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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Carmen Puella(소녀의 노래)(30)
작성일 : 17-07-24 03:16     조회 : 388     추천 : 0     분량 : 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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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전.

 덜컥.

 

 “엄마! 엄마!”

 

 임해(林海)―이그드라실의 3대 세계수 중 하나이자 ‘황금열매의 나무’라는 이명을 가진 옐드라실의 밑동을 따라 형성된 마을 중 하나인 ‘오르초마을’.

 그 마을의 한 오두막집으로 금발의 작은 소녀가 한껏 들뜬 얼굴로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루리, 무슨 일이니? 그렇게 헐레벌떡하고.”

 

 식사를 준비하던 소녀의 어머니―테레이엘이 식탁에 접시를 내려놓으며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엄마! 저 아크로마가 되고 싶어요!”

 “어머, 아크로마? 갑자기?”

 

 위층에서부터 깃털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녀의 아버지가 내려온다.

 백금색의 긴 머리와 훤칠한 키. 짙은 눈썹을 가진 그의 미려한 얼굴은 행복이란 이름의 색으로 물들어있다.

 

 “아빠!”

 

 소녀가 계단을 내려오는 그녀의 아버지―네블리엘에게 달려가 와락 안겼다.

 

 “우리 딸, 잘 놀다가 왔어?”

 

 네블리엘이 자신에게 안긴 딸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자 소녀 역시 아버지의 뺨에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화답한다.

 

 “저, 아크로마가 될래요!”

 “――읏차, 우리 딸은 여기에 앉고. ――여보, 우리 마을에 아크로마가 온다고 그랬었나?”

 

 네블리엘이 소녀를 식탁 의자에 내려놓고 본인도 의자를 빼고 앉으며 그의 아내에게 물었다.

 

 “아아, 그러고 보니 옐드라실 순회공연이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 이름이 뭐였더라……. 카르……”

 “카르메이! 오늘 카르메이 님의 공연을 보고 온 거예요!”

 “그래, 카르메이였구나. 후훗.”

 

 테레이엘이 잠시 생각하느라 멈췄던 손을 움직여 들고 있던 접시를 마저 내려놓고는 자리에 앉았다.

 

 “아크로마라…….”

 

 네블리엘이 손으로 턱을 가볍게 바치며 말을 흐렸다. 그 모습을 보는 소녀의 눈꼬리가 내려갔다.

 

 “안 돼요……? 히잉…….”

 

 네블리엘은 자기 딸의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을 눈동자에 꼭꼭 담아 넣고는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아빠랑 엄마는 우리 루리가 하고 싶은 건 뭐든지 응원해.”

 “정말요?!”

 

 소녀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강아지처럼 해맑은 파란 눈동자를 뜨며 미소 지었다.

 

 “그럼! 단지 어떻게 해야 우리 루리가 아크로마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본 거란다. 그치, 여보?”

 

 그가 테레이엘에게 시선을 돌리자 그녀 역시 싱긋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크로마가 되려면 무티크에 있는 음악학교에 보내야겠네요.”

 “아아, 옐드라실 윗동의 간지(幹地)에 있는 마을 말하는 거지? 그 쪽은 온순한 투르피스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이니까 안심이네.”

 “내일부터 바로 보내요. 후훗.”

 

 두 부모의 대화가 오갈 때마다 소녀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열심히 하렴, 루리. 우리 딸, 멋진 아크로마가 되어서 엄마랑 아빠한테 노래 불러 줘야해, 알았지?”

 

 두 부모의 응원을 끝으로 소녀의 웃음꽃이 마침내 만개했다.

 

 “……네!!”

 

 ――――다음날 아침.

 오두막집의 입구 앞에 소녀와 그녀의 어머니가 서 있다.

 

 “다녀오겠습니다!”

 “테레, 잘 갔다 와. 우리 딸도 열심히 하고…….”

 “아휴, 어차피 한 달에 한 번씩은 집에 올 수 있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죽을상을 하면 어떻게 해요.”

 

 테레이엘이 섭섭한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네블리엘을 다그쳤다.

 

 “딸, 가서 열심히 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열심히 하고…….”

 

 했던 말을 몇 번이고 또 하는 그에게서 얼마큼 딸을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아빠!”

 “……응?”

 

 소녀가 두 손을 입가로 모은 다음, 입술을 뻥긋거린다. 그러고 나서는 이가 다 보일 정도로 씩씩한 미소를 지었다.

 

 “……아빠도 사랑해.”

 “그럼 다녀올게요, 여보. 며칠 간 혼자 있게 해서 미안……. 루리 입학시키고 와서 열심히 도울게요.”

 “걱정 말고 편하게 갔다 와.”

 

 그의 말을 끝으로 두 모녀가 손을 흔들고는 줄기 쪽을 향해 떠났다.

 배웅을 마친 네블리엘이 코를 한 번 훌쩍이며 뿌리 위의 토지―근지(根地)를 가꾸어 레드링을 심은 과수원 쪽으로 몸을 돌렸다.

