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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린
작가 : 우숙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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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좌를 노리십니까?”
“어떤 권좌를 꿈꾸십니까?”

파(破) 련(聯).

“이것이 제 뜻입니다.”

서로 어려울 때 의지하고 돕기 위한 북도련을 꿈꾸는
위지천린의 거대한 발걸음!!!

 
6 화
작성일 : 16-08-24 10:45     조회 : 654     추천 : 1     분량 : 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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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뭇가지로 간단한 움막을 치던 계골추가 짜증스럽게 손가락으로 귀를 파내자 나무 기둥을 잘라 세우던 한수가 물었다.

 “왜 그러슈?”

 “몰라, 갑자기 귀가 엄청 간지럽군. 혹시 가비랑 녀석이 또 내 욕을 하고 있는 거 아냐?”

 눈을 샐쭉이 뜨고 턱 아래로 길게 뻗은 수염을 매만지는 계골추가 금소혜 등의 움막을 치고 있는 가비랑을 쳐다보았다.

 가비랑은 금소혜와 함께 계골추가 있는 쪽을 힐끗거리며 무언가 소곤거리고 있었다.

 “저놈 내 욕을 하는 게 확실해.”

 선운곡을 떠난 지 삼 일.

 천린 일행은 천자산의 동쪽 산자락을 타고 내려와 동정호를 향해 가고 있었다.

 동정호까지 큰 마을이 없었기는 했어도 민가가 산자락에 있었고, 작은 마을에는 객점도 보였다.

 한데 계골추는 한사코 마을을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숲을 찾아 야영을 지시했다.

 이틀이 지나고 삼 일째가 된 오늘, 천린을 제외하고 금소혜 등을 비롯해 한수, 가비랑의 불만이 표정에 드러날 정도로 커졌다.

 “저, 총관, 굳이 오늘도 야영을 해야겠수?”

 기둥을 다 세우고 야영지의 중앙에서 나무를 비비며 열심히 불을 피워내던 한수가 눈을 찌푸리며 넌지시 물었다.

 모두의 시선이 한수를 향했다.

 그들의 눈에는 열의와 기원의 열망이 넘쳐났고 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한목소리로 한수의 승전(?)을 마음속 깊숙한 곳부터 외치고 있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

 계골추가 정녕 이해할 수 없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산천 유람이나 떠나자더니… 이건 뭐 생존훈련도 아니고 낮에는 길 찾아 걷고, 밤이면 수풀을 집 삼아 자고, 생식에 사냥에… 어젯밤엔 짐승 새끼들 우는 소리에 한숨도 못 잤다구요.”

 “저런, 그랬구만.”

 계골추가 혀를 차고 고개를 끄덕이며 한수에게 동정심을 드러냈다. 지켜보는 이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뭐, 유람 중에 정히 마을을 찾지 못하면 야영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있음에도 굳이 야영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흐흠, 그렇지.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계골추가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였다.

 한수의 표정이 한껏 의기양양하게 변했고 지켜보는 이들은 기대감에 잔뜩 부푼 모습으로 한수를 더욱 열심히 응원했다.

 “총관, 지금이라도 마을로 내려가시죠.”

 한수가 쐐기를 박듯이 승부수를 띄웠다.

 “응? 마을? 무슨 마을?”

 “예?”

 계골추의 말에 모두가 같은 표정이 되었고 계골추의 입모양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한수야.”

 계골추가 움막 위를 덮고 있던 나뭇가지를 내려놓고 한수의 옆에 있는 통나무에 털썩 주저앉았다.

 “내 생각이 짧았다. 네게 미리 말해줬어야 하는 것인데…….”

 설마? 야영을 하는 것에 무슨 이유라도 있었던 것일까? 모두의 얼굴에 궁금증이 나타났다.

 “애초에 내가 유람에 대한 뜻과 정의, 그리고 유람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설명을 했어야 했어.”

 모두의 얼굴이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변했다.

 계골추는 자리를 잡고 앉아 한수에게 설명했다.

