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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4. 홍색 댕기에 쓴 편지 2
작성일 : 17-07-23 23:56     조회 : 538     추천 : 1     분량 : 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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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그제야 얼굴 가득 퍼지는 미소. 겨울인데도 따뜻한 바람이 몰아치는 것만 같다.(전편)

 

 

 

 

 

 

 “그 애를 다시 못 보리라 생각했소. 소식을 듣게 된다면야 안 좋은 말이나 들을 줄 알았지.”

 

 지섭의 나직한 웃음에 정협의 얼굴에는 그늘이 졌다. 못 보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역시 제가 괜한 말을 한 것일까.

 그러나 그는 소식도 모르고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았다.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희망고문하고 싶지는 않았다. 단이의 지인을 찾아온 건 오로지 그 이유 때문이었다.

 정협은 말을 조심스레 골라냈다.

 

 “실은 이곳으로 돌아오지는 못합니다. 아주 멀리 가 있어서.”

 

 지섭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 소란을 일으키며 도망갔는데 벌써 오면 안 될 말이지. 멀리 멀리 가서 잘 사는 것이 좋소.”

 

 “예. 다만 단이가 연락도 없이 떠났다고 하여, 잘 있으니 걱정하시 마시라고 전해드리려 한 것입니다.”

 

 “단이? 이름이 단이구려.”

 

 지섭은 정후보다도 어렸지만 훨씬 어른스러워, 정협은 마치 제 연배를 대하는 것만 같았다. 어쨌든 이곳에서는 그가 신분상 위라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잘 있다 안부를 전하고 못 온다 전하였으니 그의 임무는 다 한 셈이다.

 

 “잠시만 기다리시오.”

 

 지섭이 그를 불러 세웠다.

 

 “혹시 그 애, 단이를 그대가 거둔 것이오?”

 

 “예?”

 

 정협은 한 번에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잠깐 생각한 후에야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그냥 같이 데리고 다니는 누이동생 같은 아이입니다.”

 

 “그렇군. 알겠소. 그럼 이각 후에 여기서 다시 볼 수 있겠소?”

 

 “예? 예.”

 

 정협이 대답하자 지섭은 황급하게 돌아갔다. 정협은 영문을 알 수가 없어 근처를 서성거렸다. 기다린다 한들 딱히 갈 곳도 없고 하여 돌아다니며 비움골 대감댁에 대해 묻고 다녔다.

 

 “둘째 도련님? 에그, 몸이 약한데다가 돈 주고 얻어온 첫 부인도 얼마 못 살아서…….”

 

 “말이야 바른 말 하자면, 그 댁 업보가 죄 둘째 도련님한테로 간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비.”

 

 “에끄, 그런 말 했땀시 매타작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구.”

 

 “술 먹고 한 말 가지고 설마…….”

 

 하며 주정뱅이들은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는 것이었다.

 

 “그 댁 혼인이 파투났다고도 하던데.”

 

 “혼인? 글쎄. 최근에 중매쟁이가 오가기는 한다던데.”

 

 “아니, 아니. 그 왜, 종놈 말하는 거 아닌가? 도망갔다던.”

 

 “도망간 게 아니고 죽은 거 아닌감?”

 

 “그게 그거지. 하기사. 권세만 좋으면 뭐하나. 종놈 처도 도망가는데.”

 

 “쯔, 저 사람 또 주둥이 함부로 놀리네.”

 

 허물없는 소리들이 오가고 정협은 슬그머니 자리를 옮겼다.

 여기서도 단이에 대한 말을 괜히 꺼낸 건 아닐까 작은 걱정도 들었으나, 그 조심스러운 도련님이 누군가에게 알릴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정협은 걱정을 달래며 아까 그 자리로 돌아갔다.

 사라진 지섭은 생각보다도 빨리 돌아왔다. 그는 무명 조각을 건넸다. 정협이 펴보니 비단천이 고이 개어 있었고 그 위엔 嘉賓飛然(가빈비연)이라 글씨가 적혀있었다. 필체가 수려하여 정협이 감탄하며 물었다.

 

 “가빈? 무슨 뜻입니까?”

 

 “참새라 하지요.”

 

 “참새요?”

 

 “실은 작(雀:참새)이라고만 하면 섭할까 하여.”

 

 해가 지는 모양인지 지섭의 얼굴까지 불그스름해 보였다. 정협은 그것을 받아 품에 단단히 넣었다.

 

 “단이에게 잘 전하겠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이젠 어디로 가오?”

 

 “멀리 갑니다. 종종 저는 올지 모르나 그 아이는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그거면 됐소. 가끔 들러 그 애 소식이나 들려주오. 보고 있으면 참으로 기분 좋아지는 아이라. 잘 사는지 알게 되니 마음이 편하구려.”

