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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춘화에 빠지다
작가 : 미소짓기
작품등록일 : 2017.6.1

조선 최고의 꽃미남이자 순둥이 연해랑,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 놈이에게 성교육을 받다?
놈이가 성교육 교재로 던진 것은 화첩 '춘화야사'

야시시한 화첩에 푹 빠지는 해랑.
야한 그림들 때문이 아닌, 그림 속의 아름다운 그녀, 춘화 때문!
그런데 그녀가... 화첩 속에서 튀어나와 해랑에게 들이댄다?

춘화낭자 이러시면....아니 되.....되오....되오.....되오.

책 속 여인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꽃도령 로맨스.

춘화에 빠지다.

 
22화 뒤틀림
작성일 : 17-07-26 12:20     조회 : 340     추천 : 0     분량 : 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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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

 

 춘화는 초점 없는 눈길로 자신의 아씨라 부르는 천무를 올려다보았다.

 

 도대체 이 은발의 사내의 정체란 무엇이란 말인가.

 

 춘화는 자신을 친근하게 부르는 천무의 정체에 대해, 그리고 장경각 밖이 대낮처럼 밝은 것에 대해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장경각 밖에서 새하얗게 쏟아지는 빛처럼 춘화의 머릿속도 하얗게 타들어가는 듯 했다.

 

 -낭자! 춘화낭자!

 

 또 다시 들려오는 서방님의 목소리.

 

 분명 서방님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춘화의 귓가를 울렸건만 그 소리가 흘러들어오는 근원은 알 수가 없었다. 마치 바로 옆에서 속삭이는 듯, 혹은 너무 멀어 아득히 들리는 소리 같은 혼란스러움.

 

 그리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가고 싶어도 춘화의 다리는 여전히 꼼짝하지 않았다. 마치 지독한 주술에 걸린 것처럼.

 

 주술...?

 

 “설마...여긴?!”

 

 “이제야 눈치를 채셨습니까?”

 

 천무는 새하얀 은발을 휘날리며 춘화에게 다가와 한 쪽 무릎을 꿇고는 얼굴을 들이댔다. 가까이서 보는 천무의 푸른 눈동자는 역시나 소름끼치게 닮았다.

 

 “...푸른 구슬.”

 

 “조금씩 기억은 돌아오시나 봅니다.”

 

 천무는 코를 찡긋하며 느긋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춘화야사 속에 다시 들어오신 것을 환영하옵니다.”

 

 *

 

 “헉...헉...해...해랑....”

 

 해랑의 뒤를 쫓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른 놈이는 이제야 겨우 숨을 돌렸다. 해랑은 멈춘 자리에서 우두커니 서서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분명 이 근처에서 소리가...”

 

 “여기에 뭐가 있다고 그래? 풀 밖에 없구만.”

 

 “...여기서 분명 낭자의 비명소리가 났다. 너도 분명 들었지 않았느냐?”

 

 “뭐, 듣긴 들었지만... 이곳에서 소리가 났다고 어찌 그래 확신해? 바람결에 잘못 들린 소리일지 모르는데?”

 

 놈이의 말대로 이 주변에는 무성하게 자란 갈대와 잡초뿐이었다.

 

 ‘하지만... 분명 여기에 춘화 낭자가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은.’

 

 해랑 역시 왜 그런지 자신 역시 그 이유를 설명할 순 없었다.

 

 ‘착각인가...?’

 

 - 부스럭

 

 “해...해랑! 저거 뭐야?!”

 

 놈이가 소리에 반응하며 본능적으로 검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역시 본능적으로 해랑을 수호하며 앞에 서는 놈.

 

 “놈아 괜찮다... 그저 작은 짐승일 뿐.”

 

 “여기 왠지 으스스한 게 기분 더러워. 어서 여길 나가자.”

