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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대마도사로 사는 법
작가 : 볕이드는터
작품등록일 : 2017.7.16

마법이라고는 쥐뿔도 모르는 대마도사의 제자!
봉인에서 풀린 마왕에게 찍혀 버렸다?!
"네놈을 찢어 죽여버리겠다!"
위대한 마법사로 오해를 받은 애플의 생존기, 대마도사로 사는 법!

 
5. VS 스피니치 백작(1)
작성일 : 17-07-31 03:56     조회 : 243     추천 : 4     분량 : 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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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도사로 사는 법 020화

 

 

 5. VS 스피니치 백작(1)

 

 

 오차드에서의 한 학기가 마무리되었다. 정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우선 구아바, 망고 교수를 도와 마도병기 제작을 돕는 일에 조금의 진척이 있었다.

 그들이 문제점을 내게 전달하면 3G 누나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는데, 정작 전달을 하는 내가 3G 누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람에 생각보다는 진척이 더뎠다.

 3G 누나의 말을 그대로 전달해 보았지만 일류 아카데미의 교수를 맡은 그들조차 그레이프 선생님의 앞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탓도 있다.

 그러나 조금씩 해결되면서 희망을 봤다는 게 의의겠지.

 두 번째 일은 플레어의 레벨이 25레벨이 되었다는 거.

 마나 드레인으로 인해 성장 속도가 붙을 줄 알았는데 레벨이 오르면서 숙련도가 쌓이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3G 누나는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샐러맨더나 스트로베리의 일처럼 ‘플레어’의 수준과 비슷한 힘을 흡수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성장은 더욱 힘들어 질 거라 했다.

 이젠 손을 비비는 것으로는 하루 종일 해도 1도 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훈련하여 이제 제법 플레어를 활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친구가 생겼다는 거.

 밥을 먹든, 수업을 듣든 나와 키위 그리고 스트로베리는 항상 같이 다니게 되었다.

 그들은 내가 외각에 따로 저택을 두고 사는 것을 알고 내 집을 아지트로 쓰기 시작했다.

 나쁘진 않은 느낌이다.

 DVD만 있었다면 걔들에게 문화의 위대함을 전파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좀 아쉽다.

 다만 내가 ‘명작’의 이야기를 풀어 이야기해 주면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집중하는 녀석들이 귀엽기도 하다.

 덕분에 키위와 스트로베리는 한 학기 동안 ‘레이지버스’ 세계관에 대해서 준 전문가 수준이 되었다.

 암암, 은하철도 999와 천년여왕은 시대나 차원을 가리지 않는 명작이지.

 오늘은 종업식.

 지루한 연설을 들으며 이런 망상을 하고 있다.

 “하여, 이것으로 종업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짝짝짝짝-

 “파인애플, 방학 땐 어디서 지낼 거야?”

 종업식이 끝나자마자 키위가 물었다.

 “글쎄?”

 그러고 보니 나, 갈 곳이 없네.

 영지로는 아직 가면 안 되고.

 그렇다고 수도 템퍼레이트로 가자니 두리안 3세랑 플럼 할아버지가 또 과보호를 하려 들 테다.

 그나마 연고가 있는 곳이라면 트로피칼인데 거기, 이제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망할 톰 씨.

 생각해 봐도 특별히 갈 만한 곳이 없다.

 어차피 마법도 배워야 하고 여기 남아 있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혹시 갈 곳이 없으면 우리 집으로 놀러오지 않을래?”

 “응?”

 “서쪽의 치네(Chine)라는 도시야. 아버지가 한 번 초대하라고 말씀하셨어.”

 여행이라.

 그동안 정말 열심히 해와서 조금은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적당한 휴식은 효율을 높여줍니다. 현재 플레어의 성장도 정체되어 있고 추천드립니다.

 3G 누나가 웬일이지?

 그렇다면야 모르는 곳에 가는 것보다 확실한 가이드가 있는 곳이 좋겠지.

 “안 돼.”

 그때 스트로베리가 껴들었다.

 “왜?”

 “우리 집으로 와.”

 얘는 또 왜이래.

 일단 물어나 보자.

 “너네 집은 어딘데?”

 “우사(Usa). 북쪽이야.”

 켁.

 지금은 겨울. 학기의 시작이 가을인 오차드인 만큼 첫 방학은 겨울을 맞이하며 주어졌다.

 이 추운 날씨에 북쪽으로 간다고?

 “추운데?”

 “익숙해지면 돼.”

 “…….”

 응 아니야.

 내가 키위랑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하자 스트로베리가 콧방귀를 뀌고 종업식장을 빠져나갔다.

 나와 키위도 천천히 걸어 내 집으로 향했다.

 

 * * *

 

 “네? 안 된다구요?”

