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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작가 : 김거북
작품등록일 : 2017.7.28

옆집에 용이 산다?
첨탑 대신 아파트, 용사도 공주도 없는 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판타지가 존재한다.
이계에서 온 용이다와 숲에는 안 살아도 잠은 많은 인간 신하라가 그려나가는 신비하고 일상적인 로맨틱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6화. 어쩐지 자꾸 신경 쓰여.
작성일 : 17-07-29 00:31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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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다.

 하라는 오늘도 힘겹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했다.

 

 수능날은 역시 행운의 여신이 아침부터 밤까지 하라만 보며 미소지어준 모양이었다.

 그날 이후로 다시 아침과 힘겨루기를 하며 억지로 눈을 뜨고 머리만 대면 자는 날이 이어졌다.

 

 흐아아아암.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한 하라가 다시 연거푸 하품했다.

 

 “너 개명했지.”

 “뭐래. 아침부터 헛소리 하지마.”

 “너 신하마지. 맞지? 어떻게 사람입이 그렇게 벌어지냐? 턱관절 돌연변인가? 와, 너 초코파이 세워서 두 개는 들어갈 거 같다.”

 

 손바닥을 수평으로 맞붙였다가 위아래로 쫘악 펼치며 ‘이-따-만큼 벌어졌다고!’를 주장하던 태양은 엄마에게 혼나고 나서야 입을 다물었다.

 

 “신태양. 아침부터 동생 괴롭히지 말고 밥 먹어.”

 “아 엄만 나만 미워해!”

 “그리고 하라 너도 잠 안 깨면 세수하고 와.”

 

 하라가 졸음에 취해 발을 끌며 화장실로 향하자 엄마가 걱정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기 때부터 잔병치레 하나 안 하던 애가 요즘 왜 저러지? 수험생활 하느라 몸이 많이 약해졌나. 보약 한재 먹인 걸론 안 되나봐. 한의원 한 번 더 데려가야겠다.”

 “엄마 나도.”

 “너 고삼일 때도 다 해줬어, 이것아. 얼른 밥 먹어. 밥이 보약이야.”

 

 입이 댓발 나와서 엄만 하라만 좋아해 하고 투덜대던 태양이 하라가 세수하고 나오자 종알대던 걸 멈췄다.

 

 “신하, 엄마랑 한의원 갔다 와. 너 눈 밑 까맣다.”

 “괜찮아. 그리고 한약 써서 싫어.”

 “얼씨구? 해줘도 난리야. 너 전에 한약 먹을 때 그래도 상태 좀 좋아졌잖아. 해준달 때 받아먹으셔.”

 

 고기반찬이 든 접시를 하라 쪽으로 밀어준 태양이 ‘잘 먹었습니다’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우리딸, 오늘 성적표 나온다며?”

 “응. 학교 가서 받아야 돼.”

 “원서 쓸 학교는 정했어?”

 “응.”

 “우리 하라는 워낙 알아서 잘 하니까 엄만 걱정 없어. 너 가고 싶은데 가서 맘껏 공부해. 엄마가 지원 빵빵하게 해줄게.”

 “고마워 엄마.”

 “난 네가 내 딸인 게 고맙단다. 국 식어, 밥 먹어.”

 

 하라는 밥을 깨작거리며 원서 쓸 학교를 떠올렸다.

 

 s대. 아니면 h대. 이다와 같은 s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학교 하면 절반 이상이 말할 학교.

 

 수능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거긴 안 되지 했었는데 지금은 조금 상향 지원이어도 가능성이 많아진 곳이 됐다.

 

 질러? 말아?

 

 

 -

 

 

 치열한 고민은 교실까지 이어졌다.

 

 성적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하라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본 윤진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와. 신하라. 대단하다 진짜. 죄다 1이네? 점수도 장난 아닌데?”

 “운이 심하게 좋았던 거 같아. 2등급 두 개가 1등급이 됐으니.”

 “열심히 했던 게 수능날 꽃 폈나 보지. 그나저나 때 맞춰 꽃 펴서 다행이다. 이러다 너 s대 가는 거 아냐?”

