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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린
작가 : 우숙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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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좌를 노리십니까?”
“어떤 권좌를 꿈꾸십니까?”

파(破) 련(聯).

“이것이 제 뜻입니다.”

서로 어려울 때 의지하고 돕기 위한 북도련을 꿈꾸는
위지천린의 거대한 발걸음!!!

 
9 화
작성일 : 16-08-24 11:11     조회 : 499     추천 : 1     분량 : 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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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골추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가 차갑게 변했다. 몸에서 전에 없던 스산한 살기가 피어올랐다.

 “사망곡주 살괴, 초혼.”

 살기 어린 눈으로 변한 계골추가 초혼을 쏘아보며 낮은 음성으로 읊조렸다. 그 모습에 초혼이 새하얀 송곳니를 드러내었다.

 “흐흐흐, 역시 네놈이로군. 네 녀석이었어. 하늘에 감사해야겠구나. 과거의 빚을 청산할 기회를 주니 말이다.”

 초혼이 가볍게 일보를 내디뎠다.

 평범하기만 했던 그의 몸에서 살을 엘 듯한 날카로운 기세가 순간적으로 확하고 뿜어져 나왔다. 계골추는 섬뜩함을 느끼며 재빨리 가까워진 만큼 물러났다.

 초혼의 일보를 중심으로 조금 전 계골추가 있던 곳까지 부채꼴 모양으로 풀들이 예리하게 잘려 나갔다.

 물러난 계골추의 바짓단에 칼로 베인 것 같은 흔적이 남았다. 만약 물러나는 것이 조금만 늦었다면 발목이 잘려 나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계골추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호오? 내 간격을 느꼈다? 제법 마음에 드는구나. 적어도 흑루와 삭월 정도는 될 모양이다. 발목까지는 몰라도 피는 튀길 줄 알았는데. 어떠냐? 원한다면 과거의 정리는 잊고 휘하로 받아주마.”

 초혼은 진심으로 계골추에게 감탄했다.

 고작 진법이 뛰어난 자라 생각했는데, 암기술과 무공이 예상 밖이었다.

 “흥, 풀 베는 것 따위를 못 피할까? 영감이 원한다면 우리 상단 정원사로 취직시켜 주지.”

 계골추가 초혼의 말을 되받아치며 주판알을 움켜쥐었다. 그는 노인이 살괴임을 안 이후 더는 웃지도 않았고, 존대도 하지 않았다.

 “크하하하, 재미있구나, 재미있어. 모처럼 실력만큼이나 입담이 좋은 녀석을 만났구나. 이번에는 조금 더 각오를 해야 될 게다.”

 “그 말.”

 계골추가 양손에 움켜쥔 주판알을 서너 번이나 힘껏 떨쳐 내었다.

 “그대로 돌려주마!”

 수십여 개의 주판알이 일정한 궤도 없이 초혼을 향해 쏘아져 나갔다. 특별히 그를 향해 쏘아졌다기보다는 계골추의 전방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것이다.

 파파팍!

 주판알이 대지에 깊숙이 박히고,

 퍼퍼퍽!

 나무를 여지없이 꿰뚫어 쓰러뜨리고,

 “크윽!”

 초혼의 뒤에 있던 복면인들 중 일부에게까지 날아가 그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하지만 정작 초혼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그는 마치 산보라도 나온 듯한 걸음으로 내디뎠고, 주판알은 옷자락 하나 스치지 못했다.

 “더 보여줄 것은 없는 게냐?”

 초혼이 비웃듯이 말했지만 계골추는 대답 대신 계속해서 주판알을 날렸다.

 마치 계골추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빛살을 뿜어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주변은 금세 폐허가 되어갔다.

 땅바닥은 파헤쳐져 튀어 올랐고 석등과 나무들은 보기 싫을 정도로 부서지고 꺾어졌다.

 핑!

 계골추의 손에서 마지막 주판알이 일직선을 그리며 초혼을 향해 날아갔다.

