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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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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17 화
작성일 : 16-08-23 10:18     조회 : 616     추천 : 0     분량 : 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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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대협의 말씀대로라면… 죄송합니다. 좀 노골적인 표현을 쓰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지금 사천의 세가들이 무서운 줄 모르고 너무 오만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벽여언은 양진위와 짧은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양진위라는 인물이 빙빙 돌려 말하기보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래서 이처럼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것이었다.

 반면 양진위는 벽여언이라는 처음 보는 여자에게 경계심을 가졌다. 처음 가벼운 한담을 나누다가 보니 어느새 무림에서 민감한 사항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진위는 원래 복잡하게 수 계산을 하면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원래 성격대로 그냥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

 “말하자면, 벽소저의 말씀이 맞습니다. 사천에는 원래 명문대파가 많았습니다. 당문을 비롯해서 청성파, 아미파, 좀 멀기는 하지만 점창파, 공동파가 전부 뿌리 깊은 명문입니다. 최근 들어 이씨세가 벽씨세가 옥인장 등의 세가들이 힘을 합치고 세를 과시하고 있지만, 기존의 명문대파들은 단지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기존의 명문대파들이 조용한 것은 세가연맹을 우습게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세가들의 힘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커졌다고 판단되면 그들은 움직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씨세가, 벽씨세가, 옥인장 등은 뿌리 깊은 명문대파의 힘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양진위의 이 발언은 상당히 이씨세가, 벽씨세가, 옥인장을 무시하는 발언이라 좌중의 인물들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반면 벽여언은 요염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저희 세가 연맹은 어찌해야 합니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습니다. 세가연맹에게 중요한 것은 내실을 쌓고 힘을 키우는 것이지 자존심을 드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고개를 숙이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사천은 우리 땅이라는 식으로 나가서는 안 되겠지요. 청성, 아미, 점창, 당문의 이익과 상충되는 부분이 없나 검토해서 기존의 명문대파와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벽여언이 활짝 핀 꽃처럼 웃으며 말했다.

 “술이 독하지만 한 잔 더 청해도 되겠습니까.”

 양진위는 벽여언에게 술을 따라주었다. 그리고 둘이서 두 번째 건배를 했다. 그때 옥인장의 추경이 기분이 더러워진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럼 숭인문이 앞장서서 세가연맹을 지도해야겠군요.”

 그냥 들어도 신랄하게 비웃는 발언이었다. 이세척이 속이 다 시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양진위의 이마에 힘줄이 꿈틀했다. 하지만 양진위는 얼굴 표정을 풀며 말했다.

 “숭인문을 알고 있는 세가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번에 임사매가 이씨세가에 시집을 가면서 좀 알려졌으려나요? 하하하.”

 양진위는 태연하게 술을 마시는데 이세척이 환한 웃음을 머금으며 양진위에게 말했다.

 “제 처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숭인문에서 마음만 먹으면 이씨세가 정도는 하루도 필요 없이 반나절이면 무림에서 사라져버리게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제 처가 뭔가 잘못 들은 거지요?”

 이세척의 뜻밖의 말에 좌중이 조용해졌다. 모두의 시선이 양진위의 입에 모여 있었다. 양진위는 다시 한 번 표정을 굳히며 이마에 힘줄을 세웠다.

 원래 숭인문은 되도록이면 다른 문파와 충돌할 여지를 만들지 않는다. 세력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원칙의 연장선이었다. 그래서 만약 보통의 경우면, 이런 경우 좀 자존심이 상하지만 대충 말을 얼버무리며 넘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양진위는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종염방을 보았다. 만약 종염방이 없었다면, 그냥 대충 넘어가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종염방이 이 자리에 있었다.

 양진위가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종염방이 사문에 대한 실망을 느껴 기세가 꺾일 수가 있었다.

 양진위는 임연연에게 화가 났다. 사형제들끼리 사사로이 나눈 대화를 외부에 발설하다니. 아니, 남편에게 말한 것이니 외부에 말한 것은 아닌가? 양진위는 화가 나서 임연연을 노려보았다.

 마침 임연연도 이 탁자에 앉은 이후 최초로 양진위를 직시하며 도전적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네가 한 말에 책임을 지라는 듯한 눈빛이었다.

 양진위는 입을 열었다.

 “원래 그 말은 사형제 사이에 사사로이 호언장담을 한 얘기입니다. 여러분도 자기 사문의 사형제들끼리만 모인 사사로운 자리에서는 온갖 호언장담을 하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가, 이공자?”

 이세척이 웃으면서 호걸처럼 너그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지요. 저도 그런 것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제 처에게 말했습니다.”

 양진위도 웃으면서 대답했다.