 

 윤진이 호들갑 떨며 하라의 손을 잡고 발까지 동동 굴렀다.

 제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하라도 덩달아 기분이 붕 떴다.

 

 “윤진이 너랑 같은데 가면 나야 좋지!”

 “오모나, 그럼 우리 유치원부터 쭉 같이 다니는 거네? 좋은데?”

 “근데 나 진짜 운이 좋았어. 긴장해서 시험지 막 축축해지고 머리 하얘지고 그랬는데 용케 문제 보면 생각나고 또 마지막에 진짜 헷갈리는 거 두세 개 찍었는데 그것도 맞췄나봐.”

 “찍기도 운도 결국 다 실력이야.”

 

 수다는 쭉 이어져 결국 s대 다는 사람들 이야기로 번졌다.

 

 “울 사촌 s대 다니는데 할머니가 그 언니만 보면 예뻐 죽으려고 하잖아. 원래는 손자손자 하시던 분인데. 오빠들은 공부 못 하고 언니만 잘했거든? 그때는 언니 못 잡아먹어서 난리였어. 어디 기집애가 공부 한다고 설치냐고. 명절에 공부한다고 안 온다고 욕하구. 근데 s대 들어갔다니까 조금씩 달라지다가 장학금 탔다는 순간 완전 백팔십도 달라졌어. 난 할머니가 걔는 될 줄 알았다, 뭘 해도 될 애다 하는데 순간 꿈인 줄.”

 “그건 좀 심하네....”

 

 윤진이 털어놓는 집안 얘기에 하라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너도 옆집에 s대생 있다 그랬잖아. 너희 어머니 아무 말 안하셔도 네 성적표 보면 내심 기대하실 거 같은데?”

 “어, 그런가?”

 “성적이 어중간한 것도 아니고 완전 대박이잖아. 충분히 그러실 거 같은데.”

 

 선생님들은 다들 수능만 잘 치면 된다고 하는데 막상 수능이 끝나고 보니 다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었다.

 

 “으, 모르겠다. 시험 끝날 때는 와! 다 끝났다! 해방이다! 이랬는데 막상 성적표 나오니까 머리 터질 거 같아.”

 “태양 오빠한테 도와 달라 그래. 두 번 해봤으니까 잘 도와주지 않을까?”

 “...니가 울 오빠를 몰라서 그런 소리도 할 수 있는 거란다. 집에나 가자....”

 

 가는 길에 떡볶이에 아이스크림까지 거하게 먹은 둘은 노래방에 들러 신나게 놀았다.

 래퍼부터 아이돌까지 모든 장르에 빙의해 신나게 논 둘이 밖으로 나왔을 땐 이미 노을이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갈림길에서 갈라진 하라가 집 앞 편의점에 들러 막대사탕을 한 움큼 샀다.

 

 집에 도착해 성적표를 내밀자 부모님은 하라보다 훨씬 많이 기뻐했다.

 아빠가 하라를 업고 거실을 한 바퀴 돌 정도였다.

 

 “우리 딸 최고다! 만세다!”

 

 평소 같으면 큰소리 내는 건 이웃집에 민폐라고 할 엄마도 다 잊고 큰소리로 축하해주었다.

 

 “우리 하라 하고 싶은 거 다해! 장하다 우리 딸!”

 

 평소보다 훨씬 일찍 집에 들어온 태양이 하라의 성적표를 보고 잠탱이가 인생 역전했다고 놀렸지만 하라는 웃으며 넘길 수 있었다.

 

 생애 최고의 하루 목록에 오늘을 추가해도 될 것 같다.

 아니지, 합격하는 날이 더 좋을까?

 

 배부른 고민을 하며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온 하라가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

 배도 빵빵하겠다 고민도 사라졌고 이대로 푹 잠들기 딱 좋았다.

 

 치느님을 배터지게 잡고 뜯은 손끝에 코를 묻고 킁킁댔다.

 열심히 씻었는데도 여전히 양념과 기름 냄새가 났다.

 

 “내일 가볼까. 오늘 갈까.”

 

 복도에서 나눴던 대화가 엊그제 같은데 꽤 지난 얘기가 되었다.

