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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작가 : 염라
작품등록일 : 2017.7.27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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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어두컴컴한 소년이 알고보니
이 세계의 국왕의 환생?
반란군을 내쫓고, 이 세계를 구하는 고등학생 송신기의 모험

 
3화 위기의 시란다 왕국을 구하라
작성일 : 17-07-28 14:39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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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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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란다 왕국 동쪽에 있는 폴란다 마을, 예전에는 사는 주민도 많고, 풍요로웠지만, 지금은 폐허가 되고, 근처에는 동굴 하나밖에 없었다.그 때 한 정체불명의 사내가 동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사내는 동굴쪽에 도착하자, 동굴앞에서 멈춰섰다. 그 때였다. 동굴안에서 이상한 비명소리와 함께 타격음이 들려왔다.

 

 "뭐야, 무슨 일이야. 설마, 이 녀석들 사고친건 아니겠지, 조금 불안하군, 어서 가봐야겠어"

 

 불안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서두르는 남자. 남자가 동굴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명의 소녀가 쓰러져있었고, 한 소년은 손발이 묶여있었다.

 

 "티리! , 너 이녀석 감히 내 동생을.... 용서하지 않겠어"

 

 자신을 내리치려는 티리를 가까스로 반격해 머리로 들이받고 티리를 기절시킨 티리. 그 광경을 보고, 티니는 깜짝 놀라, 신기를 몽둥이로 때리려 한다.

 티니가 때리려는 찰나....

 

 "용서는 무슨, 내가 사고치지말라고 했을텐데..."

 "아얏"

 

 소녀를 막대기로 내리치는 사내, 사내는 노란 머리를 찰랑거리고 있었고, 몸에는 근육이 붙어있었다. 사내의 몸매를 보아하니, 상급 기사인 것 같은데, 신기와는 몇 살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미르님"

 

 사내를 미르라고 부르는 소녀. 소녀의 목소리에는 미르를 두려워하는 것이 담겨 있었다. 마치 이제 혼이 날 걸 아는 어린 아이처럼

 

 "내가 사고치지말고, 잘 데리고 있으라고 했지 않았느냐, 도대체 또 무슨 장난을 친게냐"

 "그.. 그게 너무 귀엽고, 순진하게 생겨서, 장난을...."

 "그래도, 국왕이 되실 분이다.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 말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오늘 막 이 세계에 도착한 소년이 국왕이라니?

 

 신기는 두 사람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다가, 자신을 국왕이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풀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미르의 얼굴을 보고서는 깜짝 놀랐다.

 

 "버스기사 아저씨?"

 

 신기는 처음에 의심을 하였지만, 다시 한번 보니 틀림없이 자신을 이 곳으로 데려다준 버스 기사가 맞았다.

 

 신기의 놀람을 보고, 미르는 지긋이 웃으며 신기를 내려다보았다. 그러고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신기를 향해 경레를 했다. 마치 높은 분을 대하는 것 처럼

 

 "신 미르, 충성을 다하여, 국왕을 모시겠나이다."

 "네? 그게 무슨 소리죠?"

 

 신기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이 세계에 온지도 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국왕이라니...

 

 "제가 신기님을 이 세계로 모셔온 까닭은 신기님이 국왕후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거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죠"

 "네 알겠습니다. 저의 제자들이 쉽게 설명해드릴겁니다."

 

 미르는 손짓으로, 두 소녀들을 불렀다. 소녀들은 신기에게 다가와 자기소개를 했다. 아까까지와는 다른 태도에 신기는 깜짝 놀랐다.

 

 "신 티리 미르님의 제자입니다.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폐하"

 "신 티니, 미르님의 제자입니다.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폐하"

 "저어...."

 

 신기는 두 소녀를 자세히 보니 자신과는 너무 다른 점에 궁금해졌다.신기는 미르를 조용히 쳐다보았다. 미르는 신기의 시선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린 것 같았다. 이윽고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 두사람은 아인입니다. 폐하 이곳 라이프니스 대륙에는 많은 아인들이 있지요 저 둘은 플로리스라는 여우 종족의 아인입니다."

 

 신기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다시 티리와 티니를보며 질문을 이어갔다.

 

 "아까 미르가 한 말이 무슨 뜻이지.....요?"

 

 반말을 쓰려다가, 소심한 성격탓에 존댓말로 바꾸는 신기, 그런 모습이 귀여운지 티니는 조용히 웃는다.

 

 "네 폐하, 저희 시란다 왕국은 선왕의 조카였던 빌로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선왕을 죽이고, 정권을 장악한다음, 자신의 반대파는 모조리 숙청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자기자신의 세상을 만든거죠.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빌로스는 왕이 된 다음, 왕국의 영토를 걸고 내기하는 등 왕실업무는 돌보지 않고, 사치와 항락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 덕분에 재정은 심각해졌고, 하나 둘씩 나라를 떠나는 백성들이 많아졌습니다."

 

 심각한 얘기를 하는 티리, 신기는 그런 티리의 얘기를 듣고 기겁을 한다. 하지만 진짜 최악은 따로 있었다.