 

 “……역시 근지는 따뜻해서 좋군요! 케켓.”

 

 네블리엘이 오두막집을 돌아 뒤쪽의 과수원으로 향하려다가 녹색피부에 키가 작고 코와 귀가 뾰족한 종족―투르피스가 집의 외벽에 기대고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렌티오스?”

 “오랜만입니다, 네블리엘 씨.”

 “으음, 해적단에 들어가지 않았었냐?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는 걸 거주민들이 알면 때려죽이려고 할 텐데.”

 

 네블리엘의 말투는 제법 퉁명스러운 것이었지만 그의 표정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같은 반가운 얼굴이었다.

 

 “케케켓, 그러니까 이곳부터 찾아왔습죠!”

 “――뭐, 일단은 어서와.”

 

 네블리엘이 문을 열고 집 안쪽으로 손을 뻗는다.

 

 “거 참, 오랜만에 봤다고 너무 딱딱하게 대하는 거 아뇨?!”

 “어어, 야, 밀지 마라……! 하하!”

 

 렌티오스가 오히려 네블리엘의 등을 떠밀었다. 키 차이가 많이 나서 등이라기보다는 허리 쪽이었지만.

 ――――.

 

 “……그래, 해적질을 그만 두게 된 건 그런 이유 때문이었군.”

 

 네블리엘이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레드럭 선장님이 아니면 해적질을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죠! 사실 해적을 하려고 레드럭 선장님을 따른 게 아니라 레드럭 선장님을 따르다 보니 해적이 된 거긴 하지만!”

 

 렌티오스가 그 특유의 들떠있고 성대를 조이는 듯한 장난기 넘치는 말투로 이야기를 마치고는 접시에 담긴 스프를 한입에 마셔버린다.

 

 “캬――! 역시 테레이엘 씨의 레드링 스프는 변함없이 맛있어! 케케켓!”

 “하하, 레드링이 맛있는 게 아니고?”

 “뭐, 귀한만큼 맛있는 재료니까 맛있을 수밖에 없기도 하겠지만. 카캇.”

 “더 먹고 싶으면 말해.”

 “카카카! 됐―어요, 됐―어요! 하나만 먹어도 며칠 영양은 걱정 안 해도 되니까 레드링은 항상 소식을 권하는 거 아닙니까! 크키키.”

 

 네블리엘이 접시를 치우고 나서 다시 식탁 의자에 앉아 턱을 괴었다.

 

 “근데,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계속 할 수는 없을 것 아냐.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고 살 셈인데?”

 “케케……. 그러게 말이죠. 예전처럼 다시 이곳 오르초에서 집수리공이나 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안 받아주지 않을까요!”

 “그 부분에서 당당해지는 게 원래 맞는 건가……?”

 “카카카…….”

 

 밝았던 렌티오스의 표정이 조금 일그러졌다.

 그가 단순히 갈 곳이 없어서 해적을 그만 둔지 3년 만에 이곳에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던 네블리엘이 일그러진 렌티오스의 표정을 보고는 진지한 눈빛을 지었다.

 

 “그것 말고도 뭔가 할 말이 있어서 왔지?”

 “…….”

 “어서 얘기해봐. 뭔데?”

 

 네블리엘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귀를 축 늘어뜨리고 있던 렌티오스가 침을 꿀꺽 삼키고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미로토러스가 레드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받았습죠…….”

 “미로토러스라면, 아까 네가 말한 레드럭 해적단의 신임 선장?”

 “예.”

 

 이야기를 들은 네블리엘이 안도의 숨을 코로 내쉬면서 표정을 완만하게 풀었다.

 

 “뭐야, 그거라면 걱정 마. 우리 마을 과수원들은 세브란티아에 독점 납품하는 대신 보호를 받고 있으니까.”

 “그 기사단이 있는 국가랑 무역을 하고 있었군요. 뭐 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네블리엘이 렌티오스의 뒤로 가 축 쳐진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 가볍게 주물러준다.

 

 “고마워, 일부러 얘기해주려고 여기까지 와줘서.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네가 테레와 루리를 지켜줄 거잖아. 하하.”

 

 렌티오스가 그의 말을 잠자코 듣다가 눈을 반개했다.

 

 “루리가 절 지켜주면 지켜줬지, 전투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제가요? ――참, 루리는 테레이엘 씨하고 어디로?”

 “아아, 루리가 아크로마가 되고 싶다고 해서 말이지. 참, 무티크는 네 고향이지? 거기의 음악학교로 유학을 보냈지.”

 “카카카캇! 그 어리광쟁이가 드디어 꿈을 찾았군! ……그렇다면 저―도!”

 

 렌티오스가 걸쭉하고 시원하게 한바탕 웃어재끼고는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벌떡 일어나서 네블리엘의 집을 나섰다.

 

 “스프는 자알 먹었습니다. 그럼 이만! 케켓!”

