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피어스
작가 : 레이지아츠
작품등록일 : 2017.7.22

무엇이 옳고 그른가?

운명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내던져진 채 각기 다른 신념을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우정과 대립, 그리고 처절한 투쟁

 
13화:살랑살랑
작성일 : 17-07-29 05:12     조회 : 332     추천 : 0     분량 : 558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이! 방금 나한테 빚진거다?!"

 

 금발 소녀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고운 얼굴을 찌푸리고 그로울의 외침을 무시하며 미하일에게 달려들어 마저 공격을 퍼부었다.

 

 비록 미하일의 한손검만큼의 속도는 아니지만 방금 당한 수치를 몇배로 되갚아주겠다는 듯 있는 힘껏 혼을 실어 휘두두르는 탓인지 한방한방이 인간이라고는 믿기 힘든 엄청난 파괴력에 힙겹게 막는 미하일의 몸이 휘청휘청거렸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힘이... 난 미스틱 웨폰까지 쓰고 있다고!"

 

 힙겹게 막던 미하일이 반발력으로 더이상 막기 힘들어지자 발악하듯 작정하고 금발 소녀에게 순식간에 붙었다.

 

 분명 대검을 휘두르기에는 너무 가깝고 한손검을 휘두르기에는 적당한 거리.

 

 "이걸로 끝이다!"

 

 금발 소녀는 자신의 심장을 향해 쇄도하는 미하일의 검을 침착하게 다시 대검 손잡이로 흘렸지만 완벽하지는 못했는지 그만 옆구리를 당해 약간의 피와 함께 경갑이 뜯겨나갔다.

 

 "윽."

 

 한차례 신음을 토해낸 금발 소녀는 입술을 깨물고 살을 줬으니 이젠 뼈를 취할 차례라는 듯 미하일이 검을 회수하는 빈틈을 노려 그의 배를 걷어차 거리를 벌린 후 대검을 휘둘렀다.

 

 작정하고 들어오는 큰 공격에 미하일은 급히 자신의 검끝을 날채 잡아 두손으로 막아보았지만 그 몸부림을 비웃듯 검이 사선으로 부서지고 소녀의 검날이 그의 가슴팍 보석에 박혔다.

 

 "으으으윽!"

 

 "과연 미스틱 웨폰이라는 건가? 확실히 두동강 내려 마음먹고 날린건데."

 

 대검을 회수한 금발 소녀가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말을 남기고 그의 목에 붙였다. 여차하면 그어버리겠다는 듯 표정을 쌀쌀히 굳히며.

 

 보석이 부서진 미하일의 갑옷이 스물스물 원래 모양대로 돌아가며 투구 또한 사라져가자 당혹해하는 미하일의 얼굴이 드러났다.

 

 "...이럴 수가. 이게 사람이란 말인가?"

 

 "에? 강아지랑 똑같은 소릴하네. 무례하다구요 이단심문관씨!"

 

 넋이 나간 그의 혼잣말에 짝다리 짚고 허리에 손을 얹은 건방진 자세로 무지막지한 대검을 고작 한손으로 가볍게 들어 미하일의 어깨를 툭툭 치며 여유를 부리는 금발 소녀의 눈썹을 찡그린 채 한쪽 볼을 부풀린 귀여운 얼굴을 마치 나라를 잃어버린 표정으로 쳐다보던 패배자의 입가가 부들부들 떨렸다.

 

  그런 그가 자기도 모르게 슬금슬금 뒷걸음치자...

 

 "동작금지. 누가 움직여도 된댔죠?"

 

 금발 소녀가 다시 날을 세워 그의 목에 척하고 갖다대었다.

 

 "이봐! 이제 대충 끝났으면 후딱 그놈 목을 따버리고 나좀 풀어달라고!"

 

 꼬리를 흔들며 보채는 그로울의 투정에 금발 소녀의 신경질이 터졌다.

 

 "시끄러 낑낑거리지말고 가만히 좀 있어봐 이 똥개야! 더 떠들면 아주 가죽을 벗겨버릴 줄 알아!"

 

 귀가 처진 그로울이 얌전해지자 금발 소녀는 다시 미하일을 생글거리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봤죠 제 말 듣는 거? 저 강아지는 제겁니다 브라더 랭던. 이제 부하들을 데리고 병원이나 가지 않을래요?"

 

 고개를 숙인 미하일이 침묵하자 금발 소녀는 그의 목에 날을 더 들이밀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을 강요했다. 미하일은 천천히 쓴 웃음을 머금은 얼굴을 들어보이며 답했다.

 

 "...과연 단신으로 화이트로즈 왕조를 무너트린 영웅답군요."

