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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왜 죽어야만 하는가
작가 : fudn
작품등록일 : 2017.7.30

[회귀/악녀/소꿉친구남주/기사남주/남주미정]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적의 칼에 목이 베였다.
후회는 없다. 다만, 그와 다시 만나고 싶을 뿐.
그러던 나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가 왔다.
이번에는 절대 너를 잃지 않으리.

 
회귀 전 그대로.(3)
작성일 : 17-07-30 14:34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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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헉! 이리히, 어디있는거야! 어딨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간신히 빠져나온 비안크는 절뚝절뚝 거리며 빗속을 걷고 있었다.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들어! 친구인 이리히가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그리고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비안크는 머리카락이 잡힌 채 끌려가 주인에게 범해졌다.

 

  상상하기 싫은 일이다.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이리히, 나한테.. 장난치는 거지? 말 안 들었다고 이렇게 혼내는 거지? 나와..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나와 줘, 부탁이야.”

 

  꼭 이리히가 살아있을 거 같아 비안크는 찾고 계속 찾았다. 유일하게 가족이었던 사람의 부재. 그걸 믿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정신병자가 된 것처럼 찾아다녔다.

 

  그러다 며칠 전 비안크는 누군가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거긴..

 

  잘게 떨리는 비안크의 몸에서, 예쁘장하던 얼굴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멍이 들고 부은 얼굴에선 추적추적 내리는 비라고 생각될 정도로 눈물이 떨어졌다.

 

  “내가 잘못했어. 나 버리지 마,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앞을 헤쳐 나가던 발걸음은 비안크가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뚝 멎었다. 머리는 계속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가슴은 이리히가 단순 장난을 치는 거라고 믿고 있다. 괴롭다. 죽고 싶다.

 

  단지 여자란 이유로, 어리단 이유로 이렇게 당해야 하는 것일까.

 

  버림받고, 버림받고, 버림받아야 하는 것일까?

 

  비안크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지 구멍이라도 뚫린 하늘 아래 푹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살고 싶다.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사람답게 살고 싶다. 더 이상.. 더 이상 이렇게.

 

  “비안크, 비안크! 괜찮은 거야?”

 

  비가 멎은 것처럼, 햇빛처럼 화사한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그때였다. 비안크가 감은 눈을 뜨며 요동치는 심장을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여긴.’

 

  그리고 보이는 천장에 비안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너 괜찮은 거야? 식은땀 흘려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괜찮아. 단지 꿈꾼 거뿐이야.”

 

  “또 악몽이라도 꾼 거야?”

 

  이리히가 비안크에게로 바짝 붙으며 안색을 살핀다. 지쳐 보이는 기색이 역력하지만, 표정에서 괜찮다는 걸 이리히는 알 수 있었다.

 

  “아니, 그냥 옛날 일.”

 

  하지만 뒤이어 들려온 비안크의 말에 이리히는 숨 쉬는 걸 멈출 수밖에 없었다.

 

  “무슨.. 일?”

 

  말한다면 이리히는 알까. 아니, 모를 것이다. 자신에게도 꿈만 같던 회귀 전의 어느 날을 이리히가 어떻게 알고 위로해줄 수 있을까. 오로지 자신만 묻어두면 되는 일이다. 행복해지는 그때까지, 다시 한 번 죽을 때까지 묻어두면 그만인 일.

 

  “아무것도 아냐. 이리히, 나 배고파.”

 

  비안크는 말을 돌리며 헛헛한 배를 문질렀다. 하긴 발리프에 간 이후로 아니, 클라우터로 납치된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그럴 만했다.

 

  재빨리 상황을 돌리는 비안크를 보며 무슨 생각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이리히가 짧게 한숨을 내쉬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기다려봐, 간단한 거라도 해 올게.”

 

  비안크가 발리프에 있을 때 비안크가 걱정돼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던 이리히가 아녔다. 비안크가 무사하길 간절히 바랐으면서도 믿는 것은 어려웠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리히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상황은 이미 벌어져 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이리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분명 녹초가 될 비안크를 생각해 빵도 구매해놓고 스프에 들어갈 재료도 구매했다. 그렇기 때문에 비안크가 배고프다 말했을 때 바로 준비할 수 있겠다 생각한 거였다.

 

  “나도 도울까?”

 

  “괜찮아, 간단한 건데 뭘. 쉬고 있어.”

 

  이리히가 비안크를 향해 살짝 웃으며 문을 나서 1층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던 비안크는 힘이 쭉 빠지는지 침대에 다시 누우며 천장을 바라봤다.

 

  왜.. 그 때 일을 꾼 것일까. 그때라면 분명.

