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1  2  >>
촌부
송진용
강호풍
도검
사열
피카대장
장준우
윤신현
임준후
서현
우숙
묘재
인기영
김남재
사이딘
건아성
인기영
약먹은인삼
마일드
유호
담화공
에드찬
사이딘
서경
서하
류지혁
약먹은인삼
서연
이길조
 1  2  >>
 
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숭인문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33...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25 화
작성일 : 16-08-23 10:52     조회 : 539     추천 : 0     분량 : 559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대신 당신들 스무 명이 내 사매에게 지면 당신들이 은자 열다섯 냥을 내야 하오.”

 은자 열다섯 냥이면 적은 돈이 아니었다. 은자 한 냥이면 동전이 1000문이다. 은자 한 냥만 있어도 쌍룡객잔 같은 곳에서 거하게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중의 얼굴이 붉어졌다. 지금까지 점잖게 행동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 역시 산적이다. 마차 위에 앉아 있는 이 작자의 사매는 이제 고작 열다섯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기동대의 다른 사람들은 제쳐놓고라도 사진중 본인만 해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호기를 부리다가 그의 손에 저승으로 간 강호 명가의 자제들이 한둘이 아닌 것이다.

 그때 그 사매라는 계집애가 소리치는 것이 들렸다.

 “사형,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제가 어떻게 저들을 상대한단 말이에요.”

 “상대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난 하기 싫어요. 왜 나한테 이런 일을 시켜요.”

 “염방아, 우리가 무공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이냐.”

 “무공을 배우는 이유가 뭔데요.”

 “긴 안목으로 보면 후일 사문의 무공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이고…….”

 “…….”

 “당장의 안목으로 보면 돈을 벌어서 문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무공을 배우는 것이다.”

 “사문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무공을 배우는 거라구요?”

 “바로 그렇다.”

 “제가 돈을 벌어야 한다구요?”

 “사실은 아직은 너한테 돈을 벌어야 할 의무는 없지. 하지만 앞으로 너도 돈을 벌어 와야 할 것이니 지금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지금 사형이 하면 되잖아요.”

 “지금 내가 나서면 저들은 겁이 나서 내기를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네가 나서야 승부가 아슬아슬하니 저들이 내기하려고 나서지.”

 “말도 안 돼요.”

 “말 된다.”

 양진위는 품속에서 전낭을 꺼내더니 사진중에게 보이며 말했다.

 “정확히 은 15냥이요. 공평하게 당신도 은 15냥을 꺼내서 이곳에 놓으시오. 이기는 쪽이 은 30냥을 가져가는 것이오. 할 거요 말 거요.”

 사진중이 자존심이 상한 듯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어디, 명문의 자제분이신 것 같은데 사매분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봅시다.”

 “먼저 은자 15냥을 꺼내 놓으시오.”

 사진중이 품속의 전낭을 뒤져서 은자를 세어 보더니 부하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은자 좀 꺼내봐.”

 녹림도들이 저마다 품에서 은자나 동전을 주섬주섬 꺼내 드는 촌극이 벌어졌다. 원래 녹림도들이 이처럼 돈을 모으는 일은 기루(妓樓)에 갈 때뿐이다.

 사진중은 부하들에게 돈을 모아서 15냥을 만든 뒤에 양진위가 던져 놓은 전낭 위로 던졌다.

 양진위의 명령으로 얼굴을 찌푸리며 앞으로 나온 종염방을 주시하며 사진중이 생각했다.

 ‘혹시 일대일로 상대해 줄 것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

 녹림도에게 명분이라든지 체면이 어디 있는가. 사진중은 검을 뽑아들고, 부하들은 칼을 빼어들고 종염방을 둘러쌌다.

 “쳐라!”

 종염방을 향해 칼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종염방은 전후사방을 살피며 빠르게 발을 움직이며 검을 휘둘렀다.

 처음 일 대 이십의 대결이 시작 된 후 얼마 동안은 종염방은 정신을 못 차리는 듯 헐떡거리며 자신에게 날아오는 칼들을 겨우겨우 쳐내거나 피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칼에 맞고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이어서 마차 안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손을 꼭 쥐고 안타깝게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 시간이 지나자 종염방의 표정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종염방은 처음에는 두렵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해서 정신없이 고개를 돌려서 사방을 쳐다보고 날아오는 칼을 막거나 피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두려운 적은 단 한 명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바로 사진중이었다.

 지금 이 대결의 상황은 객잔의 방 안에서 사형 양진위가 대결하는 것과 비슷했다. 20명에게 포위되어 싸우고 있는데, 진짜 적은 사진중이었고, 나머지 19명은 바로 객방의 사방 벽과 같았다.

 객방에서 양진위와 검을 섞을 때, 뒤쪽 벽의 거리를 잘못 계산해서 벽에 등이 닿게 되면, 그 순간에 중심이 흐트러져서 검기를 얻어맞았던 것이다.

 따라서 종염방은 현재 자신의 위치가 방 안에서 어디에 있는지, 자신을 둘러싼 방 벽은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지 항상 염두에 두고 훈련에 임해야 했다.