 “죄송합니다.”

 내가 방학 때 키위네로 간다고 알리자 바나나 씨가 극구 반대하고 나섰다.

 “한동안 잠잠하긴 했지만 여전히 마왕군은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쪽에서 마족들의 거대한 이동이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호위가 어려운 지역까지 나가시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플럼 보좌관님, 국왕 전하까지 반대하실 겁니다.”

 “그렇긴 하지만.”

 “정 원하신다면 근방에 좋은 장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바나나 씨가 떠나고 침대에 풀썩 누웠다.

 하기사, 생각해 보면 지금 여행이나 갈 처지는 아니지.

 플레어는 조금 익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지만 아직 마나는 느끼지도 못했고.

 플레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마나를 느끼고 부릴 수 있게 되어야만 했다.

 포기해야지 뭐.

 똑똑-

 누구지? 바나나 씨가 뭔가 두고 갔나?

 “누구…… 엥?”

 문을 열자 눈을 잔뜩 뒤집어 쓴 키위와 스트로베리가 서 있었다.

 “뭐야, 오늘 여기서 자려고?”

 “잠은 무슨. 빨리 짐 싸.”

 스트로베리가 말했다.

 “짐?”

 “치네로 간다며. 나도 갈 거야.”

 “아침에 오자고 했는데 막무가내로…….”

 키위가 멋쩍게 웃으며 말하자 스트로베리가 키위를 째려보았다.

 “아니, 이 밤에 어딜 가겠다는 거야.”

 일단 키위와 스트로베리를 안으로 들였다.

 문을 닫기 전 밖을 보니 눈이 제법 오고 있었다.

 “내일이면 집사가 나 데리러 올 거란 말이야.”

 스트로베리가 앉자마자 하소연을 했다.

 “집사?”

 내가 되물어도 스트로베리는 답하지 않았다.

 “집에 가면 되잖아?”

 “그럼 방학 내내 못 보잖아.”

 “끝나고 보면 되잖아?”

 내가 되묻자 스트로베리가 잠시 말을 잃었다.

 “내, 내가 없으면 너한테 누가 예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데!”

 “한 학기 내내 붙어서 이제 알 만큼 아는 거 같은데.”

 “무, 무슨 소리야! 너 아직도 한참 멀었어. 봐봐, 사람이 왔는데 차도 안 내오잖아!”

 스트로베리가 키위의 옆구리를 찔렀다.

 ……저렇게 대놓고 하나?

 옆구리를 찔린 키위가 억지로 고개를 끄덕여 스트로베리의 말에 동조했다.

 “아무튼 난 네게 프루츠 왕국에 대해 알려줄 의무가 있어.”

 “그건 이제 됐대두. 언제까지 그럴 거야. 나도 미안하다 했잖아.”

 “아무튼!”

 “…….”

 오늘따라 묘하게 더욱 박력있네.

 하여간 라즈베리고 스트로베리고 쟤네 집안 고집은 꺾을 수가 없다.

 “근데 나 못 가.”

 “응?”

 “왜?”

 내 말에 키위와 스트로베리가 동시에 물었다.

 “나 도와주는 바나나 씨라고 알지?”

 키위와 스트로베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분이 위험한 때니까 여기 있으래. 휴양처는 가까운 곳에 알아봐 준대.”

 “마족 때문에?”

 “응.”

 “너 지금 백작가를 무시하는 거야? 우리 집안보다는 못해도 실버바인 가문이 그깟 마족으로부터 사람 하나 보호 못할 것 같아?”

 아이고, 얘가 또 이러네.

 “백작가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좀 그래.”

 아 진짜, 사실을 숨기고 있으니까 이렇게 대화가 답답하네.

 그냥 확 말해버려?

 “너네 집도 참 어련하다.”

 근데 의외로 내 말이 통한 모양이다.

 -귀족가의 자제라면 통제된 생활은 당연한 겁니다.

 3G 누나의 말대로였다.

 스트로베리는 내가 가문의 규율이 엄하다고 멋대로 짐작한 듯했다.

 “그럼, 여기서 이러고 있을 거야? 방학 내내?”

 그래도 한 번 더 확인을 하듯, 스트로베리가 시무룩하게 물었다.

 막상 그런 질문을 받으니 뭔가 좀 아쉬웠다.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했는데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 겸, 며칠 여행하는 것조차 안 된다니.

 내가 애 같은 건가.

 내가 차마 말은 못 하고 생각만 하고 있자 스트로베리도 더는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그럼 오늘만이라도 놀자.”

 그때 키위가 처진 분위기를 깨고 말했다.

 그 말에 나와 스트로베리가 동의했고 나는 곧장 음식을 준비했다.

