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목숨 걸고 에카론!!
작가 : 목목목
작품등록일 : 2017.7.28

인류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 [에카론]
미션을 클리어하면 20억 !
하지만 게임에서 죽으면 현실에서 총살?

올림픽 영웅에서 반란군 여왕이 되어버린 첫사랑 <리브문>
그녀의 포로가 되어 목숨 걸고 에카론을 플레이해야 하는 <아이슈>
인생역전과 생존을 건, 처절한 게임플레이가 시작됩니다.
목숨 걸고 에카론 !!

 
오만의 대가
작성일 : 17-07-28 07:16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529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력 999년 1월 4일 - 에카론 플레이 4일차

 

 

 "꾸에엑!"

 "꾹!"

 

 눈앞의 병사 고블린들이 힘없이 쓰러져간다. 이제 놈들은 우리의 적수가 아니다. 특별히 대열을 갖추지 않아도, 특별히 경계를 취하지 않아도, 우린 녀석들에게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레벨이 많이 오른 덕도 있지만, 솔직히 아이템빨이 더 크긴 했다. 우리들의 겉모습은 제법 초보티를 벗은 후였다. 나 같은 경우는, 강철궁과 강철화살을 사용하고 있었다. 무기를 바꾸고서야 깨달았는데, 궁수는 힘도 좋아야 하는 직업이었다. 시위를 당길 때마다 힘에 부쳐서, 체력이 깎이는 것이다!

 

 그러나 난 이미, 민첩에 올인하기로 한 몸.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힘 좋은 사냥꾼의 가죽 갑옷'세트를 맞췄다. 상의, 하의, 발목보호대, 신발, 견갑, 손목보호대, 장갑, 모자로 이루어진 세트였다. 모두 풀 세트로 착용하고 나면, 무려 힘 100이나 상승했다. 초보섬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에 속했다.

 

 과연 그 아이템을 착용하고 나니, 강철궁을 다루는 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잠시, 힘에도 스텟을 투자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다. 그러나 옳지 않았다. 내 신념도 신념이지만, '아드레날린' 스킬은 아이템으로 올라간 민첩은 증폭시켜주지 않는다. 본신의 민첩만 올려주는 것이므로, 스텟은 민첩에 전부 투자하고, 아이템으로 힘을 보정 받는 것이 옳았다.

 

 물론 그러려면, 엄청난 재화가 요구되지만, 우리에겐 로베르가 있으니까! 실제로 그는 엄청난 수완을 발휘해, 우리 모두에게 초보섬 최고의 세트를 맞춰줬다. 그리고 남은 자금을 활용해 꾸준히 돈을 불려, 상단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확실히 성공했던 사업가 출신은 달랐다. 덕분에 전투를 담당하는 우리는, 한껏 전투력이 고취되어 수월하게 병사 고블린 지대를 돌파해 나갔다.

 

 30분쯤 지났을까?

 

 피융-

 

 화살이 날아왔다.

 내가 쏜 것이 아니었다.

 

 "궁수 고블린 5마리 출현!"

 

 안드레스가 외친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궁수 고블린의 화살은 잭스의 강철 방패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굉장히 성가신 존재임은 분명했다. 우린 이미 입을 맞춰 둔, 대형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잭스와 마찬가지로, 전신에 강철갑옷을 두른 윌리가 전방에 나섰다. 그의 한 손에는 위력적이여 보이는 메이스가, 다른 한 손에는 연모양의 방패가 자리해 있었다. 완전히 성기사로 전향한 것이다.

 

 덩치가 큰 베이돈은 잭스 뒤에 숨었고, 나는 윌리 뒤에 숨었다. 그리고 안드레스와 버크는, 탱커들의 비호를 받지 않고, 양옆으로 흩어져 쏜살같이 앞으로 달려간다.

 

 그들의 목표는 궁수 고블린.