 

 "...네? 잘못들었습니다만? 무슨 소릴..."

 

 금발소녀가 눈에 띄게 당황해하자 미하일이 그녀의 말을 끊었다.

 

 "다시 소개하죠. 교황청 직속 이단심문국 2반 아이언윙이 아닌 슈텐크로이츠 남부지부 소속 교관 미하일랭던입니다."

 

 그가 한 팔을 가슴에 붙인 채 고개를 숙이며 예를 갖추자 금발 소녀는 입이 벌어진지도 모르고 놀랐다.

 

 "말도 안돼...!"

 

 미하일이 이전과는 다른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마저 말을 이었다.

 

 "합격입니다. 우리 슈텐크로이츠의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화이트로즈."

 

 코로나는 그만 대검을 떨어트리고 환희에 찬 표정으로 떡 벌어진 입에 두손을 가져갔고 미하일은 그런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그 순간

 

 "조심해!"

 

 웃느라 가늘어진 미하일의 눈에서 미미한 살기를 느낀 그로울이 서둘러 외쳤지만 이미 이미 한 차례 격돌로 보호구가 깨진 채 상처입은 코로나의 옆구리에 미하일의 부서진 한 손검이 박혔다.

 

 "아아악!"

 

 상처입은 가녀린 소녀는 자신의 옆구리에 칼을 꽂은 장정을 엄청난 힘으로 밀쳐냈다.

 

 "칫. 얕았나?"

 

 소름끼치게 웃으며 다른 병사의 무기를 뺏어든 미하일과 함께 이제는 해볼만하다는 듯 병사들도 하나둘 다시 모여들었다.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반역의 공주였군. 도박이 성공했어. 크림로즈국 귀족부흥군에게 선물하면 볼만하겠군."

 

 옆구리를 부여잡고 쓰러져 안쓰럽게 웅크린 채 고운 얼굴을 고통으로 일그러트리며 신음하는 금발 소녀의 숨을 마저 끊으려는 듯 미하일의 발걸음이 움직였다.

 

 그때,

 

 그르르르르

 

 안그래도 커다란 덩치가 더욱 커보이게 온몸의 털을 곤두세운 채 송곳니를 드러낸 붉은 괴물이 아름드리 나무에 감겨있는 쇠사슬을 금방이라도 끓고 달려들듯 으르렁거렸다.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 눈에서 병사들중 담이 약한 자들은 자리에서 주저앉을 정도의 강력한 살기를 내뿜으며.

 

 "...뭐하고 있나?! 놈은 묶여있는 몸이다. 겁먹지 말고 싸워라! 얼빠진 자식들."

 

 뚜두둑

 

 붉은 짐승의 발은 발톱을 드러내어 밟은 땅에 파고들었다.

 

  제몸의 몇배나 두꺼운 아름드리 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리며 뿌리를 드러낼 정도로 쇠사슬을 이끌고 조금씩 다가가는 그로울의 모습을 질렸다는 듯이 쳐다보는 이들이 이내 한명씩 도망가기 시작했다.

 

 "제길."

 

 서둘러 금발 소녀에게 다가선 미하일은 두손으로 잡은 검을 역수로 쥐고 코로나의 숨을 끊으려 치켜올렸다.

 

 뚜두둑 쿵

 

 기어코 뿌리채 뽑힌 아름드리나무가 넘어가 땅에 쳐박혀 일어난 후폭풍이 덮치자 검을 쥔 손을 들어 그대로 눈앞을 막던 미하일이 소녀에게 미처 찔러넣을 새도 없이 몸을 피하자 한끗차이로 그가 서있던 자리에 큼지막한 붉은 짐승의 손톱이 박혔고 곧장 반격하려 들듯 움찔거린 미하일이 부서진 채 자신의 가슴에 박힌 보석을 눈에 담으며 이를 갈았다.

 

 으득

 

 "...퇴각한다!"

 

 숲속이라 그런지 금방 어둑해지자 더욱 도드라지는 짐승의 서슬퍼런 안광과 침을 뚝뚝 흘리며 흉측하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송곳니를 확인한 미하일은 그런 붉은 짐승을 한차례 노려본 후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병사들과 함께 물러갔다.

 

 그들의 모습이 사라지자 곤두선 붉은 털에 힘을 뺀 그로울이 서둘러 코로나에게 다가섰다.

 

 "...야."

 

 코로나는 희미해져가는 시야에 뭔가 주절거리려 입을 여는 붉은 짐승을 담았다.

 

 "뒤질땐 뒤지더라도 이건 풀어줘야 할거 아냐?"