 원래 양진위가 좁은 방에서 종염방과 검술 훈련을 한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좁은 방에서 대결하면, 적에게 포위되어서 싸우는 듯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종염방이 20명의 녹림도 사이를 보법을 밟아가며 기쾌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녹림도들은 어느새 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눈앞에 종염방이 있어서 칼을 휘두르려고 하면 미묘하게 그 거리가 맞지 않았다.

 거리가 약간 멀어서 칼의 궤적이 닿지 않는 곳에 종염방이 있거나 거리가 맞아서 칼을 휘둘렀을 때 만약 종염방이 그 칼을 피해버리면 같은 편 동료가 칼에 맞을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방해되어서 칼을 멈칫멈칫하며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다.

 사진중도 마찬가지였다. 종염방을 상대하기 위해 쫓아가면 어느새 종염방은 부하들 사이로 파고들어가 사진중이 검을 휘두를 수 없는 묘한 곳에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사진중은 차라리 거치적거리는 부하들을 전부 다 물리치고 종염방과 일대일로 비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와중에 첫 번째 비명 소리가 나왔다.

 “윽!”

 녹림도 중 한 명이 배에 검을 맞고 전장에서 빠져나갔다. 한 명이 검을 맞고 난 뒤 그 다음번 검에 맞은 자가 나오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윽!”

 “악!”

 “억!”

 녹림도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배와 어깨와 옆구리에 종염방의 검을 얻어맞고 전장을 이탈했다. 종염방을 둘러싼 녹림도의 숫자가 20명에서 순식간에 13명으로 줄어들었다.

 “윽!”

 다시 한 명이 줄어들었을 때 사진중이 왼손을 쳐들며 날카로운 휘파람을 길게 불었다. 그러자 종염방을 둘러싸고 있던 녹림도들이 공격을 멈추고 뒤로 한꺼번에 뒤로 물러섰다.

 종염방이 검을 멈추고 가슴 앞으로 검을 모으자 사진중이 말했다.

 “소저의 실력이 대단하오. 일대일로 합시다.”

 “좋아요!”

 종염방이 호쾌하게 대답을 하고는 사진중을 마주 보고 섰다. 부하들이 대부분 도를 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사진중은 검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진중의 검이 선공을 취했다. ‘휙’하고 섬뜩하게 빠른 쾌검이 날아왔다. 사진중의 검은 종염방의 뺨에서 일 촌(손가락 한마디)의 거리로 지나갔다. 종염방은 하마터면 인중이 꿰뚫려 죽을 뻔한 것이다.

 종염방이 양진위와 검술 훈련을 하기 전이라면 꼼짝없이 검에 찔려 죽었을 것이다.

 이처럼 아슬아슬하게 검이 지나가면 강호 경험이 적은 자는 겁에 질리고 침착함을 잃기 마련인데 종염방은 정신을 가다듬으며 재빨리 발을 움직여 사진중의 검격의 범위에서 벗어났다.

 이와 같은 대담함이 양진위가 종염방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양진위는 쥐고 있던 돌멩이를 던지려다가 멈추었다. 자칫 판단을 잘못하여 돌을 던질 순간을 놓치면 종염방이 큰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 있었다.

 강호에 삼 푼의 실력을 감추라는 말이 있다. 사진중은 보통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적과 싸우게 되는 경우라든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전장에서가 아니라면 본신의 실력을 다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종염방을 상대함에 있어서 삼 푼의 실력을 감추는 면도 있었고, 또 부하들이 거치적거려서 실력을 다하지 못한 면도 있었다.

 또 한 가지는 만약 비무 중에 종염방을 죽이게 된다면, 그 사형이라는 자가 나서서 자신이 죽게 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실력을 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진중은 종염방이 본신의 실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을 알았다.

 여기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그만두던가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전력을 다해야 했다. 그래서 방금 전의 일 초는 전력을 다한 것이었다.

 단지 인중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인중에서 약간 벗어난 곳을 공략했을 뿐이다.

 종염방이 반격을 하면서 사진중과 종염방의 신형이 어지럽게 움직이며 검과 검이 마주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진중은 자신이 강적을 만났음을 알았다.

 종염방의 검초는 때로는 가슴이 섬뜩할 정도로 빠르고 때로는 허허실실로 눈을 현혹했으며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자신의 검로를 막아가며 답답하게 압박을 해 오고 있었다.

 사진중은 만약 종염방이 좀 더 실전경험이 풍부했더라면 자신이 이미 그 검에 당했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사진중은 마지막으로 감추어둔 비장의 절초 중 하나를 사용하고 그것이 통하지 않으면 패배를 인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합!”

 사진중의 검이 셋으로 갈라지며 종염방의 가슴 한복판과 왼쪽, 오른쪽 어깨를 동시에 노리고 들어왔다.

 연검(軟劍)이 아닌 검으로 분광검초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진중이 오랫동안 갈고 닦은 한 수라는 뜻이다.

 종염방은 놀라는 와중에 본능적으로 공간을 좁히며 검을 사각에 찔러 넣었다.

 “큭!”

 “…….”

 두 사람의 검이 서로를 찌르고 있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이 뒤로 물러나며 비틀거렸다.