 “비록 임사매가 지금은 이씨세가에 출가를 해서 이씨세가의 사람이 되었지만 이것은 따끔히 꾸중을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임연연! 너는 어찌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느냐. 죽고 싶으냐?”

 양진위가 갑자기 상스럽게 말하자 좌중의 인물들, 특히 이세척이 놀라서 표정을 굳혔다. 하지만 양진위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비록 사형제들끼리 한 말이지만, 숭인문에서 마음을 먹으면 이씨세가를 반나절이면 없애버릴 수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오.”

 “…….”

 탁자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모두 양진위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듯 아무 말도 못했다. 그중 누군가가 입을 열려다가 우물거리며 입을 닫았다. 그만큼 양진위의 발언은 너무 대담했던 것이다. 양진위가 종염방에게 말했다.

 “염방아, 술을 따라라.”

 “예.”

 양진위는 종염방에게 술을 받고 종염방의 술잔에 침어주를 한 잔 따라주었다. 종염방은 좌중의 경직된 분위기는 모른다는 듯이 드디어 사형이 술을 따라주자 기분이 좋아서 헤헤거렸다.

 “고맙습니다, 사형.”

 “술을 좋아하면 취한 뒤에도 검을 잘 쓸 수 있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건 사형이 알려주시겠지요.”

 탁자에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양진위와 헤헤거리는 종염방만이 대화를 나누었다. 이세척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한편으로는 분노가 극에 달한 것 같은 모습이었고 한편으로는 양진위의 기세에 눌려 답답해하는 모습이었다.

 탁자에 앉은 사람들이 새로운 대화의 시작이 될 만한 말도 못 꺼내고 그렇다고 무슨 행동도 못하고 분위기가 완전히 경직되어 있는데 쌍룡객잔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새로 일행이 들어온 것이다.

 새로 들어온 일행은 두 명이었는데 남색무복을 입고 허리에 장검을 차고 있는 검수들이었다. 그 검수 두 명 중 앳돼 보이는 남자가 손가락으로 양진위 일행이 앉아 있는 탁자를 가리켰다.

 그러자 20대 후반의 남자가 눈빛을 빛내더니 곧바로 양진위 등이 앉아 있는 탁자로 걸어왔다. 탁자 앞까지 와서 두 손으로 포권을 취해 보이더니 말했다.

 “이세척이 누구요.”

 이세척 대협도, 이세척 소협도 아니고, 이세척 공자도 아니고, 많은 수식어가 있는데 모든 것을 생략하고 이세척이 누구요 라고 묻는 고압적인 질문이었다. 이세척이 긴장하며 대답했다.

 “나다. 넌 누구냐.”

 남색무복의 20대 후반의 남자가 대답했다.

 “나는 청성의 초인후라 하오.”

 이세척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초인후라면 청성의 후기지수 중 나이가 가장 많은 대사형이었다.

 벌써 40년 뒤 청성의 장문인이 될 것이라고 말해지는 사람이었다. 이세척은 여전히 경직된 얼굴을 풀지 못하고 말했다.

 “나한테 무슨 볼일이요.”

 “오인해와의 비무를 청하오. 설마 거절하지는 않겠지?”

 오인해는 청성의 후기지수 중 하나로 예전에 이세척과 비무를 해서 패했다는 소문이 난 사람이다. 또한 오인해는 숭인문의 구대헌과 비무를 해서 구대헌에게 부상을 입히고 승리를 거둔 사람이기도 하다.

 “…….”

 “비무를 거절하리라 생각하지 않소. 자, 그 대답의 증인으로 여기 앉아계신 분들의 존함을 알고 싶소… 제가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청성파의 초인후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존성대명을 알고 싶습니다.”

 이세척에게 강압적인 어투로 말했던 것과는 달리 탁자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중한 초인후였다. 이에 탁자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저는 벽씨세가의 벽우익입니다. 이쪽은 제 동생인 벽여언입니다.”

 “저는 옥인장의 추경입니다. 이쪽은 제 사매 동소영입니다.”

 양진위가 말했다.

 “숭인문의 양진위입니다.”

 초인후는 양진위의 말을 듣고 눈을 크게 떴다.

 “숭인문의 분이시라구요?”

 “예, 그렇습니다.”

 “아, 숭인문의 분을 여기서 만나 뵙다니 잘되었습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양진위는 의아해하며 말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사죄를 말씀하시는 건지.”

 “제 사제가 귀파의 구대헌 소협에게 큰 부상을 입혔다고 들었습니다.”

 “그 일이라면 사죄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저의 사제 구대헌에게 들은바, 청성의 오소협에게 부상을 입은 것은 정당한 비무의 결과 패배해서 입은 부상이었고, 구사제도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초인후는 깊이 읍을 하며 말했다.

