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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린
작가 : 우숙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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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좌를 노리십니까?”
“어떤 권좌를 꿈꾸십니까?”

파(破) 련(聯).

“이것이 제 뜻입니다.”

서로 어려울 때 의지하고 돕기 위한 북도련을 꿈꾸는
위지천린의 거대한 발걸음!!!

 
7 화
작성일 : 16-08-24 10:53     조회 : 478     추천 : 0     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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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은 필요 없었다.

 안력을 집중한 그들에게 집무실 안은 햇볕 아래만큼 환하게 보였고 먼지 하나 머리카락 한 올까지 똑똑히 보였다.

 작은 칼을 꺼낸 그들은 한 치 단위로 시선을 옮기며 흔적을 찾아내었다.

 먼지가 쌓여 있는 정도와 그 모양을 토대로 발자국을 찾아내고 먼지의 높낮이를 통해 선후를 판단했다.

 다음으로 살펴본 것은 벽과 책상, 의자 등 방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생긴 흠집을 찾아 생긴 연유와 시기를 추측했다.

 또한 흔적들 중에서 금장주가 죽임을 당한 시기의 것만을 분류했다.

 누가 보았다면 ‘미친 짓 중에서 최고로 미친 짓이자 생산성 없는 행동’, 혹은 ‘가능성도 없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평할 일을 하고 있는 한수와 가비랑은 그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전문가였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으며, 고작해야 길잡이 정도로 분류되는 추적술. 하지만 천린은 그들의 능력을 언제나 높이 평가했다.

 추적술에도 천하제일을 논한다면 그들은 중원에서 일, 이위를 다툴 만큼 뛰어난 자들이었다.

 그들에게 주변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숨을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일각, 이각, 한 시진, 두 시진, 반나절…….

 천린이 잠들었다 깨기를 몇 차례 반복했고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가 다시 여명이 찾아올 때까지 둘의 조사는 계속되었다.

 그렇게 한참 만에 한수와 가비랑이 털썩 주저앉으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 지 모를 만큼 집중해서인지 둘의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집무실 안은 바닥에서 벽, 천장까지 그들이 찾아내어 표기한 흔적들로 빼곡했다.

 “애썼다.”

 “그래, 자네와 함께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거야.”

 “나야말로.”

 가비랑과 한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쳐다보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리곤 칭찬을 받으려는 듯 천린을 쳐다보았다.

 “…….”

 작고 느리게 내뱉어지는 호흡 소리.

 자고 있었다.

 “장주?”

 “어? 아, 끝났냐? 아하암.”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는 천린을 보며 가비랑과 한수가 실망스러운 한숨을 내쉬었다. 왠지 쓰잘데기 없는 노력을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많이도 찾아냈네. 거봐, 하면 된다니까. 역시 두 사람은 최고야.”

 엄지를 들어주고 환하게 웃는 천린이었지만 둘은 그다지 기쁜 얼굴이 아니었다.

 “자, 그럼 이제 보여줘 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자리에서 일어난 천린은 흔적이 거의 없는 문 쪽으로 자리를 옮겨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었다. 천린의 눈이 가늘어졌고 한수와 가비랑은 자리를 잡듯이 나누어 섰다.

 그들은 남아 있는 흔적들을 토대로 무성(無聲)의 연극을 시작했다.

 한수는 침입자가 되고 가비랑은 금가장주 금취산이 되어.

 그리고 천린은 둘의 모습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바라보았다.

 어느새 집무실 안은 조금씩 잔상이 겹쳐지듯 변해 금가장주가 죽던 날 밤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업무에 지친 금취산은 집무실 의자에 몸을 깊이 눕히듯 기댔다.

 의자위의 호피가 그의 몸을 편하게 감싸주자 졸음이 쏟아졌다.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켠 금취산은 몰려오는 졸음에 눈을 감았다.

 흐릿해져 가는 눈앞으로 이질적인 것이 보였다.

 검은 형체의 무언가.

 금취산은 불안감에 몰려오는 졸음을 떨쳐 내었다.

 시선은 점차 맑아지고 그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 사물이 확연히 드러났다.

 침입자였다.

 오 척 단구의 키에 검은 야행복으로 온몸을 가린 자.

 금취산은 흠칫 놀라며 일어났다. 그의 움직임에 밀려난 의자가 벽에 부딪히며 넘어졌다.

 둘 사이에 몇 마디의 말들이 오갔고 금취산의 표정이 확연하게 굳어졌다.

 그리고 그 얼굴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떠올랐다.

 침입자가 품에서 작은 낫을 꺼내 들었다. 어둠 속에서도 시퍼렇게 선 날이 반짝거렸다. 금취산은 그를 노려보며 중얼거렸다.

 살기 어린 침입자의 걸음이 그를 향해 다가왔다.

 그런데 일순간 다가오던 그가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거기서 잠깐!”

