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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피어스
작가 : 레이지아츠
작품등록일 : 2017.7.22

무엇이 옳고 그른가?

운명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내던져진 채 각기 다른 신념을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우정과 대립, 그리고 처절한 투쟁

 
17화: 광명의 날개
작성일 : 17-07-31 14:38     조회 : 393     추천 : 0     분량 : 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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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그래. 놓쳤다고?"

 

 "..."

 

 상대의 대답이 없자 물어본 남자는 시선을 떼지않은 상태로 턱을 괴던 손을 천천히 내려놓고 삐걱거리는 의자 등받이로 몸을 한껏 기댄 채 안경을 빛내며 턱을 올리고 상대를 내려보듯 쳐다보며 마저 말을 이었다.

 

 "거기다 A급 미스틱 웨폰까지 파손시켜놓고?"

 

 "...죄송합니다."

 

 대답을 듣고는 안그래도 냉정해보이는 상사의 안경너머 시선이 더욱 차갑게 자신에게 쏘아지자 부동자세의 미하일의 표정이 미미하게 일그러졌다.

 

 조사관은 안경을 벗고 자리에서 일어나 저벅저벅 미하일에게 다가가 그의 이마에 박치기하듯 자기 이마를 붙이고 그대로 노려보며 분노로 일그러진 입을 열었다.

 

 "애초에 큰 기대도 안했지만 무슨 망신인가? 다른놈들도 아니고 여신무력부 견습따위에게 그 꼴이라고?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는군."

 

 "..."

 

 눈을 내리 깔은 미하일의 힘준 주먹이 부들거렸다가 이내 힘없이 축 쳐졌다.

 

 "오후내로 시말서 준비해놔. 당연한 얘기지만 미스틱 웨폰의 수리비는 네놈 봉급에서 제한다. 쓸모없는 자식.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그 구역질나는 면상돌리고 사라져."

 

 미하일은 굳은 얼굴로 간단한 목례후 자리를 빠져나갔다.

 

 흑발의 조사관은 관자놀이를 주무르며 와인과 와인잔 두개를 들고 성큼성큼 자리로 걸음을 옮기는 동안 밖에서 누군가가 화풀이를 하는듯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소란스러워 잠시 멈추었지만 이내 작은 한숨을 내쉬고는 마저 움직였다.

 

 그러자 스물스물 검은 안개가 몰아치며 그가 앉아야할 자리에서 후드를 눌러쓴 남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고생이 많군."

 

 등받이에 한껏 기댄채 다리를 꼬는 마교도의 앞에 조사관은 가져온 와인잔이 놓아두고 마치 고급식당의 웨이터라도 된양 조심스레 와인을 따르며 입을 열었다.

 

 "아쉽게도 제 휘하에 그나마 가장 쓸만한 놈이 저녀석뿐인지라... 어쨌건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기껏 무리해서 군대까지 동원해주었는데 미안하게 되었군. 하필 그때 훼방꾼이 생겨서말이야."

 

 "다 저녀석이 무능한탓이지요. 근데 어떻게 탈출하신 겁니까?"

 

 메마른 손으로 빙빙 와인잔을 돌리며 향을 음미하던 마교도는 성가시다는듯 얼굴을 찌푸리고 대답했다.

 

 "원래 아르헨도를 치려 모으던 트롤들을 대놓고 집결시켰다."

 

 "...과연 그렇군요. 집결한 트롤들과 그탓에 모인 토벌군들. 양쪽 모두를 이용한 작전이었겠죠?"

 

 대답은 없었지만 조사관의 추리가 맞아들었는지 와인을 머금고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짓던 마교도가 한참 후 대답했다.

 

 "원래 그럴 작정이었지. 그런데 양측이 전면전에 돌입하기도전에 놈이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버렸더군. 하마터면 정말 목이 날아갈 뻔했어. 요행이 없었다면."

 

 "요행이라면...?"

