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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황우괴협
작가 : 추몽인
작품등록일 : 2016.4.21

“떠나라. 떠나서 두 번 다시 검을 쥐지 마라!”

이유도 몰랐다. 아니 안다 해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나이였다.
십오년...
쫓기듯 변방에 버려져 황무지를 일궈가며 흘려버린 지난 나날들.
어느새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더불어 이젠 황무지가 아닌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자, 이제 목화밭도 다 정리됐고, 내게 남은 것은 너와 곡괭이 한 자루 뿐이다. 그러니 황우(荒牛)야. 너도 나와 함께 떠나자.”

음머어어.
돌아오란 말도... 또 가겠다는 말도 없이 시작된 그 혼자만의 귀향길.
천하는 이때만 해도 황소 탄 그를 지독스레 기억하게 될 줄은 조금도 예상치 못했다.

 
5장. 떠날 땐 말없이 (4)
작성일 : 16-04-21 20:27     조회 : 663     추천 : 0     분량 : 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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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머어어어!

 쾅!

 늑대 저리가라 하는 소 울음소리에 이어진 어딘가 화탄이라도 터진 듯한 폭발음.

 이른 새벽, 가뜩이나 천마의 죽음이란 엄청난 사건으로 한바탕 뒤집혀진 터라 더더욱 크게 느껴졌다.

 “이, 이건 또 무슨 일이냐?”

 막 천마의 시신을 제 처소의 비단금침위에 눕히던 구인적이 그때까지도 함께 한 전주를 바라보았다.

 “그것이 저도...”

 “뭐 하느냐, 그럼? 당장 알아보지 않고.”

 “예...”

 일단 명을 받고 움직일 자가 없어 전주가 몸소 알아보려 나서려는데.

 “아니다. 너는 여기서 교주님의 시신이나 지켜라. 내가 직접 가봐야겠다.”

 “방주님.”

 전주가 그럴 수 없다는 듯 구인적을 말렸지만, 이미 그는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간 상태였다.

 

 구인적은 일단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대충 정문의 오른 편에 위치한 외양간 인근인 것 같아 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방주님!”

 몇 남지 않는 수하 중 몇몇도 소란에 이끌려 다가오다가 구인적을 알아보고 서둘러 허리를 굽혔다.

 “일단 따라 와라.”

 “예.”

 분위기가 분위기인지 수하들이 다들 병장기를 대동한 채였다.

 그래서 제법 기세등등하게 소란의 근원지를 찾았는데.

 “...”

 선뜻 생각이 말이 되어 나와 주지 않았다.

 기가 막혔다. 무슨 개구멍도 아니고. 아니, 벽 자체를 허물어 놓았으니 이는 개구멍이라 부르기도 힘들었다.

 음머어어.

 더 기가 막힌 건 그 순간 들려온 소 울음소리였다. 마치 자신이 개구멍이 아닌 소구멍을 뚫어놨다는 듯...

 팟!

 말보다 행동이 빨라 구인적이 뚫린 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두두두두.

 두 눈에 힘을 주니, 저 멀리 아련히 요란한 발굽소리를 내며 멀어지는 마차 한 대와 그 뒤를 따르는 백마들이 보였다.

 ‘설마 이놈이 벌써?’

 굳이 확인해볼 필요도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 구인적은 그대로 몸을 띄어 담을 타고 별채로 향했다.

 “바, 방주님?”

 “너희들은 지금 즉시 밖으로 나간 본방의 방도들을 최대한 빨리 방으로 복귀시켜라. 지급이다. 물론, 관을 구할 인간은 남겨 두고. 알겠느냐?”

 “예!”

 수하들은 지급이란 말에 열린 문이 아닌 소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별채에 도착하니 역시나 구인적 예상대로였다.

 마치 애초 이곳에 사람이 없었던 듯 싸늘할 정도로 적막했다.

 ‘혹시 이놈 애초 이럴 생각으로 정문에서 그리 큰 소란을 피운 건가?’

 정확한 사실이야 당사자를 잡고 묻기 전엔 알 수 없었지만, 그 덕에 혼이 달아나 설마 도망갈 거라 생각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

 아니, 그 전에 천마가 남긴 명이 더욱 그런 마음을 부추겼다고 할까?

 안되겠다 싶어 구인적은 서둘러 천마를 모신 처소로 되돌아갔다.

 “서둘러 추적대를 구성하고 쫓아야겠다.”

 “예?”

 전주는 소란을 알아보러 갔던 구인적이 돌아오자마자 느닷없이 추적대를 꾸린다고 하자 선뜻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놈들이 도망쳤다.”

 “!”

 전주는 뒤통수라도 한 대 얻어맞은 듯 했다. 이제까지 마치 제 집인 냥 소란을 피워댄 놈이 설마 도망칠 거란 생각은 못했기 때문이다.

 “난 이대로 수하들이 돌아오는 대로 놈들을 쫓을 테니 네가 교주님의 시신을 잘 염해 드리고. 후속 추적대도 꾸리도록 하거라.”

 “자, 잠깐만 방주님. 아무래도 좀 더 신중히 생각하심이...”