 

 놈이는 뽑아든 검을 다시 넣을 생각도 하지 않고 주변을 경계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은 음침한 기운 같은 것이 기분 나쁘게 스르륵 몸을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 해랑은 떠날 생각이 없는 듯 주변을 계속 서성이다가 갑자기 그 자리에 꼿꼿하게 섰다. 그리고 놈이 등 뒤로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해랑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놈이.

 

 “...놈아.”

 

 “연해랑! 왜...왜?! 내 뒤에 뭐 있어?!”

 

 해랑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손가락을 허공에 대고 가리켰다. 그러자 하얗게 질리다 못해 창백해져 가는 놈이의 얼굴. 하지만 해랑의 시선은 놈이가 아닌 그의 뒤통수 뒤에 계속 고정되어 있었다. 뭔가에 홀린 듯 입을 여는 해랑.

 

 “무덤...”

 

 “무...무덤?! 으악!”

 

 무덤이라는 말에 놈이는 바로 해랑에게 어린아이처럼 와락 안겨버렸다. 평소 겁대가리 없다는 소리를 꽤나 들은 놈이에게도 무서운 것은 있었다.

 

 귀신.

 

 이 밤중에, 이 깊은 산중에서 하필 무덤이 있다니. 놈이는 무덤이 있으니 필시 귀신도 주변에 있을 거라 믿었다. 분명 아까 비명소리와 부스럭 대는 소리도 모두...

 

 “으앙, 귀신 싫어!”

 

 “놈아?”

 

 놈이는 해랑의 목에 매달려 절대로 뒤를 돌아보려 하지 않았다. 해랑도 순간 무덤이 보여 당황했지만 아이같이 자신에게 매달려 있는 놈이가 더 당황스러웠다.

 

 “덩치는 산만한 녀석이 어릴 때나 지금이나 귀신을 무서워하는 거는 똑같구나.”

 

 해랑은 순간 어린 시절 놈이의 귀여운 모습이 떠올라 살짝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사내 둘이서 껴안고 있는 것은 좀...

 

 “귀신은 없다. 그저 무덤만 있을 뿐이니...이것 좀 놓거라.”

 

 “으아앙, 싫어. 이런 산중에 뜬금없이 웬 무덤이야? 불길해, 불길해!”

 

 어리광(?)을 부리는 놈이를 간신히 떼어놓은 해랑은 무덤이 보이는 곳을 먼저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산은 연씨 집안의 선산이었다. 당연히 이 산에는 연씨 집안사람들만 묻히는데다가 이곳은 묏자리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저 무덤은 필시 누군가 몰래 매장한 것... 그럼 도대체 누가?’

 

 간혹 선산이 없는 백성들이 몰래 산속 양지바른 곳에 매장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연씨 가문의 선산으로 철저하게 관리되던 곳. 아무리 인적이 드문 곳이라 하지만 이곳에 무덤이 있다는 것은 이상했다.

 

 ‘게다가 이 봉분은... 누군가 정성스럽게 공을 들여 만든 것이다.’

 

 해랑은 잘 정돈되어진 봉분 앞에 서서 무덤가 주변을 살펴보았다. 이는 급하게 만든 봉분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정성을 들인 것으로 이런 것이 선산을 관리하는 하인들의 눈에 그동안 띄지 않을 리가 없었다.

 

 ‘비석만 없다 뿐이지, 봉분은 완벽... 어?’

 

 이때 해랑의 눈에 들어온 나무 도막.

 

 해랑은 손을 뻗어 마치 봉분 옆에 세워진 비석인양 땅에 박혀 나무도막을 만졌다. 해랑의 손에 느껴지는 맨들맨들한 촉감.

 

 ‘이것은 나무 도막이 아니다!’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것이 나무도막이 아닌 기둥의 잔해라는 것을 해랑의 손이 말해주고 있었다. 계속해서 기둥을 어루만지는 해랑.

 

 “배흘림 기둥...”