 

 따뜻한 표정이었다. 문득 정협은 궁금증이 생겨 말을 꺼내야 하나 망설였다. 멀리 불안한 듯 한 홍 씨 눈치를 보며 정협이 입을 열었다.

 

 “그 아이……도련님 댁 사람에게서 도망을 친 것인데, 도련님께선 괜찮으신 겁니까?”

 

 “비록 내 사람에게는 못된 이이지만, 어쩌겠소. 참새는 나는 것이 당연할진대.”

 

 쓴 미소에 정협은 이번에도 고개만 끄덕였다. 두 남자의 인사는 담담하고 조용했다. 지섭에게 인사한 정협은 천천히 비움골을 나갔다. 지섭은 멀리서 나그네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돌아섰다.

 

 

 

 

 

 * * *

 

 펜이 멈추어 있는지 몇 분이 지났다. 정후가 공책 위를 툭툭 쳤다.

 

 “집중! 이것도 못 풀면서 지금 딴 데 신경 쓰지?”

 

 “풀고 있었는데…….”

 

 삐죽 입을 내밀면서도 단이는 열심히 펜을 움직였다.

 

 “처음부터 틀렸잖아! 다시 풀어.”

 

 “치,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아까 다 설명한 거야!”

 

 “아까랑은 다른데요.”

 

 “응용해야지! 그것도 몰라?”

 

 “그쪽 설명이 잡스러워 그럽디다!”

 

 한 시간 째 구박에 시달리던 단이가 소리쳤다. 정후는 속으로 이를 갈며 이 지기 싫어하는 여자애를 노려보았다. 산뜻한 외모와 달리 단이는 생각보다 말이 험상궂었다.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그게 더 정후를 열받게 했다.

 

 “도련님은 어쩜 수오 선생님과 이리 달라요!”

 

 “그럼 그 녀석한테 배우던가.”

 

 정후가 펜을 내려놓고 일어섰다.

 

 ‘어차피 못 오는 수오 녀석 찾아봤자지.’

 

 그런 마음으로 방을 나가려는데 옷자락을 붙잡는다.

 

 “어디 가요?”

 

 “수오한테 배운다며? 수업 때려 치려고!”

 

 잠시 바람이나 쬐려던 정후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나불거린다. 그 말이 의외로 강세였는지 단이 반응이 조금 누그러졌다.

 

 “피. 자꾸 구박만 하니까 그러죠. 수오 선생님은 바빠 오지도 못하시는데, 도련님이 가심 어째요.”

 

 “나도 바쁜 몸이거든?”

 

 “네에…….”

 

 심드렁한 대답이다. 단이가 까불어댄다고 해도, 윗사람들에게는 나름 존대를 했었다. 정협과 정은에게 하던 것처럼 말이다.

 다만 제가 납득하지 못할 때는 상대 안 보고 나불거리다가 꼭 매를 벌고 말았으니, 주인 나리는 물론 엄한 하인 어른들도 나중에는 단이를 보면 손사래를 쳤었다. 맞고 다니면서도 그러던 것이 여기 와서 달라질 리가 없다.

 

 “제대로 대답 안 할래?”

 

 정후가 얼굴을 굳혔다. 평소에야 오냐오냐 하더라도, 수업 중에까지 이러는 건 본인의 신념에 맞지 않다. 제가 수업에 집중하는 만큼 학생도 응당 따라와야 하는 것을. 언제나 제 기준에 못 미치면 수업 중에도 쫓아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본분을 안 지키는 거야! 학생이면 학생, 선생이면 선생! 제대로 안 하면 형한테도 다 말할 거야. 알겠어?”

 

 “네……. 알겠어요.”

 

 단이가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정후 말이 하등 틀린 게 없기 때문이다. 그 후로는 꽤나 열심히 따라왔다. 그 모습은 정후에게도 의외였다. 강하게 나가면 바락바락 대들 줄 알았더니.

 

 ‘설마…….’

 

 ‘정협의 이름을 들먹여서인가.’ 하고 정후는 짐작했다. 이런 말괄량이가 유일하게 얌전하게 구는 건 정협 앞뿐이지 않나.

 

 ‘아니, 아니지. 누나랑 수오 앞에서도 꽤 얌전했지?’

 

 그러고 보면 제 앞에서만 까불어대는 것 아닌가? 군소리 없이 따라오는 단이의 모습에 풀렸던 마음이 이상하게 불편해졌다. 자리에서 일어서자마자 냉큼 단이가 묻는다.

 

 “어디 가요?”

 

 “물 마시러 간다! 너 그거 다 풀 때까진 있을 거니까 계속 하고 있어!”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나온 정후.

 담배가 고프지만 여기서 폈다간 꼼짝없이 정협에게 들킨다. 게다가 미성년자도 있으니 냉수를 들이마시는 걸로 속을 대신했다.

