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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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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3 화
작성일 : 16-08-23 09:34     조회 : 650     추천 : 0     분량 : 6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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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종염방이 사문에 있을 때 무공서의 초식을 모두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한 건 사문에서 배운 초식들은 실제로 저잣거리에서 싸울 때 그 배운 대로 사용되는 초식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종염방이 수없이 싸우면서 느낀 것은 그 진흙탕 개싸움 같은 싸움 속에서 문득문득 사문에서 배웠던 초식의 진정한 뜻을 깨닫는다는 것이었다.

 즉 예를 들어 종염방은 자신의 왼쪽 겨드랑이 아래에서 주먹을 상대의 오른쪽 어깨로 직선으로 내뻗는 초식의 의미는 바로 최단거리로 상대에게 가격을 해야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고 그 이후에 승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실제로 개싸움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변을 통해서 정 속의 진정한 정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종염방이 깨달은 바였다.

 “사형의 지생고(知生苦)는 어땠어요?”

 지생고라는 것은 숭인문에서 문도들을 가르칠 때 문도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 중의 하나였다. 지생고라는 말뜻대로 삶의 괴로움을 안다는 의미로 종염방이 사문에서 나와 3년 가까이 고생한 것이 바로 지생고의 훈련이었다.

 원래 숭인문에서는 제자를 받으면 어렸을 때 몇 년 동안 산을 뛰어다니게 하며 몸을 만드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심법을 외우게 하고 기본 초식을 가르친다. 그리고 곧바로 지생고의 관문으로 내보낸다.

 문도들은 사문에서 외운 심법, 숭인공을 지생고의 과정을 통해서 깨우쳐야 한다.

 지생고의 기간 동안 양진위처럼 감독의 임무를 맡게 되는 선배는 지생고를 하고 있는 후배가 위험에 처하면 보호해주며, 후배가 지생고를 통해 얼마나 무리(武理)를 깨우치는 지 지켜본다.

 또한 지생고를 하고 있는 문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인피면구 등으로 정체를 가리고 후배를 공격하기도 하고, 사람을 고용해서 공격하도록 하기도 한다.

 즉, 지생고를 겪고 있는 문도는 하루도 편하게 지낼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생고의 과정이 끝나면 사문에서 본격적으로 심도 깊은 무공을 가르친다. 종염방이 양진위가 사람을 고용해서 종염방에게 시비를 걸고 공격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화가 나서 치를 떨었을 것이다.

 “나의 지생고도 염방이 너와 별로 다를 바 없었다. 음. 좀 다르다면, 내가 지생고를 할 때는 복건성에 왜구가 들끓을 때였거든? 부잣집 아들 대신 군인으로 징병되어 2년 동안 군인으로 있었다.”

 “군인으로요? 그게 몇 살 때인데요?”

 “열여섯.”

 “헤~ 그럼 사형은 지생고를 몇 년 동안 하신 거예요?”

 “5년 동안 했다.”

 종염방은 혀를 내둘렀다.

 “그럼 사형이 지생고를 제일 오래하신 거 아니에요?”

 양진위가 종염방을 힐끗 쳐다보더니 말했다.

 “바보. 그렇지 않다. 둘째 사형은 지금 15년째 지생고를 하고 있다.”

 종염방이 눈을 둥그렇게 뜨며 말했다.

 “네? 정말요? 아, 그래서 전 둘째 사형을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본 것이군요. 정말 궁금했어요. 둘째 사형은 어떤 사람인지. 그럼 둘째 사형은 도대체 언제 사문에서 부르는 건가요? 그리고 음… 대사형도 지생고를 하고 있는 중인가요?”

 “둘째 사형은 뭐 사부께서 알아서 때가 되면 부르시겠지. 대사형은 지생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강호에 나가서 이것저것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종염방은 둘째 사형이 15년째 지생고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이제 고작 3년이 안 되는 지생고를 하고 사문으로 돌아가는 자신이 엄살을 피웠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종염방은 몰랐지만, 최근 2대에 걸쳐 2년을 넘게 지생고를 한 여문도는 종염방이 유일했다.

 원래 여문도는 지생고를 하는 동안 남자문도에 비해서 관리가 힘들고 또 지생고를 잘 견뎌내지도 못하기 때문에 사문의 전통에 따라서 지생고를 나가기는 하지만 최대 1년 안팎의 짧은 기간으로 끝내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양진위가 판단하기에 종염방은 지생고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았고 또 생존력이 의외로 강해서 계속해서 지생고를 시켰던 것이다.

 만약 종염방이 지생고를 나가서 사부의 딸이자 양진위의 애인이었던 임연연처럼 행동했다면 당장에 사문으로 복귀시켰을 것이다.

