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무협물
황우괴협
작가 : 추몽인
작품등록일 : 2016.4.21

“떠나라. 떠나서 두 번 다시 검을 쥐지 마라!”

이유도 몰랐다. 아니 안다 해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나이였다.
십오년...
쫓기듯 변방에 버려져 황무지를 일궈가며 흘려버린 지난 나날들.
어느새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더불어 이젠 황무지가 아닌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자, 이제 목화밭도 다 정리됐고, 내게 남은 것은 너와 곡괭이 한 자루 뿐이다. 그러니 황우(荒牛)야. 너도 나와 함께 떠나자.”

음머어어.
돌아오란 말도... 또 가겠다는 말도 없이 시작된 그 혼자만의 귀향길.
천하는 이때만 해도 황소 탄 그를 지독스레 기억하게 될 줄은 조금도 예상치 못했다.

 
6장. 그 주인에 그 소 (3)
작성일 : 16-04-21 20:29     조회 : 621     추천 : 0     분량 : 600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다그닥. 다그닥.

 철기대들이 물러난 그 사이로 황목철이 제 몸보다도 더 큰 흑색 창을 든 채 들어섰다.

 후욱. 후욱.

 그 순간 황우가 이 잠깐의 휴식을 기다린 듯 땅이 꺼져라 급박하게 숨을 몰아쉬었다.

 백무룡 또한 지친 듯 눈에 띄게 어깨를 위 아래로 들썩이고 있었다.

 이 모든 걸 즐겁게 바라보던 황목철이 입을 열었다.

 “이제야 네놈이 본보 철기대의 진정한 위용을 체감하는구나.”

 “허억. 허억. 맞소. 확실히 그때의 비루먹은 당나귀들과 다르긴 하오.”

 “그래도 여전히 주둥인 살아 있구나.”

 “허억. 싸움은 주둥이로 하는 게 아니니까. 게다가...”

 “?”

 황목철이 또 무슨 헛소리를 하려 이러는가 싶은 순간 백무룡의 거친 호흡소리가 사라졌다.

 “나 또한 그때의 내가 아니오. 사별삼일(士別三日) 괄목상대(刮目相對)라고. 삼년이란 시간이 내게 주어지면, 난 선비가 아니기에 삼백 아니, 삼천의 철기대가 몰려온다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소. 하앗!”

 말끝에 백무룡이 또 다시 황우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음머어어어어!

 처음보다 더 높고 길게 황우가 울부짖었다. 게다가 언제 지쳤냐는 듯 오장의 거리를 한 번의 도약으로 지척으로 만들어버렸다.

 달려드는 황우를 따라 백무룡의 곡괭이도 쫓아 황목철에게 날아갔다.

 쑤아아앙!

 “!”

 귀가 파열될 듯한 파공성이 아니라도 이 상황은 마치 백무룡의 간계에 당한 것과 다름없게 되었다. 일부러 적에게 지친 기색을 보이고, 끝장을 내려 적의 수장이 나서는 순간 외려 그 적의 수장을 노리는...

 하지만 황목철도 철기보를 감숙 중부의 제일세로 올려놓기까지 팔짱끼고 놀고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놀라긴 했어도 서둘러 상대의 곡괭이에 자신의 흑창을 마주 쏘아냈다.

 쾅!

 우직!

 뒤이어 기수 아래쪽에서도 충돌음이 들려왔다.

 퍽!

 “큭!”

 히이잉!

 충돌음 속에 짧은 비명과 고통스런 말울음소리가 따랐다.

 거기에 백무룡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 한 마디가 보태졌다.

 “움직이지 마시오. 다음번에는 댁의 어깨가 아니라 머리를 노릴 테니.”

 “이노옴. 으득!”

 이빨을 가는 황목철의 어깨 위에 백무룡의 곡괭이가 걸려 있었다.

 반면 황목철의 흑창은 부러져 반이 날아갔고, 타고 있던 흑호도 황우에게 턱 아래를 얻어맞아 앞다리를 꿇고 있었다.

 “보주님!”

 뒤늦게 지켜보던 철기대의 놀란 음성이 따라붙었지만 소용없었다.

 “껄껄. 그럼 인질도 생겼으니 그때처럼 한 번 더 협상이란 걸 해볼까?”

 결국 삼년 전과 똑 같은 아니, 그보다 더 최악인 상황이 펼쳐졌다. 누구 말처럼 삼백 철기대를 당해낸 것도 모자라 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었다.