 “에헴, 그러하면 유람이란 무엇이냐! 바로 도가의 무위자연(無爲自然)과 오상(五常)의 예가 바로 거기에 있다. 무릇 유람은 자연을 벗 삼아 비가 오면 오는 대로, 태양이 뜨면 뜨는 대로 순응하니 이를 무위자연이라 할 수 있지. 또한 지나다 식욕을 채우기 위해 죄 없는 짐승을 잡고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꺾으며 미안한 마음을 가지니 이는 오상의 으뜸인 측은지심, 즉 인(仁)이요. 먹고살아 가기 위해 산 것을 죽인 옳지 못한 자신의 과오를 생각하니 수오지심, 즉 의(義)라 하고 또한…….”

 일각이 훌쩍 넘어 계골추의 유람에 대한 예찬론이 펼쳐지자 한수의 표정이 시커멓게 변하고 어깨가 축 늘어졌다. 그것은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유가사상이니 도가사상이니 부르짖고 학사처럼 침까지 튀겨가며 열성적으로 설명하자 모두가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저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고 실망감이 짙은 표정만 강해졌다.

 “…라는 것이야. 어때? 유람의 이 숭고한 뜻을 알겠지? 이해가 되지 않으면 내 다시 설명을 해주마.”

 정말로 다시 설명할 것 같은 표정이었다.

 “아, 아니요. 아니요. 총관 말을 들어보니 내 오늘 얼마나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인지 알겠소. 이런 좋은 뜻인지 모르고. 내가 어리석었소.”

 한수가 더 말이 길어지기 전에 서둘러 불을 피웠다.

 계골추가 고개를 끄덕이고 또 다른 먹잇감을 찾듯 시선을 돌렸다.

 “어이쿠, 내 정신 좀 보게. 토깽이 새끼라도 잡아와야 할 것인데.”

 가비랑이 내달리듯 숲 속으로 뛰어들었고,

 “아참, 아가씨 옷 빨 것 있다고 하셨죠? 호호.”

 “유모, 저도 같이 가요.”

 갑자기 생각이 난 듯한 삼이 어미와 뒤따르는 점례.

 남은 것은 금소혜와 주령이었다.

 계골추가 낮은 웃음을 흘리며 다가오자 그 둘은 경험하기 힘든 공포(?)를 느꼈다.

 “총관.”

 천린이 둘을 글 마귀의 위협에서 구했다.

 설명충처럼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다가가던 계골추가 퍼뜩 정신을 차리며 그에게로 다가갔고 금소혜와 주령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옷매무새를 대충 고쳐 입은 천린을 본 계골추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가보실 생각입니까?”

 “그래, 얼마 안 가면 석문(石門) 인근이니까.”

 석문은 금가장이 있던 작은 도시였다.

 “한수와 가비랑을 데려가실 거죠?”

 “그들이 이런 일엔 제격이니까.”

 “알겠습니다. 하나, 절대 위험에 뛰어드시면 안 됩니다. 설사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 해도 도망치십시오.”

 “도망?”

 “예.”

 천린이 무거운 표정이 된 계골추를 쳐다보다 피식 웃었다.

 “걱정 마. 도망치는 거라면 나를 따라올 사람이 몇 안 될 테니까. 그나저나 웅패는 아직인가?”

 “내일 아침쯤엔 도착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혼자 괜찮겠어? 전의 그놈들 어쩌면 다시 올지 모르는데.”

 “뭐, 그 정도 놈들이라면 웅패가 도착하기 전까지 버틸 수는 있겠지요.”

 “하긴, 정히 위급하면 도움이 될 이들이 함께니까.”

 천린의 시선이 금소혜 일행을 향했고 계골추가 슬쩍 웃었다.

 “예, 아마도.”

 천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랜만이군, 이렇게 다들 모이는 것은.”

 “예.”

 계골추가 빙긋이 웃었다.

 “내일은 술이라도 준비해야겠다.”

 “그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보니 향화객들이 많더군.”