 

 달려드는 병사 고블린 몇 마리쯤은 상대가 안 되기에 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 물론 나와 베이돈의 목표도 궁수 고블린들이었다. 나는 궁수 중 하나에, 강철의 화살을 겨냥한다. 그 또한 나에게 시위를 당겼지만, 그의 화살은 윌리의 방패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나의 화살은, 정확히 녀석의 이마를 꿰뚫었다. 녀석은 100M 거리에 있었지만, 이제 나의 궁술도 많이 늘어서 웬만하면 맞출 수 있었다. 확실히 나에게 궁수로서의 재능이 있긴 있나 보다. 물론 아직 이 거리의 적을 맞추려면, 한참이나 신중하게 조준을 해야 했다.

 

 하지만 맞추는 게 어디야?

 

 내가 고블린 궁수를 하나를 처치한 사이, 안드레스와 버크가 궁수들에게 당도했다. 적에게 접근을 허용한 궁수는 죽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나처럼 회피기를 많이 구비해 놓았다면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궁수 고블린은 그러하지 못했다.

 

 우린 이 같은 방식으로 궁수 고블린 지대도 돌파해나갔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고블린 지대를 돌파하는 이유는 토벌령 퀘스트 때문이다. 서부 도시를 떠나기 전, 로베르에게서 고블린 토벌령 퀘스트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토벌령은 고블린뿐만 아니라, 서부도시 근처의 집단 몬스터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데, 매주 월요일 아침 9시에, 각 도시 시청에서 발령된다고 한다. 계산해보면, 현실 시간으로 하루에 한두 번 발생한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운 좋게, 고블린 토벌령이 발령된 것이다.

 

 병사 고블린 100마리, 궁수 고블린 50마리, 마법사 고블린 10마리, 장로 고블린 5마리, 대장 고블린 1마리.

 

 앞서 말한, 고블린들을 모두 처치하면, 1500의 명성과 150만 골드, 그리고 15만의 경험치를 준다고 한다. 파티 사냥으로 처리한다면, 1/n 하여 나눠 갖는다고 하는데, 그렇다 쳐도 엄청나다. 솔직히 명성은 어디다 쓰는 지 모르겠고, 골드는 로베르가 관할하기 때문에 느낌이 안 왔다.

 

 하지만 15만의 경험치는, 직접 체감이 왔기에 크게 느껴졌다. 37레벨에서 38레벨로 올라가는데 요구되는 경험치가 7030이다. 아무리 1/6을 하여, 2만 5천의 경험치밖에 얻을 수 없다지만, 3~4레벨을 단숨에 올릴 수 있는 수치인 것이다.

 

 단, 토벌령은 공개 퀘스트로서, 서부도시 시청에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가장 빨리 퀘스트를 완수하는 자에게만, 퀘스트 보상이 수여된다. 때문에, 이렇게 서두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독의 호수' 지대의 고블린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최고의 선두라고 자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파리들이 꼬이면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 서둘러서 나쁠 건 없다. 궁수 고블린들도 수월하게 돌파했으니, 마법사 고블린이나, 그 위의 고블린들도 어려울 것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저게... 뭐야?"

 

 거대한 무언가를 마주한 순간, 나의 오만을 자책할 수밖에 없었다. 뒤를 돌아보며 가고 있던, 나의 눈에 이상징후가 포착된 것이다. 그것은 보라색의 안개였다. 초원지대를 널찍하게 차지하고서, 점점 우리를 감싸오고 있었다.

 마치.. 우리의 퇴로를 차단하려는 것처럼.

 

 "후방에 이상징후 발견!"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잭스 역시 소리쳤다.

 

 "전방에 다수의 고블린 접근 중! 약 100마리 이상!"

 

 잠깐 고개를 돌려 앞을 보니, 병사와 궁수로 구성된 고블린 군단이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두 개의 우발상황. 왠지 불길한 이 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 건,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후퇴!"

 

 고블린 100마리 정도라면, 해볼 만한 싸움이었지만, 버크 역시 불길함을 감지했는지 후퇴를 지시했다.