 

 사찰이나 서원 등의 건물에 쓰이는 기둥이었다. 위아래는 좁고 중간 부분이 넓은 기둥. 그 중간 부분에 뭔가가 새겨져 있는 것도 발견한 해랑.

 

 칼로 조각한 듯 새겨진 글자였다.

 

 “애시영항적(愛是永恒的)...”

 

 해랑이 이곳에 도착하기 전 춘화가 장경각 기둥에서 보았던 그 글귀. 하지만 어디에도 장경각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기둥만 남아 있을 뿐.

 

 “뭐라고? 근데 지금 붙잡고 있는 거... 기둥이야?”

 

 어느새 해랑의 옆에 바짝 다가와 붙은 놈이는 여전히 무덤 쪽으로는 쳐다보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었다.

 

 “영원히 함께 하는 사랑...”

 

 “그렇게 써 져 있어? 근데 숲속에 웬 기둥만 덩그러니... 그럼 여기 무슨 건물이라도 있었다는 건가.”

 

 “잠깐...! 뭐가 더 써져 있다.”

 

 해랑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손끝의 감각으로만 새겨진 글자를 해독해나갔다.

 

 “세...령.”

 

 “세령? 여인의 이름 아냐? 그럼... 혹시 여기 옆에 있는 무덤 주인 이름?”

 

 “...이상하다.”

 

 “야, 또 왜! 무섭게 그러지 말...”

 

 “낯설지가 않은 이름이다...”

 

 “낯설지가 않긴 무슨! 흔한 이름이구만. 아무튼 여길 어서 벗어나자니까.”

 

 놈이는 어렴풋이 보이는 해랑의 손을 낚아채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해랑은 좀처럼 일어날 생각이 없는 듯 미동조차 없었다.

 

 “연해랑! 빨리 안 일어날 거야?”

 

 다시 한 번 해랑의 손을 잡아당기던 놈이는 순간 깜짝 놀라 멈칫했다. 놈이가 잡고 있던 해랑의 손이 어느새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떨리고 있는 것은 손뿐만이 아니었다. 온몸을 떨고 있는 해랑.

 

 “설마 너...울어?”

 

 그동안 구름에 가려졌던 달이 얼굴을 드러내며 해랑과 놈이를 감싸던 어둠을 물러나게 했다. 그와 동시에 드러난 해랑의 해사한 얼굴에 조용히 흐르는 두 물줄기.

 

 해랑이 울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슬픔에 계속 눈물이 흘러내리는 해랑.

 

 “내..내가 왜 이러는 것인지...”

 

 그 순간 촉촉하게 젖어 흐릿했던 해랑의 눈앞에 어떤 잔상 하나 휙 지나갔다. 하얀 은발의 사내 앞에 무릎이 꿇린 채로 주저앉아 있는 춘화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춘...화?”

 

 그러자 잔상 속의 춘화는 해랑의 목소리를 들은 듯 고개를 뒤로 획 돌리더니 해랑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뒤틀린 시공간 속에서 서로를 알아본 춘화와 해랑.

 

 - 서방님...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분명 춘화가 해랑을 부르고 있었다. 해랑은 춘화에게 손을 뻗었지만 그 잔상은 신기루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춘화!!!”

 

 *

 

 “서방님!”

 

 춘화는 어디선가 들리는 서방님의 목소리에 뒤로 고개를 돌렸다가 서방님의 모습을 보았다. 뿌연 안개 속에 흐릿한 잔상 같은 것이었지만 분명 눈이 마주치기까지 했는데...

 

 “이제 이 뒤틀림도 곧 풀어질 모양입니다. 아씨 눈에 해랑 도련님이 보이실 정도면.”

 

 “그 분? 설마 서방님을 네가 안다고?”

 

 “아... 저도 실물은 이번에 처음 뵙습니다. 아마 어린 시절에 잠깐 스치듯 본 것 빼고는? 아무튼 춘화야사에 들어온 것을 환영합니다, 아씨~”

 

 “여기가 춘화야사 안이라고?”

