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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작가 : 염라
작품등록일 : 2017.7.27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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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어두컴컴한 소년이 알고보니
이 세계의 국왕의 환생?
반란군을 내쫓고, 이 세계를 구하는 고등학생 송신기의 모험

 
8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작성일 : 17-07-28 17:28     조회 : 268     추천 : 0     분량 : 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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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키렐은 미르에게 달려들었다. 그 때 갑자기 안개가 올라왔고,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뭐야, 이거 앞이 안 보이잖아 쿨럭 쿨럭, 이 망할 안개 언제 사라지는거야!"

 "이때다!"

 

 미르는 자신이 버렸던, 검을 주웠다. 미르는 안개가 걷히기 전에 키렐을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고, 영창을 하기 시작하였다. 미르가 영창을 하자 미르의 검에서는 검기가 올라왔고, 곧 검기는 커다란 검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이걸로 끝이다. 키렐, 영원히 잠 재워주마!"

 "자... 잠깐 살려줘"

 "어린아이를 상대로 감히 그런짓을 해, 너 같은 녀석은 백번 죽어 마땅하다! 받아라!"

 "자... 잠깐 으아아악!"

 

 미르는 검을 휘둘러서 키렐의 몸통을 반으로 갈랐다. 키렐은 몸이 반이 갈린 채 피를 토하혀 쓰러졌다. 마침내 안개가 걷히고, 티리는 검을 들고 서 있는 미르와, 죽어 있는 키렐을 발견했다.

 

 "으아앙, 아저씨,"

 

 티리는 곧바로 미르에게 달려갔고, 미르는 그런 티리를 안아주었다. 마치 티리의 아버지처럼

 

 "괜찮다 이제 괜찮아 나쁜 녀석은 죽었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미르는 울고 있는 티리를 달랜다. 티리를 달래는 미르의 모습은 너무 다정해 보였다.

 미르는 티리를 진정시킨 후 이 하이그레 숲을 빠져나가자고 한다.

 

 "자 이제 그만 울고, 어서 언니를 구하러 가야지?"

 "응"

 

 두 사람은 하이그레 숲을 빠져나가,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바다의 한가운데로 가자, 바닷속에 큰 구멍이 생겼고, 미르와 티리는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걸어 내려가자 커다란 궁전이 하나 보였고, 궁전은 마치 동화속에 나올법한 풍채를 지녔다. 티리와 미르는 궁전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궁전 안은 인기척이라곤 느낄 수 없었다.

 

 "이보시오, 아무도 없어요, 볼 일이 있어서 왔는데요"

 

 아무리 불러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저기, 아저씨 우리 잘못 찾아온거 아니야? 왜 아무도 없는거지?"

 "글쎄다... 나도 잘 모르겠구나, 한번만 더 살펴보고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떠나자꾸나"

 

 미르와 티리는 궁전 안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무것도 없었다. 미르와 티리는 발걸음을 돌려 궁전을 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바닥에서 물보라가 올라왔고, 곧이어 한 인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누가 날 찾느냐?"

 "내가 찾았어요, 소문에 의하면 당신과의 게임에서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 하여 찾아왔소"

 "좋다, 허나 내가 이기면 반대로 너의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도 하겠느냐?"

 

 선택의 기로에 놓인 티리, 티리는 자신의 목숨만큼 언니도 소중했기 때문에 목숨을 건 게임을 하기로 한다.

 

 "좋아요, 대신 내가 이기면 반드시 나의 소원을 들어줘야합니다."

 "좋습니다, 그럼 게임을 시작하죠"

 "근데 어떤 게임을 할거죠?"

 

 티리는 게임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게임에 관해 묻는다. 그러나 멀의 대답은 전혀 알 수 없는 말만 하였다.

 

 "그것은 차차 알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5초 뒤에 게임이 시작됩니다. 눈을 감아주십시오, 잠시후면 당신의 정신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만약 게임에서 이기게 되면 의식이 돌아오는 것이고, 지게 되면 의식은 영영 돌아오지 않습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멀은 그렇게 말하고서는 사라졌다. 이윽고 티리의 정신은 혼미해지더니 마침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티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아까와는 너무나도 다른 곳에 있었다. 그 곳은 마치 바닷속 궁전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장소는 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했던 곳이다. 자신이 태어나고 살던 곳, 거기서 원치않는 일까지 겪어야 했던 곳, 그래 그곳은 바로 티리의 고향, 폴란다 마을이었다.

 

 "뭐야, 여기는 내가 살던 곳 폴란다 마을이잖아, 어째서 이런 곳으로 온거지?"

 

 티니가 자신이 있는 곳에 대하여 한참 당황하고 있을 때 멀리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은 당신의 기억속에서, 가장 떠올리기 싫은 장소와 사건을 재현해낸 공간입니다. 여기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이 결계 안에서 그대로 감상하는 것입니다. 원하시면 그 결계를 부수고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계를 부수고 나올시는 당신의 패배입니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쳐다보기만 하면 되는거잖아, 그런것쯤은 누워서 떡 먹기라고"

 "과연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큭큭큭큭"

 

 멀은 이곳이 티리의 기억속에서 가장 떠올리기 싫은 곳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티리는 자신만만하였지만 멀의 기분나쁜 웃음소리는, 웬지 오싹하였다. 앞으로의 일은 예고하는 것처럼 말이다.