 

  아직도 기억한다. 처음으로 당해본 납치.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에서 곧바로 사건이 하나 터졌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세상이 잔인하단 걸 마주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터진 사건으로 비안크는 독기를 품을 수 있게 되었고, 사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이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 모른다.

  열다섯 살의 살인마라고 불리게 계기가.

 

  하도 불리는 호칭이 많았으니 기억 못할 법도 하지만, 비안크는 새록새록 기억하고 있었다. 지옥을 살아간다 해도 그때의 비안크도, 지금의 비안크도 자기 자신인 것은 마찬가지니까.

 

  찌이익.

 

  레오가 바이나르 폭포 인근의 작은 동굴에서 새하얀 이로 천을 찢으며 팔에 난 상처를 동여맨다. 이까짓 상처, 레글란느의 죽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조건 참고 넘어가야 할 상처다.

 

  어렸을 때부터 지냈던 곳이니만큼 레오에게 발리프의 지리는 훤했다. 그 말은 오로지 레글란느와 자신만이 아는 통로도 있다는 말이 된다.

 

  개미집과 같은 구조.

 

  그렇기 때문에 침략을 받을 수 없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이번 사건은 어처구니없는 실수에서 나온 결과였지만 절대 뚫리지 않을 거란 걸 알기에 레오는 웃음이 났다.

 

  “어머니.”

 

  어쩌면 모두가 이시드의 편으로 돌아섰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혼자의 몸으로 그들을 죽여야 하고, 발리프를 무너뜨려야 한다. 레글란느는 발리프를 되찾아라 말했다. 하지만 레오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도 살기 위해 이시드의 편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진실은 변하지 않았다. 수장 레글란느를 배신했다는 사실.

 

  레오에겐 그들에 대한 연민이 1도 없었다. 은인을 배신하는 그런 머저리들은 일찌감치 죽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너뜨릴 것이다. 후에 새로 시작하거나 혼자서 유유자적하며 지내는 선택사항이 있다 해도 이시드를 비롯한 놈들을 죽여 없애버릴 것이다.

 

  레오가 천 조각에 감싸인 상처를 보다 고개를 들었다. 어둠에 익숙해진 터라 동굴 안 모난 석순이며 종유석들이 눈동자에 비친다.

 

  분명 이시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거다. 저가 일으킨 것들을 부하에게서 들었을 테니 저를 잡기 위해 공을 들임에 틀림없다. 명석하니 클라우터에도 소식통을 보내놨겠지. 안 봐도 뻔했다.

 

  하지만 정상인이 미친놈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레오는 이시드를 이길 자신이 있었다. 클라우터에 보내는 이름뿐인 소식통. 이시드는 절대 클라우터의 손을 빌리지 않을 것이다. 아직 온전히 믿지도 못할 테지만, 공을 세우면 발리프를 넘어 클라우터의 요직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을 테니 레오에겐 죽여야 할 상대가 이시드라는 것에 감사할 정도였다.

 

  단 한 번도 형이라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레글란느의 계속되는 말에 어쩌면 형이라고 여겼을 지도 모르는 장, 금발의 남자.

 

  그렇다 해도 배신을 했기 때문에 제 손에 죽어야 할 남자가 이시드였다.

 

  “클라우터에 소식통을 보냈다 해도 우리는 클라우터의 도움을 받지 않을 겁니다.”

 

  레오가 탈출한 사건으로 발리프의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이시드는 깍지 낀 손을 풀며 조직원들에게 말한다.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어째서 클라우터에 지원을 요청했으면서.”

 

  이시드의 왼쪽 앞에 앉은 하일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투로 목소리를 낸다. 그것도 그럴 것이 어렵사리 클라우터의 산하로 들어갔다. 전 수장인 레글란느를 배신하고, 그녀를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다. 경위가 어찌되었든 그것이 진실이다.

 

  “예, 레글란느를 배신하고 클라우터의 산하로 들어갔지요. 하지만 산하로 들어갔다 해도 산하로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위장이 맞는 말이겠지요.”

 

  흔들리는 하일의 눈동자를 보며 그의 생각을 어림잡아 판단한 이시드는 어쩌면 무모할 수도 있는 생각을 입 밖으로 내었다.

 

  “위장이라면 혹 다른 생각이 있기라도 하신 겁니까?”

 

  이시드의 오른편에 앉은 라니오가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 그것이 분출구가 되듯 봇물이 터져 나온 것은 그때였다.

 

  “우리는 그 어려운 레글란느를 인질로 잡아 발리프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레오라는 거대한 벽이 있어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을 해냈지요. 그것에 클라우터의 도움이 있었다 해도 결국 우리의 자리를 찾아왔죠. 그런데 클라우터를 차지하는 일이 불가능한 일일까요?”