 천린의 둘의 행동을 멈추게 했다.

 어렵게 흔적을 쫓아 상황을 재현하고 있던 한수와 가비랑이 천린을 쳐다보았다.

 “물러나? 어째서?”

 혼잣말처럼 묻는 천린을 향해 한수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글쎄요. 어쨌든 물러났는데요.”

 “물러날 이유가 없잖아. 아마도 여기까지 놈은 장원 내의 모든 사람을 죽이고 왔을 게 뻔해.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금 장주일 텐데, 이제 목만 따면 되는데 어째서 물러났을까? 그리고 둘은 무슨 대화를 한 거지?”

 천린이 중얼거리며 가비랑을 향해 다가갔다.

 금취산이 서 있던 곳을 세밀하게 살펴보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천린은 문득 가비랑을 밀어내고 금취산처럼 서서 한수를 바라보았다. 천린의 눈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반짝거렸다.

 한수가 물러난 거리는 대략 반 장여, 천린이 칼을 쥐고 있는 것처럼 오른손을 휘둘러 보았다. 상하좌우의 방향으로 천천히 휘두르며 가상의 칼과 복면인의 거리를 살폈다.

 “횡은 길고 종은 짧아. 그럼 사선인가?”

 천린이 사선으로 내리그었다. 그리고 가비랑은 칼의 궤적이 스치고 지나는 곳을 세밀하게 살폈다.

 “사선이 맞는 듯합니다. 천장에 긁힌 자국이 있네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듯 가비랑이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좋아, 사선이다. 그럼 칼을 꺼냈다 치고, 일반인이 검을 휘둘러서 무인에게 피해를 입힐 확률은?”

 “없다고 봐야죠.”

 한수가 답했고 가비랑이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사선으로 내려친다면 횡도보다는 힘이 좀 실려 있겠지. 금 장주의 체구는 육 척이 조금 못 된다. 육 척 이하의 사람의 한 팔을 머리 위로 뻗어낸 길이는 평균 한 자 반, 칼 두 자 합이 세 자 반, 하면 천장에 긁힌 자국이 남는다. 삼류문파의 위사라도 일반인이 사선으로 내려친 칼을 쳐내기 충분할 터다. 한데 고도의 훈련을 받은 살수가 급하게 피했어.”

 “예, 다급했다고 봐야지요. 바닥에 남은 족적에 실린 힘을 봤을 때 다가온 속도보다 한참 빠르게 물러난 것이 확실합니다.”

 가비랑이 이어 답했다.

 “좋아, 금 장주는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그 사실은 살수 놈도 몰랐던 게 확실하다. 금 장주를 알고 지낸 것이 팔 년, 한데 나는 금 장주에게서 무공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건 좀 놀라운 사실입니다. 장주께서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무공을 은밀하게 익히고 있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한수가 의아해하자 천린은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즉, 금 장주의 무공은 생명을 담보로 체내의 기운을 폭발적으로 끓어내는 무공일 가능성이 높겠지. 아마 혈도를 통하거나 단약류의 도움을 받았겠지.”

 “마교의 역혈대법?!”

 가비랑이 부릅뜬 눈으로 외치듯 답했다.

 “확률이 높아. 그런데 어찌 알았을까? 마교는 이미 오래전에 종적을 감추었는데… 뭐 어쨌든 금 장주는 무공을 알고 있었다. 그에 맞춰서 다시 해봐.”

 

 금취산이 등 뒤 벽에 걸려 있던 검을 뽑아 재빨리 휘둘렀다.

 검의 궤적이 사선을 그리며 다가서던 복면인을 덮쳤다.

 비웃음을 흘리며 검격을 쳐내려던 복면인은 털을 곤두서게 만드는 기운을 느끼고 재빨리 지면을 밟아 뒤로 훌쩍 물러났다.

 서걱!

 휘둘러 지나간 검끝이 한 자 이상은 떨어져 있었음에도 복면인의 앞섶이 예리하게 잘려나갔다.

 만약 판단이 조금만 늦었거나 피하지 않고 맞섰다면 몸뚱이가 두 동강 났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최고의 기회를 놓쳐 버린 금취산은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한 사발이나 되는 피를 토했다.

 그가 역혈대법을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복면인은 살수라는 직업답게 기세가 순식간에 흩어졌다.

 날카로워지고 신중해진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평범해졌다.

 살기는 지워졌고 눈여겨보지 않으면 위치를 정확히 찾지 못할 만큼 모습이 흐릿해졌다.

 은신으로 애써 모습을 감춘 것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주위와 하나가 된 것이다.

 동화(同化).

 은신술을 익힌 자들이 최고라 일컫는 것이 바로 동화의 경지였다.

 복면인은 그야말로 최고의 기예를 펼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발이 천천히 움직였다.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든 흔들림. 물이 흐르듯, 바람에 갈대 흔들리듯, 복면인은 그렇게 움직였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고, 넷은 여덟이 되었다.

