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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黑白나무
작가 : 미쓰제이
작품등록일 : 2016.8.20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 2장 9절 말씀)

이 문구를 보고 생각해낸 소설 입니다.
(소설은 소설일뿐 오해하지 말자!)

 
2. 하늘의 눈물 그 아래의 만남
작성일 : 16-08-23 01:20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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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지 마. 가지 말고 나와 함께 있으면 안 돼?

 

 - 그건 불가능하겠군.

 

 

 그에 하얀 나무가 물었다.

 

 

 = 어째서?

 

 

 그에 천유가 대답했다.

 

 

 - 내가 은인과 함께 있는 다면 분명 마지막에 은인은 나로 인해 슬픔을 알게 될 테니까.

 

 = 슬픔이 뭐야?

 

 - 슬픔은 마음이 아주 아프고 괴로운 것이지.

 

 = 아프다는 건 뭐야? 괴롭다는 건 뭐야?

 

 

 천유가 피식 웃으며 하얀 나무의 뺨에 자신의 얼굴을 부드럽게 마주대었다.

 

 

 - 은인은 모르는 것투성이군.

 

 = 응. 그러니까 내 옆에서 가르쳐 줘. 내 옆에 있어줘. 날 혼자 두지 말아 줘.

 

 

 - 첫번째 만남 中

 

 ==========================================

 

 

 "하늘이 이상해."

 

 

 하얀 나무가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하늘은 지금까지 늘 한결같은 푸른색이었다.

 

 태양이 떠있는 낮이면 하늘은 푸른색이었고 밤이면 태양이 잠을 자러 사라지기에 쉴 수 있는 검은색.

 

 그것은 하얀 나무에게는 하나의 세상이었고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 지금 이 순간은 달랐다.

 

 

 '쿠릉 쿠르릉'

 

 

 늘 봐왔던 새하얀 구름이 아닌 조금 더 진한 회색빛의 구름이 자꾸만 몰려오더니 태양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하늘은 어느새 새까만 밤처럼 변해버렸다.

 

 그리고 멀리서부터 점점 가깝게 들리는 이상한 소리.

 

 오늘도 언제나 푸른 잔디와 메마른 땅 경계에 앉아있던 하얀 나무는 낯설게 변하는 하늘을 바라보며 뒷걸음질 치더니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쿠르릉 쾅! 쾅!'

 

 

 엄청난 소리와 함께 앞만 바라보고 달리던 하얀 나무는 이상한 느낌에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하얀 나무는 보았다.

 

 하늘에서부터 순식간에 번쩍이는 빛이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멀리 끝이 보이지 않는 땅으로 떨어진 빛이었지만 그랬기에 더 소름끼치고 무서운 장면이라 생각한 하얀 나무는 더욱 빨리 뛰기 시작했다.

 

 

 분명 먼 거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얀 나무는 자신의 영(靈)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이렇게까지 빠르게 달린 건 처음이라 몇 번 정도 넘어질 뻔 했지만 용케도 넘어지지 않은 하얀 나무는 두 팔을 벌려 강하게 자신의 영(靈)을 껴안았다.

 

 

 '솨아아아아아아!'

 

 

 몇 번이고 무서운 소리와 함께 번쩍이는 빛이 땅 여러 곳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숨을 헐떡이며 바라보고 있으니 얼마 있지 않아 곧 차가운 물줄기가 하늘에서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맹세컨대 하얀 나무에게는 지금과 같은 자연의 모습은 처음이었다.

 

 

 "하늘이 울고 있어."

 

 

 하얀 나무는 조심스레 손을 내밀어 떨어지는 눈물을 받았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물은 매우 차가웠다.

 

 문득 하얀 나무는 처음 자신이 눈물을 흘렸을 때가 떠올랐다.

 

 지금과 같은 육(肉)의 모습도 가지지 못했던 작고 여린 새싹일적 자신의 모습을.

 

 그때의 기분이 어떠했었더라.

 

 너무나도 오래 된 기억이라 떠오르진 않았지만 어째서일까 하얀 나무는 자신의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음을 느꼈다.

 

 

 하얀 나무는 자신의 영(靈)에 등을 기대고 앉아 무릎 위에 뺨을 대어 끝없이 떨어지는 하늘의 눈물을 바라보았다.

 

 

 "...잘 모르겠어."

 

 

 하늘은 울고 있었지만 땅 위의 모든 생명들은 웃고 있었다.

 

 초록빛의 푸른 잔디도 메마른 땅도 아주 환하게 웃으며 애타게 기다렸다는 듯 하늘의 눈물을 반기고 있었다.

 

 그 모습을 하얀 나무는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울었을 때도 모두가 기뻐했을까?"

 

 

 아니면 누군가 눈물을 흘릴 때 잔디와 땅이 그러한 것처럼 자신도 기뻐해야 하는 걸까?

 

 하얀 나무는 알 수 없었다.

 

 

 "나도 기뻐하는 거야?"

