 연유는 들어봐야겠지. 뻔하지만. ”

 

 작아지는 뒷모습에 청이 한숨을 쉬었다.

 

 화연을 바라보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태진에게 물었다.

 

 “ 하명했던 것은 어찌 되어 가느냐. ”

 

 “ 그것이... 참 감쪽같이 행방이 묘연하옵니다. ”

 

 “ 그 난리통에 굳이 그것을 그들이 가져갔을 이유는 없다. 그렇다고 타버렸다기엔 내가 쓰러질 때도 품에 있었다고 본 이가 있다. ”

 

 “ 역시 예상과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

 

 “ 지금 귀비를 의심하는 것이냐. ”

 

 날카로워진 청의 목소리에 태진이 고개를 숙였다.

 

 “ 그렇다면 내 귀비도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이 기억의 조각이니 말이다. 특히 그 날의 모든 물품들을 다 내게 가져오라 이미 사방에 명을 내린 터. 특히 중요한 그것을 내게 전하지 않았다면, 이는 황명을 거스른 죄악이다. ”

 

 태진이 고개를 숙인 채 말을 잇지 못했다.

 

 “ 내 오늘 귀비의 궁에 가 직접 확인할 것이다. 너무 오래 그것의 행방을 신경쓰지 않고 있었어. ”

 

 “ .... 황명 받잡겠사옵니다. ”

 

 청이 물수제비가 튀겨졌던 호수를 돌아보았다.

 

 햇빛에 산란된 빛 그림자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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