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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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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12 화
작성일 : 16-08-23 10:03     조회 : 564     추천 : 0     분량 : 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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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만약 양진위가 본신의 실력을 반의반만이라도 발휘하면 종염방은 5보가 아니라 10보를 도망갈 수 있다고 해도 3보를 내딛는 양진위의 손을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양진위는 지금 종염방의 보법 훈련을 위해 자신이 움직이는 속도를 일정 속도, 즉 종염방이 죽도록 움직여야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속도로 정해 놓고 움직이는 것이었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네 번을 움직이자 이미 종염방은 길쭉한 타원의 끝에 몰렸다. 다음번에는 양진위의 옆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 둘, 셋!”

 종염방은 첫걸음을 오른쪽 방향으로 내디뎠다. 양진위가 그것을 막으려고 그 방향으로 한 발짝을 움직이면 양진위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2보가 남는다. 그 순간에 반대쪽으로 4보를 움직이면 빠져나갈 수 있다.

 하지만 양사형은 그것을 예측하고 있을 것이다. 종염방이 움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다가 반대쪽으로 빠져나갈 때 세 걸음을 옮겨 종염방을 잡을 수도 있었다.

 종염방은 무게 중심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한 발 내디뎌 속임수를 쓰고 왼쪽으로 가는 듯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가는 척하며 재빨리 왼쪽으로 네 걸음을 옮겨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양진위는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정확히 3보를 따라와서 종염방을 잡아버렸다.

 “악!”

 양진위의 두 손이 하늘 끝에서 날아오는 듯하더니 종염방의 왼쪽 뺨과 오른쪽 뺨에 동시에 작렬했다.

 짜작!

 종염방은 별을 보았다. 그나마 양진위가 차마 사매를 주먹으로 치지는 못하고 손바닥으로 쳤지만 종염방은 뺨에서 불이 나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빠져나왔다.

 “아야… 사형 너무해요.”

 “뭐가 너무해! 술 얻어먹을 땐 좋았지?”

 “술은 사형이 더 좋아하면서 저한테 왜 그래요.”

 “말이 많다. 다시 시작이야. 하나, 둘, 셋!”

 “잠깐만요!”

 양진위와 종염방은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아래서 계속해서 양진위에게는 재밌고 종염방에게는 지옥과 같은 술래잡기를 했다.

 종염방은 양진위에게 뺨을 세 번 얻어맞아서 양쪽 뺨이 부풀어 올라 얼굴이 점점 동그랗게 변하고 있었다.

 종염방의 눈에 이제 양진위는 저승에서 자신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처럼 보였다. 종염방의 발걸음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속임수도 갈수록 교활해졌다.

 다섯 번째로 타원 끝에 몰렸을 때는 양진위가 마지막 보를 내딛으면서 개구리처럼 뛰어 덮쳐야 종염방을 잡을 수 있었다.

 종염방은 개구리처럼 펄쩍 뛰어서 날아오는 양진위 때문에 놀라서 자신도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서 도망갔다. 결국은 잡히고 말았다. 다시 종염방의 뺨에서 불이 났다.

 오시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종염방은 더 이상 뺨을 맞았다가는 뺨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다시는 뺨을 맞고 싶지가 않았다.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종염방은 다시 타원의 끝에 몰렸다. 하나 둘 셋의 구령에 따라 종염방이 처음 시작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발을 놀렸다.

 양진위도 야차같이 발을 놀리며 따라왔다. 양진위가 마지막 보에서 다시 개구리처럼 뛰었다. 종염방도 개구리처럼 뛰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뛸 때 종염방은 생각했다.

 ‘드디어 성공이다.’

 동시에 양진위도 생각했다.

 ‘이번엔 놓치겠는데?’

 그런데 종염방이 마지막 순간에 너무 흥분했는지 다리가 다리에 걸리며 자빠지고 말았다. 그 결과 개구리처럼 뛰어온 양진위가 자빠진 종염방 위로 덮치게 되었다.

 “크하하하하!”

 양진위가 득의의 웃음을 터뜨렸다. 종염방이 마지막까지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힌 것이다. 마지막 결정타 양손 후려치기를 하려고 두 손을 들어 종염방의 뺨을 후려치려고 하는데 문득 양진위의 손이 허공에서 멈추었다.

 종염방의 표정이 이상했던 것이다. 종염방의 뺨이 그동안 얻어맞은 터라 빨갛게 변해 있었는데 종염방의 눈이 잘게 깜박이고 이상야릇하게 숨을 쉬고 있었다. 양진위는 뭔가를 느끼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심했나?’

