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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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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16 화
작성일 : 16-08-23 10:15     조회 : 561     추천 : 0     분량 :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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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위와 종염방에게 합석한 여섯 명은 각자 음식을 주문하였고 이내 탁자에는 더 이상 접시를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히 음식이 들어찼다.

 서로 인사말 같은 얘기를 간단히 나눈 뒤에 합석한 여섯 명은 마치 양진위와 종염방이 자리에 없는 듯 서로 간에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주로 서로 상대의 집안이 돌아가는 상황이라든지 최근에 유행하는 복식, 어디에서 놀았더니 좋았다든지 신변잡기의 가벼운 얘기들이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양진위는 이들 일행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었다. 벽씨세가의 차남 벽우익은 옥인장의 동소영과 친해지려고 하는 모습이었고 옥인장의 추경은 벽씨세가의 벽여언과 가까워지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벽씨세가의 벽우익은 옥인장의 동소영과 친해지는 데 성공해서 이제 곧 연인의 관계로 발전할 듯 보였지만, 벽씨세가의 벽여언은 옥인장의 추경의 접근에 좋아하는 건지, 거절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묘한 표정과 대응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옥인장의 추경의 몸이 달아있었다.

 한 가지 양진위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쁜 것은 사매의 남편 이세척이 임연연을 곁에 앉혀두고도 벽여언에게 지나치게 살갑게 군다는 점이었다.

 ‘이제 막 혼인한 신랑이 저렇게 벽소저에게 눈웃음을 흘리며 말해도 되는 것인가?’

 양진위는 피식 웃고는 이어 염방에게 말했다.

 “배 안 부르냐?”

 종염방은 앞에 있는 접시를 거의 다 비우고 술까지 한 병을 다 마셨다. 양진위가 근 3년 동안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보고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술을 배운 것인지 주량이 상당했다.

 아무리 도수가 낮은 술이라지만 술맛이 마음에 안 차서 양진위가 거의 마시지 않은 술 한 병을 혼자서 다 마시다니. 종염방은 찔끔하는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사형, 술이 떨어졌네요.”

 “너 취해서 사저 앞에서 추태를 보이면 어쩌려고 그러냐.”

 “헤헤 뭐 어때요. 계속 같이 살 사람들인가?”

 “너 혀가 좀 꼬인 건 아는 거냐?”

 “제 혀가요? 제 혀는 똑바른데요?”

 양진위가 종염방이 내밀어 보인 혀를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얘는 지금 십오 세이고 한창 외모에 신경 쓰고 남자들을 의식할 나이이다.

 그런데 같은 탁자에 사천에서 한가락 하는 세가의 남자들이 앉아있는데 전혀 신경이 안 쓰이는 걸까? 예쁘게 보이려고 애쓰는 것이 정상 아닌가?

 종염방은 추운 겨울에 쪽방에서 독주를 마셔서 몸을 데운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그때 술 맛을 좀 알게 되었는데, 사형 양진위와 함께 있을 때가 바로 안심하고 술을 마실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꼭 양진위와 함께 있을 때는 술을 졸라대는 것이었다.

 “여기 화주를 한 병 가져오게.”

 양진위는 점소이가 가져온 화주를 술잔에 따르지 않고 병째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종염방은 양진위가 한 잔 따라줄 줄 알았는데 그대로 입에 대고 마시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았다.

 ‘설마 한 번에 다 마시려구?’

 그런데 그 맛있는 아까운 술은 그대로 한 번에 양진위의 입속으로 다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크, 시원하다.”

 양진위는 약 올리듯이 종염방을 쳐다보며 말했다. 종염방은 정말 약이 올랐다.

 “안주가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저도 술 좀 더 마시게 해 주세요.”

 “안 돼. 그만 마셔.”

 “사형은 더 마실 거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저는 왜 안 돼요.”

 “넌 안 돼.”

 “왜요.”

 “내 맘이야.”

 양진위가 유치한 사매 약 올리기를 하고 놀고 있는데 탁자 저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양대협, 무슨 속상하는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양진위가 바라보니 이세척이었다. 원래 같은 자리에 합석하기는 했지만, 뭔가 무언의 벽을 쳐 놓고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던 그들이었다. 그것은 ‘숭인문과는 수준이 다르지 우리는’이라는 느낌의 벽이었다.

 양진위는 그러한 모양새를 웃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색동옷을 입은 꼬마들이 허름한 옷을 입은 꼬마들에게 ‘우린 너희랑 안 놀아’라고 말하고 저들끼리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세척이 이처럼 말을 걸어오자. ‘음, 역시 사랑하는 아내의 사형이니 자식이 좀 신경을 쓰는군.’하고 생각했다. 양진위는 점잖게 대답했다.

 “응? 그게 무슨 말인가.”