 피하지 않은 초혼은 손을 들어 주판알을 그대로 움켜쥐었다.

 츠츠츠츠!

 손에서 기분 나쁜 마찰음이 생겨났고 초혼 역시 예상하지 못했는지 미간이 살짝 일그러졌다.

 “그걸 손으로 잡다니. 큭큭, 생각 없는 정원사 영감탱이 같으니.”

 계골추가 약을 올렸다.

 눈살을 찌푸린 초혼이 손을 폈다. 손바닥 피부가 뜯겨 나간 것처럼 심하게 찢어졌고, 그 안에 팽이 모양의 주판알이 들어 있었다.

 “톱날.”

 사실 계골추가 쓴 주판알은 옆선을 따라 미세한 톱날이 촘촘하게 새겨져 있었다.

 “저런 와가(渦尜:소용돌이 팽이)의 비밀을 알아챘군. 한 번도 상대에게 들킨 적이 없었는데. 어때, 손으로 잡으니 기분이 짜릿하지?”

 그의 이죽거림에 초혼의 얼굴이 더욱 일그러졌다.

 “놈, 명을 재촉하는구나. 모처럼 마음에 들어 거두어주려 했더니.”

 “거두어? 누가 누굴? 멍청하긴. 난 나보다 키 작은 난쟁이 주인 따윈 섬기지 않는다. 차라리 우리 상단에 정원사로 들어오라니까? 내가 한 달에 구리문 두 냥 정도는 쳐 줄 테니.”

 계골추의 말에 초혼의 기세가 사뭇 무거워졌다. 살기가 눈에 보일 정도로 형체를 갖춰 뿜어져 나왔다. 그의 근처에 있는 주변 지물들이 일시에 잘려 나갔다.

 “놈, 죽는다.”

 낮고 스산하게 변한 그의 목소리.

 오 척 단구인 초혼은 자신을 키로 인해 낮추어 부르는 것을 제일 싫어했다. 특히나 ‘난쟁이’라는 빈정거림은 그에게 있어 금기와도 같았다.

 그가 천천히 걸음을 옮겨오자 계골추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뒤로 물러났다.

 “삭월! 흑루!”

 “하명하십시오.”

 “여인들을 추살해라.”

 “존명!”

 대답과 동시에 초혼의 뒤에 있던 살수들이 일제히 날아올랐다.

 “망할!”

 계골추가 그들을 쳐다보며 어금니를 깨물었다.

 하지만 그것이 실수였다.

 서걱!

 “윽!”

 초혼의 손이 슬쩍 흔들리자 기의 칼날이 계골추의 옆구리를 훑고 지나간 것이다.

 한쪽 무릎이 꺾여 땅에 닿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고 새하얗던 학사의가 금세 붉은 빛으로 변해 버렸다.

 “어딜 보는 것이냐!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 하찮게 보이더냐!”

 초혼의 일갈이 사방을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제길, 얼마간은 버텨주겠지.’

 걱정되긴 했지만 주령과 점례라는 시비를 믿기로 한 계골추였다.

 “흥! 고작 상처 하나 입히고 기고만장하기는. 영감 따윈 언제든지 죽일 수 있어.”

 “뭐라? 언제든지?”

 “보여줄까?”

 “말장난 따위로 시간을 끌려는 저급한!”

 “흥! 장난인지 아닌지 경험해 보면 달라질걸?”

 계골추가 옷을 찢어 상처를 압박하고 주판알이 다 빠져 버린 주판을 바닥에 세로로 꽂아 세웠다.

 “지금 무슨 짓을… 응?”

 미간을 찌푸리던 초혼은 뭔가가 자신을 손을 잡아끄는 느낌에 눈을 씰룩거렸고 이내 손에 아픔이 전해지자 손가락을 활짝 펼쳤다.

 손바닥에 놓여진 주판알이 마치 허공섭물의 기예에 반응한 것처럼 계골추를 향해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영감, 기대해도 좋을 거야. 돌아오는 와가는 더 빠르게 회전하니까.”

