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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늑대사냥
작성일 : 17-07-22 02:41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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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뭐? 레벨업을 했다고? 너 혹시 ..? ”

 “ 에에엡? 뭐에요? 저 뭔가 잘못되는건가요? ”

 수인은 혹시 지구에서 온거냐고 물어보려다가 레벨업을 했다는사실에 너무 당황하는 루시아를 쳐다보고있었다.

 “ 그러니까 레벨업을 처음해본거야? ”

 “ 예.. 레벨업 처음이죠..(????) 그럼 수인님은 일전에도 레벨업을 해본적이있단 소리세요?! ”

 “ (글적글적) 그렇지..? ”

 “ 에에에에에??!! ”

 ‘ 뭐지 이 일본 예능프로에나 나올법한 리액션은.. ’

 수인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루시아에게 물었다.

 “ 혹시 상태창이라고 보이니? ”

 “ 상태창이요? 상태창...상태창...그게뭐죠? ”

 “ 으흠 그래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되지.. 자 봐봐 ”

 수인은 바닥에 [S]라는 기호를 새겨서 그려나갔다.

 “ 아아 네 그러고보니 있네요? ”

 “ 그치? 봐야겠다고 의식하는순간부터 보여 그걸 누른다고 생각해바 ”

 “ 오오 뭐지? 상태창이 보여요 ”

 “ 그래 뭐라고 나오니? ”

 “ 제 나이랑 이름이랑 레벨이랑 민첩 힘 지능 지혜 체력 뭐이렇게 나오는데요? ”

 “ 그래서 레벨이몇인데? ”

 “ 저요? 저 19요 ”

 ‘ 뭐야 왜이렇게 고랩이지..아니 애초에 npc가 사냥을 통해서 레벨업이 된다는게 말이안되자나? 아닌가 말이되는건가? 이런상황은 어떻게해야되는거지? ’

 수인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져들었다.

 “ 와아 신기하다. 스텟이라는걸 찍었더니 몸에 무언가 변화가 생긴것같아요 ”

 그사이 루시아는 스텟포인트까지 투자한 모양이다.

 “ 우와 스킬이라는것도 있네요? ”

 갑자기 자기의 몸과 상태가 수치화 되어서 나온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그럴가? 루시아는 흥분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횡설수설하고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르지만 서도말이다. 루시아는 어느새 이것저것 전부눌러보았는지 수인을 향해 질문을 했다.

 “ 우와.. 그래서 수인님은 레벨이 몇인데요? ”

 루시아의 초롱초롱한 눈빛 수인은 도저히 사실대로 이야기할수가없었다. 내 레벨이 11이라고..

 “ 너보단 높지안을가? 아하하하 ”

 “ 아 그렇겠죠? 역시 헤헤헤 ”

 왠지 두바보들을 보는 느낌이었다.

 

 수인과 루시아는 근방을 수색해보았지만 아까같은 늑대인간을 찾을수없었다.

 “ 역시 더 들어가보아야하나? ”

 든든한 힐러 지원군이 있어서 무리를 할수도있을법만 하건만 수인은 왠지 더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다. 그때였다. 숲속에서 늑대인간이 나타났다.

 “ 크르르 크르르 킁킁킁 크르르르 ”

 후각이 발달한 동물답게 수인과 루시아가 있는곳으로 오자마자 피냄새를 감지하고 긴장을 끌어올렸다. 수인은 기습이 불가하다는걸 느꼇다.

 ‘ 지금 내가 가지고있는 기척술로는 늑대인간의 이목을 숨기기 힘들겠구나 ’

 긴장감에 몸이 떨려온다. 상처가 베이고 치료가 된다고 하지만 전투에 앞서 느껴보는 느낌은 수인에게 생소한 그것이었다. 하지만 수인에게 망설일 시간따윈없었다.

 루시아에게 눈빛을 건내고 장전된 활의 그것처럼 늑대인간을 향해 수인은 뛰어갔다. 수인의 생각같아선 빠르고 정확하게 늑대인간을 공격하고 싶었지만 숲속이라는 걸림돌과 나뭇잎등이 수인의 걸음을 방해했다. 늑대인간은 늑대과 답게 금새 기척을 감지하고 수인을 쳐다보고 원래 새우고있던 앞발손톱을 길게 늘어뜨린채 수인을 향해 도약했다.