 

 "뭐야, 그냥 가만히 쳐다보는게 뭐가 어렵다는 거지"

 

 자신만만해하는 티리, 티리는 코가 높아져서 앞을 쳐다보았다. 티리의 앞에는 아까까지 없었던, 형체가 나타나 티리의 기억속을 재현했다. 기억은 티리가 태어나고, 부모님과의 사랑을 받는 장면부터 재생되었다. 자신이 가장 보고 싶은 부모님이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자 티리는 당장이라도 뛰쳐 나갈것만 같았다. 하지만 저것이 환상이라는 사실을 곧 깨닫고 마음을 다시 바로 잡았다.

 

 "침착하자, 이것은 환상이야 내 머릿속에 있는 기억에서 재생된거라고, 그리고 이것이 내가 가장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라고? 가장 떠올리고 싶은 기억인데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고 하하하"

 

 티리는 애써, 괜찮은척 하였지만 티리의 가슴 깊은 곳에서는 알 수 없는 슬픔이 올라왔고, 티리의 손과 몸은 떨리고 있었다.

 

 티리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장면은 전환되었다. 그 기억은 티리가 가장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었다.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부모님이 죽는 장면.....

 자신의 부모를 죽인 남자가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모습을 다시 한번 보니 티리는 마침내 참아왔던 울분이 폭발하였다.

 

 "끄아아아악, 죽여버리겠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 감히 우리 부모님을...."

 

 티리는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던 결계가 나타나 티리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 때문일까 티리는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한편 바닷속 궁전에 있던 미르는 의식을 잃고 수면 상태에 들어간 티리의 몸이 이리 뛰고, 저리 뛰자 멀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무슨 일이 생기는건 아니겠지,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괜찮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겪기 싫은 일을 보고 있는 것 뿐입니다. 곧 있으면 진정될겁니다."

 

 멀은 불안해하는 미르를 진정시켰다. 미르는 멀의 말을 한편으로는 믿으면서, 한편으로는 믿지 않았다. 미르가 다시 티리를 바라보았을 때에는 아까보다는 평온해보였다.

 

 

 티리는 결계안에 갇혀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자신의 부모가 눈앞에서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자신의 앞에 있는 결계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멀은 필요에 의하면 결계를 부수고 나와도 된다고 했지만, 티리에게는 그러한 힘이 없었다. 티리가 아무리 날뛰어봐도, 결계에는 금 하나 가지 않았고, 결국 티리는 부모님을 구하지 못하였다.

 

 티리의 기억이 끝나자, 결계가 사라졌고, 멀이 다시 나타났다. 멀은 티리가 게임에서 이겼다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저와의 게임에서 아주 훌룡하게 이기셨습니다. 그런 상황을 보시고도 결계안에 가만히 계시다니 아주 의지가 확고한 분이시군요"

 "결계만 아니었으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막았을거야, 하지만..하지만!"

 

 티리는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던 것 같았다. 허나 이내 말을 하지 않았고, 자신을 원래 세계로 돌려달라고 하였다.

 

 "게임에서 이겼으면 됐어... 얼른 현실로 돌려보내줘"

 "알겠습니다."

 

 티리는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티리가 의식을 찾고 일어나자 미르는 아주 기쁘다는듯이 티리에게 달려가 끌어안았다.

 

 "너 이 녀석 보기보다 대견하구나, 그 힘든 멀과의 게임에서 이기다니 말이야 하하하"

 "하..하 이 티리한테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티리는 미르의 칭찬에 특유의 잘난체를 선보였지만, 티리는 그렇게 기뻐보이지는 않았다. 미르가 티리를 안고 있을 때 멀이 나타나, 티리에게 소원을 물었다.

 

 "축하합니다. 티리님 당신은 저와의 게임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약속대로 당신의 소원을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자 소원을 말해주십시오."

 

 티리는 뭔가 우울해 보였지만, 소원이라는 말에 기운을 차렸는지 자신이 그토록 빌고 싶던 소원을 빌었다.

 

 "내 소원은, 우리 언니 티니의 기억을 되찾게 해주는 거야, 그것뿐이다."

 "네 그럼 소원을 접수했으니,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멀은 그렇게 말하고서는 사라졌다. 잠시후 멀이 나타났고, 멀은 소원이이루어졌으니, 이제 안심해도 된다고 하였다. 티리와 미르는 발걸음을서둘러 시란다 왕국으로 향하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 티리는 아직까지 자고 있었다.

 

 "아저씨, 어서 빨리 술식을 해제해봐"

 "그래, 알았다."

 

 미르는 티리의 말을 듣고서 술식을 해제하였다. 술식을 해제하자 티니는 잠에서 깨어났다.

 

 "언니!"

 "음.. 티리야, 무슨 일 있었니, 꺄악 저 시커먼 아저씨는 또 뭐야?"

 

 다행히도 기억을 되찾은 티니, 티리는 그런 티니에게 달려들어가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다행이야, 언니가 돌아왔어"

 

 티니는 울고있는 티리를 아무말 하지 않고, 안아준 다음 등을 토닥여주었다.

 

 '좋은 광경이야, 너희 자매는 정말 정이 깊구나'

 

 미르는 이러한 광경을 지켜보고는 멀리서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한밤중 미르는 화장실을 갔다가 잠을 자지 않고 달을 보고 있는 티리를 보았다. 미르는 티리에게 다가가 왜 잠을 자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티리는 아까 낮에 있는 일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아저씨, 이 달을 보고 있으면 우리 가족이 생각나, 아까 낮에 멀이 보여준 기억은 우리 부모님이 살해 당하는 장면이었어,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힘 .. 오직 힘이 없기 때문에....

 

 아저씨, 나 이제 진짜 강해질거야, 하나 남은 내 가족, 오직 하나뿐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언니를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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