 계골추가 주판 몸체에 내력을 불어넣듯 힘을 주자 초혼의 손바닥에 놓여 있던 주판알이 서서히 회전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쏘아져 주판에 꽂혔다.

 “설마?”

 초혼이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무언가 그의 볼을 스치고 지나갔다. 스치기만 했음인데도 화끈하는 느낌과 함께 피부가 또다시 뜯겨져 나갔다.

 “와가는 소용돌이 팽이, 그리고 그 비기, 자철회륜(磁鐵回輪)!”

 계골추의 입가에 잔인하게 미소가 지어졌다.

 “어이, 영감, 내가 아까 몇 개 던진지 기억해?”

 초혼의 얼굴이 더는 일그러질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다.

 

 ***

 

 파공음과 파열음이 끝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으니 더욱 긴장되게 했다.

 간간이 들리는 말소리로 상황을 대충이나마 짐작하고 있을 뿐이었다.

 “너희들… 어떻게?”

 금소혜가 자신의 앞을 지키고 선 점례를 얼빠진 얼굴로 바라보았다.

 시비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사람을 베어버렸다. 더구나 자신이 알아온 사람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차가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죄송해요, 아가씨. 모두 설명드릴 만큼 여유롭지 않네요. 사죄는 이곳을 빠져나간 다음에 할게요.”

 점례가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점례야.”

 작아진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보지만 더는 입이 떼어지지 않았다.

 계골추의 말이 기억났다.

 그의 말대로라면 아버지인 금취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주령과 점례를 훈련시켜 온 것이 틀림없었다.

 생각해 보니 그녀들과의 만남이 조금 뜬금없기도 했다.

 약 오 년 전, 어디선가 데려온 두 아이는 금소혜의 시비가 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아이들이었지만 부잣집 철없는 아이 같은 자신에게 모든 걸 맞춰주었다.

 금소혜가 과거를 회상하는 사이 주령과 점례는 주위를 살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밖에서 느껴지는 적의 기세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강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녀들은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동시에 금소혜를 슬쩍 쳐다보았다.

 ‘아가씨만큼은 반드시 지킨다.’

 둘은 똑같은 생각으로 다짐했다.

 “주령!”

 “그래, 온다!”

 수많은 살기가 순식간에 가까워짐을 느꼈다. 문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안에서 선명하게 느껴졌다.

 그녀들은 채대를 힘주어 움켜쥐었다.

 “위!”

 점례의 외침과 함께 천장에서 수십여 명의 인영이 검광을 번뜩이며 떨어져 내렸다.

 점례와 주령이 손을 휘저었다.

 붉은색, 푸른색의 채대가 동심원을 그리듯 회전하며 그녀들을 감쌌다.

 까가가강!

 쇳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어 오르며 복면인들이 주변을 포위하며 빠르게 돌았다.

 “후방!”

 주령은 원을 그리며 복면인들의 검을 방어하던 채대를 잡아당겼다 휘둘렀고, 그녀의 손을 따라 채대가 힘없이 휘어졌다가 빳빳하게 세워져 창처럼 찔러졌다.

 “컥!”

 그녀들을 포위했다가 공격해 들어온 복면인이 채대에 가슴이 꿰뚫려 쓰러졌다.

 “위, 좌하!”

 주령이 채대를 회수하며 외치자 이번엔 점례의 붉은 채대가 춤을 추었다.

 그녀들의 손을 따라 천잠사로 만들어진 채대가 휘어졌다 펼쳐지고 칼처럼 날카로워졌다가 쇠몽둥이처럼 단단해졌다.

 휘둘러질 때마다 피가 튀었고 복면인들이 쓰러졌다. 마치 채대가 그녀들과 한몸인 것처럼 움직였다.

 “점례, 숙여!”

 외침과 동시에 주령의 채대가 원을 그렸다.

 까강!

 동시에 찔러오던 서너 개의 검이 튕겨져 나갔고, 점례의 붉은 채대가 바닥을 쓸 듯이 원을 그렸다.

 서걱!

