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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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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18 화
작성일 : 16-08-23 10:21     조회 : 530     추천 : 0     분량 : 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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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장. 혈음마(血淫魔)

 

 

 

 이세척이 구겨진 체면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어떻게 저 빌어먹을 양진위를 처단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양진위를 압박할 말머리를 찾고 있는데 그 와중에 쌍룡객잔의 분위기가 다시 일변했다. 새로운 인물이 쌍룡객잔으로 들어온 것이다.

 새로운 사람이 쌍룡객잔으로 들어오자, 쌍룡객잔에 있던 손님들은 모두가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 것을 알았다. 왜냐면 새로 들어온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 어둡고 무겁고 패도적인 기운이 퍼져 나갔기 때문이었다.

 객잔의 손님들은 마치 맹수의 접근을 느낀 사슴처럼 일순간 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쌍룡객잔에 새로 들어온 사람은 붉은 가사를 몸에 두른 승려의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머리는 반들반들 윤이 나는 것이 스님이 되기 위해 깎은 것이 아니라 원래 대머리인 듯했다.

 나이는 오십대에서 칠십대까지 종잡을 수가 없는데 온몸에서 사악하고 패도적인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그는 20대 중반의 남자를 대동하고 있었다. 20대 중반의 남자는 금실로 수놓인 화려한 검은색 무복을 입고 있었는데 대머리 중의 반걸음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다.

 그의 표정 역시 사악하고 오만한 것이어서 객잔 안의 사람들을 오시하는 눈으로 둘러보았다. 두 사람은 뚜벅 뚜벅 객잔 안으로 들어오더니, 20대 중반의 검은 무복의 남자가 먼저 창가로 걸어갔다.

 원래 쌍룡객잔의 창가 자리는 경치를 구경하기 좋다고 소문이 나서 빈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그자는 창가에 앉아 있는 일행 중 한 탁자 앞으로 가더니 느닷없이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의자가 나동그라지면서 탁자에 앉아 있던 세 장한이 두 눈을 멀뚱멀뚱 뜬 채 쓰러졌다. 사혈(死穴)이 짚여 죽은 것이다.

 “거기 점소이, 시체를 치우고 자리를 닦아라.”

 언제나 약간 느끼한 미소를 짓고 있던 기생오라비처럼 생긴 점소이가 마치 내시가 된 듯 조아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시체를 한쪽으로 치웠다.

 “이리 오십시오. 여기 자리가 있습니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가 원래 탁자에 앉아 있던 세 명의 장한을 죽여 버리고 자리를 만들자 대머리 중이 천천히 걸어서 탁자에 앉았다. 객잔 안에서 살벌한 살인이 일어나자 객잔에 있던 손님 중 몇 명이 소리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객잔을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검은 무복의 젊은이가 소리쳤다.

 “너희들!”

 객잔을 나가려던 사람들이 움찔하며 돌아보았다.

 “어르신께서 술을 다 마실 때까지 한 놈도 객잔을 나가지 못한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의 눈에서 핏빛 혈광이 감돌았다. 객잔을 나가려던 사람은 뱀 앞의 개구리처럼 몸을 떨며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풍광이 좋지요? 음… 어떤 년이 좋을까…….”

 검은 무복의 젊은이는 잠깐 살펴보더니 두 탁자 건너편에 앉아 있는 여자에게서 시선을 멈추었다. 그 탁자에는 회의(灰衣)의 도복을 입은 50대의 장년인과 20대 묘령의 여인이 앉아 있었는데, 그중 20대 여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 이리 와서 술을 따라라.”

 검은 무복의 젊은이가 말하자 20대 여인의 앞에 앉아 있던 장년인이 얼굴을 붉히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여기서 혈음마(血淫魔)를 만나는구나.”

 장년인의 입에서 혈음마라는 말이 나오자 객잔 안의 공기가 싸늘해지며 모두의 얼굴에 공포가 떠올랐다.

 혈음마는 5년 전부터 강호에 등장한 음적이었다. 젊은 여인의 몸을 숙주로 삼아 내공을 쌓는다고 한다. 당연히 무림공적이 되어 무림에서 처단 대상이 되었다.

 이제 막 무림에서 신성(新星)으로 등장해서 이름을 얻기 시작하는 후기지수들에게는 자신의 명성을 천하에 드높일 수 있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중원 각 문파의 수많은 후기지수들이 혈음마의 존재를 쫓아다니며 단죄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혈음마는 자신을 처단하러 온 후기지수들은 하나하나 모두 죽여 버렸다.

 후기지수들이 하나씩 둘씩 혈음마에게 죽어감에 따라 혈음마가 보통 채화음적과는 달리 강한 무공을 가지고 있음이 알려졌다.

 그러던 중에 강소성 소주 번화가 한복판에 그것도 백주대낮에 대담하게도 혈음마가 나타났다.