 “좀 더 있다 가지 그래?”

 “케케켓. 하고 싶은 일이 생겼으니, 빨리 배우러 가봐야죠!”

 “하고 싶은 일?”

 

 렌티오스가 문을 반쯤 닫았을 때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언젠가 루리의 무대를 만들어줄 겁니다, 케켓.”

 

 

 * * *

 

 

 [――이상,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단상에 선 한 중년의 남성 앙고리아―음악학교의 교장이 연설을 끝마치자, 학생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부둥켜안았다.

 

 “루리! 오늘 우리 가족이랑 같이 졸업 뒤풀이 갈 거지?”

 

 다리가 길쭉하고 밝은 갈색의 머리를 가진 미려한 여성 앙고리아가 금발의 키 작은 소녀에게 환한 미소로 다가왔다.

 

 “아…… 미안! 곧바로 집에 가볼 생각이어서!”

 “아, 그러고 보니 오르초마을은 레드링 수확이 있는 날이라고 했었지? 그럼 나중에 꼭 같이 놀자! 우리 마을도 근지에 있는 건 알지? 놀러 와야 해!”

 “그래! 꼭 놀러 갈게!”

 

 소녀가 그 여성 앙고리아의 손을 맞잡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다가 손을 흔들며 학교를 빠져나갔다.

 ――――.

 

 소녀는 근지(根地)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무티크마을 외곽으로 가기 위해 시내를 지나고 있었다.

 

 “……응? 뭐지?”

 

 소녀가 마을을 통과하다가 사람들이 게시판을 보며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고 멈춰 섰다.

 소녀 역시 게시판에 뭐가 쓰여 있는지 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무티크마을은 자신보다도 키가 한참 작은 투르피스족이 많아 게시판을 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공고 : 현재 해적들이 근지의 마을 몇 군데를 습격하여 옐드라실 치안군이 출동했으나 아직 위험하므로 간지의 주민들은 자리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해, 해적……?”

 

 해적이라는 말에 눈을 크게 뜬 소녀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입학하고 나서 3년째부터 해적들이 이따금씩 마을에 쳐들어와 레드링을 약탈하는 일이 생겼고, 점점 그 빈도가 잦아져서 최근에는 오르초 인근의 다른 마을까지 해적들에게 당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마, 아빠……. 빨리 집에 가야……”

 

 초조하게 말하고 있는 만큼이나 소녀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잠깐, 앙고리아인, 어디 가려고 하는 거야?”

 

 소녀가 마을의 출구 쪽에 다다르자, 다른 투르피스들에 비해서 제법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는 두 명의 투르피스 중 한 명이 말을 걸었다.

 튼튼해 보이는 갑옷과 창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을의 출입구의 파수꾼임이 틀림없었다.

 

 “저, 집에 가봐야 해요!”

 “안 돼, 게시판 못 봤어? 지금 해적들이 근지를 습격하고 있다고. 옐드라실 치안대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갈 수 없어.”

 

 두 투르피스가 창을 교차시켜 막았다. 그들 양 옆으로는 높고 긴 울타리가 쳐져 있었기에 나갈 수 있는 입구는 그들이 서 있는 곳뿐이었다.

 

 “가야해요!”

 “안 돼! 자꾸 말을 안 들으면 유치장에 가둬버린다! ――엑?!”

 

 한 파수꾼이 버럭 화내면서 방심하다가 소녀가 작은 몸을 날려 교차된 창 밑으로 순식간에 파고들자 놓치고 말았다.

 

 “죄송해요! 하지만 전 가야해요!”

 

 소녀가 빠르게 하행길을 따라 달려 내려갔다.

 세계수의 몸통줄기를 따라 나선형으로 되어있는 간지와 근지 사이를 잇는 길―옐드라실 로드.

 3대 세계수 중 가장 작다지만 그럼에도 근지와 간지를 합쳐 십여 개의 마을이 있을 정도로 옐드라실은 컸다.

 옐드라실 로드는 그 길이가 200km는 되기 때문에 아무리 앙고리아가 튼튼한 체력과 근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단시간에 내려가는 것은 무리였다.

 

 “허억, 허억, 허억! 엄마……, 아빠……!”

 

 하지만 소녀는 멈추지 않았다.

 배고프고 지쳐 쓰러질 것 같았음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그드라실 지역에선 그다지 흔하지는 않은 비구름을 내려가는 도중 만났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떨어지는 빗물이 목마름을 해결해주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소녀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만 하루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달렸다.

 죽을 만큼 차오르는 숨을 견디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끝에―

 

 “킥! 개코 너, 냄새 하나는 진짜 잘 맡는다니까.”

 “짝발아, 이 형님을 본받아라. 크크큭.”

 “살려주세요…….”

 “테레……! 쿨럭, 쿨럭.”

 “빨리 이것들 실어! 부선장님이 기다리신다!”

 

 ―그것은 소녀가 나무 뒤에 숨어서 숨죽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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