 오가다 두어번 인사는 했지만 사실 딱히 친한 사이도 아니다.

 

 하라야 전에 잘못한 게 있기 해도 불편하진 않지만, 이다는 마주쳤으니 상대는 해줘도 하라가 불편할지 모른다.

 

 “그냥 물어만 보는 건데 괜찮지 않을까?”

 

 사탕 몇 개로 물어보기는 좀 그렇고, 내일 뭘 더 사서 찾아가볼까 하는데 복도 쪽으로 난 창문 틈 새로 철문 닫히는 소리가 났다.

 

 “...어? 이다님인가?”

 

 하라가 창을 열어 고개를 모로 비스듬히 빼고 방범창 너머를 살폈다.

 이다는 보이질 않고 옆으로 낮게 퍼지는 담배연기만 보였다.

 

 콜록! 연기를 들이마셔 기침을 하자 갑자기 연기가 뚝 끊겼다.

 

 탁, 저벅저벅.

 

 갑자기 걸어오는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창 너머로 불쑥, 이다가 나타났다.

 

 “안녕.”

 “아 깜짝이야!!!!”

 “아, 미안.”

 “아니 그 미안해할 건 없는데 좀 놀라긴 했는데 거기서 뭐하시는 거....”

 “넌 뭐해. 환기?”

 “아, 아니요. 그, 잠시만요!”

 

 하라가 창문을 재빨리 닫고 제 차림을 살폈다.

 목 늘어난 티셔츠, 추리닝 바지. 집에서 이러고 있는 게 뭔 문제냐만은 이런 꼴로 나가기는 창피했다.

 

 ...잘 보여야 해서 그런가? 아니지. 슈퍼 심부름 갈 때도 이러고는 안 나가잖아. 그런 거지 뭐.

 

 위에 후드 집업을 걸치고 지퍼를 끝까지 잠근 뒤 하라가 복도로 나섰다.

 

 “안녕하세요....”

 

 하라가 직각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자 후드 사이로 비죽비죽 나온 머리카락이 사다코의 늘어뜨린 머리카락마냥 앞으로 축 늘어졌다.

 

 “삽살개?”

 “네?”

 

 허둥지둥 머리를 정리하던 하라가 되물었지만 이다는 고개만 살레살레 저었다.

 

 “아냐.”

 “아, 네.... 저기 이다님?”

 “응. 할 말 있어?”

 “어, 저기, 이것부터 받으세요.”

 

 하라가 엿이 포장되어있던 포장지로 모양 잡아 예쁘게 싼 사탕꾸러미를 내밀었다.

 

 “...곰?”

 “사탕이에요. 전에 보니까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요.”

 “아.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저렇게 무덤덤하게 하다니.

 사실은 사탕에는 관심 없고 그냥 단 게 땡기거나 입이 심심했던 건가!

 아냐, 분명히 편의점에서 막대사탕 사는 걸 두어번 봤어!

 

 하라의 머릿속에서 실패와 성공 여부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이다의 말 한마디로 결과가 나왔다.

 

 “잘 먹을게.”

 “네, 그, 맛있게 드세요.”

 “그런데 이거 왜 주는 거야?”

 “엄, 그게요. 제가 한 가지 여쭤볼 게 있는데요. 그리고 또 전에 과자도 얻어먹었고 또 제가 아무말 하는 것도 잘 들어주시니까....”

 “뇌물 겸 선물?”

 “아뇨! 뇌물은 아니고요! 선물이요! 선물!”

 “물어볼 게 뭔데?”

 

 이다는 당황하는 하라를 물끄러미 보며 막대사탕 껍질을 깠다.

 언제 포장지를 뜯은 건지 전에 먹은 딸기맛 사탕이 손에 들려 있었다,

 그 질기고 안 벗겨지기로 유명한 껍질이 이다의 손에 들어가자 단박에 벗겨졌다.

 부스럭 소리 한 번에 알몸이 된 사탕은 입 안에 쏙 안착했다.