 “언제는 나보고 어찌 적을 그냥 둘 수 있냐 하지 않았더냐? 그래놓고 이제 와 신중히 생각하라니, 그 무슨 앞뒤 안 맞는 소리더냐?”

 “그것이 그때는 놈들이 아직 본방에 체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도망친 그들을 쫓아야 합니다. 운이 좋아 하루 만에 그들을 잡을 수 있다면 모를까. 생각해보십시오. 이제 곧 신교로 사람을 보내 교주님의 변괴를 전해야 하는데. 허면 신교에서 사람이 왔을 때 누가 그들을 상대하란 말입니까?”

 “그럼 더더욱 놈들을 쫓아야 하지 않느냐? 나보고 지금 두 눈 멀쩡히 뜨고 놈들을 놓쳤단 말까지 더하란 말이더냐?”

 구인적은 그거까지는 도저히 못하겠다는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전주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나마 그것이 본방의 손실을 최소로 줄이는 방법일 것입니다. 조금 전 방주님이 안 계셨을 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어찌 신교 교주님께서 수하 하나 대동치 않고 홀로 움직이셨을까?”

 “그래서?”

 “만일 교주님께서 놈을 이겼으면 다 상관없었겠지만, 졌을 때를 상기해 보면 아무래도 교주님 스스로도 자신의 패배를 염두 해 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패배를 끝으로 더는 놈들과 연관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홀로 나선 것은 아닐까 하는...”

 나머지는 구인적 스스로도 생각해보라는 듯 전주는 일부러 말끝을 흐렸다.

 구인적의 미간이 조금씩 좁혀졌다. 끝내 입을 통해서도 무거운 한숨이 흘러나왔다.

 “음... 듣고 보니 일리가 있구나.”

 “그렇다면 일전에 교주님이 남기신, 자신이 돌아오지 못했을 때 그들을 놔주라는 명도 신교에도 똑같이 남겼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차라리 놈들을 쫓는 것보다 신교에서 올 사람을 기다렸다 최대한 성대하게 시신을 양도하자, 이런 뜻이냐?”

 “예. 적어도 우리 쪽이 누구보다 교주님의 죽음을 슬퍼한다 그 뜻을 전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전주의 결론 같은 말에 구인적은 한 번 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쪽이 도망친 놈들을 쫓아 괜한 피해를 입는 것보단 나아보였다.

 결국 그도 같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추적은 그만 둔다. 대신 교주님의 시신 양도를 성대히 치른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라.”

 “예.”

 명을 받고 전주가 물러나자 구인적은 가만히 천마의 시신을 내려 보았다.

 ‘왠지 홀로 움직인 교주님의 마음이 이해 가는구나. 예전 같으면 모든 게 나 하나로 끝났을 텐데. 지금은... 걸리는 게 너무 많아.’

 아니었으면 지금쯤 자신의 패배와 상관없이 도망치는 놈을 쫓았을 거란 생각을 하자 더욱 큰 무력감이 느껴졌다.

 

 ***

 

 “괜찮을까요?”

 인적 하나 없는 관도 위로 소이령의 걱정서린 음성이 퍼져나갔다.

 그것이 원래대로라면 백무룡이 먼저 와 있거나 적어도 지금쯤은 와야만 했다. 하지만 오기는커녕, 아예 나타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반면 하정향은 참 별 걱정을 다한다는 듯 느긋하기까지 했다.

 “나 참. 아가씨. 자고로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잖아요. 그 작자 없는 욕도 만들어 먹는 인간이니 결코 이 정도로 무슨 일을 당하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그게 아니라 혹시 이대로 오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해서요.”

 “!”

 그제야 하정향도 소이령의 걱정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도주.

 왠지 그 작자의 평소 행실과 비교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게다가 얼마 전의 일로 인연을 끝내니 마니 하지 않았던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럴 일은 없을 거요!”

 그 순간 단호한 한 마디가 두 여인의 고민을 자르고 들어왔다.

 두 여인 다 별 일이라는 듯 말을 꺼낸 자를 바라보았다.

 냉일비는 말 뿐만 아니라 두 눈에도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

 “그가 돌아온다 했으면 반드시 돌아올 거요. 난 그 말을 믿소.”

 “...”

 별 일도 다 있단 시선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는 식으로 바뀌었다.

 결국 소이령과 하정향이 얼굴을 맞대고 속닥거렸다.

 “유모. 대체 이게 대 무슨 일이죠? 평소 하루에 세 마디도 듣기 힘든 냉 아저씨가 다른 자도 아닌 그 자를 두둔하다니요.”

 “그러게 말이에요. 도대체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하지만 여인은 평생을 가도 알 수 없는 부분이었다. 오로지 냉일비와 백무룡과 같은 사내들만이 느낄 수 있는, 말보다 행동과 눈빛으로 통하는 신뢰감이란 것이기에...

 두두두두.

 그 순간 냉일비의 굳은 신뢰에 보답하듯, 아니면 백무룡이 제 등장을 알리려 시킨 듯 황우가 관도가 떠나가라 울부짖었다.