 

 그때였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일곱 개의 알람음, 현관문이 열렸다.

 

 “형!”

 

 정협이었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여행자의 차림새는 아니었다. 다만 오래 씻지 않았는지 정협이 집에 들어오자 쾌쾌한 땀 냄새가 풍겼다.

 

 “정후 와있었구나.”

 

 정협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단이 방문도 벌컥 열렸다.

 

 “정협 나리!”

 

 단이는 정협이 신발을 벗기도 전에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치맛자락을 펄럭이면서 현관 입구에서 다짜고짜 큰 절을 올리는 것이었다. 정협 뿐 아니라 정후도 놀랐다.

 

 “너 뭐하는 거야?”

 

 “단이야?”

 

 “나리, 인사 받으셔요. 여기 온 뒤 나리께 고맙다는 인사 제대로 못 올려서요. 목숨도 구해주시고 가르침도 주시니 어찌 이 은혜를 갚을까요. 돌아오면 꼭 제대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정협이 얼른 단이를 일으켜 세웠다.

 

 “사람 구하는 일이고 여기에서 살아가는 거야 네가 고생할 일인데, 오히려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미안하다.”

 

 “가르쳐주는 건 나 아닌가? 나한테는 한 번도 인사한 적 없으면서…….”

 

 정후의 작은 항의는 단이의 목소리에 묻혔다.

 

 “아니에요, 나리! 물론 돌아가지 못하는 거야 슬프지만 어쩔 수 없었잖아요. 사실 처음 나리께 얘기를 들었을 땐 너무 서러웠지만 이곳에 조금 살아보니 괜찮아요. 익숙한 곳에서 죽느니 낯선 곳에서 사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단이는 일어서지도 않고 줄줄 말했다. 예의라고는 눈곱만치도 모르는 것 같던 단이의 그런 모습이 아주 의외라는 듯 정후는 놀란 눈이 되어 있었다. 반면 정협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가득 차올라 단이를 일으켰다.

 

 “나야말로 고맙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여기서 살아주렴.”

 

 “그러문요. 나리는 걱정 마세요.”

 

 마침 과거에서 단이의 고향에 다녀왔던 정협은 단이의 양 손을 꼭 잡았다. 단이의 환한 미소가 전염되듯이 정협에게로 이어졌다. 이 낙천성이야말로 단이가 새로운 곳에서 적응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었다.

 둘은 보는 정후의 표정이 묘해졌다. 제 형 앞에서 순둥이처럼 구는 거야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따라 더욱 애틋하지 않나.

 

 “현관에서 뭐 하는 짓들이야. 들어와서 얘기 해. 형은 좀 씻고. 도대체 어딜 쏘다니길래 씻지도 않아?”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보는 정협에게도 말투가 좋게 나오지 않았다.

 

 “어쩜 도련님은 형님께도 말씀이 그러세요?”

 

 허허 웃으며 화장실로 들어가는 정협과 달리 단이가 정후를 흘겼다. 정후는 못 들은 척 거실로 가버렸다. 단이도 따라와 거실 소파에 슬쩍 앉았다.

 

 “너 문제 다 풀었어?”

 

 “아니요.”

 

 “가서 풀어!”

 

 “나리 오셨잖아요!”

 

 “그게 뭐!”

 

 “저한테 할 말 있다 하셨단 말이에요!”

 

 “할 말? 무슨 말?”

 

 “거야 모르죠.”

 

 “형 올 때까지 풀고 있어.”

 

 “안 돼요. 집중이 안 돼요.”

 

 꼬박꼬박 대꾸하더니 텔레비전을 틀어버린 단이. 정후는 더 이상 잔소리하지 않고 텔레비전에 푹 빠진 단이의 옆모습을 힐긋거렸다.

 여전히 하나로 땋아 내린 머리카락과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치마 차림. 커다란 눈동자에는 쉴 새 없이 바뀌는 텔레비전 화면이 비추고 있었다.

 

 “정후야, 미안하다. 네가 고생이 많았지?”

 

 정협의 목소리에 정후의 정신이 퍼뜩 들었다. 화장실 앞에서 정협이 머리를 수건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당연한 말을. 나 저번 주부터 얼마나 바빴는데. 누나도 지방 내려갔고. 얘 혼자 놔두고 어딜 다녀온 거야?”

 

 “그러게. 단이에게도 미안하네. 뭐 힘든 일은 없었지?”

 

 “아니요! 제게 미안해하지 마시라니까요.”

 

 “얼씨구?”

 

 정협이 현관 앞에 내팽개쳐 놓은 가방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성인 남자 손바닥만한 그 상자는 정협이 이곳에 와서 구입한 것이었다.

 

 “자, 단이야. 네 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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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아 17-08-03 18:11
 
지섭도련님의 병은 현대에서 고칠 수 있는 병??
불안하네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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