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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작가 : 염라
작품등록일 : 2017.7.27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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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어두컴컴한 소년이 알고보니
이 세계의 국왕의 환생?
반란군을 내쫓고, 이 세계를 구하는 고등학생 송신기의 모험

 
1화 내 이름은 송신기
작성일 : 17-07-28 14:29     조회 : 486     추천 : 0     분량 : 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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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따라 그런 생각이 자주 든다.

 학교에 가야하나? 대학교도 가지 않을건데 왜 학교를 가야하지?

 나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나는 의무적으로 학교를 가야한다. 그것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곳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학교때까지만 의무여서, 나머지 과정은 학교를 가지않아도 된다. 하지만 가장 최악은

 나의 엄마 '하미숙'여사이다. '하미숙' 여사, 즉

 우리 엄마는 엄청나게 보수적이고, 앞뒤가 꽉 꽉 막힌 성격이다. 엄마와 대화를 하고 있으면, 고구마를 물 없이 먹는 느낌이 든다. 즉 엄청 답답하다.

 지금도 학교에 가지않았던 것을 걸려 욕을 얻어먹고 학교로 가고 있는 것 이다.

 

 "송신기, 오랜만에 학교왔니?"

 

 내 앞에 있는 이 녀석은 불량학생중 한명인 유신희다.

 유신희(이 녀석은 이름을 부르기도 싫다) 아니 이 녀석은 학교 일진답게 머리는 샛노랗고, 교복 넥타이도 풀어헤친다음, 카라를 세워서 입는다. 또 다른 학교 일진들이랑 교복을 섞어 입은 탓인지, 상의는 우리 학교이고, 하의는 다른 학교인다. 난 이 녀석을 보고 여기가 패션쇼장인지, 학교인지 구분이 안 됬다.

 또 이 녀석과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입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송신기, 신희가 말하는데 대꾸도 안하냐?"

 

 갑자기 툭 튀어나와 시비를 거는 이 녀석은 유신희의 똘마니, 장록원이다. 이 녀석은 내가 아는 일진 중 가장 최악이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나쁜짓을 골라하고, 유신희가 기분이 나쁠때면, 한 아이를 콕 집어 유신희의 기분이 풀릴때까지 괴롭힌다. 장록원이라는 녀석은 유신희와 마찬가지로, 카라를 세워 교복을 입는다.

 생긴건 음..... 그냥 앞잡이 같이 생겼다.

 

 "......응..."

 "시끄러워, 안 들려 크게 말해"

 

 이 녀석의 이름은 김준서, 유신희 패거리중 마지막 인물로, 유신희를 위해 친구들의 물품을 잘 빼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은 셋중 그나마 잘생겼다.

 

 나는 이 셋을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이 셋을 내가 즐겨하는 게임의

 몬스터의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멀록, 음 그것이 내가 유신희, 장록원, 김준서를 부르는 호칭이다.

 

 이 때 수업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담임은 안경을 썼고, 짧은 단발머리를 했다. 들어올 때 나는 향수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여러분, 조회를 하겠어요"

 ".......,"

 "응? 송신기 오늘은 학교를 왔구나. 이따가 교무실로 따라오렴"

 

 이런 젠장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했다. 교무실 소환이라니, 분명 이 담임은 왜 학교에 안왔냐, 나중에 어떻게 살아갈거냐 를 두고 따지기 시작할것이다.

 하아... 심문 당할 것을 생각하니 눈 앞이 깜깜해졌다.

 

 "송신기, 왜 학교를 안왔지? 나중에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러는거야?

 

 예상대로다. 그럴때마다 하는 내 대답은 한결같다.

 

 "대학은 안갈거고요, 제 삶은 제가 알아서 살테니 신경끄시죠"

 "뭐 이 녀석아, 니 생각해서 키우는 부모님 생각도 해야지"

 

 순간 부모님이라는 말에, 열이 받쳤고, 나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선생님이 뭘 알아요, 뭐 날 생각해서 키우는 부모님?

 좀 알고 말하시지. 부모라는 존재가 날 얼마나 방해하는지!"

 ".....저 신기야"

 

 부모님,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항상 부모님께 효도하고,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받은 것도 없고, 좋은 기억이나 추억도 없는데 도대체 뭐때문에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해야하는거지?

 내가 생각하는 부모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를 이용하는 존재이다.

 

 얼마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공부도 안하냐면서, 집안에 있는 컴퓨터와 게임기를 박살냈다. 나와의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 날 나는 집을 나와, 숨겨둔 비상금과 스마트폰을 챙겨 , 찜질방에 들어갔다. 그렇게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낸다음, 엄마가 일하러가는 타이밍에 맞춰 집에 들어가서 쉬려고 했다. 근데 이게 무슨일이냐

 마치 내가 올 걸 알고있었다는듯이 엄마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자리에서 엄마에게 욕을 심하게 먹고, 몽둥이 찜질을 당했다.

