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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매력없는아이
작가 : 김준석
작품등록일 : 2017.6.18

어느한 매력없는 아이의 러브스토리 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자존감없이 살며 좋아하는 여자랑 드디어 그매력도 1도 없는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빼죠서 간신이 사귀게 된다 그렇게 힘들게 사귀지만 헤어지고 안보는게 더 힘들것 같다는 우리 필중이의 한결같고 바보같은 그남자의 러브스토리다

 
18.나의 독백 그리고 회상
작성일 : 17-07-28 14:03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4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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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그날 미애는 연락이 한통도 없었다..

 

 왜냐면 졸업식 뒤풀이를 했기 때문이다..

 

 졸업식인데....오늘은 내버려 두고 싶어...

 

 나 또한 연락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때 끝났어도 괜찮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아니나 다를까..다음날 아침에 죽어가는 목소리로

 

 미애에게 전화가 왔다..

 

 미애가...말했다...나 죽을 것 같아...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었어..

 

 정말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난 말했다..

 

 네가 뭐 사오라 그럴지 알 것 같다..

 

 오렌지 주스랑 떡볶이 사오면 되지??

 

 미애는 그 와중에도 쫄면도 사가지고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나는 생각했다,,,

 

 어제 얼마나 마셨으면 저렇게 죽으려고 할까..

 

 짐작이 간다....

 

 그렇게 나는 미애의 집 우체통에다...

 

 음식을 배달해주고 갔다...

 

 항상 이런 식으로 음식이나 자기가 쓰고 싶은 물건들은...

 

 모두 우체통을 통해서 준다..

 

 미애는...절대 나와서 나랑 만나서 받는 일은 없었다..!

 

 참 그럴때마다 섭섭했던 기억이..1

 

 예전에는 몇 번 나와서 받았는데..

 

 이제는 나오지도 않는다..

 

 그렇게 미애는 무사히 졸업식을 마쳤다..

 

 미애도 이제 낮에 일을 하고 싶어 했다..

 

 졸업도 했겠다..오전에 일어나서 할게 없다고 했다..

 

 나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미애가 낮에도 일하면 우리는 더더욱 못 본다..

 

 그렇게 처음에 낮에 일 시작한 곳이....

 

 물류창고 경리직이었다..

 

 역시 정신력하나는 미애만큼 못 따라온다....

 

 어떻게..새벽 2시에 바에서 퇴근하고...

 

 바로 그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경리직을 출근한다..

 

 그때 미애를 보고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그렇게 미애는 낮에 일을 했고..

 

 아침에 종종 나를 불러서 회사에...

 

 데려달라고 한 적도 많다..

 

 역시나 물류창고 경리직일 때도 나는...

 

 미애의 남자친구가 아니었다..

 

 나의 남자친구의 자격은.. 작년에 헤어진 지 오래다..

 

 항상 나를 불러도 회사가 언덕인지라 밑에서...

 

 나를 기다리게 했고..

 

 절대 회사사람들에게 나를 노출시키지 않았다..

 

 나는 그럴 때마다..정말 서러웠다...

 

 나는 어느 날..문득...차에서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하면서 까지 저 여자를 만나야 되나...

 

 그래도 어쩌겠나...더 좋아하는 사람이 손해인걸...

 

 항상 좋아하면...상대는 부담스러워 한다..꼭..그렇다

 

 낮에 경리직으로 안 다녔을 때도..

 

 미애는 정말 나를 속 많이 썩게 했다..

 

 바에서 2시에 온다고 2시까지 바 앞에서 대기하라고 한다..

 

 그런데 미애는 전화도 안 받고 연락도 안 된다..

 

 나는 그럴 때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다..

 

 처음에는 걱정이 된다..그다음에는 얘가 도대체 뭐하나...

 

 의심을 한다....3단계는 열 받아서,,,진짜 미쳐버린다..

 

 그런 일들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그렇게 갑자기 새벽6시에 전화 와서..

 

 데리러 오라고 할 때는 정말..

 

 얘가 손님이 그렇게 잘생겼나..아저씨들이 그렇게 좋나??

 

 할 정도로 의심을 하게 만든다...

 

 정말 내가 그렇게 의심 하는 건...

 

 대한민국 남자들도 다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냥 남자들은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쪼잔 해 보일까봐

 

 그렇게 밤에 속을 썩이고...

 

 미애 이번에 낮에 일하는 경리직에서도...

 

 회식 때마다 니를 속 썩인다..

 

 이 회사는...정말 회식을 많이 했었다...미애..주도하에...

 

 그렇게 하루하루 미애는 투잡으로 신경이 예민하다..

 

 그 이유는 투잡으로 바에서 새벽 4시에 끝나면..

 

 미애는 아침에 절대 못 일어난다...

 

 그래서 내가 모닝콜을 해준다...

 

 그렇게 모닝콜로 깨워도 항상 창고회사에 지각한다..

 

 그렇게...물류창고 회사에서 아침에 늦으면...

 

 나한테 괜히 화풀이를 한다..

 

 당연히... 투잡이라 잠을 별로 못자서 신경이 날카로운

 

 것도 추가다.....

 

 그런데 거기서 노처녀과장이 한명 있는데..

 

 그 여자가 미애를 괴롭게 한단다...아주 가지가지다

 

 그 모든 스트레스를 미애는 날 만나면 풀어버린다..

 

 괜히 승질내고 때리고...

 

 때리는데 솔직히 별로 아프지는 않았다...ㅋㅋㅋㅋ

 

 나는 얘가 많이 요즘 힘들구나 하고 참고 넘어간다..

 

 그렇게 투덜거리는 모습이 불쌍했다.....

