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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작가 : 김거북
작품등록일 : 2017.7.28

옆집에 용이 산다?
첨탑 대신 아파트, 용사도 공주도 없는 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판타지가 존재한다.
이계에서 온 용이다와 숲에는 안 살아도 잠은 많은 인간 신하라가 그려나가는 신비하고 일상적인 로맨틱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4화. 시간을 가르고 수험생을 구하러 온 구원자.
작성일 : 17-07-29 00:19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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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쳤는데 망한 것과 쳐보지도 못해서 망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태양은 첫 수능에서 언어영역이 끝난 순간 재수가 제게 어깨동무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역대급 소리를 들을 만큼 어려운 불수능이었고, 생각보다는 점수가 괜찮게 나왔지만 결국 원하는 곳은 미끄러져 재수를 했다.

 

 어쩐지 일이 많이 꼬일 것을 직감한 순간, 하라는 태양이 부러워졌다.

 쳐보지도 못하고 [재수 확정] 딱지가 붙게 생겼으니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오늘 최고로 잘 돌아가야 하는 머리야. 어떻게 해야 할 지 답 좀 내봐.”

 

 양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은 하라가 온 몸의 포도당을 뇌로 끌어다 쓰기 시작했다.

 

 꿈속은 아닌 것 같다.

 

 학교로 뿅! 순간이동했던 때처럼 어딘가로 옮겨진 건가?

 오늘 아침부터 빈 거라곤 수능대박, 오로지 하나뿐이었는데.

 밖으로 나가서 동네를 돌아다녀야 하나? 아니면 옥상으로 가서 둘러볼까?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지? 어떻게 나가지? 수능 시작했으면 어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수능 친다!”

 

 신발 끈을 바짝 죈 하라가 꼭대기 5층부터 학교를 샅샅이 훑어 내려오기 시작했다.

 

 째깍째깍 소리 하나 없는 이곳에 하라의 바쁜 발소리만 울려 퍼졌다.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이 되는 미로 안에 갇힌 것 같다고 하라는 생각했다.

 학교 구조란 대부분 비슷한데다 일직선으로 지어진 건물에 유난스러울 곳이 없는 탓이다.

 

 틀린 그림 찾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슷한 곳들을 연거푸 지나치다보니 점점 발걸음이 느려졌다.

 

 이러다 여기서 못 나가는 게 아닐까?

 하라의 안에 차오른 불안이 의욕을 좀먹었다.

 

 그래도 이 곳에서 계속 살 수는 없는 노릇이라 결국 다시 움직이는 하라다.

 

 부동의 세계를 한참동안 뛰어다닌 결과, 일층에 도착했다.

 

 불안함에 쉴 새 없이 깜빡이던 그녀의 눈이 창밖으로 향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그 곳에만 바람이 부는 것처럼, 나뭇가지 하나 흔들리지 않는데 그네가 흔들리고 있었다.

 삐걱삐걱 소리도 없이 기름칠을 듬뿍한 양 아주 조용히.

 

 누군가 타던 도중 내린 걸까?

 

 발이 저절로 운동장으로 향했다.

 

 운동장 한 가운데 우뚝 선 그네는 이질적이었다.

 

 굳이 여기까지 오기 전에 ‘고등학교에 그네라니?’하고 생각했어야 하지만, 너무 조용한 세계는 상식의 영역을 쉽게 무너뜨렸다.

 

 그네는 점차 움직이는 폭이 줄어들다가 멈춰 섰다.

 

 “이게 힌트일까?”

 

 유일하게 움직이던 것이 멈추자 하라의 초조함이 극에 달했다.

 그넷줄을 쥐고 앞뒤로 흔들어도 보고 비꽈도 봤다. 세상은 꿈쩍도 안 했다.

 

 

 “안녕하신가?”

 

 하라의 뒤에서 낮고 긁는 듯한 목소리가 독특한 억양으로 말했다.

 

 “드럽게 태평한 걸 보니 댁이 원흉이죠! 수능날 수험생한테 뭔 짓을 한 거야! 나 수능 쳐야 된다고! 수능! 치고 싶어!”

 

 팩 돌아선 하라가 분노를 담아 외치며 남자의 멱살을 잡았다.