 계골추는 천린의 말뜻을 금세 이해했다. 금소혜와 그녀의 시비들을 생각해서 한 말이었다.

 향화객이 많다는 것은 사당이 있다는 뜻이니 금가의 사람들의 영면을 빌어주는 위령제라도 열어주라는 뜻이었다.

 “모시고 다녀오지요. 한데 흑아는 두고 가실 생각입니까?”

 계골추의 물음에 천린이 간소한 짐들 가운데 천으로 둘둘 말아놓은 검은 창 ‘흑아’를 바라보았다.

 “뭐, 큰일이야 있겠어?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괜히 손대었다가 먹혀 버리면 골치 아프잖아.”

 “그것도 그렇군요.”

 “음, 그럼 다녀올게.”

 하얀 이를 드러내며 히죽 웃으며 걸음을 옮기다가 계골추를 다시 돌아봤다.

 “참, 총관.”

 “예, 장주.”

 “적당히 해. 네 복수는 조금 치졸해 보여. 내일은 모처럼 다들 모이니까 객점에서 여장을 풀자구.”

 “치, 치졸이라니요. 저는, 저는 그저 모두에게 무위자연과 유가의 도를…….”

 속마음을 들킨 계골추가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그럼 다녀올게.”

 “예.”

 벌써 뒤를 돌아 걸어가며 손을 흔드는 천린의 모습에 계골추가 힘없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의 얼굴은 울상이었다.

 “내일은… 어쩔 수 없이 객점에서 자야겠군. 으으, 피 같은 돈이…….”

 고개를 숙이고 중얼거리던 계골추가 별안간 금소혜 쪽을 노려보았다. 시선이 닿은 그녀가 움찔했다. 그의 눈이 살기와도 비슷한 기운으로 활활 불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반드시! 반드시 네년들이 저질러 놓은 손해를 메꿔주마! 덤으로 개고생도 함께다. 흐흐흐.’

 급기야 계골추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지어졌다.

 

 

 3.

 

 호남성 북부에 위치한 소도시 석문.

 별달리 유명한 곳이 아니라 이름을 아는 이가 드물었지만 한 곳만큼은 중원의 수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렸다.

 그곳은 얼마 전 살변을 당한 금가장.

 중원 신흥 상계를 이끄는 태두로 중원의 모든 돈을 관리한다는 금와전장, 감숙의 만금장과 더불어 중원 상계의 거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금가장이 무너진 뒤로 석문은 활기를 잃었다.

 낮에도 서늘한 바람이 불었고, 얼마 되지 않는 행인들은 금가장이 있던 곳을 피해 먼 길을 돌아갈 만큼 을씨년스럽게 변했다.

 

 내부가 보이도록 활짝 열려 있던 금가장의 거대한 정문은 굳게 잠겼고, 상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북적대던 그 앞엔 칼을 찬 무사 둘이 문기둥에 기대 꾸벅거리며 졸고 있었다.

 “거참 이상하네요.”

 멀리 떨어진 꼬치 가게에서 닭꼬치를 물고 있던 한수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중원에서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상단이 멸문지화를 당했는데 무림이고 관이고 고작 핫바지 같은 애들로 경계를 세우다니…….”

 “음…….”

 천린이 가늘게 뜬 눈으로 금가장 전체를 쓸어 보았다.

 “이상하죠? 그쵸? 이건 아무래도 서둘러 사건 종결하고 덮어버린 느낌이랄까요?”

 한수가 음모론을 제기하며 팔짱을 끼고 한 손으로 턱 언저리를 만졌다.

 “한수의 말이 맞습니다. 혹, 은신한 자가 있나 살펴봤지만 깨끗합니다. 너무도 어설프게 방치해 둬서 유인책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반대쪽을 살피고 돌아온 가비랑이 말했다.

 꼬치를 한 번에 쓱 하고 입에 넣은 천린이 일어났다.

 “들어가자.”

 천린의 말에 한수와 가비랑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기 어떻게, 하나 더…….”

