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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작가 : 염라
작품등록일 : 2017.7.27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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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어두컴컴한 소년이 알고보니
이 세계의 국왕의 환생?
반란군을 내쫓고, 이 세계를 구하는 고등학생 송신기의 모험

 
2화 시란다 왕국
작성일 : 17-07-28 14:34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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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니스 대륙, 모든 종족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이대륙이며,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 예를 들면 검을 이용해 싸우는 검사, 활을 쓰는 궁수, 마법을 사용하는 법사, 무기를 만드는 대장장이, 물건을 파는 행상인 등이 있다. 특히 라이프니스 대륙에는 아인이라는 신기한 종족들이 살고 있다. 아인들은 겉보기에는 인간같지만, 그들의 특성은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이다. 즉 아인은 인간과 달리 다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라이프니스 대륙 중간에 위치한 시란다 왕국은 라이프니스 대륙의 중심이자, 모든 종족이 모이고, 행상인들이 물건을 팔러 모이는 곳이었다. 그래서 항상 시란다 왕국은 시끄러웠고 활기찼다.

 

 과거에는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활기찼던 분위기도 없고, 사람들과 다른 종족들도 그리 많지 않다. 왕국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시끄러웠던 광장, 상점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

 

 그렇다면 번창했던 시란다 왕국이 이렇게까지 몰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시란다 왕국의 왕은 역대 최악의 왕으로, 자신들의 백성과 영토를 걸고 게임하기를 좋아한다.

 다른 대륙들의 왕과, 도박해서 잃은 백성만 십만명에 이르고, 빼앗긴 영토는 1,000,000제곱킬로미터가 된다. 그때문에 시란다 왕국의 재정은 심각해졌고, 남은 백성들은 왕국을 떠나 다른 마을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현재 시란다 왕국의 인구수는, 만명이 채 안된다.

 허나 이런 시란다 왕국을 뒤흔들 이가 나타났으니.....

 

 "뭐야, 그 아저씨 정체가 뭐지?"

 

 날카로운 턱선에 찢어진 눈을 가진 짧은 머리의 소년

 소년은 운동을 조금 했었는지 몸에는 근육이 붙어있다. 소년의 이름은 송신기.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와 피시방에 가던 도중 신기한 버스를 타 이 세계로 이동한 것이다.

 

 "내려주려면 좋은데나 내려줄것이지, 이런 구질구질한 마을에다가 내려주다니"

 

 자신이 내린 곳에 대하여 불만을 토로하는 신기, 신기가 본 풍경은 너무나도 칙칙하기 짝이 없다.

 

 신기가 내린 곳은 시란다 왕국의 광장이다. 예전의 광장이었으면, 다른 왕국의 특산품을 파는 행상인과, 공연하는 사람들, 먹거리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있는 것은 달랑 분수대 하나이다. 그것도 물이 나오지 않는 분수대이다.

 

 "여기는 사람이 없는건가?"

 

 신기는, 분수대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인기척이라곤 하나 없었다.

 

 "뭐야, 여기는 진짜 사람이 없는건가, 좋아, 조용히 지낼 수 있겠군"

 

 현실 세계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온갖 고생을 다 겪은 신기. 신기는 이제 조용히 살고싶은 마음뿐이다. 그렇기에 이런 조용한 마을은 신기가 혼자 살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것이다.

 

 "야, 저거 인간 맞지?"

 "맞지"

 

 신기가 마을을 둘러보고 있을 때, 분수대 뒤에서 신기의 행동을 쳐다보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신기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저거 잡아가면 떼돈 버는거 맞지?"

 "맞지"

 "좋아, 그럼 작전 실행하는거 맞지?"

 "맞지"

 

 만담 콤비 같은 이 두사람, 과연 이 두사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서 머리를 내리친다음 끌고오자고"

 

 정체불명의 인간들은 송신기의 뒤로 다가갔다.

 

 "저기 과일가게가 있군, 배고픈데 뭐라도 먹어야지"

 

 송신기는 과일가게 주변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런 송신기를 따라가는 두 사람.

 송신기는 과일가게에 도착했다.

 

 "저어 여기 누구 없나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주인장도 없는 것 같은데, 과일이나 훔쳐볼까"

 

 주인장이 없는걸 확인하고, 과일을 가져가려는 신기

 그순간.....

 

 '퍽!'

 

 묵직한 타격음이 울렸고, 신기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꺄아, 우리가 성공한거 맞지?"

 "맞지"

 "그럼 이제 끌고 가면 돈 버는거 맞지?"

 "맞지"

 

 자신들이 성공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두 소녀, 소녀들의 표정은 자신들이 했던 행동에 비해 세상 순수해보인다.

 두명의 소녀는, 쓰러진 신기를 그녀들의 아지트로 끌고 갔다. 두명의 소녀는 머리에 귀가 달려있고, 몸집이 아주 작다. 보아하니 아인인 것 같은데, 여우귀가 달린 것으로 보아 아인족중 가장 최약체인,

 플로리스인 것 같다.

 

 시란다 왕국에는 총 12종족의 종족의 아인이 있다.