 꽉 잡은 옷깃의 촉감이 채 선명해지기 전에 남자는 어느새 다시 하라의 뒤로 가 말했다.

 

 “몇 가지 확인해야 할 게 있어서. 걱정 마. 그렇게 원하는 시험 칠 시각 아직 안 됐어. 보다시피 여긴 시간이 멈췄거든.”

 

 어느 지방 사투리도 아니고 영어나 일본어의 억양이나 중국어의 성조 느낌도 아닌 아주 특이한 억양이었다.

 도저히 한국인이라면 강조하지 않을 부분에서 강해졌다 약해지고 높아졌다 낮아지는.

 

 하라는 그게 꼭 노래 같다고 생각했다.

 꼭 집어 어디 거라고 할 순 없지만 리듬감 있는 소리가 꼭 노래를 닮았다. 어딘가 타령 같기도 했다.

 

 사람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제 뒤에서 나타나고, 이상한 곳에 갇히고,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 일어나니 오히려 딴생각만 자꾸 났다. 일종의 현실도피랄까.

 

 “왔다갔다 정신 사납거든요? 딱 서요. 일단 한 가지만 확실히 해요. 여기라는 건 딴 데가 있단 소리에요?”

 “물론이지. 여긴 여기고 딴 데는 네가 사는 곳인데?”

 “그럼 여기만 멈춘 거잖아! 내가 헤매고 다닌 게 얼만데! 언어영역 끝났겠다!!!!!”

 

 불 뿜는 하라에게 진화작업을 하려 남자가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런 게 아니라.... 진정해. 괜찮으니까. 참, 인간한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그러니까, 시간과 시간 사이에 잠시 공간을 빌려서 들어온 거야. 한 마디로 다시 나가면 네가 납치된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지.”

 

 흐-. 실소가 터진 하라가 목을 좌우로 꺾어 돌리고는 손마디를 꺾기 시작했다.

 

 “이봐요. 납치범아. 사람 체력 다 털어놓고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다야? 내가 지금 얼마나 피곤한지 댁도 느끼게 해줘?”

 

 “사정 봐주면서 납치하는 경우도 있나? 내가 묻는 말에 대답만 잘하면 곱게 돌려보내줄 테니까 진정하고 말부터 듣지 그래.”

 

 저 말은 역시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절대 사정 봐주지 않고 내보내지 않겠다 하고 선전포고라도 하는 걸까.

 어쩐지 오금이 저려오는 기분과 동시에 다리에 힘이 살짝 풀린 하라다.

 

 “진정하라면서 왜 멀찍이 도망가? 그래서 납치한 이유가 뭔데? 아아, 혹시 그 때 그 후플푸프? 입막음 하시려고? 이런 건 할 줄 알면서 조용히 기억지우는 건 못 해?”

 “후플.... 그게 뭔가? 훌라후프랑 비슷한 것 같은데.... 처음 듣는 단어군.”

 “마법사 아니야? 아니면 뭐, 초능력자?”

 

 장르가 많이 달라지는데, 하고 생각했지만 남자의 시시각각 달라지는 표정에 하라가 입을 다물었다.

 

 “대답해줄 의무는 없지만.... 마법, 같은 거지. 일종의. 그리고 계속 따질 것 같으니 짚고 넘어가자면, 넌 지금 가사상태야. 육체는 전혀 사용한 적 없으니까 몸의 피로가 쌓일 리도 없고.”

 “응, 아니야. 지금 땀 흘리는 거 안 보여?”

 “뇌의 착각이지.”

 

 딱.

 

 남자가 손가락을 튕겼다.

 

 단순한 그 행동에 세상이 우르르 요동쳤다.

 그 조용하던 세계가 단숨에 무너지고 둘의 주위로 빌딩숲이 솟구쳤다.

 

 “어...?”

 “말했잖아. 시간의 틈이라고. 시간은 이미 지나갔지만 공간은 그대로야. 여기 있는 무엇이든 이렇게 사용할 수 있고. 들어왔는데 맘대로 쓰는 건 못할까봐? 신기해?”

 

 남자가 손가락을 한 번 더 튕기자 발밑의 땅이 우르릉하고 크게 울리더니 솟아올랐다.

 

 “어, 어?!”

 

 짝다리를 짚은 채 팔짱을 끼고 있던 하라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자 바닥에서 난간이 쑥 올라와 허리를 받쳤다.