 양념을 치느라 잠시 눈을 돌렸던 꼬치 주인이 모습을 감춰 버린 셋을 찾으려 목을 길게 빼고 골목을 이리저리 살폈다.

 지나는 행인이 없어서 뛰어갔다 해도 뒷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하늘로 솟거나 땅으로 꺼진 것처럼 한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귀, 귀신?”

 꼬치집 주인은 엉뚱한 생각에 소름이 돋자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아무래도 금가장 근처다 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든 것이다.

 “어?”

 하지만 탁자 위에 놓인 구리 문 다섯 개를 보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휴…….”

 

 ***

 

 금가장 안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심각했다.

 시체는 치워졌지만 핏자국은 그대로였다. 자라난 풀잎에도, 석등에도, 툇마루에도 말라붙은 피가 당시의 참혹함을 알게 했다.

 “처참했군요. 일방적인 살육이었네요.”

 “음.”

 “핏자국으로 보아 대부분 일하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문에서부터 세 개의 전각과 두 개의 정원을 지나온 그들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막 우물가를 지나던 한수가 무언가 발견한 듯 걸음을 멈췄다. 그의 눈이 심하게 떨렸다.

 “왜?”

 천린이 물었고 가비랑은 그 이유를 알고 있는 것인지 어금니를 깨물며 고개를 돌렸다.

 “아이들,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십수 명은 되었군요. 그런데…….”

 당시의 모습이 투영되듯이 한수의 눈앞에 그려졌다.

 도망쳐 나온 아이들, 갑자기 나타난 검은 그림자, 검날이 달빛을 받아 번뜩이고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망할! 이 어린것들을!”

 한수가 눈을 질끈 감으며 욕설을 내뱉었다. 그의 입술이 분노로 파르르 떨렸다.

 “우린 금 장주가 어떻게 죽은 건지 알아보러 온 거야. 괜한 감상에 빠지지 마라.”

 천린이 한수의 어깨를 두드렸다.

 잠시 후, 우물가를 지나 대전각에 도착한 그들은 금가장주가 생전에 사용하던 이곳저곳을 조사해 나갔다. 침실, 회의실, 식당에 이르기까지…….

 마지막으로 금가장주가 죽었다고 알려진 집무실에 도착했다.

 “싹 쓸어갔네요.”

 가비랑이 허탈하게 말했다.

 금가장주의 집무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서책, 족자, 분재, 옷가지까지. 남아 있는 것이라곤 책상과 아무렇게나 던져진 의자 정도가 다였다.

 깨어지고 부서진 집기들은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스윽하고 훑어본 천린이 의자 하나를 집어 책상 앞에 놓았다. 다리를 꼬아 책상에 올려두고 의자에 비스듬하게 걸터앉은 그가 한수와 가비랑을 향해 말했다.

 “자, 시작해.”

 “예에?”

 한수와 가비랑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장주, 이건 좀 무립니다.”

 “맞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구요. 아무리 현장이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지만 다 쓸어가 버린 마당에 살해 당시를 재현하는 건 불가능해요.”

 항변하듯 말하는 둘의 모습에도 천린은 무덤덤하게 말했다.

 “먼지.”

 “예?”

 “벽에 난 흠집.”

 “…….”

 “바닥에 긁힌 자국.”

 “말도 안 되는…….”

 가비랑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천린을 바라보았다.

 한일자로 다문 입술, 변화 없는 동공, 평상시와 다름없이 낮고 느린 호흡까지. 진심이라는 이야기다.

 천린은 진심으로 먼지와 흠집, 긁힌 자국만으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내라는 것이다. 참다못한 한수가 푸념하듯이 말했다.

 “장주!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했을지 모르는데…….”

 한수의 말은 더 이어지지 못했다. 천린이 팔짱을 끼고 미간을 찌푸린 채 눈을 감아버렸기 때문이다.

 할 말을 잃은 한수와 가비랑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다 바닥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조심해. 바람에 먼지 날릴라.”

 “…….”

 천린의 말에 한수와 가비랑은 이를 갈며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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