 양진위는 모르고 있었지만 이세척은 양진위가 한마디씩 대답을 할 때마다 속이 뒤틀리고 있었다. 양진위가 아주 자연스럽게 하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매의 남편이니 하대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감히 숭인문 주제에… 사매 하나 잘 두었군.’하는 게 이세척의 생각이었다.

 “그 독한 술을 한 번에 다 마시게 말씀입니다.”

 “응?”

 양진위는 무슨 뜻인지 몰라서 반문했다.

 양진위가 화주 한 병을 다 마신 것은 마침 술이 마시고 싶은데 점소이가 들쩍지근한 술을 가져왔고 그 들쩍지근한 술을 사매 종염방이 다 마셨고, 또 그런 종염방을 약 올리기 위해, 또 술이 마시고 싶어서, 통쾌하게 한 방에 다 마신 것이었다.

 그런데 양진위가 술 한 병을 벌컥벌컥 다 마신 것이 이세척에게는 다른 뜻으로 보였던 것 같았다. 양진위는 이세척이 임연연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리고 몸을 붙이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이세척은 지금 사랑하던 여인을 나한테 뺏겨서 속이 아프냐 지금 이 자리가 영 불편하고 화가 나는 자리 아니냐고 묻고 있는 것이었다.

 즉 양진위가 화가 나고 속이 쓰려서 술 한 병을 한 번에 다 마신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양진위는 씩 웃었다. 그리고 이세척에게 말했다.

 “자네.”

 양진위가 너무 자연스럽게 하대를 하자 이세척은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도 할 수 없이 대답을 했다.

 “예?”

 ‘예?’라고 대답을 하면서도 굴욕감을 느꼈다. 마음 같아서는 ‘왜? 너 어디서 함부로 자네라고 부르나.’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사실 평소라면 그렇게 하고도 남을 이세척이었다. 자신한테 함부로 반말을 하는 노인의 정강이를 차며 시정을 시키는 이세척이었으니까.

 그런데 양진위의 말하는 자세가 너무 자연스럽고 왠지 모르게 사람을 휘어잡는 분위기가 있어서 천하의 이씨세가 이세척이 고개를 굽히고 말았다.

 “자네 술은 좀 하는가?”

 “술… 음… 뭐 좋아하지요.”

 양진위가 계속 하대를 하고 자신이 존대를 쓰며 한 마디 한 마디 대답할 때마다 굴욕감을 느껴 이세척은 말을 약간씩 더듬으며 화가 치밀어 올랐다. 괜히 말을 걸었다고 생각했다.

 ‘감히 숭인문 주제에… 아내의 얼굴을 봐서 참는다.’를 속으로 여러 번 되뇌었다.

 “여기 쌍룡객잔에 자주 오나?”

 “지인들과 몇 차례 온 바 있습니다.”

 “그래? 난 이 객잔 앞을 지나다니기만 했지, 안에 들어와 본 것은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네. 어떤 술이 괜찮은가.”

 “침어주가 이곳의 특주입니다.”

 “그래? 어이 점소이, 침어주를 가져와! 대접 두 개도 가져와!”

 점소이가 침어주와 대접을 가져오자 양진위는 대접 하나를 이세척의 앞에 두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앞에 놓은 뒤, 대접에 침어주를 콸콸콸 따랐다.

 이세척은 침어주가 엄청 독한 술이라 그렇게 대접에 따라 마시면 부담스럽다는 말을 하려다가 말았다.

 “어이! 내, 혼례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네. 내 지금 대신 혼인을 축하하지. 그리고 내 사매 좀 잘 다스려서 잘 데리고 살게! 자, 건배!”

 이세척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술잔까지 부딪쳤다. 자신도 왜 이렇게 양진위에게 끌려 다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옆에 있는 임연연 그리고 주위에 있는 벽씨세가의 남매와 옥인장의 사형제가 이상한 표정을 짓고 이세척을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약점이라도 잡혔습니까?’하는 표정이었다.

 침어주를 대접으로 마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세척은 그냥 입에 살짝 대고 탁자에 내려놓았는데 양진위는 꿀꺽꿀꺽 한 번에 다 마셔버렸다.

 이세척은 속으로 웃었다. 이제 금방 취기가 돌아 꼬인 혀로 주절이 주절이 주정하겠군.

 그런데 침어주 한 대접을 다 마신 양진위는 대접을 탁자에 탁 놓더니 눈을 번쩍 뜨며 말했다.

 “와. 이거 정말 끝내주는 술이군. 내 이보다 좋은 술을 아직 본 적이 없네.”

 그 말에 양진위 앞에 있던 종염방이 말했다.

 “사형, 저도 주세요.”

 “애들이 마시는 술이 아니다.”

 양진위가 이세척의 대접이 비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침어주를 따라주려고 하는데 이세척이 술을 거의 안 마셨음을 알았다.

 “뭔가. 왜 안 마시나.”

 “속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래? 그럼 할 수 없이 이 침어주는 내가 다 마셔야겠군. 하하하.”