 

 그로울은 손목을 구속하는 쇠사슬을 흔들어보였다.

 

 "개새끼..."

 

 왕족으로서 한번도 해본적 없던 욕을 토해낸 코로나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따사롭다기 보다는 눈이 따갑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의 햇빛과 시끄러운 참새들의 소음에 코로나의 눈이 번쩍 떠졌다.

 

 "끄으응. 여긴...?"

 

 그녀는 우선 손으로 짜증나는 햇빛을 막고 일어나려했다.

 

 "윽!"

 

 그녀는 몰려드는 격통에 쓰러지듯 다시 누워 미하일에게 당한 옆구리를 움켜쥐고 간간히 신음이 섞인 거친 숨을 몰아쉬며 주변을 살폈다.

 

 하얀 침대위.

 

 '아무래도 숲속은 아닌가 보네' 라는 당연한 생각을 쓸데없이 하며 억지로 몸을 일으키자 어디선가 방정떠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제님! 환자분이 깨어나셨습니다!"

 

 "아니 저 사람이?!"

 

 '아 의료 사원인가?'

 

 긴급하게 달려온 치료 사제가 그녀를 붙잡아 억지로 눕혔다.

 

 "환자분은 절대안정을 취해야합니다. 출혈이 심했어요. 어허 참 일어나지말고 누우라니까!"

 

 평소라면 손가락 하나쯤으로도 제압할 수 있는 상대였지만 그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짜증을 삭힌 코로나는 감사 인사부터 건넸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네요."

 

 "아시면 제발 누워서 치료에 전념하세요."

 

 그녀는 힘없이 다시 몸을 누이고 치료 사제에게 몸을 맡겼다.

 

 치료 사제는 간호 수녀의 손을 빌려 상의를 걷어낸 코로나의 옆구리 남은 상처부위에 손을 가져다 직접 대진 않고 살짝 떨어진 허공에 손가락을 펴 기도문을 읊었다.

 

 "하늘에 계신 나의 주인이여. 여기 또 다른 당신의 종이 죄악의 칼날을 받아 고통받고 있나이다. 부디 가엾이 여기사 만일 저지른 죄보다 더한 벌을 받고 있다면 이제라도 그 고통 거둬가소서."

 

 우우웅

 

 햇빛과는 달리 눈이 아프지 않은 은은한 빛이 그의 손에서 뿜어지자 코로나의 표정이 조금씩 편해졌다.

 

 "조금만 더 깊었다면 비장을 건드렸을 겁니다. 죽을지도 몰랐다는 말이죠. 굳이 비장만이 아니라 그 상태로 충분히 위험했지만. 다행히 누군가 약초로 소독과 지혈등의 응급처치를 한 흔적이 있더군요."

 

 피식 입끝을 보일듯 말듯 미미하게 올린 코로나는 이마까지 손을 가져가기도 힘든지 간신히 손가락 끝에 닿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입을 열었다.

 

 

 

 "그 녀석은...?"

 

 치료 사제는 간호 수녀를 보았고 간호 수녀도 그와 똑같이 뭔소리냐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주보더니 코로나에게 시선을 옮겨 대답했다.

 

 "사원 앞뜰에 큰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당신 혼자 쓰러져 있었다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된겁니까? "

 

 코로나의 입이 뻥긋거리다 말았다. 아직 신원도 확실하지 않은데 같은 교황청 식구에게 당했다고 했다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터.

 

  더군다나 상대는 정규 영지군과 용병을 부릴 정도로 근방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귀족. 괜히 입을 잘못 놀렸다간 회복이 끝나기전에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는 일.

 

 "...저는 수행중인 방랑 기사인데 숲을 헤매다가 트롤에게 당했습니다. 도중에 누군가가 구해준 것까진 생각이 나는데 나머지는..."

 

 치료사제는 뭔가 미심쩍다는 듯 턱을 매만지며 대답했다.

 

 "그러셨군요... 뭐, 어쨌든 다행입니다. 자매님이 워낙 튼튼한대다 응급처치를 잘한 것도 있고 치료도 무사히 끝났으니 한 일주일 정도 요양하다가 가시면 됩니다."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해야할지..."

 

 치료사제는 인사는 됐다는 듯 싱긋 웃어보였다.

 

 "..."

 

 한참의 어색한 침묵후,

 

 "아차, 헌금을..."

 

 허둥지둥 손을 뻗는 코로나를 도와 간호 수녀가 그녀의 짐을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며 머쩍은 헛기침을 하던 치료사제.

 

 그의 얼굴 웃는 모습 그대로 조금씩 구겨지기 시작했다.