 

 “분명 춘화야사 안이 맞습니다.”

 

 “거짓. 여기가 춘화야사일 리가 없다.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갇혀 있던 곳을 모를 리가...”

 

 “물론 아씨가 갇혀 있던 그 곳과는 조금 다른 곳이지요. 하지만 분명 이곳은 춘화야사, 서책 속이 맞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서책이 한 장으로만 이뤄져 있지 는 않지 않습니까?”

 

 “...!”

 

 “아씨가 갇혀 있었던 곳은 그 수많은 장들 중에 한 곳이었을 뿐입니다. 이 서책 안에는 수많은 세계와 차원이 들어 있지요. 예를 들어 과거 현재 미래까지?”

 

 “...미래?”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더 이상은 저도 곤란합니다. 아씨도 아시지 않습니까? 곧 여기서 불호령이 떨어지겠지요.”

 

 “뭐?”

 

 천무는 자신의 파란 눈을 손가락을 가리키며 싱긋 웃었다.

 

 “저의 역할은 그저 한낱 전달자 일 뿐이니까요. 뭐, 흰 비둘기 역할 쯤 되려나?”

 

 천무는 혼자 재미있다는 듯이 킥킥거리며 웃었지만 춘화는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제 눈을 바라보십시오.”

 

 천무는 언제 웃었냐는 듯 얼굴에서 미소를 싹 지우고는 자신의 파란 눈을 다시 한 번 가리켰다. 춘화는 푸른빛을 내기 시작하는 천무의 눈에 점점 빠져 들어갔다. 마치 뿌연 안개 속으로 끌려온 듯 춘화는 눈앞이 갑자기 캄캄해졌다. 그 순간 천무의 형체는 사라지고 그의 목소리만 남았다.

 

 “그 분의... 전언이십니다.”

 

 어둠에 휩싸인 춘화의 눈앞에 한 줄기 빛이 한 줌 새어 들어왔다. 마치 춘화를 어디론가 안내하는 듯 움직이는 빛. 서책 속에 들어올 때마다 보았던 빛과 흡사했지만 이번엔 뭔가가 달랐다. 전에 그녀를 압박하듯 조여 오던 빛이 아닌 좀 더 부드럽고 심지어 따뜻한 빛이었다.

 

 ‘설마 천무란 자가 말한 그 분이 내가 생각하는 그 분이 아닌 것인가...?’

 

 춘화가 생각했던 그 분은 서책 속에 그녀를 가두고 인내의 세월을 강요했던 분.

 

 물론 그렇게 하겠다고 춘화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었지만.

 

 춘화가 서책에서 나간 뒤 다시 한 번 소환 당했을 때 그녀를 향해 일을 그르칠 작정을 했냐며 호통을 치시던 그 분이... 아닌 것 같았다. 아니, 확실히 아니었다.

 

 ‘그럼... 대체 이 빛은 뭐고, 누가 나를?’

 

 어둠 속에서 춘화를 이끌던 빛이 어느 순간 멈추고 그녀 역시 발걸음을 멈췄다.

 

 “여기가 대체...?”

 

 멈췄던 빛줄기는 이내 어둠을 살라먹으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는 한 여인이 이내 정체를 드러내며 춘화에게 다가왔다.

 

 “잘 와줬구나...”

 

 빛에 둘러싸인 여인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단아한 목소리만은 똑똑히 잘 들렸다. 목소리에 조차 기품과 고귀함이 느껴지는 여인은 더욱 다정하고 애틋하게 춘화를 불렀다.

 

 “돌고 돌아 이렇게 여기까지 와 주다니... 고맙기가 이루 말할 수 없구나.”

 

 여전히 밝은 빛에 둘러싸인 채로 얼굴은 보이지 않은 채 춘화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여인. 하지만 춘화는 이 여인에 대해 아는 바도, 기억나는 것도 아무것도 없었다.

 

 “고생 많았다...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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