 스트로베리는 축음기를 틀어 음악을 깔았고 키위는 체스판을 찾아 꺼냈다.

 한 학기 동안 내 집을 저들 집처럼 사용했던 만큼 척척 판을 깔았다.

 

 툭-

 키위가 내 킹을 잡았다.

 그와 동시에 나는 뒤로 나자빠졌다.

 평소라면 ‘귀족은 그렇게 볼썽사납게 안 굴어!’라고 말했을 스트로베리도 지쳤는지 아무 말이 없었다.

 컴퓨터나 TV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집안에서만 할 일이 한정되어 있어 졸림과 함께 매우 지루해졌다.

 휘이이잉-

 덜컹덜컹-

 밤이 깊어질수록 바람은 세차게 불었고 창문이 흔들렸다.

 밖을 내다보니 눈발이 더욱 굵어져 있었다.

 “눈이 너무 많이 오는데?”

 “그러게.”

 내가 창 밖을 보고 있자 스트로베리가 다가와 같이 눈을 확인했다.

 내가 고개를 돌리자 얼굴이 빨개졌는데.

 나, 이런 거에 둔감한 놈 아니다.

 전부터 의심하고 있었는데 얘, 나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친구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다.

 게다가 여기서 계속 살 것도 아니면서 괜한 기대를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제 그만 잘까?”

 “그러자.”

 키위는 이미 소파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저렇게 조는 와중에도 체스는 이기다니.

 확실히 머리가 좋긴 하다.

 

 * * *

 

 날이 밝고 문을 열자 눈 때문에 열리지가 않았다.

 딱!

 문을 억지로 조금 열어 손만 집어넣은 상태서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눈이 녹으면서 틈으로 물이 쏟아졌다.

 현관이 물바다가 되어 버렸다.

 아, 스트레스.

 “무슨 눈이 이렇게 많이 와?”

 마침 스트로베리와 키위가 나갈 채비를 마치고 내려왔다.

 젖은 현관을 보며 둘 다 혀를 내둘렀다.

 키위가 두 손을 뻗고 주문을 외우자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현관이 깔끔해졌다.

 스트로베리는 문을 열었는데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플레어의 불이 지나간 자리를 제외하곤 눈이 스트로베리의 키보다도 높게 쌓여 있었다.

 “……우리 고향만큼이나 왔네.”

 북쪽 도시 우사에 사는 스트로베리도 놀랄 정도였다.

 눈이 이정도가 왔으면 녹여서 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

 물이 되어 버리면 질척질척해진다.

 더군다나 일시에 녹으니 갑작스럽게 작은 호수가 될지도 모르는 일.

 그 때문에 키위와 스트로베리도 난감한 것 같았다.

 “잠깐만 기다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럴 때 좋은 게 있다.

 내가 물건을 챙겨 현관으로 나서자 키위가 의아하게 물었다.

 “그걸로 길을 뚫으려고?”

 “삽 한 자루 가지고 이 많은 눈을 언제 파려는 거야?”

 “모르면 물러나 있어.”

 일단 키위와 스트로베리를 집 안으로 들여 보냈다.

 

 [오퍼레이팅 시스템 가동합니다.]

 [‘빅 쇼블’을 장착하였습니다. 기동합니까?]

 

 응.

 

 [‘빅 쇼블’ - 유니크(Unique)]

 [레벨: 7/50, 숙련도: 81/100]

 [무엇이든 파낼 수 있는 삽. 레벨에 비례해 한 번에 들 수 있는 범위(레벨×0.5m)가 정해진다. 무게와 무관하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레벨이나 숙련도는 그대로지만 이거, 뭐 파낼 때 만큼은 엄청난 아이템이라구?

 일단 무게에 상관 없이 삽질 한 번이면 레벨×0.5m의 범위의 무엇이든 한 방에 옮길 수 있다.

 그에 맞게 삽이 넓어지니까.

 확실히 ‘큰 삽’이라는 이름값은 한다.

 선생님이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히 주문한 아이템답다.

 푹-

 눈에 삽을 파묻고 들어 올리자 가로, 세로, 높이 3.5m의 네모난 눈 큐브가 떠올려 졌다.

 슥- 퍽!

 슥- 퍽!

 들어내고 던지고. 들어내고 던지고.

 “…….”

 “……쟤 지금 뭐하는 거니?”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키위와 스트로베리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 수 있었다.

 한 때는 이 삽으로 먹고 살 궁리를 할 정도란 말이지.

 

 [‘빅 쇼블’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어느 정도 길을 뚫자, 키위와 스트로베리가 나를 따라 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기숙사까지라면…….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

 아무리 무게가 안 나간다지만 나 같은 약골이 30분이나 허리를 접었다 펴야 한다니.

 이거, 뭔가 시작을 하지 말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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