 음머어어어!

 그 소리에 맞춰 냉일비의 입가로 한 줄기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지만 여인네들은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 식으로 씁쓸한 미소를 짓느라 그걸 보지 못했다.

 

 잠시 후,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누군가의 골칫덩이인 주인공이 나타났다. 언제나처럼 너털웃음으로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껄껄. 어찌 표정들이 꼭 없는 사람 험담이라도 했다 면박이라도 당한 듯하오. 표정들 좀 푸시오. 정말 내 험담을 했다 해도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을 테니.”

 ‘귀신...’

 두 여인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이 말을 떠올렸을 때였다.

 “왜 이렇게 늦었소?”

 냉일비가 두 여인이 그토록 궁금해 하던 질문을 던졌다.

 “그게...”

 백무룡이 괜한 짓 했다는 듯 뒷머리를 긁적였다.

 “혹시나 추적자가 붙을까 빙빙 좀 돌았는데, 아무래도 내 생각보다 더 독사방주란 작자가 주판알을 잘 튕기는 듯하오. 괜한 짓이었소. 그래서 늦었소.”

 “알겠소.”

 이후 냉일비는 제 할 일을 다 했다는 식으로 백마들에게로 가버렸다.

 그래서 이어진 백무룡의 화살이 소이령에게로 향했다.

 “혹 그래서 내 험담을 한 거요?”

 “네?”

 왠지 켕겨 소이령이 자기도 모르게 말끝을 올렸다. 하지만 바로 그게 아니란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그냥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 걱정이 돼서 그랬어요.”

 “그럼 다행이지만, 난 또 나 혼자 줄행랑이라 친줄 오해할까봐. 솔직히 고백하자면 사실 그럴까도 해서. 껄껄.”

 웃자고 하는 건지 울자고 하는 건지 하정향은 절로 주먹이 쥐어지는 걸 간신히 참으며 끼어들었다.

 “어쩔 거예요?”

 “뭘 말이오?”

 “기련마교도 모자라 독사방까지. 감숙 서부를 온통 뒤집어놨잖아요.”

 “내가 말이오?”

 “그럼 여기 또 누가 있어요?”

 주먹도 모자라 하정향은 절로 어금니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그럴 일 없을 거요.”

 그런데도 백무룡은 시큰둥했다.

 “그럴 일 없다고요?”

 “기련마교의 교주쯤 되어 보이는 노인장이 내게 당한 이상, 기련마교 외에는 함부로 움직일 수 없소. 어디까지나 복수 우선권은 그들에게 있으니.”

 “그럼. 조만간 그들 전체가 움직일 수도 있단 소리잖아요.”

 “못 움직이오.”

 “네?”

 종국에 골이 다 지끈거릴 지경이었다. 하정향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복수 우선권이 그들에게 있다면서 움직이지 못할 거라니...

 “노인장이 죽기 전 내게 이런 말을 남겼소. 내가 패한 것이지 결코 금강마황공이 패한 것이 아니다. 조만간 나를 뛰어넘은 내 제자가 나의 복수를 할 것이라고.”

 “금강마황공!”

 모르려야 모를 수 없는 무공이라 하정향의 눈이 동그라졌다.

 “그러니 그 제자란 자가 움직여야 기련마교가 움직일 것이오. 그때까지는 기련마교니 독사방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오. 오히려 그들의 입김이 닿는 곳들이 경거망동 못하게 손을 써둘 수도 있소.”

 씨익.

 말끝에 백무룡이 이가 보이도록 환히 웃었다.

 “한 마디로 댁들은 내 덕에 감숙 땅에서만큼은 편히 지낼 수 있단 소리요. 껄껄.”

 이후 백무룡은 고마움을 좀 더 곱씹으라는 듯 거드름을 피우며 마차로 돌아갔다.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고, 또 그가 없으면 안 되기에 두 여인은 이에 대해 뭐라 할 수 없었다. 대신 새로이 드는 의문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 유모. 서부는 그렇다 쳐도 중부와 동부는 또 다른 이야기잖아요. 혹시 금영보 사람들이 그곳에도 손을 써두었을지 어찌 알아요.”

 “그야 중부는 그렇다 쳐도 동부는 명문정파인 공동파의 입김이 강하잖아요. 게다가 수도자인 그들이 아무리 금영보가 돈이 많기로서니 거기에 부화뇌동하겠어요? 오랫동안 쌓아온 전통 때문이라도 그리 못할 거예요.”

 “그렇겠군요.”

 소이령도 이해했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이번엔 내심 하정향이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내 그간 한 귀동냥으로는 중부는 정, 사 중간의 철기보(鐵騎堡)의 입김이 누구보다 강하던데. 그들이라면 만에 하나 금력에 움직일 수도 있는데 어찌 저리 장담하는지.’

 “갑시다!”

 하지만 백무룡의 성화에 서둘러 마차에 올라타느라 더는 생각을 이어갈 수 없었다.

 두두두두.

 곧 사람들을 태운 마차가 출발했고, 그런 그들을 환영하듯 동편이 서서히 밝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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