 

 "잠깐! 뒤에 있는 거, 저거 독 안개야!"

 

 독 친화력이 있는, 안드레스가 말한다.

 그러자 버크가 순발력있게, 지시를 내린다.

 

 "해독제를 마시면서 후퇴한다!"

 

 안드레스를 제외한 우리는, 해독제를 꺼내 들고 뒤로 뛰었다.

 

 독 안개가 없는, 좌측이나 우측으로 도망가는 건 어땠을까도 혼자 생각해봤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것은 큰일 날 선택이었음을 깨달았다.

 

 궁수 고블린들이 마구 활을 쏘아대기 시작한 것이다. 방금 전까지 우리가 있던 자리에, 화살이 우수수 박힌다. 만약 옆으로 도망쳤다면, 우린 화살 꼬치가 되어버렸을 것이다.

 

 어휴... 난 파티장 같은 거 하면 안 되겠다.

 

 - 독에 중독되셨습니다!

 - 독에 의한 신경마비효과로 몸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시스템 알림이 뜨자, 온몸이 찌릿찌릿하면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마치 처음 에카론을 접속하여, 바다의 의식을 치르던 그 순간 같았다.

 

 이런 상태론 절대 전투를 할 수 없어! 난 헐레벌떡 해독제를 들이켰다.

 

 - 해독제의 효과로 독기가 정화됩니다.

 - 중독 상태 해제

 

 해독제를 마시자, 몸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30초 정도 지났을까?

 

 - 독에 중독되셨습니다!

 - 독에 의한 신경마비효과로 몸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또 중독이라니!

 아니 그래도 해독상태가 1분은 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난 허리에 맨 보조 배낭에서 해독제를 꺼내 마셨다. 그러니 잠깐 괜찮다가, 또 중독되어 버린다.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문구 하나.

 

 '독의 호수 지대에는 해독제를 아무리 챙겨가도 과하지 않다.'

 

 고블린 공략글의 첫 문구였다. 아.. 이제야 공감한다. 글쓴이가 과거 이곳에서 어떤 경험을 했고, 왜 그런 문구를 가장 처음에 기재했는지.

 

 사실 지금까지는 생각보다 수월했고, 독에 중독된 적도 얼마 없었다. 그래서 그냥 글쓴이가 으레 겁주려고 한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실제로 내가 지니고 있던 해독제를 벌써 다 마셔버렸다! 정말 운이 좋게도, 내가 마지막 해독제를 들이키는 순간, 독 안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후우.. 다행이다.

 

 "방심하지 마! 독 안개가 방향을 바꿨어!"

 

 뒤이어, 맨 뒤에서 달려오던 잭스가 외쳤다.

 하아.. 정말이네.

 독 안개가 방향을 바꿔, 점점 우리를 조여 오고 있었다.

 

 "계속 전진!"

 

 버크가 말했다. 그러나 그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어느새 고블린들이 리젠된 것이다. 우린 녀석들이 합심하여 진을 치기 전에, 각개격파를 해가며 전진했다. 그러다 보니 도망치는 속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 독에 중독되셨습니다!

 - 독에 의한 신경마비효과로 몸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독 안개에 따라잡히고 말았다. 일행들의 움직임을 보아하니, 전부 중독 상태에 빠져있다. 해독제를 다 쓴 탓이다. 이건 자만하다 일을 그르친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해독제를 많이 구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너무나도 수월한 진행에 방심하고 말았다. 안개 때문에 몸과 정신이 아득한 가운데, 병사 고블린들이 덮쳐오고, 조악한 화살들이 날아든다.

 

 "다 정신 차려! 마법사부터 정리한다!"

 

 홀로 중독에서 자유로운 안드레스가 외친다. 그는 그렇게 외치고는 어디론 가로 달려가서, 망토를 두른 고블린을 제거해냈다. 물론 독 안개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어, 실루엣만 보였지만 말이다. 그가 마법사 고블린을 처리하자, 안개가 조금 옅어졌다.