 순간 여덟의 인영이 동시에 공격해 오는 착각이 들었고 팔분영이 하나가 되었을 때, 금취산은 자신의 왼쪽 가슴 아래를 훑고 지나간 복면인의 낫을 볼 수 있었다.

 피가 뿜어졌다.

 금취산은 옆구리를 잡고 비틀거리며 쓰러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서책들이 바닥에 떨어지고 화병이 깨졌다.

 금취산의 몸이 바닥에 쓰러졌다.

 복면인은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다 집무실을 뒤졌다.

 세밀하게 뒤진 그가 찾은 것은 책상 위의 작은 기관 장치였다.

 호랑이가 조각된 벼루.

 쓰러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던 금취산의 손에도 흐트러짐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벼루를 비틀자 돌바닥이 끌리는 소음과 함께 금취산이 앉아 있던 자리 아래에 상자 모양의 작은 공간이 드러났다.

 복면인은 손을 뻗어 금색 수실이 메어진 작은 두루마리를 꺼내 펼쳤다.

 자신이 찾고 있는 물건이 확실한 것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한 그는 두루마리를 품속에 넣고 기관 장치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고 떠났다.

 

 작은 상자 모양의 금고였다.

 천린은 무릎을 꿇고 앉아 살펴보고 있었다.

 “뭘 노리고 있었던 걸까. 금 장주가 은밀하게 감춰둘 만한 물건이라…….”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 같았다.

 “이상하네, 이상해.”

 한수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계속해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신경이 쓰인 천린과 가비랑이 한수를 쳐다보았다.

 “뭐가 이상하다는 게야?”

 가비랑이 짜증스럽게 묻자 한수가 대답했다.

 “이 동작 말이야, 뭔가 이상해.”

 그가 말하는 동작은 살수가 금취산을 죽일 때 사용했던 그것이었다.

 “그냥 움직인 게 아냐, 족적이 꽤 복잡하다고. 마치 같은 발자국을 서너 개씩 겹치면서 밟은 거거든. 근데 실력이 안 되니 흉내를 낼 수가 없네. 이 정도를 흉내 내려면 적어도 탄기(彈氣)는 되어야 될 거야.”

 한수가 머리를 긁적거렸다.

 ‘독특한 움직임을 가진 족적이라…….’

 천린의 눈이 가늘어졌다. 무언가 생각을 할 때면 나오는 버릇이었다.

 “어디 한번 짚어봐.”

 “예?”

 “남아 있다는 족적 말이야. 마지막에 남은 것.”

 “예.”

 천린의 말에 한수가 그가 발견한 족적을 순서대로 일러주었다. 과연 그의 말대로 족적을 순서대로 밟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였다.

 “어디…….”

 족적을 살펴보던 천린이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눈꺼풀이 두어 번 떨렸다가 뜨여졌다.

 “좋아, 비켜봐.”

 천린은 자리를 잡고 서서 가볍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걷는 듯하던 발이 점점 빨라지고, 뛰는 것 같던 발이 서너 개의 잔영을 만들어내며 옮겨졌다.

 발의 움직임에 따라 천린의 신형이 방 안 곳곳을 옮겨 다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허, 고작 남은 족적만 보고, 상대의 보법을…….”

 한수가 허탈하게 내뱉었다.

 “그러게나 말이야. 저러니 싫어할 만도 하지.”

 가비랑의 한숨에는 안타까움이 서려 있었다.

 그 순간, 천린의 움직임이 멈췄다. 마치 격랑이 몰아치다 순간적으로 멈춘 것처럼 모든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다시 흐르기 시작한 공기는 멈췄던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것처럼 천린을 향해 세차게 빨려 들어갔다.

 가비랑과 한수는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을 경험했다.

 멈췄던 천린의 신형이 안개처럼 흩어지기 시작했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뿌옇게 흐려지듯이 흩어졌다.

 “자, 장주!”

 한수의 탄성.

 천린의 몸이 둘로 갈라졌다.

 넷으로 갈라지고 여덟이 되었다. 잔상이나 허상이 아니라 모두 다른 형을 취하고 있는 실상처럼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다.

 허상과 실상의 경계를 넘어서 버린 극한의 움직임.

 한수의 입이 떡 벌어지고, 가비랑의 눈은 찢어질 듯 부릅떠졌다.

 그때, 천린의 몸이 다시 나누어지려 했다.

 “누구냐!”

 밖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오고 소란스러움이 몰려왔다.

 둔탁한 발자국 소리가 집무실을 향해 들어 왔다.

 우지끈!

 문이 열리는 게 아니라 부서지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검을 든 청의무인들이 집무실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사방을 경계하듯이 매서운 눈으로 살폈다. 입구를 지키던 무인들이었다.

 “아무도 없는데?”

 “그럼 뭐야? 고양인가?”

 무인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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