 사실 지금 양진위와 종염방의 자세는 남들이 보면 망측하다고 할 자세였다. 남자가 어린 여자를 덮치고 있는 꼴이 아닌가. 양진위는 그것을 깨닫고 몸을 일으켰다. 종염방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고개를 숙이며 일어났다.

 그때 장수오가 저쪽에서 달려오는 것이 보았다. 양진위 앞에 서서 숨을 헐떡거렸다. 눈이 또랑또랑한 것이 자신이 제한시간 안에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양진위가 장수오를 보고 말했다.

 “좋다. 성공이다. 물고기 여섯 마리를 주방으로 가서 구워 와라. 사형 배고프다.”

 “예! 사형.”

 장수오는 자신이 잡아온 물고기 여섯 마리를 윗도리 아랫자락에 담아 부엌으로 달려갔다. 미시(1시-3시)가 되었고 고채란이 교육을 받기 위해 연무장으로 다가왔다.

 “종염방.”

 “네, 사형.”

 “훈련 끝!”

 “예, 물고기 맛있게 드세요.”

 종염방이 헤헤 웃으면서 연무장을 나갔다.

 고채란이 종염방이 서 있던 곳으로 와서 다소곳이 인사를 했다.

 “사형을 뵙습니다.”

 “그래. 나무를 꺾어 검을 두 자루 만들어 와라.”

 “네.”

 잠시 후 고채란이 세자(90cm) 정도 길이의 나뭇가지 두 개를 다듬어서 가지고 왔다. 양진위와 고채란은 나뭇가지로 만든 검을 하나씩 나누어 가지고 서로 마주 보고 섰다.

 “검초를 전개해라.”

 “예.”

 고채란이 양진위를 향해 검을 날렸다. 양진위가 고채란의 공격을 막으며 반격을 했다. 양진위는 자신의 무공수준을 조절하여 고채란에게 약간 힘겨운 정도로 조정하여 고채란과 비무를 했다.

 고채란은 성품이 차분하고 침착했다. 검을 배우기에 알맞은 성격이다. 하지만 고채란은 사문 내에서 범재로 알려져 있다. 자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출한 것도 아니었다.

 양진위는 고채란이 사실 훨씬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 가지 약점이 고채란의 무공 발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양진위는 고채란과 나뭇가지 검으로 비무를 하면서 그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다경(30분) 정도 비무를 하다가 양진위는 뒤로 물러나며 검을 멈추었다. 양진위가 물러나자 고채란도 검을 갈무리했다.

 “고채란.”

 “예, 사형.”

 “닭장에 가서 닭을 한 마리 잡아와라.”

 “예.”

 고채란은 즉시 닭장으로 갔다. 만약 종염방이었다면 양진위가 엉뚱하게 비무 도중에 닭을 잡아오라고 시키면 ‘네? 닭이요?’ 라고 반문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고채란은 아무런 반문도 없이 침착한 걸음걸이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닭장에서 푸다닥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잠시 후 고채란이 닭을 한 마리 안고 양진위 앞에 섰다.

 “닭의 목을 비틀어 죽여라.”

 양진위의 말에 고채란의 눈이 처음으로 떨렸다. 그러나 말없이 오른손으로 닭의 목을 잡았다. 고채란의 품속에서 닭이 푸다닥 푸다닥 홰를 치며 도망가려고 했다.

 절박한 닭의 몸부림이 고채란의 품에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손에 잡힌 닭의 목에서 공포에 떠는 닭의 기(氣)가 빠른 진동으로 전달되었다. 고채란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뭐하는 거냐. 빨리 죽여라.”

 고채란의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사형…….”

 “왜!”

 “사형, 못하겠습니다.”

 닭 잡을 힘도 없는 남자라는 말이 있다. 사람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바보 같은 남자라는 뜻이다.

 그런데 실제로 닭을 잡아보면 그것이 쉬운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닭의 목을 비트는 것이 뭐가 그리 힘들겠는가. 닭을 잡기가 힘든 건, 닭을 잡기 위해선 마음속에 잔인(殘忍)을 품고 닭의 목을 비틀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심약한 남자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모질지 못해서 닭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종염방이 지생고를 끝낸 마지막 날, 종염방은 삼대 일로 격투를 벌였다.

 건장한 청년 세 명에게 둘러싸여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맞았지만, 결국은 세 명을 다 쓰러뜨리고 그중 자신을 괴롭히던 모대길이라는 전직 점소이를 기절할 때까지 두들겨 팼다.

 물론 생명을 죽이는 것과는 다르지만, 모대길을 기절할 때까지 두들겨 팼다는 것은 그만큼 종염방이 맺고 끊는 모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숭인문의 다른 여문도인 임연연의 경우, 남자들 앞에서 순하고 착한 모습을 보이지만, 진짜로 필요한 시점이 되면 닭 모가지 정도는 그냥 비틀어 버릴 수 있는 모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양진위는 알고 있었다.