 

 "어...? 어라? 내 돈..!"

 

 팔짱을 끼고 표정을 굳힌 채 조용히 내려다보는 치료사제와, 마찬가지로 성직자 답지않은 자세로 허리에 손을 얹은 치료 수녀. 그 둘의 눈치를 보며 황급히 자신의 물품을 뒤적거리던 코로나는 한참을 찾다가 곧 포기한 듯 고개를 숙여 부들거리더니 갑자기 이를 갈며 씹어뱉듯 온방안이 쩌렁쩌렁 울리게 소리쳤다.

 

 "이 개새끼이이이이이!"

 

 

 

 

 

 

 

 

 멀지않은 곳.

 

 누군가의 비명을 음미하듯 허공에 잠시 시선을 두는 거한에게 노점상상인이 쭈뼛쭈뼛 다가왔다.

 

 "주, 주문하신 벌꿀 파이 나왔습니다 손님..."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덮은 후드를 걸친 거대한 손님이 파이를 받고는 주섬주섬 뭔가를 뒤지자 그 모습을 불안한 시선으로 보던 노점 상인은 '진작 경비대에 신고할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접고 입을 떡 벌릴 수 밖에 없었다.

 

 금화 한닢.

 

 자신의 몇달치 수입을 받아든 노점 상인은 좀전과는 다른 의미로 불안에 떨었다.

 

 "저 손님. 죄송하지만 거스름 돈이 없는데..."

 

 "..."

 

 "히익...!"

 

 그 말을 들은 거한의 그림자가 땀을 쏟으며 뒷걸음질치는 노점상인의 몸을 조금씩 뒤덮었다.

 

 

 

 

 

 

 

 

 

 "하으아암."

 

 입이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흉측한 송곳니들을 드러내던 그로울은 곧 뒤통수에 깍지끼고 누웠다.

 

 "...아, 이빨닦기 귀찮은데."

 

 그리고는 유혹을 못참겠다는 듯 눈을 질끈 감고는 벌집앞의 곰이 달려들듯 옆에 놓인 보따리를 재빠른 손놀림으로 풀더니 어마어마하게 쌓인 벌꿀파이중 하나를 입에 던져넣고 으적으적 씹으며 손가락을 쪽쪽 빨았다.

 

 그의 꼬리가 쉴 새없이 흔들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관련 공지* 2017 / 9 / 1 720 0 -
공지 비하인드 스토리(약스포,오바,노잼주… 2017 / 7 / 29 832 0 -
공지 안녕하세요 레이지아츠입니다. 2017 / 7 / 26 813 0 -
23 예고편 - 광검의 광신도 (1) 2017 / 7 / 31 451 0 1121   
22 17화: 광명의 날개 (1) 2017 / 7 / 31 393 0 5366   
21 16화:선물 2017 / 7 / 29 351 0 5256   
20 15화:의문의 목적 2017 / 7 / 29 356 0 5216   
19 14화:청산 2017 / 7 / 29 335 0 5653   
18 13화:살랑살랑 2017 / 7 / 29 333 0 5584   
17 12화 :여신의 이름으로 2017 / 7 / 29 358 0 5153   
16 11화: 새로운 운명 (1) 2017 / 7 / 29 389 0 5590   
15 10화:사냥꾼? 사냥감? (1) 2017 / 7 / 29 364 0 6735   
14 9화 : 마녀의 외출 (1) 2017 / 7 / 28 374 0 5300   
13 8화 : 위험한 동거 (1) 2017 / 7 / 27 375 0 5158   
12 7화 : 손수건 2017 / 7 / 27 298 0 4945   
11 6화 : 각성 (1) 2017 / 7 / 27 355 0 5294   
10 5화 : 출소 (1) 2017 / 7 / 27 336 0 5653   
9 4화 : 족쇄 (2) 2017 / 7 / 27 380 0 5481   
8 3화 :목줄 풀린 개 2017 / 7 / 27 352 0 5681   
7 2화 : 인간? 라이칸? (1) 2017 / 7 / 26 368 0 5550   
6 1화 : 태동 (3) 2017 / 7 / 26 391 0 5054   
5 특별편 : 모닥불 4 (4) 2017 / 7 / 26 392 0 7140   
4 특별편 : 모닥불 3 (3) 2017 / 7 / 26 381 1 5770   
3 특별편 : 모닥불 2 (1) 2017 / 7 / 23 374 0 4791   
2 특별편 : 모닥불 1 (3) 2017 / 7 / 22 446 0 5878   
1 Prologue - 여신강림 (9) 2017 / 7 / 22 783 2 106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