 원래 숲속의 주인은 늑대인간이라 그런걸가? 수인에게 방해되는 나무를 기둥삼아 도약하는 늑대인간은 줄을 타고 날라다니는 흡사 타잔과도 같았다. 늑대인간이 나무를 기둥삼아 도약할때마다 나무가 한움큼씩 뜯겨나갔다.

 실은 방금전에 늑대인간을 사냥할때에는 주변에 나무가 적고 수인을 방해할 요소가 적었다. 하지만 지금의 숲속의 지형은 수인에게 아주 불리한 그것이었다. 수인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자칫 잘못해서 죽으면 자신은 부활이 가능하지만 루시아는 아니였다. 무엇보다 수인은 현재 루시아를 지킬 사명감 또한 짊어지고 있는것이다.

 수인은 요행따윈 바라지안고 한손엔 장검을 다른 한쪽엔 단검을 역수로 쥐어들었다. 이도술이었다.

 ‘ 해본적은 없지만 게임에서 많이봤다 ’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수인은 나름 게임광이었다. 스텟에 따라 보정된 수치와 근력이 왠지 수인이 보았던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것만 같다. 늑대인간은 어느덧 지근거리에 도약해 수인의 머리위에서부터 떨어지며 길다란 손톱을 휘둘렀다.

 태양을 가리듯 하늘을 가득매운 늑대인간의 공격이 매섭기만하다. 수인은 애초에 방어따윈 포기해버렸다. 막으려해도 늑대인간의 공격방향을 읽을수없었기 때문이다.

 ‘ 이뒤는 루시아를 믿는다 ’

 한손으로 늑대인간을 향해 장검을 내지르고 다른손은 장검이 찔렷을때 베기공격을 하기위해 단검을 쥐고있다. 그러나 뜻밖에도 늑대인간이 노린곳은 수인의 몸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 장검을 향한 공격이었다.

 때엥!!!!!

 수인의 장검과 늑대인간의 손톱이 부딧히면서 강한 마찰음이 났다.

 장검은 허망하게도 바닥을 향해 떨어져있다. 검술 초보답게 쥐는 힘이 부족했던 까닭이다. 늑대인간은 마치 수인을 조롱하듯 그뒤부터 양손을 이용한 손톱공격으로 수인을 압박해나갔다. 완전접근한 근접 난타전을 유도하려했던 수인의 바람과는 반대로 장검이라는 이점을 잃은 순간부터 거리의 이점은 온연히 늑대인간의 것이었다. 수인을 날카롭게 베고 빠지고 순식간에 수인의 몸에 자잘한 상처가 생겨났다. 늑대인간에게 유리한 지형과 거리의 이점이 만들어낸 퀘거였다.

 “ 회복~! ”

 루시아의 청명한 목소리가 들리고 수인의 몸에 자잘한 상처가 아물기 시작한다. 늑대인간이 그제서야 루시아에게 눈빛을 보낸다.

 “ 이거이거 어딜보나 네 상대는 나다 ”

 건들건들한 수인의 목소리가 늑대인간을 방해하듯 들려온다. 회복이들어왔기 때문일까? 수인은 방금까지 베이고 찟긴상처 때문에 내심 두려웠지만 여기서 밀릴순없었다. 단검을 고쳐쥐고 수인은 늑대인간에게 붙어서 단검을 휘둘르기 시작했다.

 ‘ 3번의 공격까진 허용한다. ’

 까드득! 수인의 힘껏 깨문 어금니사이로 기괴한소리가 울려퍼진다. 접근하기위해서 수인은 늑대인간에게 안기듯이 뛰어들었다.

 찌익 찌익 퍼억!

 앞선 두 번의 공격은 가슴이 베이고 허벅지가 베이는 선에서 그쳤지만 마지막 늑대인간의 공격에 늑대인간의 손톱이 수인의 배를 관통하듯 빠져나와 등이 보일정도로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띠링 치명적인 일격을 맞았습니다.상태이상(관통상). 지속적 출혈이 발생합니다.

 

 등뒤로 루시아의 회복마법이 들어오지만 관통상엔 소용이없는지 출혈이 멎지안는다. 피가 한쪽으로 쏠리는지 어지러움증이 느껴진다.