 

 “제가 이번에 성적이 잘 나왔는데요.... 담임쌤도 그렇고 제 생각에도 s대가 먼 꿈이 아니게 됐어요. 제가 내신관리도 잘 한 편이고 이것저것 교외 활동도 좀 했고요. 합격 포인트같은 거 있나 여쭤보려구요....”

 

 이다가 잠자코 들어주니 성적은 어떻고 교외 활동은 뭘 했는지 하라가 술술 풀어놓았다.

 이다는 간간이 고개를 끄덕일 뿐 별 말이 없었다.

 

 하라는 할 말을 죄 풀어놓았는데도 이다가 대답이 없자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다 입을 다물었다.

 의대생 앞에서 성적 자랑을 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이상하게 뱃속이 간질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고개를 숙이고 대충 구겨 신은 신발 앞코를 세워 바닥에 문지르는데도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괜히 손가락으로 후드 소매를 꼼지락 대는데 웃음소리가 들렸다.

 별 그려진 사이다 광고에서 나와야 할 것 같은 청량한 소리였다.

 

 “넣어봐.”

 “왜 웃으시...네?”

 “될 거 같으니까 넣어보라고.”

 “진짜요?!”

 “변수야 있겠지만 모자란 건 아니네.”

  “그죠. 부족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사실 원서 쓰는 게 눈치싸움이잖아요. 괜찮은데도 미달 날 때 있고 될 거 같은 데가 박 터질 때가 있대서 걱정돼요.”

 

 해보라는, 원하는 대답을 듣자 걱정거리가 쏟아져 나왔다.

 마음이 정확히 반반이라 한 쪽을 짚어주자 다른 쪽 걱정이 불쑥 솟구친 탓이다.

 

 “넣고 싶은 거잖아?”

 “...그건 그래요.”

 “한 군데만 쓸 것도 아니고.”

 “그렇죠...?”

 “해. 후회하지 말고.”

 “떨어지면 넣은 걸 후회할 것 같아서요... 딱 세장 쓸 수 있는데 괜히 패 버리는 건 아닌가 싶고....”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벌써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하라의 목소리가 축축해졌다.

 

 “수능 잘 봤잖아.”

 “운이 좋았던 것도 있어서요. 이번에도 운이 좋을 거라고는 아무도 장담 못하는 걸요.”

 “그때도 운이 좋을 거라고 예상 못 했잖아.”

 

 결국은 하란 소리다.

 계속 하라고 등을 밀어줘서 그런지 하라는 수능날처럼 근거 없이 자신감이 솟구치는 걸 느꼈다.

 그때보다 정도는 좀 덜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솟아올랐다.

 

 “해볼게요!”

 “좋은 생각이야.”

 

 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하라에게 초코맛 사탕을 건넸다.

 

 “응원.”

 “고맙습니다.”

 “네가 준 건데 뭘.”

 

 버릇일까? 어깨를 까딱한 이다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하던 하라가 열리는 제 집 현관문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신하, 여기서 뭐하냐? 누구랑 대화... 뭐야. 너 혼잣말 했어?”

 

 태양이 나와 복도를 두리번 거렸지만 서 있는 건 하라 뿐이었다.

 하라는 좀 전까지 저와 대화하던 이다가 없어져 몹시 당황했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어??? 어, 아니, 응.”

 “뭐야, 수상해. 전화한 거야?”

 “어! 윤진이랑. 원서 어떻게 쓸 건지 얘기했어.”

 “아아. 밤 늦었어. 얼른 자! 아침에 또 못 일어나지 말고!”

 “알았어, 잔소리 그만 하고 들어가.”

 

 태양의 등을 밀며 집안으로 들어가던 하라가 문이 닫히기 전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복도를 바라봤다.

 

 ‘어...라?’

 

 이다가 들어가라고 손짓하며 사탕 든 반대편 손을 흔들고 있었다.

 

 “뭐지...?”

 “문 안 닫고 뭐하냐?”

 “아니, 밖에... 달! 달떠서!”

 “...아 그러세요, 감성소녀씨? 달 다 봤으면 문 닫아. 추워.”

 

 태양이 제 방으로 들어가고 하라가 다시 고개를 문 밖으로 돌렸을 땐, 이다는 다시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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