 

 ***

 

 그 무렵 울며 뛰쳐나갔던 황우혜는 한참이 지나도 쫓아오는 사람이 없자 점점 달리는 속도가 줄고 있었다.

 우뚝.

 결국 제 자리에 멈춰 선 그녀는 갈등하는 듯 했으나 끝내 뒤를 돌아보았다.

 “...”

 휑했다. 놀랍게도 철기보의 금지옥엽이며 깜찍한 외모만큼 뒤끝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그녀를 쫓아오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눈에 넣어도 안 아파할 황목철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지, 진짜야?’

 황우헤는 혹시 자신이 눈물 때문에 잘못 본 것은 아닌가 서둘러 눈가를 비빈 후 다시 살펴보았다.

 역시 달라진 건 없었다. 인정하긴 싫어도 누구 하나 그녀를 걱정해 쫓아온 사람이 없던 것이다.

 “이... 이...”

 슬픔은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분노로 바뀌었다. 황우혜는 마치 성난 황우처럼 씩씩대며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그런 그녀의 머릿속에 자연스레 못된 생각 하나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무도 안 쫓아왔단 말이지... 아무도...’

 아무도란 말을 되뇔 때마다 황우혜의 걸음걸이가 조금씩 빨라졌다. 종국에는 뛰쳐나왔을 때와 같은 속도로까지 변했다.

 그렇게 다시 황우혜가 소이령들이 탄 마차 가까이 왔을 때였다.

 “보주님!”

 철기대원들이 쏟아내는 음성이 평원을 뒤흔들었다.

 황우혜가 다시 멈춰 섰고, 비슷하게 닫혔던 마차 문이 열리며 소이령이 밖으로 나왔다.

 자연스레 두 여인의 시선이 부딪혔고, 황우혜가 그걸 기다린 듯 말을 걸었다.

 “혹시 칼 있어요?”

 “네? 비수라면 품에...”

 “그거면 돼요. 따라와요. 아무래도 뭔 일이 벌어진 것 같으니.”

 “잠깐만...”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해줄 테니 일단 따라오기나 해요. 그리고 만에 하나 혹 오빠에게 무슨 일이 생겼으면 지체 없이 저를 인질로 삼고 비수로 내 목을 겨누세요. 알았죠?”

 “...”

 그제야 소이령은 더 자세한 설명이 없어도 이 천방지축 아가씨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뭐해요? 시간 없어요. 빨리!”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듯 황우혜가 먼저 걸음을 옮겼다.

 “휴우.”

 소이령은 왠지 나이어린 사람에게 끌려가는 듯 해 한숨이 나왔지만, 또 그 마음이 이해가 가 따라나섰다.

 “아가씨...”

 “괜찮을 거예요. 정말 뭘 어쩌자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게 아니라. 정말 그 작자를 위해 그렇게까지 할 생각이에요? 또 괜히 연심 어쩌고 할지도 모를 텐데.”

 “풋. 그럼 그때는 저도 한 마디 해야죠. 어디 어린놈이 누나에게 되도 않는 수작이냐고. 안 그래요?”

 “...”

 “그럼. 갖다올 게요.”

 마치 산책이라도 가는 것처럼 소이령이 황우혜의 뒤를 따랐다.

 ‘그나저나 그 작자가 일을 더 크게 벌리지 말아야 할 텐데.’

 멀어지는 소이령을 보며 하정향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 좀 전의 소란으로 일찌감치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도 그 작자는 하정향의 우려대로 일을 점점 크게 키우고 있었다.

 “껄껄. 그럼 인질도 생겼으니 그때처럼 한 번 더 협상이란 걸 해볼까?”

 하지만 정작 협상해야 될 자가 인질로 잡혀 선뜻 그러자며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거 그럼 인질을 상대로 인질협상을 해야 되나? 보주 생각은 어떠시오?”

 말끝에 백무룡이 그때까지 곡괭이를 목도리처럼 두르고 있는 황목철을 바라보았다.

 “으득.”

 하지만 처한 상황 때문인지 황목철은 아무 말 없이 이만 갈아댔다.

 “거참 세상 알 만큼 아는 분이 빡빡하게 굴긴. 그래서 내 미리 언질을 주지 않았소? 단순히 손님으로 찾아왔다고. 그런 날 여기까지 몰아붙인 게 대체 어디의 누구요? 그래놓고도 꼭 새침데기 여인네처럼 구니.”

 “닥쳐라! 애초 네놈과 나 사이엔 이 외에는 길이 없었다. 그래도 놓고도 뭐, 손님? 네놈은 손님이 아니라 오늘부로 영원히 본보의 적이다!”