 학교를 안 가면 더 심하게 때린다는 말을 듣고, 나는 두려워 무조건 학교에 가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해서 아주 오랜만에 학교로 끌려온것이다.

 

 

 

 다시 교실로 돌아간 나를 기다리는것은 세마리의 멀록이었다. 멀록2는 기다렸다는듯이 내게 빵을 사오라며 온갖 협박을 하였고, 멀록3은 그냥 웃고만 있었다. 그 중 우두머리인 멀록1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 담배를 피러갔을 확률이 높다.

 

 "어이, 송신기 뭐하고 있어, 얼른 가서 빵 사오라니까"

 "............."

 "아니, 근데 이게 아침부터 계속 무시하네, 오랜만에 학교와서 개념도 같이 집에 두고 오셨어요? 빨리 안 사와!"

 

 멀록2는 주먹을 높이들어올려 나를 때리려고 했지만, 나는 그것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입 닥쳐, 멀록 이제부터 너와 나는 아무사이도 아니니까 말 걸지 말아줄래?"

 "하?"

 

 멀록2는 제대로 화가났는지 나를 죽일듯이 쳐다보았다.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지만, 나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눈에 힘을 주며 말했다.

 

 "니 우두머리한테 전해라, 이제 나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을거라고!"

 "뭐, 임마 이게 드디어 맛이 갔나 너 일로 안와....."

 

 멀록2의 말을 무시하고, 나는 내 자리로 가서 가방을 들고 교실을 나왔다. 교실을 나가서 곧 담임과 눈이 마주쳤지만 난 무시하고 그대로 학교를 나와서 집으로 갔다. 집에 갔더니,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지, 엄마가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학교 그만둔다는게 사실이냐? 넌 학생이야, 공부를 해서 대학 갈 생각을 해야지,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하는거니?"

 

 하... 또 시작이다. 정말이지 엄마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나는 바보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어차피, 대학 가봤자 청년 실업자 될게 뻔한데 뭐하러 대학교를 가. 그럴바엔 고등졸업을 해서

 돈버는게 훨씬 났지, 공무원 준비한다니까"

 "시끄러워, 토 달지말고, 당장 학교로 돌아가!"

 

 와, 또 나왔다. 엄마의 전문 주특기, 사람 말 끊기이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자신이 못마땅해하면 끊고,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강조한다. 정말이지 이런걸 당할때면, 나는 그냥 돌아버릴 것만 같다.

 

 "자퇴했는데 어떻게 학교를 돌아가, 그냥 집에 있을래"

 "시끄럽고, 맞기 싫으면 학교가라"

 

 이게 정말 부모인가? 나는 이때부터, 부모를 부모라 부르지 않기로 했다. 부모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내 고혈을 빨아 재끼는 흡혈귀란 단어가 어울리는 것 같다.

 

 흡혈귀는 나한테 학교를 가라고 요구했고, 잔소리가 듣기 싫어진 나는 학교를 가는 척하고, 피시방에 가기로 했다. 우리동네에도 피시방은 많지만, 나는 아는 사람과 마주치기 싫어, 옆동네 피시방으로 가기로 했다. 옆동네로 가기위해 나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한 10분쯤 기다렸을때 쯤, 버스가 왔고, 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안은 평소 분위기와 많이 달랐다. 승객은 하나도 없었고, 버스기사도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나는 요금을 내고, 가장 앞자리로 가서 앉았다.

 버스기사는 심심했는지 내게 말을 걸었다.

 

 "학생, 대낮부터 무슨 일이야? 지금은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닌가?"

 

 나는 버스기사의 말을 침묵으로 무시했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다시 한번 더 말을 걸었다.

 

 "이봐, 학생 왜 학교에 가지않는거지?"

 "......"

 

 내가 이번에도 무시하자, 버스기사는 내 속내라도 알아챘는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한 15분쯤 지났을까, 버스기사는 혼자서 말을 하기 시작했고, 버스기사의 말을 나는 무시할수 없었다.

 

 "학생, 만약에 이 지구를 떠나서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면, 어쩔거지?"

 "......."

 

 나는 이번에도 침묵으로 대응했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웃으면서

 

 "이런 내가 괜한 질문을 했군. 학생이라면 반드시 떠날텐데 말이야"

 

 나는 버스기사의 말에 정곡을 찔려서, 놀란 표정을 짓자, 버스기사는 알았다는듯이 말했다.

 

 "놀란 표정을 짓는군, 어떻게 알았냐고? 나는 학생같은 사람 많이 봤어, 그리고 그럴때마다 나는 사람들을 다른 차원의 세계로 보내줬지"

 

 그리고 버스기사의 마지막 말은 나를 정말 깜짝 놀라게 만들어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자 다왔습니다. 여기가 고객님을 위한 세계, 라이프니스 대륙입니다. 여기서 학생의 꿈을 한번 이뤄보라고"

 

 그 말을 마치자 버스기사는 사라졌고, 나는 이세계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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