 

 "우연히 꽤 쓸만한 인형을 얻었거든. 그 아일 미끼삼은 덕에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말이야. 여러모로 아쉬워."

 

 탐욕스럽게 입술을 핥는 마교도를 보며 조사관은 자신도 와인잔을 들기전에 입을 열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용무로?"

 

 "뭐, 상황 보고겸 감사 인사차. 내가 뭐 꼭 용무가 있어야만 자네를 찾는 위치던가?"

 

 "용무가 끝나셨다면 이만 돌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괜히 그 악취를 쫓아온 짐승과 다시 마주치는 것만큼은 사양하고 싶습니다만. 그리고 그 목. 이번에는 유체가 아니고 본체겠지요?"

 

 와인잔을 내려놓은 조사관이 안경을 벗자 와인을 한입에 털어넣은 마교도가 입꼬리를 올리며 짐짓 화들짝 놀랐다는듯 과장된 몸짓으로 두손을 들고 일어났다.

 

 "미안하게 되었군. 그럼 다음에 보지. 불쌍한 부하녀석은 그만 괴롭히게나."

 

 약을 올리며 검은 안개에 휩싸여 사라진 마교도가 있던 자리를 매섭게 노려보던 조사관은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돌려 외쳤다.

 

 "집사! 당장 내 자리를 정리하도록!"

 

 

 

 

 

 

 인간을 거부하는 척박하고 위험한 땅 어딘가.

 

 "조심해! 창 똑바로 들고 뭉ㅊ... 큭!"

 

 뒤에서 장창병들을 다그치던 지휘관이 어디선가 날아온 괴물의 꼬리에 의해 저멀리 허공에 피를 뿜으며 날아갔다.

 

 "으으. 우린 이제 끝이야..."

 

 겁에 질린 장창병들의 창끝이 흔들리자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마수가 비웃듯 조용히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망할 지원병은?!"

 

 "백날 아가리만 털던 지휘관도 뒈졌는데 우리따위 신경이나 쓰겠냐?"

 

 병사들은 조용히 퇴로를 찾아 뒷걸음질쳤으나 마수는 모처럼 굴러온 사냥감들을 보내주기 싫은지 그들의 주위를 돌며 입을 다셨다.

 

 텅

 

 실수로 손에서 놓친 건지 아니면 일부로 버린 건지 한 병사가 장창을 땅바닥에 떨어트리고 오열하며 무릎을 꿇었다.

 

 "아아. 여신이시여...!"

 

 "무기 도로 잡아 이 병신아!"

 

 콰직

 

 다급한 전우의 외침에도 두손 모아 기도하던 병사는 결국 마수의 아가리에 생명을 잃었다.

 

 "어휴 저 븅신 진짜..."

 

 그렇게 점점 전력이 줄아가는 와중에 다시 시작되는 대치 상황.

 

 "우린 이제 다죽는 건가? 그동안 즐거웠다 망할 놈들아."

 

 "작별 인사는 뭐하게? 어차피 저 괴물 뱃속에서 다시 볼텐데."

 

 "...넌 이 상황에서도 농담이 나오냐?"

 

 동료의 핀잔에도 병사의 실없는 소리는 계속되었다.

 

 "...얘들아 다같이 여신품에 안기기전에 고백할 게 있다..."

 

 "또 뭔데? 사실 네 정체가 호모였다고?

 

 "...그건 지휘관 얘기고. 너희들한테 실컷 여자경험 자랑했다만... 실은 나 동정이야..."

 

 옆에 있던 동료가 축 처진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훈훈하게 웃음을 머금은 입을 열었다

 

 "난 또 뭐라고 겨우 그거였냐? 어차피 여기서 네 망상소설에 속은 놈은 저 괴물 뱃속에 들어간 고문관 새끼 빼고 아무도 없었어 이 븅신아. 허풍도 정도껏 쳐야지."

 

 그의 일침에 여기저기서 풋소리가 터졌다.

 

 "아아 죽기전에 '발키리'년 가랑이 사이에서 헤엄쳐보고 싶었는데..."