 소주는 원래 유명한 향도(香都)로 마침 그곳에서 회합을 즐기고 있던 무림의 후기지수 다섯이 혈음마를 처단하러 몰려갔다.

 그동안 혈음마를 잡으러 다니던 후기지수들이 한 명씩 각개격파를 당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일류고수 다섯이 혈음마와 맞닥뜨린 것이다.

 이번에는 혈음마도 꼼짝없이 제거될 줄 알았다. 그런데 혈음마는 후기지수 다섯을 모두 죽여 버리고 유유히 여자 하나를 잡아서 자리를 떴다.

 혈음마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이 알려지자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이 부각되었다.

 원래 무림공적이 발생하면, 중원무림 전체가 움직여서 무림공적을 처단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림 전체는커녕, 문파 둘이 힘을 합쳐 무림공적을 쫓아다니는 것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원래 무림의 문파라는 것은 배타적인 성격이 강하여 자신의 문파에 직접적인 손익과 관계되지 않으면 좀처럼 타파와 힘을 합쳐 움직이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대개 무림공적은 강호에서 악명을 떨치다가 운 나쁘게 임자, 즉 그 공적을 처단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무공을 소유한 자를 만나 처단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문제는 혈음마가 너무 강력하다는 데 있었다. 강호에서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무림인은 삼류무사나 이류무사이다. 그리고 강호의 후기지수들이나, 각 문파의 실무를 처리하는 중견급 고수들이 강호를 주유하고 왕래한다.

 그런데 혈음마는 이 정도 수준의 무림인으로는 처단할 수 없었다. 즉, 혈음마가 강호를 자유로이 횡행하고 다녀도 우연히 고수를 만나 처단될 확률이 거의 없다는 데 그 문제가 있었다.

 혈음마에게 한꺼번에 죽임을 당한 다섯 명의 후기지수 중 화산파의 인물이 끼어 있었다.

 이로 인해 드디어 화산파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화산파에는 강호에 유명한 검수들이 있었다. 이름 하여 일검(一劍), 삼검(三劍), 십이검(十二劍)이다. 화산파는 십이검 중 한 명인 포이천을 하산시켜서 혈음마를 쫓게 하였다.

 강호에서는 화산파의 중견 고수인 포이천이 혈음마의 종적을 찾게 되면, 혈음마가 처단될 것으로 생각했다. 포이천은 이 나이에 내가 무슨 고생인가라고 투덜거리며 혈음마를 2년 동안이나 쫓아다녔다.

 그러다가 결국 산동성에서 혈음마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예상 외로 혈음마는 포이천마저 죽여 버렸다. 혈음마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했던 것이다.

 포이천이 혈음마를 처단할 수 없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이제 혈음마를 잡기 위해서 각 명문대파에서 일선에서 물러나 소일하고 있는 장로급 늙은이들이 강호로 나와야지만 혈음마를 처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혈음마는 마치 화산파를 놀리듯 더 유유히 백주대낮에 강호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이상 무림의 후기지수들이나 중견고수들은 혈음마를 잡아서 명성을 드높이고자 하지 않았다. 오히려 혈음마를 보면 슬금슬금 도망가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 화산파는 이제 문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혈음마가 강호에 떠도는 것을 좌시할 수 없었다. 세간에는 화산파에서 장로급의 절정고수를 강호에 파견했다는 말이 떠돌았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는 피식 코웃음을 치더니 말했다.

 “냄새 나는 네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네 옆의 계집이 필요하단 말이다.”

 장년의 도사는 모욕감으로 온몸을 떨었다. 장년 도사는 20대의 여인에게 말했다.

 “나가자.”

 장년인과 함께 20대 여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객잔을 빠른 걸음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검은 무복의 남자가 ‘어딜!’이라고 소리치며 두 사람의 앞을 막아섰다. 장년 도사와 20대 여인은 동시에 검을 뽑았다.

 챙챙.

 장년 도사와 여인, 두 사람이 동시에 검을 뽑았는데 여인의 검만이 허공에서 부르르 떨고 있을 뿐, 장년 도사의 검은 보이지 않았다. 장년 도사는 목에 구멍이 뚫린 채 객잔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보통사람의 눈에는 장년 도사가 어떻게 죽은 것인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무복의 남자의 손속은 빠른 것이었다.

 장년 도사는 검을 발검술로 빼들어 검집에서 검이 나오자마자 검은 무복의 남자의 목을 향해 찔러갔었다. 그런데 검은 무복의 남자는 왼손 식지를 튕겨 장년도사의 검을 튕겨내면서 오른손의 검으로 장년도사의 목을 꿰뚫어 버린 것이다.

 검을 검으로 막는 것과 검을 손가락으로 튕겨낸다는 것은 큰 차이점이 있었다. 검을 검으로 막는 것은 선(線)을 선으로 막는 것이었지만, 검의 옆면을 손가락으로 튕긴다는 것은 면을 점(點)으로 막은 것이다.