 양진위가 좋아하는 것이 정말로 술을 좋아하는 술꾼의 모습이었다. 양진위가 대접을 옆으로 놓고 자신의 술잔에 침어주를 따르면서 말했다.

 “그런데 대접에 따라 마시기에는 좀 독한 술이군. 하, 최고의 술이야.”

 임연연은 그런 사형의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 마치 ‘숭인문에는 이런 술 좋아하는 술꾼도 있어요.’라고 광고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원래 명문세가의 사람들은 술을 지나치게 즐기는 사람이 드물었다. 왜냐면 술을 마시고 취해 있을 때 적을 맞이하게 되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술이란 약간 분위기를 띄우는 정도로 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양진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제력 없이 맛있는 술 앞에 눈이 번쩍 뜨인 모습이 아닌가.

 임연연이 그 점을 민망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의외로 벽씨세가의 벽여언이 입을 열었다.

 “양대협. 술이란 혼자 마시면 적적하니 저도 한 잔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양진위가 바라보니 침착하고 차분한 것이 숭인문의 사매인 고채란과 비슷하면서도 지혜로운 눈을 하고 있는 미녀 벽여언이 술잔을 내밀고 있었다. 양진위는 벽여언의 술잔에 술을 따르며 말했다.

 “최근 가문에 크게 기쁜 일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벽여언이 눈빛을 빛내며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양진위의 말에 벽우익은 움찔하였고, 나머지 이세척, 임연연과 옥인장의 사형제는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서로가 신변잡기의 한담을 나누고 있었지만 정작 벽씨세가에 무슨 기쁜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던 것이다.

 원래 벽씨세가의 무공은 파괴적인 면이 있었지만, 반면 불안정하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것이 벽씨세가의 고민이었는데 최근 10년 동안 폐관수련을 하던 벽씨세가의 장남 벽치곤이 무공을 대성하고 폐관수련에서 나왔던 것이다.

 무공을 대성한 벽치곤은 그간 불안정했던 벽씨세가의 심공을 안전하게 가다듬을 것이었다.

 이세척, 임연연 부부와 옥인장의 사형제들은 벽씨세가에 무슨 기쁜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이 일어나는 걸 누르며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 내부의 좋은 일은 꼭 동료들의 좋은 일이 되는 것이 아닌지라 벽씨세가는 이 일을 외부에 발설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양진위가 이 일을 언급하니 벽우익은 움찔했던 것이다. 벽여언이 말했다.

 “숭인문은 이처럼 아름다운 이부인(임연연)도 있고 또…….”

 벽여언은 잠시 종염방의 이름을 기억해내느라 양미간을 좁혔다가 말을 이었다.

 “아름다운 종소저도 있고 또 영웅다우신 양대협도 있는데 왜 사천에 소문이 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종염방은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침어주를 한 잔 달라고 말했을 때 양사형은 ‘어린애가 마시는 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벽여언이 달라고 하자 냉큼 따라주었다. 그러면 종염방 자신은 어린애고 벽여언은 숙녀란 말인가. 어쨌든 양진위가 술잔을 들어 술을 입에 털어 넣고는 말했다.

 “숭인문은 세력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 말에 탁자에 앉아있던 인물들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이씨세가나 벽씨세가, 옥인장은 세력을 추구해서 이름이 난 거고 숭인문은 충분히 능력이 있는데 세력을 추구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모를 뿐이란 말이 아닌가. 하지만 벽여언은 웃으면서 말했다.

 “아, 술이 너무 독해서 여인네가 마시기는 힘들겠습니다. 종소저에게 술을 안 주신 이유를 알겠군요. 남자분들은 이렇게 독한 술을 어떻게 마시는 건가요.”

 이 말을 듣고 이세척이 또 움찔했다. 벽여언의 말은 마치 ‘이처럼 독한 술을 대접에 따라 마신 양대협은 장부이고 그냥 마시다 만 이세척은 남자가 아니군요.’라고 들렸기 때문이다.

 물론 벽여언이 그런 의도로 말한 건 전혀 아니었지만 이세척은 기분이 언짢아졌다.

 “술은 마실수록 독한 술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제 이 종사매가 술 맛을 안 거 같아서 걱정하는 중입니다.”

 양진위의 말에 벽여언이 입을 가리고 웃었다. 그 모습이 청초하게 핀 매화 같았다. 벽여언에게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고 있었던 옥인장의 추경이 얼굴을 찌푸렸다.

 원래 벽여언은 누가 자신한테 말을 걸면 재치 있게 대답해서 분위기를 띄우는 여자였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말을 걸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일은 드물었다.

 그런데 지금 이 자리에서 양진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침어주를 한 잔씩 나눠 마신 뒤에도 계속해서 양진위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 모습에 좌중의 사람들은 약간 놀라고 있었고 이세척은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추경은 얼굴이 붉어져서 화난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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