 

 “떨어지면 죽어. 조심하지 그래?”

 “몸은 딴 데 있다며? 일 분만에 딴 소리하네?”

 “정신을 형상화해서 물리적 충격이 없다고 해도 건물에서 떨어진단 사실만으로도 정신은 충격을 받거든. 땀 흘렸잖아?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등골을 치닫는 오싹함에 온 몸의 솜털이 곤두섰다.

 뭐 이렇게 제멋대로인 세계가 있나 싶다가도 여기서 나가려면 적어도 밉보여선 안 된다는 계산이 섰다.

 

 “원하는 게 뭐야. 시간이 멈춰있대도 내 시간은 쭉 흐르고 있는 거잖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해. 그러니까 얼른 말해. 대답할 수 있는 거면 할 테니까.”

 “아직 설명중이야. 기다려.”

 

 딱. 한 번 더 손가락을 튕기자 세상이 금세 어둠에 물들었다.

 새까매진 공간에 파르스름하니 빛나는 것이 딱 하나 있었다.

 하라였다.

 

 “네 몸이지. 봐, 멀쩡하잖아.”

 “...말도 안 돼. 때렸을 때 아팠다고.”

 “착각이라니까. 너는 납득이 필요한 것뿐이야. 네가 마주한 세계가 연장되었던 것뿐이고, 알지 못하는 부분은 익숙하고 비슷한 부분으로 대체되었지. 아까 그 곳에서 내가 바꾼 건 그네 하나였어. 네가 가보지 못한 부분의 학교는 네가 다니던 학교에서 온 거야. 그러니까 아까 네가 거기서 떨어졌다면....”

 

 남자가 혀를 딱 소리 나게 차며 손날로 목 긋는 시늉을 했다.

 

 “이럴 수도 있었단 거지. 재밌지 않아? 인간은 참 약하고 신기해.”

 “그 중2병 같이 인간인간 그만 좀 하고 본론으로 가자니까? 인간이 약하면 너도 약한 거지. 뭘 자꾸 지는 인간 아닌 척. 마법사는 뭐 인간 아냐?”

 

 컨셉 잘못 잡았다며 혀를 차는 하라를 남자가 한심하게 쳐다봤다.

 남자의 손끝에서 불꽃이 따닥따닥 일어났다 꺼지길 반복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라는 보지 못했다.

 

 “모를 땐 입 닥치고 있으라고 배운 적 없나? 없다면 지금 배우는 게 좋을 거야. 그래, 인간. 네게 물을 것이 있다. 얼마 전 공간이동 했었지?”

 “아, 그거.”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던 하라의 표정이 점점 굳었다.

 이상한데 이거. 이 사람이 해준 게 아닌가?

 

 “누가 해준 건가? 네 몸에선 마법의 흔적만 아주 약하게 느껴져.”

 “어, 음. 하느님이? 아니면 부처님이나 알라신일 수도....”

 “...죽고 싶나?”

 “사실인데? 그날 지각할 까봐 얼마나 빌었는데. 세상 신이란 신은 죄다 찾으면서 기도했는데 갑자기 학교로 보내졌다고. 말 그대로 택배 보내듯이 보내졌다니까. 물론 방법이 좀 세상에 다시없을 만큼 독창적이고 신기하고 특이했지만....”

 

 정말로 똥줄 타게 간절한 기도였다고 한 번 더 강조하려 했지만 남자의 쑥 올라간 눈초리에 하라의 입이 꼭 닫혔다.

 

 “주위에 마법사가 있나?”

 “알았으면 보내달라고 하지, 기도했겠어?”

 “아주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신뢰가 가질 않는군.”

 

 한마디로 네가 하는 말은 다 못 믿겠다 였다.

 속으로 이런 수박, 망했다!를 수없이 외친 하라가 겉으로는 태연을 가장하며 물었다.

 

 “사실이야. 그런데 이런 건 왜 물어보는 거야?”

 “네가 알 필요 없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지 않았나?”

 “그야 그렇지만 같이 고민해줄 순 있잖아?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준다거나.”

 “...왜 그렇게 신나 보이지?”

 

 의아함이 담뿍 묻어나는 남자의 말에 하라가 어깨를 으쓱 했다.