 ‘ 이판사판이다 ’

 수인은 그때부터 역수로쥔 단검을 늑대인간의 목만을 집요하게 노려 공격을 해댔다. 한쪽손이 박힌상태인 늑대인간은 다른한손으로 수인을 공격하려했지만 오히려 길다란 늑대인간의 손톱 때문에 수인에게 정확한 데미지를 주기어려웠다. 늑대인간과 수인은 거의안은 상태로 서로를 향해공격하다가 늑대인간의 커다란 입이 수인의 어깨와 목사이를 물어뜯었다. 목덩어리로 보이는 상처가 한움큼 뜯겨나간다.

 “ 끄아아아악!!!! ”

 수인은 참기어려웠는지 늑대인간을 향해 공격하던 단검을 놓친채 늑대인간에게 목이 물려뜯겨져 던져졌다. 수인의 벌어진 상처로 하염없이 피가 흘러나왔다. 루시아는 뒤에서 연신 수인을 향해 회복마법을 날리지만 그 효과가 미비하기만 하다.

 ‘ 이렇게 또 죽는건가? 루시아는 어떻하지? ’

 수인의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간다. 상태이상출혈 때문에 에너지가 거의안남아서 무기력증에 빠졌기 때문이다. 늑대인간은 수인에게 흥미를 잃었는지 루시아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길게늘려뜨린 손톱과 늑대인간의 입사이로 피가 흘러내렸다. 지옥의 나찰이있다면 이런모습일까? 수인은 도대체 일전에 늑대인간을 자신이 어떻게 잡았는지 이해할수가없었다.

 늑대인간이 루시아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을 끝으로 수인의 눈꺼플이 서서히 닫혔다.

 

 “ 으으으읔 ”

 “ 음 정신이 드나? 이보게 처자 이 청년이 깻구만 그래 ”

 “ 오 정말요? ”

 수인은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자마자 늑대인간에게 한움큼 뜯겨나간 자신의 어깨와 목부위를 만졌다. 물컹? 이질적인 물질이 수인의 손에 뭍어나온다.

 ‘ 약초잖아? .. 그렇군.. ’

 일전에 허벅지 치료를 받을때 약초를 으깨발라서 치유마법을 받았던것이 생각이났다. 필시 그냥 치유마법으론 치료가안대니까 약초를 으깨발라서 치유마법의 효율을 높인걸로 보였다.

 “ 아~아.. 아직 움직이면 안되요. 수인님 상처가.. 안에는.. 안아물었어요 ”

 수인의 배사이로 피가 꿀럭 나온다.

 ‘ 에너지가 그러고보니 10/2도 안찻네? ’

 상태이상창에는 아직도 출혈이라는 상태이상이 나와있다. 목언저리가 물어뜯긴 부분은 치유가 끝났으나 배안을 관통한 관통상은 치유가 되지안았나보다.

 ‘ 하긴 현대의학기술이었으면 나는 즉사했겠지 이것도 대단하다.. ’

 수인은 왠지 쓴웃음이났다. 그때 수인의 상념을 깨듯 중년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젊은 청년과 처자가 무모했군 보아하니 초보자헌터인것 같은데 죽을뻔했어 ”

 중년남성은 무심한듯 자신의 장검을 다듬으며 말을 하고있었다.

 “ 아 수인님 , 이분은 칼이라는 분이신데 숲속을 지나다가 저희를 발견하고 도와주셧어요. 이분이 없었더라면 저흰 아마 죽은목숨일거에요 ”

 수인은 목숨의 은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내는 꾀 강했는지 루시아가 늑대에게 잡혀죽을뻔한 순간 나타나 늑대인간을 위에서 아래로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버렸다고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사내의 이름이 사내가 다듬고있는 장검과 무척 잘 어울리는 검사라는 생각이드는 수인이었다.

 ‘ 칼이라 칼.. ’

 왠지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커다래 보이는 사내였다.

 “ 으음 깨어났으니 이제나는 그만 가보아야겠군, 더 이상 무리하게 사냥하지 말고 마을로 돌아가도록 하게 그리고 이곳은 자네들에게 맞지안아. 이곳은 자네들에게 조금 벅찰수도있어 ”

 사내는 정말 가려는지 숲쪽 깊은 안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수인과 루시아는 별다른 말을 못한채 사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을뿐이었다. 그때 사내가 뒤를 돌며 다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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