 “고집불통이군. 애초 원한이라 해도 삼년이나 지난 일. 게다가 당시 보주는 땡전 한 푼 손해 본 게 없지 않소? 그래놓고도 마치 뭐라도 도둑맞은 사람처럼...”

 “망나니 네놈이 하고 많은 것 중 내 가장 소중한 혜아를 빼앗아갔지 않느냐!”

 황목철이 연이어 언성을 높였지만, 왠지 그 내용으로 인해 무게감은 떨어졌다.

 “껄껄. 결국 그런 거였소?”

 게다가 백무룡이 고작 그런 것 때문이냐는 듯 웃어대자 주변을 둘러싼 철기대마저도 잠시 시선을 하늘로 돌렸을 정도다.

 “열어요!”

 그 순간 또 다른 외침이 철기대 밖에서 들려왔다.

 바로 땅이 갈라지듯 철기대가 둘로 나뉘고, 그 사이로 황우헤와 소이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사전에 둘이 협의한 것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황우혜가 아닌 소이령의 목에 비수가 닿아 있었다. 자연히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들에게 모일 수밖에 없었다.

 소이령의 목에 비수를 겨눈 채로 황우혜가 입을 열었다.

 “오빠.”

 “또 너로구나.”

 “응. 이번에도 또 나야. 그래서 말인데 예전 내 부탁을 들어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아빠를 풀어줘.”

 “하지만 전과 다르게 불공평하구나. 그래서 내가 얻는 게 뭐지?”

 “지금 이 상황이 안 보여? 오빠 사람을 내가 인질로 잡고 있잖아. 그러니 서로 손해 안 나게 공평하게 풀어주자고.”

 “싫다면?”

 “뭐!”

 설마 싫다는 대답은 생각도 못했는지 황우혜가 믿을 수 없단 반응을 보였다.

 “일단 그 여자는 내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그런 거짓 인질 놀이론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최소 이렇겐 해야지.”

 말끝에 백무룡이 곡괭이를 힘 있게 눌러 순간 황목철의 어깨에서 듣기 싫은 소리가 났다.

 우둑.

 “큭!”

 “아빠!”

 놀라 소리쳤던 황우혜가 자신도 결코 장난이 아니란 듯 소이령의 목에 더욱 바싹 비수를 들이댔다.

 꽤나 날이 잘 섰는지 조금 힘을 주었을 뿐인데도 금세 소이령의 하얀 목에 핏방울이 맺혔다.

 “음!”

 소이령이 고통스러운 지 신음을 흘렸다.

 “이, 이래도 장난이야?”

 소리치는 황우혜의 눈가로 빠르게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게다가 비수를 잡고 있는 손이 점점 심하게 떨려, 오히려 소이령이 마치 비수를 목에서 치우려는 척하며 그녀의 손을 잡아주어야 할 정도였다.

 그 순간 거짓말처럼 백무룡이 황목철의 목에서 곡괭이를 치웠다. 이후 황우를 움직여 두 여인에게 다가갔다.

 “이번엔 네 차례 같은데.”

 근처에 다다른 백무룡이 입을 열자 서둘러 황우혜가 소이령을 풀어주었다. 하지만 굳어진 백무룡 표정으로 인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멋!”

 풀려나는 소이령을 백무룡이 기다렸다는 듯 끌어올려 제 앞에 태웠다.

 “이것으로 협상 종결이군.”

 이 말을 남기며 백무룡이 황우를 막아선 철기대 쪽으로 몰고 갔다.

 “열어.”

 백무룡도 일전의 누구처럼 크진 않지만 길을 열라 명을 내렸다.

 하지만 황목철도, 황우혜도 아닌 적인 백무룡의 명을 철기대가 따를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더는 인질에 영향을 받지 않아 다행이란 듯 다시금 늘어트렸던 창의 머리를 조금씩 위로 들어올렸다.

 “보주나 수하나 말귀 못 알아먹는 건 매한가지군.”

 백무룡 또한 지지 않고 마주 곡괭이를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우우우웅.

 쳐든 곡괭이에서 벌떼 수만 마리가 달려드는 듯한 요란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 순간 황목철은 백무룡이 아닌 황우혜를 바라보고 있었다. 황우혜는 마치 씻지 못할 죄라도 저지른 듯 고개를 들지 못했다.

 “여, 열어라.”

 끝내 억눌린 듯한 한 마디가 황목철에게서 흘러나왔다.

 철기대는 자신들의 수장을 상처 입힌 상대를 결코 보내기 싫었으나, 다른 자도 아닌 바로 그 수장의 명인지라 순순히 백무룡에게 길을 열어주었다.