 

  클라우터의 요직이 아니다. 이시드는 클라우터 전체를 노리고 있었다. 남부지부의 그 여자를 필두로 동부, 서부, 북부를 집어삼켜 클라우터의 수장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물론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이번을 계기로 꿈을 제대로 꿀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어려운 일이 되겠지요. 아마 시간싸움이고, 체력싸움이고, 머리싸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터에 버금가는 집단으로 만든다면 클라우터를 집어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시드는 발리프의 수장이 되었다. 마을에 흔히들 있는 양아치가 아닌 특수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래서 클라우터를 집어삼키기 위해 발리프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고안하고 설계했다. 그리고 배신으로 수장이 되었다.

 

  더 큰 것을 먹기 위해 배신도 서슴지 않은 이시드였다.

 

  “그러기 위해선 공을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마 저들도 우리를 신뢰하진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공을 세워 그들을 웃게 만들어야지요. 무엇보다 이것은 레오녀석과 저의 싸움입니다. 전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고, 그도 저를 죽이기 위해 이곳으로 오겠지요. 그것이 지상이 됐든, 지하가 됐든.”

 

  발리프가 굳건히 침략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이시드도 잘 알았다.

 

  지하통로.

 

  명확히 다 알지는 못했지만, 이시드가 아는 곳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레오가 지하로 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시드는 예측할 수 있었다. 아마 이곳으로 통하는 통로 또한 있을 테지.

 

  “우리는 방어에 주력하면서 싸워야 될 것입니다. 먼저 레오를 포위해 몰아넣고 사냥을 시작하는 걸로 가닥을 잡죠. 선두로는 저와 비오, 네이라로 하는 것이 좋겠군요.”

 

  이시드가 제 뒤에 굳건히 서 있는 비오와 네이라에게로 미소를 그렸다. 레오, 그가 발리프의 개로 불렸다면 비오와 네이라는 레오의 공격기술을 그대로 모사할 수 있는 실력자들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발리프의 개’ 가 늘 사건 사고를 만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레오와 그에 대한 대항마 비오와 네이라 형제.

 

  거기다 장검술에 능한 이시드까지.

 

  그러면서 이시드는 테이블 위에 비오에게서 받아든 발리프의 지도를 받아들며 폈다. 가죽으로 되어있던 지라 차가운 테이블위에 착 달라붙을 정도였다.

 

  “모두들 발리프에 지하통로가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하통로가 워낙 많아 완전히 파악해 두진 않았을 겁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지하통로의 존재를 알고 있다. 하지만 늘 사용했던 지하통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통로를 아는 사람이 전무했다. 그것은 이시드 또한 마찬가지였다. 왜 레글란느는 자신에게 모든 통로를 가르쳐주지 않은 것일까.

 

  한 명이라도 더 알고 있으면 비밀통로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사용하지 않길 바라는 사람처럼 레글란느는 오직 레오에게만 알려주었다. 마치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기라도 했던 사람처럼.

 

  이시드가 고개를 휘젓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이 배신했을 당시의 레글란느 표정, 그것은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던 바보 같은 한 사람의 표정이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더 부하들과 작전 세우기에 여념이 없던 이시드는 모두가 빠져나간 텅 빈 집무실 안에서 안경을 벗어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이미 비오와 네이라의 도움으로 입은 갑옷은 옷 안에 잘 숨겨진 상태다.

 

  이시드가 자신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묶은 머리끈을 풀어내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살랑살랑 풀어헤쳐지는 머리카락 속에서 이시드는 집무실 뒤 좁은 공간에 놓아둔 관으로 다가간다. 레오가 발리프를 탈출하면서 데려가지 못한 한 사람. 레글란느가 편안히 잠들어 있는 낡디 낡은 관 조각 하나로.

 

  너무도 초라한 관은 성인 남자 한 명이 옮길 수 있을 정도로 낡고도 가벼웠다.

 

  덜커덩.

 

  이시드가 관 덮개를 밀며 안에서 편안히 잠에 빠져든 레글란느를 바라본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많이 늙은 여자. 하지만 첫 만남에서처럼 따뜻한 여자가 이시드의 눈동자에 또르륵 굴러들어온다.

 

  “레글란느.”

 

  단 한 번도 레오가 부르는 ‘어머니’ 란 소리를 할 수 없었다. 레오처럼 ‘어머니’라 부르고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었는데 이시드의 입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말은 언제나 어머니가 아닌 ‘레글란느님’이었다. 왜 그랬던 것일까. 부를 수 있는 시간은 많았던 것 같은데.

 

  아니, 어쩌면 레글란느가 자신에게 그렇게 불리길 꺼려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기억 속의 레글란느는 늘 그랬다. 언제나 레오와 자신을 차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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