 

 그 농담을 끝으로 거대한 마수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치자 병사들의 눈이 질끈 감겼다.

 

 "낙원에서 보자 친구들...!"

 

 그 순간,

 

 "상관 모독죄는 즉결 처분인 거 모르나?"

 

 어디선가 나타난 사내의 낭랑한 목소리는 병사들은 물론 마수까지 대치중인 걸 잊은 채 돌아보게 하였다.

 저물고 있는 태양을 등진 사내의 양어깨 뒤로 고위 전투사제의 상징인 어깨 망토가 거대한 수리의 날개처럼 두갈래로 펄럭이고 있었다.

 

 "...열신도?"

 

 누군가의 중얼거림에도 사내는 아랑곳않고 팔을 교차하여 x자로 쌍검을 천천히 뽑으며 마저 말을 이었다.

 

 "너희들은 뒤로 빠져 있어라. 걸리적거린다."

 

 "레이글!"

 

 "뭐?"

 

 그를 알아본 한 병사의 외침에 동료가 되묻자 알아본 병사는 답답한듯 한번 더 소리쳤다.

 

 "광명의 날개, 열신도 최강의 검사 집행관 레이글님이라고!"

 

 그의 말에 병사들의 얼굴에 '이제 살았다'는 환희가 차올랐다.

 

 "이거 이거 무지하게 쑥쓰럽구만."

 

 들고 있던 검의 가드부분으로 턱을 긁적거리던 레이글이라고 불린 검사는 마수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들고 있던 검의 손잡이로 맹금의 부리를 떠올리게 하는 면갑을 내렸다.

 

 "저놈 달달한 주둥이에 감사해라. 저놈을 봐서 이번일은 특별히 '발키리'에겐 비밀로 하지."

 

 그의 말에 병사들이 환호성이 터지자 그것을 기점으로 마수가 검사에게 달려들었다.

 마치 제비가 날듯 순신간에 손톱을 피해 마수의 팔을 주욱 미끄럼틀 타듯 넘은 검사의 몸이 무서운 속도로 회전하자 마수의 옆구리 살뭉텅이가 병사들의 발 앞에 떨어졌다.

 한 차례 비명을 토해낸 마수가 검사를 향해 아가리를 벌려 덤벼들자 쌍검을 쥔 두 손을 각각 반대쪽 어깨까지 대어 교차시킨 검사의 신형이 흐릿해졌다.

 

 "느려."

 

 검사는 '광명의 날개'라는 별명답게 쌍검과 양어깨의 어깨망토를 날개삼아 활공하듯 멀리 공중에 떠있었고 마수의 피가 그를 쫓듯 두갈래로 허공에 길게 이어지다가 무게를 못 이기고 땅바닥에 뿌려졌다.

 

 쿵

 

 원래 검사가 서있던 자리에 목에 커다란 X자 상흔을 남긴 마수의 머리가 눈을 뒤집은 채 혀를 내밀고 내동댕이 쳐졌다.

 검사가 허공에 어깨망토를 길게 늘어트리며 가뿐하게 착지하자 입을 떡 벌린 채 멍하니 지켜보던 병사들이 환호성을 터트리며 승전을 축하했다.

 

 

 저벅저벅

 

 "여어. 이제 왔나?"

 

 마수의 모가지를 의자 삼아 다리를 꼰 채 걸터 앉아있던 레이글이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장난식 거수 경례를 건네자 인사받은 상대는 눈을 질끈 감고 인상을 구기며 다짜고짜 서류뭉치를 그의 가슴에 찌르듯 건넸다.

 

 "정말 당신 뒤치다꺼리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잠시 교황청에 가 있는 동안 그 새를 못참고 전선이탈을 하면 어떡합니까?"

 

 "아무리 타부서라지만 엄연히 전우가 위험하다는데 달려가야지. 부관이 그것도 이해 못 해줘?"