 아무리 하류무사의 검이라도 빠르게 날아오는 검의 옆면의 한 점을 손가락으로 정확히 가격해서 튕겨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찰나의 차이로 튕겨내지 못하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웬만큼 자신이 있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수였다.

 장년 도사의 무공이 얼마나 강한지는 몰라도 그러한 장년도사의 검을 손가락으로 튕겨내는 것으로 모자라 장년도사의 손아귀에서 검이 빠져나게 만들었으니, 검은 무복의 남자의 공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20대 여인의 몸이 공포로 떨리기 시작했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가 여인의 손에 쥐어진 검을 천천히 빼앗았다. 여인은 저항하지 못하고 검을 넘겨주고 말았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는 여인의 손을 낚아채서 대머리 중, 즉 혈음마의 옆에 강제로 앉혔다.

 “어르신께 술을 올리거라.”

 여인이 부들부들 떨면서 손을 꼭 쥐고 있었다. 두려움을 참으며 저항하는 것이었다. 혈음마의 입에서 나직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공동의 말코가 등을 보이고 도망가다니. 큭큭큭 정파의 인물은 죽을지언정 등을 보이지는 않는 것 아니었는가?”

 “금방 그자가 공동파의 말코였군요.”

 “내 예전에 공동의 도사와 겨루어봐서 알지. 이 계집애의 사부나 사백 정도 되겠구나. 그렇지?”

 혈음마의 손이 올라가더니 여인의 턱을 쓰다듬었다.

 “술을 따르지 않으면 양손이 잘려서 다시는 공동검을 쓰지 못할 텐데. 빨리 따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객잔 안에 있던 사람들, 특히 여인들은 모두가 고개를 돌리고 숙여서 혈음마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공포에 질려서 감히 쌍룡객잔 밖으로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양진위는 앞에 앉은 종염방을 보았다. 종염방은 대담하게도 고개를 숙이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두려움을 느끼는지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탁자에 앉은 이세척, 임연연과 벽씨세가, 옥인장의 인물들 역시 두려운 표정들이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건 상관없었다. 하지만 종염방이 무서워하고 있자 양진위는 짜증이 올라왔다.

 지금까지 계속 종염방이 문제였다. 만약 종염방과 같이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면, 아까 이세척의 도발을 그냥 대충 넘겼을 것이다.

 그런데 종염방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종염방이 문파에 대한 자긍심을 잃고 기가 죽을까 봐 이세척을 강하게 압박해버린 것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종염방이 같이 있지 않았다면 양진위는 조용히 있다가 혈음마가 객잔을 나가면 따라 나갔을 것이다. 혈음마가 양진위에게 직접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쓸데없이 나설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종염방이 무서움을 느끼고 있자, 양진위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양진위는 종염방을 바라보다가 문득 임연연을 바라보았다. 임연연의 얼굴에도 두려움이 떠올라 있었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임연연이 양진위 본인을 버리고 이세척과 혼인을 한 이유 중 하나는 숭인문에 대한 자긍심이 없었던 탓도 있었던 것이다. 종염방을 임연연처럼 만들 수는 없었다.

 “염방아, 술잔이 비었다. 술을 따라라.”

 양진위는 조용히 말했다. 하지만 객잔 안이 너무나 쥐죽은 듯 조용했기 때문에 양진위의 목소리는 객잔 안의 사람들 모두가 들을 수 있었다. 양진위의 목소리를 듣자 종염방의 얼굴에서 두려운 기색이 사라졌다.

 “네, 사형.”

 “너도 한 잔 더 마셔라.”

 “네, 고맙습니다. 사형.”

 객잔 안은 쥐죽은 듯 고요한데, 오직 양진위와 종염방의 목소리만 울려 퍼졌다. 종염방은 이제 대담하게도 방실방실 웃기 시작했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가 말했다.

 “어르신, 저도 계집 하나를 시중들게 해도 되겠습니까?”

 혈음마가 말했다.

 “그러도록 해라.”

 “저는 좀 나이 어린 계집이 좋은지라…….”

 양진위는 종염방의 얼굴이 살짝 굳는 것을 보았다. 검은 무복의 젊은이의 시선이 종염방에게 꽂혀 있었던 것이다.

 “염방아 객잔에 개새끼가 들어와서 술 맛이 떨어지는구나.”

 종염방이 다시 방실방실 웃으며 대답했다.

 “늙은 개와 어린 개, 두 마리군요.”

 “그렇다.”

 양진위와 종염방은 태연하게 말을 주고받으며 술을 마시는데 같이 탁자에 앉아 있던 이세척 임연연, 벽우익, 추경, 동소영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단지 벽여언은 두려운 표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눈빛을 빛내며 숭인문의 사형제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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