 

 그래도 미애가 눈문 흘릴때는 천상여자이기 때문에 난 봐준다..

 

 아 맞다...생각났다...

 

 미애가 때리는 것이 딱 한 번 아픈 적이 있었다..

 

 이건 작년 미애가 학교 다닐 때 얘기다..

 

 미애는 그날따라 나를 빨리 오라고

 

 재촉한다..

 

 그런데 그날따라 차도 밀리고 정말 속 터지게 밀려서..

 

 한 시간은 늦게 갔다..

 

 그런데 미애가 내차에 문을 열자마자...

 

 운전석에 앉아있는 나를 구두 발로 내 머리를 찍었다!!!

 

 나는 그때 이성을 잃었고 미애를 남자로 생각했다..

 

 나는 여자를 처음으로 때렸다..

 

 그때 미애는 많이 아팠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작년에 그 일이 있은 뒤에...

 

 나는 몇칠을 미애를 못 보게 되었다..

 

 아니 나는...

 

 그냥 미애가 나를 용서 안 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또 나는 보고 싶음을 참지 못하고...

 

 또 편지를 써서 미애에게 남겼다..

 

 어차피 미애는 그렇게 화나면 전화하고 문자는...

 

 절대로 보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

 

 그렇게 미애의 전화가 왔다..

 

 미애가 말했다...

 

 이딴 종이 쪼가리로...나를 풀려고 생각하지 마...

 

 난 말했다...

 

 미안하다..할 말이 없다....

 

 미애가 말했다...할 말 없음 끊어!!!!!

 

 ..

 

 싫은데..!!!!!

 

 이 한마디만 딱했다...

 

 그 말을 듣고 미애는 전화를 끊더니....

 

 문자가 온다....

 

 싫으면 이번엔 큰 선물 하나 사줘....

 

 나는 생각했다....2번째 차 보태주는 게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어쨌든....미애는 현금 20만원 찾아오라고 하고...

 

 그 돈으로 동대문에서 한나의 옷을 다 사주었다..

 

 집에 오면서....미애가 말했다....

 

 나 때리니깐...좋았지....ㅋㅋㅋㅋㅋ

 

 ....

 

 속은 후련하더라..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집에 갈 때 웃으면서 ..

 

 아무 일 없던 듯이 다 풀면서 갔던 기억입ㆍ

 

 완전 신기했다..

 

 나는..그때 생각했다..

 

 역시 남자는 돈인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지금 2년 이후에 예전에 미애와의 일을..

 

 떠올려 보면 내가 다 미애를 잘못 길들여 놨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고...

 

 사람 마음..특히 여자의 마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냥 돈은 그저 잠깐의 기쁨에 불과한 것이었다..

 

 어쨌든 다시 본론인.....

 

 물류창고 경리직으로...돌아가자면...

 

 그렇게 미애는 투잡으로 열심히 일을 했고...

 

 항상 스트레스를 나에게 풀며..

 

 시간은 어느덧 벚꽃이 피는 봄으로 접어들었다..

 

 이제 미애의 생일이 다가왔다..

 

 역시나 또 이번 해에는 무슨 선물을 해줄 건가...

 

 기대하고 있다..

 

 미애가 말했다..

 

 이번선물은 명품으로 해줘..

 

 나도 이제는 지지 않았다..

 

 ..너 하는 거 봐서..

 

 그런데 미애는 더 세게 나왔다..

 

 그럼 나랑 만나지 말던가..

 

 나는 꼭 미애에게 항상 진다..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미애에게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는 거 같다..

 

 그렇게 나는 또 다시 명품지갑을 사 주려고..

 

 지갑의 가격을...

 

 알아보러 백화점에 들른다....

 

 츄리닝에 삼선슬리퍼를 신고 갔다....

 

 그 직원들은 나를 거들떠도 안 본다....

 

 이래서 참...우리나라가...이렇게 겉으로면 사람을 평가한다..

 

 난 말했다....

 

 저기요!!!!!!

 

 지갑하나만 보여줘요......

 

 점원이 말했다... 아 예!!! 고객님....

 

 난 점원한테 웃으면서..말했다....

 

 제가 복장이 이래서...말 걸기가 싫으신가 봐요?

 

 점원이 말했다...

 

 아닙니다. 고객님...바빠서요..

 

 나는 그렇게 가격을 봤다...

 

 역시나 미애가 원하는 버버리는 가격이 많이 나갔다..

 

 그날 밤 미애는 오랜만에 준석이를 불렀다..

 

 나는 왜 부르는지 알았다..

 

 이제 생일이 다가오니깐..

 

 또 나에게 잘 보여야 되기 때문이다..

 

 나는 기분파이기 때문에...

 

 그 기간만 잘해주면 무엇이든지 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날 매는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했고..

 

 우리는 모텔에서 같이 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나는 일찍 일어났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미애의 핸드폰이 탁자에 놓여있었다..

 

 나는 미애의 핸드폰을 열고 문자를 보기 시작했다..

 

 아주 기분 더러운 문자들이 몇 개 있었다..

 

 또 나는 갑자기 배신감이 들기 시작한다..

 

 그 문자의 내용은 보고 싶어..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오늘 우리 미애 화장한 모습 너무 이쁘네..

 

 이런 문자들이 있었다..

 

 나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그렇게 그 문자를 본 뒤 미애를 버리고..

 

 그냥 집으로 가버렸다..

 

 미애는 그렇게 내가 가버려도..연락 한 번 없었다..

 

 이제 거의 미애의 생일날이 다가왔다..

 

 나는 다시 연락을 하고 싶어도 꾹꾹참았다..

 

 그런데 미애에게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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