 

 "눈 잘 뜨고 봐! 마법사는 안개 속에 있어!"

 

 그렇단 말이야? 난 눈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참으며, 부릅떴다. 그리고 맹렬하게, 마법사의 실루엣을 찾는다. 아! 찾았다. 안드레스가 마법사 하나를 처리하여 옅어진 안개 덕에, 겨우 실루엣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바로 조준을 하려고 하는데...

 

 "꾸에엑!"

 

 옆에서 병사 고블린이 덤벼든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장전된 화살을 그 녀석에게 쏘았다.

 화살을 다시 메긴다.

 독에 중독된 탓에, 화살을 시위에 거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런데... 어디 갔지?

 

 의문을 갖는 순간, 왼쪽 어깨에 화살이 박힌다. 견갑 탓에 깊숙이 박히진 않아, 생명력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왼쪽 어깨를 기점으로, 독의 확산이 가속된다.

 

 왼손에 들고 있던 활을 놓쳐버리고 만다. 활을 다시 들어 올리려, 팔을 뻗는데 병사 고블린이 그것을 방해한다. 나는 오른손에 들고 있던, 화살을 녀석에 목에 내리 꽂아버렸다. 녀석을 처치할 수 있었지만, 녀석이 죽음을 각오하고 내지른 칼에 오른쪽 허벅지를 당하고 말았다.

 무릎이 꿇려진다.

 

 "누가 좀.."

 

 도움을 청하려는데, 일행 모두 누굴 도울 상황이 아니었다. 죽은 사람은 없었지만, 전부 곧 죽을 사람마냥 힘겹게 움직이며 싸우고 있었다. 안드레스가 홀로 분투 중인 모양이지만, 쉽지 않다.

 

 - 생명력이 반 이하로 떨어지셨습니다!

 

 오만의 대가는 전멸의 위기였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10인의 랭커 2017 / 7 / 28 258 0 6295   
25 구원에서 온 자괴 2017 / 7 / 28 284 0 5090   
24 오만의 대가 2017 / 7 / 28 285 0 5293   
23 앞서 나가는 자들 2017 / 7 / 28 263 0 7967   
22 숨쉴 틈 없는 전투 2017 / 7 / 28 267 0 4937   
21 집결 그리고 첫 전투 2017 / 7 / 28 292 0 5729   
20 다크로와 안젤라 2017 / 7 / 28 288 0 5021   
19 왕위계승 2017 / 7 / 28 260 0 5153   
18 사투 2017 / 7 / 28 249 0 4851   
17 왕 괴구리 등장 2017 / 7 / 28 255 0 4874   
16 현실로 가라 2017 / 7 / 28 268 0 5439   
15 의외의 안드레스 2017 / 7 / 28 284 0 5550   
14 나다운 선택 2017 / 7 / 28 271 0 4500   
13 바선생님과의 수업시간 2017 / 7 / 28 269 0 4327   
12 사사사사삭! 2017 / 7 / 28 234 0 4030   
11 최강과 조우하다 2017 / 7 / 28 234 0 4001   
10 희대의 망캐 2017 / 7 / 28 259 0 4492   
9 한다면 하는 남자 2017 / 7 / 28 250 0 5921   
8 위협적인 경쟁자 2017 / 7 / 28 226 0 5451   
7 서비스 초기는 언제나 카오스 2017 / 7 / 28 248 0 5258   
6 7인 파티 결성 2017 / 7 / 28 256 0 4024   
5 공존의 가능성 2017 / 7 / 28 236 0 4612   
4 우정을 위해 사랑을 선택하다. 2017 / 7 / 28 286 0 4822   
3 게임 때문에 납치당했다고? 2017 / 7 / 28 277 0 4157   
2 아이슈, 본의 아니게 자살하다. 2017 / 7 / 28 336 0 4439   
1 프롤로그 - 리브문, 추락하다. 2017 / 7 / 28 447 0 200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태양이 뜨기 전
목목목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