 뼈와 살이 잘리는 소리.

 공격했던 복면인들이 물러나지 못하고 다리가 절단된 채 쓰러졌다.

 복면인들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옷자락이 찢어지고 살갗에 새겨지는 생채기가 늘어갔지만 두 여인의 연계 합격은 빈틈없이 완벽했다.

 “이런 망할 년들이!”

 부하들이 힘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고 쓰러져 피해가 늘어나자 지켜보고 있던 삭월이 쌍검을 들고 뛰어들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점례의 붉은 채대가 뱀처럼 휘어지며 그의 목을 휘감았다.

 “흥!”

 삭월은 검면으로 채대의 머리 부분을 후려치며 몸을 비틀었고 회전하는 그대로 발을 뻗었다. 주령이 양손으로 채대를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점례의 앞을 막았다.

 하지만, 삭월의 발은 채대를 누르며 주령의 복부에 박혔다.

 “끄윽!”

 억눌린 신음과 함께 주령이 다섯 걸음이나 밀려났다.

 충격이 상당했는지 쉽게 일어서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령아!”

 점례가 강력한 내력을 실어 다가온 복면인들을 밀어내고 삭월을 향해 채대를 휘둘렀다. 삭월이 재빨리 뒤로 물러났지만 채대의 끝자락이 그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뺨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닦은 삭월의 얼굴이 분노로 물들었다.

 “이런 젖비린내 나는 계집들이 감히!”

 삭월이 주령을 향해 달려나가려는 찰나 흑루가 그를 멈춰 세웠다.

 “삭월!”

 “왜!”

 삭월이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협공하겠다.”

 “뭐? 협공?”

 삭월이 미간을 찌푸리며 흑루를 노려봤다.

 “화낼 일이 아니다. 고작 계집 둘에 여덟이 죽었다. 남은 녀석들도 몸 성한 놈이 없고. 만약, 곡주께서 이걸 보시게 되면…….”

 곡주에 대한 말이 꺼내지자 삭월이 화를 삭이며 한발 물러났다.

 “제길, 고작 이런 계집들에게.”

 삭월은 뿌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어금니를 갈았다. 그의 눈에 부상을 입고도 주령과 점례의 빈틈을 노리고 있는 수하들이 보였다.

 “병신 같은 것들! 모두 물러나라!”

 그의 고함 소리에 복면인들이 쭈뼛거리며 물러났다.

 “사지를 찢어주마.”

 수하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자 삭월이 쌍검을 꺼내 들고 살기를 풀풀 흘리며 나섰다. 그 옆으로 흑루가 말없이 유성추를 꺼내 들었다.

 “령아.”

 점례가 흑루와 삭월에게서 느껴지는 기세가 갑자기 커졌음을 느끼고 주령을 불렀다.

 기세만으로 느낀 그들의 기운은 점례와 주령이 상대할 만큼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최선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금소혜와 삼이 어미까지 지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주령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품속에 손을 넣었다.

 꺼내진 손에 들려 있는 것은 은빛을 품은 작은 단약이었다.

 ‘까드득’ 소리와 함께 입안에서 부서지자 그녀들은 깊이 호흡하며 양손으로 채대를 팽팽하게 당겼다.

 “뭐냐? 무슨 짓거리를 하는 거냐? 그따위 걸 먹으면 어찌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

 비웃던 삭월이 점례와 주령에게 생긴 변화를 보고 말을 멈추었다.

 단약을 삼킨 그녀들의 눈이 회색으로, 피부는 붉고 푸르게 변해갔다. 그것은 마치 이지를 상실한 실혼인 같았다.

 “그 모습은, 서, 설마?”

 담담하던 흑루의 표정에 이채가 어렸다. 그리고 경악으로 바뀌었다.

 그녀들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채대가 너울을 만들었다. 작은 움직임은 점점 크게 변해 춤추는 듯 보였다.

 “삭월! 피해라!”

 외침과 동시에 흑루가 문 쪽으로 달렸고 삭월이 그 재빨리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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