 

 배시시 웃는 레이글의 넉살에 그의 부관은 질렸다는듯 상관을 차갑게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남의 식구 챙기기전에 과로사 직전의 내 입장도 생각해주시죠?"

 

 레이글은 귀찮다는 듯 발끈하는 그를 향해 손을 저었다.

 

 "아아. 그건 이따 얘기하고 잠시만 물러나 있어봐."

 

 부관이 불만 가늑한 표정을 거두지 않았지만 어쨌든 상관의 명대로 뒤로 물러나자 레이글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수의 목을 밟았다.

 

 "이 놈이 같잖게..."

 

 파지직

 

 그가 여태 검집에 넣지 않고 들고 있던 두 쌍검을 반바퀴 회전시켜 역수로 쥐자 쌍검의 날이 방전과 동시에 빛을 뿜으며 가소롭다는 듯 입꼬리를 올린 그의 얼굴을 비추었다.

 

 "죽은 척을 해서 말이야!"

 

 말을 마친 그가 그대로 마수의 목에 역수로 쥔 빛의 쌍검을 박아넣자 마수의 목에 낙뢰가 꽂히며 죽은 줄 알았던 마수가 몸부림쳤으나 레이글의 발에 밟혀 그대로 꼼작도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뒤늦게 확인 사살을 끝낸 레이글이 역수로 쥔 쌍검을 동시에 검집에 꽂아넣고는 상큼하게 웃으며 자신의 부관에게 손짓했다.

 

 "저기 근데...우리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하아... 이제 보고나 받으면 됩니다."

 

 부관은 그에게 어깨를 으쓱 움직여보이며 그에게 다가갔다.

 

 "'변태'놈들 동향은?"

 

 "최근 뭔가를 찾는 모양입니다. 인간 밑에서 자란 라이칸이라던가?"

 

 "호오. 목줄이라도 채울 작정인가?"

 

 "글쎄요. 제 생각으로는 여태껏 놈들 하는 짓으로 봐선 생체 실험쪽이 유력하다고 사료됩니다만."

 

 "대체 그 라이칸이 뭐라고 쫓는 거지?"

 

 "그게 좀 희한합니다. 일개 시골 영지에 라이칸들이 떼로 몰려 습격했다는데... 그곳은 라이칸들의 서식지가 아니거든요? 영역에서도 한참 먼 그곳을  습격한 것도 이상하고 거기 살던 그 인간 밑에서 자랐다는 라이칸놈은 또 그 동족들을 제거하고 인간들을 구하기까지 했답니다. 그곳 영지민들은 동상까지 세워가며 그 짐승을 기리는 판국이고요."

 

 "동족을 배신하면서까지 인간을 구했다라..."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를 듣듯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부관의 설명을 경청하던 레이글이 마저 말을 이었다.

 

 "재밌네. 이거 어쩌면 번견이나 실험쥐보다 사냥개가 어울릴지 모르겠군."

 

 "아아. 무슨 생각하는지는 알겠는데 나는 사양합니다. 괜히 심문국녀석들 잘못 건드렸다간... 으으.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레이글은 호탕하게 웃으며 걱정말라는 듯 아프다고 인상을 구기는 부관의 등짝을 탁탁 두들겼다.

 

 "이봐 이봐! 구더기 무섭다고 똥 못싸는 거 아니잖아?"

 

 "...참 표현도 고급지군요."

 

 부관은 손이 닿지 않는 등짝을 짚으며 자신의 상관을 눈물 고인 눈으로 노려보았다.

 

 "일단 나머지는 초소로 돌아가서 듣기로 하지."

 

 "...손은 치우십시오."

 

 어느새 부관에게 어깨동무를 한 레이글이 싫다는 그를 질질 끌며 마수의 시체를 남겨둔 채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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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아츠 17-08-01 00:39
 
이때가 아니면 출연시킬 기회가 없다싶어서 부랴부랴 번갯불에 콩볶아먹듯 써서 등장시켰습니다. 초고라 다른편보다 많이 부족하니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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