 

 “그야 뭐, 마법사가 실제로 있으니까. 기대한 거랑은 좀 다르지만.”

 “아아, 너도 그런 소설을 자주 보나 보지? 용과 기사, 소드 마스터라고 하던가? 인간이 용을 때려잡는다는 웃기도 않는 얘기 말이야.”

 “못 잡아?”

 

 하라는 순간 눈앞에 거울이 있었다면 스스로도 멍청한 표정이라고 했을 만큼 멍한 얼굴로 반문했다.

 

 “그걸 말이라고.... 용이 세상에 어딨나.”

 

 남자는 순간 화내는 듯 언성을 높이다가 순식간에 한심해하는 듯 깔보는 말투로 돌아섰다.

 하라는 남자가 당연히 못 잡는다고 할 줄 알았다가 저를 무시하는 얼굴로 어디 있냐고 반문하는 통에 어이가 없었다.

 

 ‘꼭 있다고 할 것처럼 굴어놓고선?’

 

 “용 같은 얘기 말고, 네가 해보겠다던 말을 해봐. 그날 무슨 일이 있었지?”

 “그러니까 늦잠자서 미친 듯이 학교 갈 준비를 했어. 그런데 딱 나가려는데 신호가 온 거야.”

 “신호?”

 “왜 그 있잖아. 모닝...타임.”

 “...? 아침이라도 먹었나?”

 “아니 그 시원하게 배출하라고 신호가 온 거야. 이해 안 가면 넘어가고 가도 모른 척 해. 매너 드럽게 똥이네. 아무튼 그래서 화장실에서 못 나가고 있었어. 큰일이었지. 지각 한 번만 더 하면 벌점이 다 차는 상황이었거든.”

 

 남자는 귀가 더럽혀졌다며 손에 물방울을 모으더니 귀를 씻었다.

 

 신기한 광경에 하라가 종알대던 것도 있고 잠시 말을 멈췄다.

 

 손에서 바람이 나와 머리카락이 나풀거리는 것까지 뚫어져라 쳐다보던 하라가 남자의 눈짓에 말을 이었다.

 

 “그래서 안 될 걸 알면서도 기도에 매달렸어. 그런 거 있잖아. 혹시나? 싶은 거. 정말 열심히 진짜 우주의 기운을 잔뜩 모아서 기도했는데 내가 학교 앞에 가 있는 거야. 정말 웃긴 게 딱 옷 제대로 갖춰 입고 손까지 씻으니까 딱 이동한 거 있지.”

 “그게 끝인가?”

 “뭐 순간이동의 감상을 말하자면, 정말 별 거 없었어. 눈 한 번 깜빡한 사이에 주변 공간이 확 달라졌다 말고는 어지럽거나 그런 것도 없던데.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내내 꿈인줄 알았지만.”

 “네 주위에 마법사가 있는 모양이군. 시간 맞춰 보내주기까지 하고.”

 

 남자가 눈을 가느스름하게 뜨고 하라의 몸을 살폈다.

 정확히는 몸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보고 있는 듯 했지만 하라가 알 길은 없었다.

 

 “내 주위에 있었음 눈치를 챘겠지. 다들 얼마나 평범한데.”

 “아니. 내내 있지는 않았을 걸. 흔적이며 묻어있는 냄새까지 아주 익숙한 느낌이 들어. 어디서 넘어온 걸까.... 너 혹시....”

 

 남자가 입을 벙긋벙긋하는 게 보였다.

 하지만 어떤 소리도 하라에게 전해지진 못했다.

 

 남자의 바로 뒤 공간이 칼로 벤 듯 갈라지면서 온통 파란색으로 물든 사람이 쑥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의문의 사람이 들어오자 소리가 모조리 자취를 감췄다.

 꼭, 그때처럼.

 

 경악한 남자가 뒤돌아 손가락을 한 번 튕기자 둥글고 노란 주먹만 한 불꽃이 의문의 사람에게로 날아갔다.

 펄럭이는 푸른 천을 뒤집어쓴 사람은 손짓 한 번으로 날아오던 불꽃을 꺼뜨렸다.

 

 “별 일 없네.”

 

 어딘지 익숙한 목소리가 하라에게 인사했다.

 

 “안녕. 학교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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