 또한 고채란처럼 평범한 범재였다면 1년을 채우지 않고 사문으로 데려왔을 것이다. 왜냐면 지생고를 통해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데 계속 지생고를 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염방은 지생고를 시키는 동안 계속해서 발전했다. 양진위는 그런 종염방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었다. 처음 양진위가 종염방의 지생고를 맡았을 때는 여자문도이기 때문에 지생고를 금방 끝낼 줄 알았다.

 하지만 지생고를 통해 발전하는 종염방을 보면서 고달프지만 종염방을 위해서 계속 지생고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 종염방을 사문으로 데려가지 않고 지생고를 더 시킬 수도 있었다. 아까 영춘객잔의 주인에게 종염방이 겁탈을 당할 위기에서도 종염방이 눈치 채지 못하게 교묘하게 종염방이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일 때문에 양진위는 종염방의 지생고를 마치고 사문으로 돌아오도록 결정했다. 그 한 가지 일이란 순전히 양진위 본인의 일이었다.

 양진위는 저녁이 되어 객잔의 방을 잡아 종염방을 일찍 자게 했다. 같이 술을 마시게 해달라는 종염방을 윽박질러서 억지로 방에 재우고 혼자서 술을 마셨다. 창밖으로 까만 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들을 하나하나씩 눈여겨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사매 임연연과 함께 별을 보았던 추억이 생각났다. 임연연이 어렸을 때부터 같이 별을 보았고 나중에 장성해서 서로 사랑을 속삭일 때도 같이 보았던 별이다.

 그런데 이제는 양진위 혼자서 별을 보아야 할 것 같았다. 종염방의 지생고의 기간이 길어서 종염방을 지키느라 임연연과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임연연은 이제 양진위가 아닌 다른 남자와 혼인을 하려고 한다.

 칠일 전의 일이었다. 그날 밤 축시(1시-3시)경에 양진위는 영춘객잔의 지붕 위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매일 이렇게 지붕에서 밤을 지새우는 거요?”

 “염방이가 잠자는 방을 옮겼는데 그 옆방을 다른 손님이 이미 차지하고 있다. 그 손님이 나갈 때까지는 여기서 이러는 수밖에.”

 “계집아이를 뭘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시키고 그러시오. 사형 그만 염방이를 사문으로 데리고 가시죠.”

 “그건 내가 판단할 일이다.”

 훤칠한 키에 날카로운 인상을 하고 있는 청년이 모습을 드러내 양진위의 옆에 앉았다. 양진위의 사제인 장초인이었다.

 현재 숭인문에서 양진위와 같은 대, 즉 숭인문의 21대(代) 제자들은 모두 열세 명이었다.

 첫째, 즉 대사형은 탁진형(32세)이고 둘째가 도무백(34세) 셋째가 도현성(30세)이었다. 도무백과 도현성은 친형제간이었다.

 그리고 그다음이 바로 넷째인 양진위(27세)였고 그 다음은 다섯째 임연연(23세), 숭인문의 20대(代) 장문인 임군척의 딸이다.

 그리고 여섯 번째가 임억(22세)로 임군척의 아들이었으며 일곱 번째가 지금 양진위의 옆에 앉아 있는 장초인(25세)이었다. 그 아래로 사마평(23세), 구대헌(20세), 고채란(18세), 종염방(15세) 소인구(15세), 장수오(12세)의 순이었다.

 숭인문은 나이 순서로 사형제간 서열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입문 순서에 따라 서열이 정해진다.

 “사문을 지켜야 할 네가 여기는 웬일이냐.”

 “조용한 숭인문에 사문을 지켜야 할 일이 어딨소.”

 “사고는 항상 방심하고 있을 때 터지는 것이다. 그리고 네가 없으면 누가 사형제들을 가르친단 말이냐.”

 “사형제들을 가르치는 일이야 사부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니오. 나더러 평생을 사문에서 사형제들이나 가르치고 살란 말이오.”

 “그것이 숭인문도의 의무임을 모른다는 것이냐.”

 “내가 바꿀 것이요, 사형.”

 “…….”

 “도대체 무공을 익히는 이유가 뭐요? 사형, 말 좀 해 보시오. 평생 사형제들 뒤치다꺼리나 하라고 무공을 익히는 것이오? 자고로 남자로 태어나서 무공을 익혔으면 세상을 호령하고 기개를 펼치는 꿈을 꾸는 것이 잘못된 것이오? 사형은 한창나이에 염방이 뒤치다꺼리하느라 3년이 다 돼가도록 허송세월을 하고 있소. 억울하지도 않소?”

 장초인은 성품이 자존심이 강하여 오만하다고 할 정도였고 지극히 차가운 사람이었다. 자신의 일 외의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숭인문 내에서도 사형제들과 거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장초인이 유독 먼저 얘기를 걸고 같이 술을 마시는 사형제는 양진위가 유일했다.