 그런 모진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연인 사이로 있었던 양진위를 버리고 이세척과 혼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채란은 그런 모진 부분이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해서 고채란의 검이 발전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고채란.”

 고채란은 품속에서 부들부들 떨며 푸다닥 거리는 닭을 안고 어쩔 줄 모르며 대답했다.

 “예, 사형.”

 “네가 강호를 다니다가 강적을 만나 검으로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적의 검이 날카로워서 계속해서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수세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다소 위험하더라도 계속 수비만 할 것이 아니라 공격을 해서 수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다. 그럼 그 공격은 어떤 공격이어야 하느냐.”

 “구명절초이어야 합니다.”

 “구명절초는 어떤 것이냐.”

 “구명절초는…….”

 고채란이 대답을 못하고 망설이자 양진위가 말했다.

 “구명절초라는 것은 상대방이 그 검초를 내버려두면 잘못하면 역으로 자신이 죽겠구나 싶은 날카로운 절초이어야 한다. 즉, 상대방이 이대로 검식을 전개하면 너를 죽일 수 있겠지만, 동시에 자신도 양패구상(兩敗俱傷)하겠구나하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검초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

 “그런데 너는 위기의 순간에 상대의 목이나 심장을 향해서 검을 쑤셔 넣는 검초를 쓸 수가 있느냐?”

 “…….”

 “대답해라.”

 “못 할 것입니다.”

 “그렇다. 너는 못 한다. 그래서 지금 선택해야 한다. 그 닭의 목을 비틀어 죽이거나, 검을 포기해야 한다. 자! 지금 선택해라!”

 고채란의 눈가가 바르르 떨리더니 닭 모가지를 잡은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 닭 모가지를 비틀지 못하고 고채란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고채란은 자리에 주저앉으며 닭을 놓쳤다. 닭은 구사일생하여 꽁무니가 빠지도록 산으로 도망갔다.

 고채란은 연무장 한가운데 주저앉아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양진위는 그런 고채란을 잠자코 내려다보았다.

 “채란아.”

 “사, 사형. 죄송합니다.”

 “채란아, 너의 잘못이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구나.”

 고채란은 계속 울고 있었다.

 “채란아, 자리에서 일어나라.”

 “예.”

 “채란아, 만약 너의 운명이 너로 하여금 검을 잡게 만든다면, 넌 분명 닭 모가지를 비틀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지금 너의 운명이 너에게 그것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네가 할 수 없을 뿐이다.”

 “…….”

 “숭인문이 무림문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네가 검을 배우고 있지만, 도가계열인 무당파나 불가계열인 소림파의 제자들은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굳이 무력을 배울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너의 무공이 더 강해지지 않더라도 분명, 네가 숭인문에 도움이 되는 길이 있을 것이다. 사실 너의 성품에 가장 맞는 것은 검이지만, 앞으로는 검보다는 권법이나 봉법에 치중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

 “예.”

 “자, 무기고에 가서 봉을 가져오도록 해라. 너에게 봉을 가르치도록 하겠다.”

 “예.”

 신시(3시-5시)가 될 때까지 양진위는 고채란에게 봉술을 가르쳤다. 고채란은 오성도 뛰어나고 성품이 침착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도 좋았다. 살상의 위험이 검보다 훨씬 적은 봉법을 익히면 보다 큰 발전을 하리라 생각했다.

 물론, 검이라는 무기를 다루는 데 적합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 검을 포기하는 것은 아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검이라는 무기는 마음속에 반드시 인(刃)을 품고 있어야 대성이 가능한 것이다.

 처음 무공을 배울 때는 검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도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권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정점으로 올라가면 모든 무공은 하나하나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하게 된다.

 고채란이 봉으로 무공을 바꾸더라도 만약 봉을 대성하게 되면 검법 역시 발전할 것이다. 지금의 고채란으로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

 신시가 되자 연무장에 구대헌이 등장했다. 양진위는 고채란의 훈련을 끝내고 돌려보낸 뒤 구대헌과 마주 보았다.

 “사형을 뵙습니다.”

 “기다렸다, 구대헌.”

 양진위가 ‘기다렸다, 구대헌’ 이라고 하는 말은 사형이 자상한 어투로 사제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마치 한 번 손 좀 봐주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는 식으로 살벌한 어투로 말한 것이다. 구대헌은 사형의 살벌한 분위기에 움찔했다.

 “무기고에 가서 목검을 두 자루 가져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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