 “제가 저의 사제 오인해에게 듣기로는 지금 강호에는 숭인문의 구대헌이 청성의 오인해에게 비무에서 패했다고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이 비무에서 이긴 것이 아니라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의 비무 중 마지막에 오사제는 구소협에게 배에 장력을 얻어맞았고, 그 때문에 큰 내상을 입었습니다. 귀파의 구소협은 자신이 이겼다고 방심을 하고 있었고, 제 사제인 오인해는 그 틈에 검을 찔러 구소협에게 큰 부상을 입혔습니다. 사정이 이와 같으니 결과는 구소협이 패배를 인정했지만, 사실은 청성이 진 것입니다. 이에 사죄를 드리려 합니다.”

 양진위는 초인후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을 했다.

 “이처럼 숭인문의 체면을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숭인문을 대표해서 사과를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숭인문의 구대헌과 청성의 오소협의 비무는 어느 한 쪽이 진 것이 아니라 동수를 이루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초대협의 말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초인후는 다시 한 번 양진위에게 읍을 했다. 그리고 고개를 들더니 말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이세척에게 제 사제 오인해와의 재대결을 청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사제 오인해는 숭인문의 구대헌 소협과의 비무에서 배에 장력을 얻어맞고 큰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내상을 치료하기 위해 저명한 의원에게 한동안 왕래하였는데 그 와중에 이세척을 만나게 되어 시비가 붙었습니다. 제 사제 오인해는 체면을 무릅쓰고 현재 자신이 내상을 치료하고 있으니 후일 비무로 승부를 결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이세척이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이냐?’라고 도발을 해서 결국 그 자리에서 비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여러분이 알다시피 제 사제 오인해가 패했습니다.”

 “…….”

 “저희 청성에서는 오사제에게 이씨세가 이세척과의 재대결을 허락하였습니다. 이에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청성을 대표해서 이세척에게 비무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증인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원래 이와 같은 경우에도 청성의 초인후가 이세척, 이세척하고 마구 이름을 부르는 것은 상례가 아니었다. 원래는 ‘이세척 공자에게 재대결을 원하는 바입니다.’라고 정중히 청하는 것이 예의였다.

 그런데 이처럼 초인후가 함부로 이세척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청성에서 화가 났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며, 또한 청성은 이씨세가 정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보이는 것이었다.

 이세척은 완전히 벌레 씹은 표정이 되었다. 초인후가 쌍룡객잔에 들어오기 직전에 양진위의 어이없는 발언을 들은 데 이어 이제 다시 청성에게 깔아뭉개는 듯한 도발을 듣자 황당하고 기가 막혀 일시지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설마, 한 번 패한 오인해가 체면 불구하고 다시 도전해 올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세척은 표정관리를 하며 말했다.

 “하하하. 저는 당시 오대협이 부상 중인 줄 진짜 몰랐소. 오대협이 나에게 부상 중이었다고 말을 했다니 이상한 일이구려. 하지만 일단 청성의 비무는 쾌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소. 날짜는 언제가 좋겠소.”

 초인후가 냉랭한 표정으로 말했다.

 “열흘 후, 이씨세가로 청성이 찾아가겠소.”

 비무를 중간 지역에서 하지 않고 적지에서 하겠다는 더욱 도발적인 말이었다. 이세척이 떨떠름하게 대답했다.

 “그럽시다.”

 초인후는 할 말을 마치고 몸을 휙 돌려서 쌍룡객잔을 나갔다. 초인후가 사라진 후 탁자의 분위기는 더욱 어색함이 감돌았다.

 탁자 한편에는 이씨세가를 반나절이면 없애버릴 수 있다고 말한 양진위가 태연히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 어이없는 발언에 아무도 응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금방 나간 초인후의 말에 의하면 이세척은 비겁한 행동을 한 것이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대화의 분위기를 살릴지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씨세가의 인물이 아닌, 옥인장이나 벽씨세가가 대신 양진위에게 ‘어디서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는 것이냐.’라고 나서기에는 껄끄러운 일이었다.

 이씨세가가 모욕을 당했으니 당연히 이세척이 나서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세척은 웬일인지 양진위의 기세에 눌려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점을 이세척도 알고 있었다. 옆에 앉아 있는 임연연은 눈이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이세척이 알기로 저 양진위라는 놈은 아내 임연연의 옛 연인이었다. 원래는 이 자리에서 만난 김에 철저히 밟아 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이 양진위의 기세에 눌려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함부로 대담한 말을 하면서 어찌 저리 태연하단 말인가. 허장성세가 분명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응징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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