 

 "그렇기에, 저희는 반란군을 결성하여, 빌로스를 몰아낼 궁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국왕이 다른세계에서 환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와 미르님이 방방곡곡을 찾아다녔습니다.

 

 '잠깐만, 잠깐만 이거 설마 이 래퍼토리라면 혹시?'

 

 불안한 생각이 드는 신기

 

 "마침내 국왕을 찾아냈고, 그 국왕은 송신기님이십니다."

 

 왜 불안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가? 국왕이라니

 이제 조용한 곳에서 혼자 살겠다 생각했는데 국왕이라니, 얼마나 귀찮고 위험한 일을 겪을까?

 

 신기는 순간 머리가 띵해졌다. 믿을 수 없는 신기는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제,.제가 선왕의 환생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신기님은 현 시간부로, 저희 반란군에 합류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자...잠시만요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미르, 티리, 티니는 모두 나가고, 동굴에는 신기 혼자 남아 있었다. 신기는 근심에 빠진듯이, 도망갈까? 남을까?를 두고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안 좋은 일에 휘말린 것 같은데, 나는 조용히 살고 싶다고, 그래 도망가야겠어, 다시는 날 못 찾게 먼곳으로 도망가자!"

 

 결국 도망치기로 결심하는 신기, 신기는 나갈 방법을 찾기위해 주위를 둘러보았고, 곧바로 동굴 안쪽에 있는 입구를 발견했다. 신기는 곧장 동굴 안쪽으로 뛰어갔다.

 

 "나보고 무슨 국왕을 하라는거야, 나 살기도 바빠죽겠는데, 그 많은 백성들을 어떻게 먹여살리라는거야"

 

 자신에게 국왕을 부탁한 미르의 청을 거절하고, 자신만 살겠다며, 도망치는 신기. 이 모습은 신기의 이기적인 성격을 잘 보여준다.

 그렇게 한참을 도망쳤을까 뒤에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신기는 그것이 자신을 향한 총소리가 아닐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도망쳤다. 그러나 계속 총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가 가까워지자, 신기는 곧 그 소리가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저...저게 뭐야?"

 

 신기는 하늘 위에서 뱀을 타고 자신을 쫓아오는 남자를 발견했다. 그 남자는 신기에게 인사 대신 총을 발사하였고, 총알은 천만다행으로, 신기를 맞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신기는 방금전의 행동으로 몸에서 공포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이런 이런 빗나가다니, 아쉽구만 그래"

 

 신기의 뒤를 쫓아오는 한 남자, 그 남자의 손에는 커다란 총이 들려져 있었고, 신기를 맞추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워 하는 것 같았다.

 

 "위험해, 위험해 저거 맞으면 죽는다. 이세계 생활이고 뭐고 죽을거라고"

 

 죽을거란 생각에 초인적인 힘이 생겨난 신기는 엄청난 속도로 도망친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거리 사내가 아무리 쫓아가봤자, 따라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자 사내는 도망치는 신기의 발을 총으로 쏘아 맞췄다.

 

 "으아악"

 

 총알이 신기의 발목을 강타했고. 신기는 3바퀴쯤 굴러서 땅바닥에 쓰러졌다, 신기가 발목을 잡으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을 때, 남자는 쓰러져 있는 신기에게 다가왔다.

 

 "이제야 도망치지 않겠군요 국왕폐하, 긴 말은 필요없고 한방에 보내드리겠습니다."

 

 신기를 국왕이라고 부르는 남자, 이 남자는 미르와 같이 무언가를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미르와 달리 느낌이 위험하다. 신기의 몸 속 깊은 곳에서 느끼고 있었다.

 

 사내는 신기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크헉"

 

 "크큭, 크큭, 안심하라고, 나는 한번에 죽이는걸 좋아하지 않아, 갖고놀다가 서서히 죽이는거지, 크큭"

 

 신기는 극강의 공포에 몸을 떨고 있었다. 차라리 이런 고통이 계속 될바에는 한번에 죽는 것이 났다고 신기는 생각했다.

 

 하지만 곧바로 신기의 심장을 노리지 않고, 신기의 다리를 맞춰서 고통을 주는 남자, 남자는 차례대로 신기의 팔, 어깨, 가슴을 맞추어 죽지 않을 만큼의 고통을 준다.

 

 "사... 살려줘 제발 나는 국왕을 할...."

 "이런, 이런 기절했군,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죽이면 재미없지만 어쩔 수 없지, 잘가라"

 

 신기는 엄청난 고통과 극강의 공포에 기절하고 만다. 그런 신기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사내는 방아쇠를 당긴다. 신기를 향해 날아가는 총알, 총알이 신기의 심장을 관통하려는 찰나....

 

 "안돼, 멈춰!"

 

 갑자기 나타난 물체가 신기 앞으로 달려 들어왔다. 물체가 달려들고 난 뒤에 안개가 생겼고, 안개가 걷히자 한 소녀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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