 첫번째로 아인의 신이라고 불리는 다마스, 바닷속의 마녀 멀, 하늘의 제왕 이그루, 땅 속의 제왕 앤드, 개구쟁이 크루스, 숨바꼭지의 달인 카멜, 폭군 다이노,

 작은 거인 앤, 스피드의 제왕 퀵실, 범인족 티고, 용인족 류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리, 티니가 속해있는 플로리스가 있다. 신기는 나중에 이 아인들을 모두 만나는데 그것은 또 다른 이아기이고

 이 아인들에 대한 스토리 역시 또 다른 이야기이다.

 

 신기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은 낯선 곳에 있었고, 자신이 땅바닥에 누워 있음을 곧 인지하였다. 신기는 몸을 일으켜, 움직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였다. 신기는 자신이 무언가에 꽁꽁 묶여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지?"

 

 신기는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무거운 침묵만이 흐를뿐

 

 "설마, 여기서 죽는건가, 안돼 그럼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질거야, 나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야되"

 

 죽는다는 생각 덕분일까 갑자기 신기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자신을 포박했던 밧줄을 끊어버렸다.

 

 "됐다, 이제 나갈 수 있어.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살아나간 다음 반드시 복수해주마"

 

 밧줄을 풀고 일어나 입구를 찾는 신기, 하지만 너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거 너무 어두워서, 입구를 못 찾겠잖아"

 

 그때였다.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졌고, 두명이 이쪽으로 걸어 오는 것 같았다.

 

 "아직도 기절해 있을까?"

 "지금은 깨어났을 수도 있지"

 "정말 그분께 데려가면 돈 버는거 맞지?"

 "그럼, 그분이 요즘 인간고기가 먹고싶다고 했어, 인간을 잡아오면 큰 상을 주신데"

 

 무시무시한 대화를 하며 다가오는 두 소녀, 소녀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신기는 오금이 저려오고, 자신도 모르게 손을 벌벌 떨고 있었다.

 

 "뭐야, 저게 설마 여기 이세계가 아니라 식인종이 사는 세계인거야? 그래서 사람이 없던거야?"

 

 무시무시한 대화에, 자신이 소환 된 곳이 이세계가 아니라는 의심까지 한다.

 

 신기의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신기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너무 두려운 나머지 신기의 심장박동소리는 150을 넘어갔다. 엄청난 공포심에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때, 신기는 자신을 두렵게 만든 발소리의 주인공과 마주쳤다.

 

 "꺄아아아아"

 "으아아아악"

 

 동시에 소리를 지르는 두 사람. 이윽고 두사람은 동시에 쓰러진다.

 

 "......"

 

 다시 눈을 떴을 때 신기는, 또 다시 묶여있었고, 자신을 두명의 미소녀가 쳐다보고 있었다.

 소녀들은 귀여운 외모에 빨간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한가지 의아한점은 머리에 여우귀가 달려있었다는 것인데, 신기하게 다른 한명은 달려있지 않았다.

 

 "언니도 참, 이런 인간한테 놀라서 기절하다니,."

 "미안, 티리 나도 너무 겁이 나서 그만"

 "언니도 참... 뭐 그런 덜렁대는 점이 언니 매력이긴 하지, 귀엽다니까"

 

 두 소녀의 대화와 서로 부르는 호칭을 보니 언니, 동생 관계인 것 같았다. 그런데 이 두 소녀는 서로를 아끼는법이 너무나도 강했던 터라, 애정표현이 매우 격하다. 그러다 못해, 서로 말할때도, 평범한 자매가 아니라 마치 연인들이 대화하듯이 말한다.

 그 때문일까 이번에도, 묶여있는 신기를 냅두고 자기들 세상에 들어가 대화하는 두 소녀들, 신기는 이 소녀들을 의아하게 생각하다못해, 이상한 상상까지 한다.

 

 '뭐지, 백합인가? 만약 백합이라면.....

 으아악, 상상만 해도 끔찍해, 하지만 미소녀들이니까 괜찮을수도 있겠네"

 

 두 소녀들을 보며 음흉하게 쳐다보는 신기, 그런 신기를 티리가 봤는지, 티리는 신기를 마치 더러운 것을 쳐다보듯이 쳐다본다.

 

 "언니, 저 인간 이상해, 우리를 보며 이상한 상상을 하는 것 같아."

 "뭐어, 그런 음흉한 짓을, 당장 죽여버리자 티리"

 "좋아"

 

 자신들을 쳐다보는 것이 불쾌한지, 두 소녀는 신기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두 소녀는 묶여있는 신기의 머리를 내려치기위해 몽둥이를 위로 들어올린다.

 

 "자... 잠깐 살려줘"

 

 필사의 저항을 하는 신기, '여기서 죽으면 끝이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라고 생각하고, 신기는 자신의 머리를 들어 소녀들에게 날아간다.

 

 과연 소녀들과, 신기 누가 더 빠를 것인가?

 

 퍽!

 

 알수 없는 비명소리와 함께 묵직한 타격음이 동굴안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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