 피식.

 짧게 웃던 백무룡이 그 사이로 걸어 나가 아니, 막 빠져나가기 직전 황목철을 돌아보았다.

 “보주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딸을 돌려줬으니, 이제 당신과 나 사이엔 그 어떤 은원도 없소. 그러니 이후부터는 더는 이런 장난 같은 결과는 없을 것이오. 그리고 혜아.”

 “?”

 마치 태양에 이끌리는 해바라기처럼 숙여졌던 황우혜의 고개가 백무룡에게로 향했다.

 “넌 내가 아닌 네 아버지를 택했다. 그 결정에 후회 없길 바란다. 대신 힘들게 돌려받은 아버지이니만큼 잘 모시도록 해라.”

 이후 더는 미련 없다는 듯 백무룡이 철기대를 빠져나와 마차로 향했다. 그러던 중 소이령에게도 비슷한 의미의 말을 전했다.

 “당신도 마찬가지요.”

 “네?”

 “지키려는 자가 아무리 산을 부수고 바다를 뒤엎는 능력을 가지면 무엇 하오? 정작 보호받는 자가 제 목숨을 가벼이 여기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 그러니 두 번 다시 날 상대로 이런 장난은 그만두시오. 그때는 정말 거꾸로 매달아 엉덩이라도 두들겨 줄 테니. 껄껄.”

 처음의 진지함에 비해 뒤는 장난스러워 그제야 소이령도 분위기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낼 수 있었다.

 “일부러 그런 거죠?”

 “무얼 말이오?”

 “황 낭자 말이에요. 이번 일로 그녀가 곤란할까봐 일부러 그렇게 모질게 대한 거잖아요.”

 “틀렸소.”

 “틀렸다고요?”

 “난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 나서인지, 완전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버리는 주의요. 그러니 당신도 처신 잘 하시오. 내게 버림 받기 싫으면...”

 “뭐라고요!”

 언제는 어린놈이 어쩌고 쏘아줄 거라니. 결국 소이령은 소이령이었다. 평소처럼 발끈해 언성을 먼저 높이고 말았다.

 “농담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좀 과하오. 껄껄”

 “이봐요!”

 음머어.

 그 뒤로 황우의 울음소리가 참 잘 논다는 식으로 따라붙어, 왠지 점점 뒤로 배경이 되어가는 철기대의 모습이 더는 위압적이거나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농이나 주고받는 두 사람으로 인해 어딘가 서글프게 느껴졌다.

 

 (계속~)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6장. 그 주인에 그 소 (3) 2016 / 4 / 21 622 0 6001   
20 6장. 그 주인에 그 소 (2) 2016 / 4 / 21 614 0 6608   
19 6장. 그 주인에 그 소 (1) 2016 / 4 / 21 606 0 6421   
18 5장. 떠날 땐 말없이 (4) 2016 / 4 / 21 663 0 5944   
17 5장. 떠날 땐 말없이 (3) 2016 / 4 / 21 644 0 6545   
16 5장. 떠날 땐 말없이 (2) 2016 / 4 / 21 578 0 6354   
15 5장. 떠날 땐 말없이 (1) 2016 / 4 / 21 694 0 5255   
14 4장. 수상한 초대 (4) 2016 / 4 / 21 607 0 5438   
13 4장. 수상한 초대 (3) 2016 / 4 / 21 887 0 6605   
12 4장. 수상한 초대 (2) 2016 / 4 / 21 658 0 6126   
11 4장. 수상한 초대 (1) 2016 / 4 / 21 553 0 6389   
10 3장. 호위무쌍 (3) 2016 / 4 / 21 539 0 6358   
9 3장. 호위무쌍 (2) 2016 / 4 / 21 639 0 6257   
8 3장. 호위무쌍 (1) 2016 / 4 / 21 577 0 5784   
7 2장. 강탈? 거래? (3) 2016 / 4 / 21 667 0 6277   
6 2장. 강탈? 거래? (2) 2016 / 4 / 21 618 0 5645   
5 2장. 강탈? 거래? (1) 2016 / 4 / 21 508 0 3925   
4 1장. 황소 탄 무뢰한 (3) 2016 / 4 / 21 476 0 5056   
3 1장. 황소 탄 무뢰한 (2) 2016 / 4 / 21 706 0 5350   
2 1장. 황소 탄 무뢰한 (1) 2016 / 4 / 21 623 0 5758   
1 서장. 돌아가리라... 2016 / 4 / 21 883 0 184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