 

 

 하얀 나무는 하늘의 눈물이 땅으로 스며들자 자신의 영(靈)이 기쁘게 그 눈물을 빨아들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늘의 눈물은 아주 깨끗하고 맑고 성스러웠다.

 

 하얀 나무는 영(靈)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기뻐해야 하는 거구나."

 

 

 무릎까지 내려오는 하얀 나무의 하얀 원피스가 펄럭이며 무릎 위의 새하얀 속살을 보여주었다.

 

 하얀 나무의 가느다란 다리가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었다.

 

 풍성한 잎사귀사이로 데굴데굴 굴러 떨어지는 몇 방울의 하늘의 눈물이 하얀 나무에게로 떨어지며 새하얀 머리카락을 적셨지만 하얀 나무는 그저 자신의 영(靈)을 돌며 기쁨의 춤을 추었다.

 

 자신의 영(靈)이 기뻐하기에 육(肉) 역시 기뻐해야한다고, 기뻐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도 하얀 나무는 하늘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얀 나무는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지 알지 못한 채 그저 하늘이 흘린 눈물이 자신의 눈가에 닿아 흐르는 걸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자신은 기뻐해야 하니까.

 

 모두가 기뻐하는 것처럼 기뻐해야 하는 거니까.

 

 .

 .

 .

 

 하늘은 오랫동안 슬픔을 참아 왔는지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나마 처음보다 눈물의 양은 많이 줄어들어 지금은 조금씩 구슬프게 내렸지만 하얀 나무는 그 모습에 더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 때였다.

 

 

 "...어?"

 

 

 회색빛 구름과 눈물에 가려져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먼 곳에서부터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얀 나무는 신기하게도 두려움보다 궁금증이 일어났다.

 

 하늘이 푸르고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올 땐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과 같은 무서운 하늘을 나는 것이 있다니.

 

 하얀 나무는 하늘의 눈물을 피하게 해준 자신의 영(靈)에게서 벗어나 한 걸음씩 앞으로 다가갔다.

 

 그로인해 새하얀 머리카락이 하늘의 눈물에 서서히 젖어들며 달라붙었지만 하얀 나무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무언가를 바라보았다.

 

 

 "어, 어 안 돼!"

 

 

 이리저리 휘청이며 힘겹게 날아오던 무언가는 하얀 나무에게 다가오기도 전 갑작스레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하얀 나무는 저도 모르게 소리치며 땅으로 떨어지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갔다.

 

 하늘의 눈물을 마셔 더욱 생생해진 푸른 잔디를 지나쳐 축축함을 머금은 메말랐던 땅 위로 새하얀 발이 닿았다.

 

 발끝으로 닿는 그 감촉에 하얀 나무는 잠시 멈칫했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더욱 빠르게 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잔디들은 하얀 나무를 붙잡지 못했다.

 

 

 "허억, 허억, 하아..."

 

 

 하얀 나무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계속해서 달렸다.

 

 그리고 발견했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진 아주 작은 푸른색의 생명체를.

 

 

 "작아."

 

 

 합쳐진 두 손바닥 안에 다 들어올 것 같은 그 생명체는 희미하지만 분명히 숨 쉬고 있었다.

 

 그걸 깨닫자마자 하얀 나무는 조심스레 푸른 생명체를 품에 안고 자신의 영(靈)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하얀 나무가 돌아오자 잔디들은 하얀 나무에게 말을 걸었지만 하얀 나무는 그런 잔디들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영(靈)으로 돌아왔다.

 

 

 "몸이 차가워."

 

 

 손바닥 안의 작은 생명체의 몸이 점점 더 차가워져갔다.

 

 온기가 없는 하얀 나무의 육(肉)은 차가워지는 작은 생명체의 온기를 막아주지 못했다.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하얀 나무는 이 작은 생명체에게 온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궁금했다.

 

 이 생명체의 정체가 무엇일지.

 

 

 "넌 누구야?"

 

 

 분명 손바닥 안의 작은 생명체도 하얀 나무 자신도 살아있는 생명체였지만 손 안의 아이는 하얀 나무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

 

 

 "두근 두근 소리가 나. 예쁜 소리."

 

 

 숨을 쉬는 것과는 또 다르게 두근 두근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무언가에 하얀 나무는 이 작은 생명체가 깨어나길 바랐다.

 

 그 간절함은 하얀 나무의 영(靈)에게도 닿았다.

 

 원래 온기를 가지고 있었던 영(靈)은 평소보다 더 따뜻한 온기를 내뿜었다.

 

 하얀 나무는 그런 영(靈)의 뿌리 사이로 조심스레 작은 생명체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이 작은 생명체가 깨어날 때까지 하얀 나무는 그 앞을 굳건히 지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따뜻해."

 

 

 하얀 나무는 아주 가끔씩 손가락 하나를 내밀어 작은 생명체의 푸른색 털을 만져보았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온기와 부드러운 감촉에 하얀 나무의 눈가가 발그레 물들었다.

 

 

 "어서 눈을 떠."

 

 

 언제나와 같이 흘러가는 시간이었지만 하얀 나무는 처음으로 기다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만큼 눈앞의 작은 생명체는 하얀 나무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였다.