 “내가 졌소.”

 사진중이 패배를 인정했다. 종염방의 검은 사진중의 복부 왼쪽으로 파고들었다.

 사진중의 배에서 피가 흥건하게 흘러나왔다. 빨리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부하들이 몰려와서 사진중을 등에 업고 산으로 뛰어갔다.

 종염방은 왼쪽 어깨를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 견정혈 부근을 일 촌 깊이로 찔려서 피가 상의를 적시고 있었다.

 양진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뛰어나오더니 종염방을 번쩍 안아 들고 숲으로 들어갔다. 종염방은 자신의 주위로 초록색 나뭇잎들이 휙휙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양진위는 숲으로 들어가 굵은 나무둥치에 종염방을 앉혀 놓았다. 그러더니 종염방의 상의 단추를 풀어헤쳤다. 속적삼이 드러나자 속적삼 고름을 풀었다.

 종염방의 속적삼 옷깃 사이로 젖가리개 윗부분이 드러났다. 양진위는 속적삼의 왼쪽 어깨부위를 뒤로 젖혀서 종염방의 맨 살이 드러나도록 하였다. 어깨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곳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양진위가 빠르게 지혈을 한 뒤에 금창약을 정성들여 발랐다. 그리고 품에서 붕대를 꺼내서 종염방의 어깨에 단단히 감았다.

 종염방은 사형의 눈앞에 젖가리개의 일부분이 드러나서 얼굴을 붉히는데 자신의 상처를 붕대로 감고 있는 사형의 얼굴이 진지해서 가슴이 따스해지고 감격했다.

 양진위는 붕대를 다 감고 난 뒤에 매듭을 짓고는 종염방의 옷을 다시 입혀주었다. 종염방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프냐.”

 “아프죠. 하지만 사형의 검기만큼은 아니에요.”

 “좋다.”

 여기까지는 종염방은 약간 수줍으면서도 달콤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양진위의 말에 그러한 기분이 순식간에 달아났다.

 “다친 부위가 정말 좋군.”

 “네? 뭐라구요?”

 “왼쪽 어깨를 찔렸으니 좋다는 뜻이다.”

 “왜 좋은데요.”

 “오른쪽 어깨를 찔렸으면 앞으로 싸움에 내보내기도 힘들고 또 검술 훈련도 왼손으로 해야 할 뻔하지 않았느냐.”

 이게 무슨 말인가. 왼쪽 어깨를 찔렸으니 앞으로 또 적이 나오면 상처를 입은 채로 다시 싸우게 내보내겠다는 뜻이 아닌가.

 게다가 오른쪽 어깨를 찔렸더라도 종염방은 왼손으로 검을 들고 훈련을 해야 한다는 뜻 아닌가.

 종염방은 갑자기 사형의 얼굴이 야차처럼 보이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욕지거리가 가슴에서 목으로 목에서 입으로 막 입술 밖으로 튀어나오려다 겨우 멈췄다.

 양진위는 종염방을 데리고 와서 마차에 태운 뒤에 잊을 뻔했다는 듯 땅바닥에 떨어져 있던 전낭을 주워들었다.

 그러더니 새로 얻게 된 15냥짜리 전낭을 들고는 기분이 좋은 듯 ‘하하하’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종염방은 치를 떨었다. 일행의 눈에는 양진위가 무공이 아주 강하지만 사매를 패면서 쾌감을 느끼는 변태성향이 좀 있는, 그러면서도 돈을 밝히는 위인으로 각인되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8 / 23 540 0 5590   
24 제 24 화 2016 / 8 / 23 537 0 6766   
23 제 23 화 2016 / 8 / 23 559 0 6349   
22 제 22 화 2016 / 8 / 23 534 0 6367   
21 제 21 화 2016 / 8 / 23 528 0 5772   
20 제 20 화 2016 / 8 / 23 683 0 5511   
19 제 19 화 2016 / 8 / 23 537 0 5813   
18 제 18 화 2016 / 8 / 23 530 0 6035   
17 제 17 화 2016 / 8 / 23 616 0 6372   
16 제 16 화 2016 / 8 / 23 563 0 6092   
15 제 15 화 2016 / 8 / 23 588 0 6106   
14 제 14 화 2016 / 8 / 23 581 0 6366   
13 제 13 화 2016 / 8 / 23 559 0 5826   
12 제 12 화 2016 / 8 / 23 564 0 5945   
11 제 11 화 2016 / 8 / 23 572 0 5586   
10 제 10 화 2016 / 8 / 23 620 0 5881   
9 제 9 화 2016 / 8 / 23 542 0 5814   
8 제 8 화 2016 / 8 / 23 617 0 5833   
7 제 7 화 2016 / 8 / 23 557 0 5728   
6 제 6 화 2016 / 8 / 23 502 0 6054   
5 제 5 화 2016 / 8 / 23 548 0 5537   
4 제 4 화 2016 / 8 / 23 615 0 6124   
3 제 3 화 2016 / 8 / 23 649 0 6308   
2 제 2 화 2016 / 8 / 23 593 0 5659   
1 제 1 화 (2) 2016 / 8 / 23 896 1 565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