 장초인이 양진위하고만 얘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숭인문에서 현재 장초인보다 무공이 강한 사람이 양진위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같이 있어서 배울 것이 없는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초인의 생활방식이었다.

 숭인문에서 무공을 연성함에 있어 그 성취를 인정하는 단계는 세 단계였다. 각각 소성(小成), 중성(中成), 대성(大成)의 단계로 불렀다.

 소성을 달성하면, 검을 들고 강호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즉, 소성을 달성하지 못한 문도는 숭인문도라는 공식적인 명분 아래 강호에서 검을 들고 다닐 수 없다.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소성을 이루지 못한 문도도 검을 들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소성이라는 것은 즉, 숭인문의 이름을 내세우고 당당히 강호인으로 다닐 수 있는 자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중성을 달성하면 제자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숭인문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도 생긴다.

 대성을 달성하면 말 그대로 숭인문의 무공을 대성했다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대성을 달성하게 되면 당연히 그만큼 사문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의무가 막중해진다.

 숭인문은 그 내려온 전통이 특이해서 무공을 먼저 이룬 자가 이제 무공에 입문한 문도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또한 숭인문도 중에 대성, 중성을 이루는 자는 드물었고 소성을 이루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러저러한 제약 때문에 숭인문은 다른 명문대파처럼 문도를 많이 받아들이고 세력을 크게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숭인문도 중에 대성을 이루는 자는 극히 드물어서 몇 대에 걸쳐 대성을 이룬 자가 안 나오는 일이 흔했다.

 심지어는 어떤 대에는 중성을 이룬 자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중성을 이룬 자가 안 나올 때는 그야말로 숭인문의 무공이 실전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히 중성을 이룬 자는 한 대에서 한 명 혹은 두 명씩 꼭 나오는 편이라서 숭인문의 무공이 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숭인문도는 소성을 이루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죽을 때까지 소성을 이루지 못하는 문도들도 많았다.

 소성을 이루지 못하면 어느 정도의 무공인가. 그야말로 이류무사의 수준이었다. 산중에서 현판 하나 매달고 무술을 가르치는 문파의 문도나 겨우 이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숭인문도 대부분이 이 정도 무공의 소유자였다.

 그럼 소성을 이루면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 놀랍게도 소성을 이루면 강호에서 각광받으며 새로 등장한 후기지수의 수준이 되었다. 소성을 이룬 자와 소성을 이루지 못한 자의 차이가 그야말로 커서 하늘과 땅 차이였던 것이다.

 이처럼 소성을 이루는 것조차 매우 힘들어서 숭인문의 무공이 얼마나 강하든 간에 숭인문도가 된다고 해서 고수가 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것은 아무리 높은 성취를 이룬 숭인문도가 후계자를 정성껏 가르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일례가 현재 숭인문의 사형제들 중 여섯째, 장문인 임군척의 아들 임억이었다.

 비록 겉으로는 모든 사형제들에게 평등하게 대하는 듯했으나 아무래도 임억이 자신의 친아들인지라 임군척은 임억을 위해 특별히 많은 공을 들인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온갖 영약을 구해다 먹여서 키웠고 무공도 손수 가르쳤으며 나중에 양진위가 대성을 성취한 후로는 양진위에게 특별히 가르치도록 부탁도 했다.

 하지만 임억은 불행히도 숭인문의 무공과 맞는 자질이 아니었는지 20세가 넘도록 이류무사의 수준에서 벗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임군척이 온갖 정성을 들였는데도 싹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숭인문의 무공이 이처럼 성취하기가 힘든데, 지금 양진위의 대는 그야말로 숭인문의 황금기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었다. 왜냐면 중성도 아니고 대성을 성취한 문도가 둘이나 나왔기 때문이었다.

 바로 양진위와 장초인 두 사람이었다. 그리고 대사형인 탁진형이 중성을 이루었고 아홉째인 구대헌이 20세의 나이에 소성을 이루었다.

 대성 둘, 중성 하나, 소성 하나.

 몇 대에 걸쳐서 대성을 이룬 자가 하나 나오는 것이 힘든데 한 대에서 대성을 이룬 자가 두 명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기적적인 일이었다.

 양진위의 전대인 임군척의 대에만 해도 중성을 이룬 자 두 명으로 마감되었다. 중성을 이룬 자가 두 명이 나온 것만으로도 숭인문은 훨씬 쉽게 문파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양진위의 대에 이르러 이처럼 대성을 이룬 자가 둘이나 나오자 그야말로 숭인문이 이제 강호에서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말이 임군척의 대, 즉 전대 숭인문의 사숙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전혀 억울하지 않다. 내가 염방이한테 투자한 시간은 채 3년이 못된다. 사조부(師祖父)께서는 40년 동안 사형제와 사질들의 지생고를 위해 투자하셨다고 들었다.”

 “그게 미친 짓이 아니고 뭐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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