 

 그리고 그런 간절한 마음을 느꼈는지 굳게 닫혀져 있던 작은 생명체의 눈이 조금씩 뜨이기 시작했다.

 

 

 하얀 나무가 에메랄드빛의 신비로운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 작은 생명체의 눈동자는 맑고 깨끗한 검은색이었다.

 

 하얀 나무는 그 검은 눈동자에 자신의 모습이 들어찼을 때 알 수 없는 감정을 맛보았다.

 

 

 '푸득 푸드득'

 

 

 작은 생명체는 눈앞의 하얀 나무를 보자 다급하게 날개를 펄럭이며 도망치듯 날아오르려 했지만 지금껏 안정을 취해왔던 몸이 갑작스레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했다.

 

 작은 생명체는 휘청 휘청 거리다 영(靈)의 뿌리 사이에서 떨어져 허우적댔고 그 모습에 놀란 것은 하얀 나무였다.

 

 

 "위험해."

 

 

 하얀 나무가 다가와 손을 뻗자 작은 생명체는 더욱 다급하게 날개를 퍼덕였다.

 

 그에 뻗었던 손이 움츠러들었지만 하얀 나무는 굳게 다짐한 듯 두 손으로 무리하게 펄럭이는 날개를 조금 힘주어 눌렀다.

 

 작은 생명체는 마지막 발악처럼 도망가기위해 한동안 거칠게 발버둥 쳤지만 곧 자신의 상황을 인정했는지 금세 힘을 빼고 추욱 몸을 늘어뜨렸다.

 

 그 때 하얀 나무는 조심스럽게 작은 생명체를 들어 올리며 품에 안았다.

 

 

 "괜찮아."

 

 

 손바닥 위로 두근두근 작은 울림이 아닌 처음보다 빠르고 거칠게 쿵쿵거리는 울림이 전해졌다.

 

 하얀 나무는 쿵쿵 거리는 울림도 신기했지만 그보단 처음처럼 부드럽게 두근두근 거리는 울림이 더 좋았다.

 

 그 작은 생명체를 안심시키듯 하얀 나무는 하얀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반복해서 말했다.

 

 

 "괜찮아."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속삭임은 안정적이고 포근하게 느껴져 불안하게 눈동자를 굴리던 작은 생명체도 곧 눈을 감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깨어나서 다행이야."

 

 

 그제 서야 작은 생명체는 깨달았다.

 

 눈앞의 인간(人間)은 자신을 해치는 존재가 아닌 자신을 구해준 은인(恩人)이라는 것을.

 

 

 '삐이이이-'

 

 

 작은 생명체에게서 들리는 가벼운 목울림 소리가 하얀 나무의 귓가에 맴돌았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순 없었지만 그 소리엔 안도와 졸음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졸려?"

 

 '삐이이이-'

 

 "그럼 조금만 더 자. 내가 옆에 있어줄게."

 

 

 그 다정한 목소리에 작은 생명체는 하얀 나무의 품안을 파고들며 따뜻한 온기를 찾았다.

 

 그에 하얀 나무는 처음에 그러했던 것처럼 자신의 영(靈)에 이 작은 아이를 놔둬야 할까 고민했지만 그 고민은 길지 않았다.

 

 분명 따뜻한 온기가 없을 텐데도 이 작은 생명체는 그 온기를 찾아냈다는 마냥 하얀 나무의 품안에서 눈을 감고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었다.

 

 숨을 쉴 때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 작은 몸에, 육(肉)으로 전해지는 작은 생명체의 온기에 하얀 나무는 홀리듯 내뱉었다.

 

 

 "...따뜻해."

 

 

 작은 생명체가 자신의 품안에서 잠들었을 때 하얀 나무는 깨달았다.

 

 두근 두근 전해지는 박동으로부터 온기가 나오고 있다고.

 

 하얀 나무는 조심스레 한쪽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에 대보았다.

 

 손으로부터 전해지는 울림도 온기도 그 무엇도 찾을 수 없었다.

 

 

 하얀 나무는 품 안의 작은 생명체가 불편하기라도 할까봐 영(靈)에 기대 앉은 그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자세를 지켰다.

 

 작은 생명체로부터 나오는 온기는 하얀 나무의 품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 따뜻함을 유지했다.

 

 하얀 나무는 마치 자신이 따뜻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하늘의 눈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고 회색빛의 구름이 서서히 사라져갔다.

 

 그러자 밤처럼 까맸던 하늘이 하얀 나무가 알고 있는 푸른 하늘로 돌아왔고 숨어있던 태양 역시 고개를 내밀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며 초록빛 푸른 잔디와 하얀 나무의 머리카락을 날리며 인사했지만 하얀 나무는 그 인사를 듣지 못했다.

 

 생전 처음으로 하얀 나무는 늘 함께했던 태양도 바람도 잔디에게도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

 

 하얀 나무의 모든 관심은 품안에서 곤히 자고 있는 작은 생명체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처음으로 하얀 나무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었던 일상과 다른 하루를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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