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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마녀 장미
작가 : 태라
작품등록일 : 2017.7.11

이어도에 살고 있는 해녀 장미는
어느날 바다에 빠진 재벌 후계자
민수를 구출하게 된다.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살실증에 걸린 민수는
자기가 누군인지도 모른채
장미의 집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민수를 찾으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의 추적이
이어지고... 그들에 의해 살인의 누명을 쓰게
되는 장미. 왜? 왜? 왜? 라는 물음과 함께
시작된 그녀의 정체성 찾기에서 만난 거대한
음모는 장미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버린다.

고통은 인간의 DNA도 바꿔버린다고 했던가.
나약한 여자에서
강한 여자로
걸 크러쉬가 되어가는 장미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제 9화 더 이상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거짓말
작성일 : 17-07-21 21:50     조회 : 375     추천 : 10     분량 : 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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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화 더 이상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거짓말

 

 이런 섬에 저렇게 예쁜 여자가 살고 있었다니!!

 민영이 처음 배에서 장미를 만났을 때는 형 생각에

 골똘해 있느라 그냥 좀 신비로운 여자구나! 했었다.

 그런데 두 번째 장미꽃이 만발해 있는 그녀 집(화원인가?)

 앞에서 다시 그녀를 본 순간 민영의 숨어 있던

 로맨스가 작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인가?

 처음 그런 감정이 들었던 때가 고등학생 때였다.

 옆집에 살고 있는 플룻을 부는 음대생 누나였다.

 긴 생머리에 가느다란 팔로 금빛 플룻을 불고 있는

 모습을 본 순간 민영의 가슴에 큐피트의 화살이

 날아와 꽂혔다.

 “형, 정말 이쁘지?”

 민수에게 처음으로 짝사랑하는 누나 모습을 보여주면서

 민영이 동의를 구했다. 형도 보나마나 이쁘다고 할거야!

 그런데 민수의 반응은 시쿵둥

 “난 별론데?”

 했다.

 “와! 형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냐? 어떻게 ..

 그럼 형은 어떤 여자가 이뻐?”

 “없어”

 “연예인 중에서 말해봐”

 “패티김 선생님”

 “할머니잖아?”

 “엄마가 좋아 하셨어!”

 그래 엄마가 패티김 노래를 좋아하셨지.

 민영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형하고 나는 이상형이 달라서 다행이야.

 한 여자를 두 형제가 사랑하는 비극은 없을 테니까 했었다.

 민영은 아버지를 졸라 그 누나에게 플룻을 배웠고,

 잿밥에 눈이 어두워 그녀에게 헌신을 했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온갖 궂은 일은 다 해줬다.

 그런데 그는 그 헌신에 보답을 받지 못하였고,

 너무나 속이 상한 나머지 자꾸 그녀에게 집착을 했다.

 그러다가 ‘스토커’라는 낙인이 찍히고 그 사랑은 끝이 났다.

 “사내 자식이 그깢 여자 때문에 찔찔짜고, 세상에 널린게

 여잔데. 아빠가 소개해 주랴?”

 윤회장은 민영을 한심하게 봤지만 그에겐 정말 큰 상처였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 하면서 지난 세월을 오로지

 공부 공부 하다가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다.

 “아이고! 우리 영감님~~~”

 아버지는 민영이 검사가 된 것처럼 구시대의 호칭인

 “영감님 영감님”하면서 얼씨구 절씨구 좋아라했다.

 큰아들 민수는 회사에 들어와 경영수업 받고 있고

 둘째 민혁이도 좀 마음에는 안들지만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잘 크고 있고, 셋째 민영이는 머지않아 검사가

 될 것이다. 우하하하!!! 윤회장은 자기가 가꾼 이 가정이

 완벽하다고 진짜로 믿고 있었다.

 

 민영이의 그 짝사랑으로 끝난 첫사랑의 아픔은 알고 보면

 누구나 겪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오랫동안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있었다. 그랬는데 오늘 형의 행방을 찾아

 왔던 이 이어도에서 가슴 설레이는 여자를 만났다.

 배 위에서 그녀 집 앞에서 그냥 마주쳤을 뿐인데

 왜 이다지도 가슴이 뛰는 걸까? 이 작은 섬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바다도 아까 전까지 봤던 바다가 아니고

 바람도 아까 불던 바람이 아니였다.

 모든 게 새롭게 셋팅이 되는 이 놀라운 마법 같은 순간을

 즐기느라 그는 배에서 내릴 때 스쳐 지나간 형 민수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잠깐 ‘형을 생각하면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하는

 죄의식이 들었지만 그 죄의식마저 즐겼다.

 말하자면 장미는 민영이의 죄의식을 동반한 즐거움

 ‘길티 플레이저’였던 것이다.

 

 그 시간 장미는 애타게 바당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배 올 시간 안됐어?”

 들랑날랑 안절부절 일어섰다 앉았다.

 “장미야, 아빠 어지러워”

 “미안해 아빠”

 장미가 수줍게 웃으면서 말했다.

 미.안.해.아.빠. 하는 그 말투와 행동이 평소의 장미

 모습이 아니다. 설레임과 외로움 고통 기쁨 이런

 감정이 뒤섞인 표정과 들뜬 목소리다.

 “장미야, 너 바당 좋아 하니?”

 건수가 돌직구를 던졌다.

 “응 아빠 나 바당 좋아해!”

 그말을 하는 장미의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났다.

 건수는 ‘띵’ 충격을 받았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장미가 이렇게 들이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아니라고 그런 것 아니라고

 말하기를 바랬나?

 “근데 아빠 바당도 나를 좋아할까? 난 아는 것도 없고

 학교도 안다녔고, 섬에 살고, 촌스럽고...”

 “장미야, 우리 장미가 얼마나 착하고 이쁜데”

 “내가 이뻐 아빠?”

 “그럼! 세상에 이렇게 이쁜 꽃이 있을라고?

 너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정말? 그럼 아빠 바당도 나를 좋아하는 거야?”

 “그럴걸?”

 “와!!”

 장미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아빠, 그럼 우리 결혼해도 돼?”

 건수는 결혼이라는 장미 말에 가슴이 철컹 내려

 앉았다.

 “좋아하면 결혼하는 거잖아”

 그렇긴하다. 장미의 그 당연한 말에 건수는 할말이

 없었다. 그는 장미처럼 그렇게 단순할 수가 없기에.

 바당이 민진건설 후계자만 아니라면!

 차라리 평범한 가정의 젊은이라면,

 부모도 없는 천애고아라면,

 좀더 외모가 덜 잘생겼더라면,

 많이 배우지 않은 사람이라면,

 건수는 자꾸 저울질을 해봤다.

 어떤 쪽으로든 장미가 너무 기울었다.

 그것이 그를 불안하게 했다.

 머잖아 자기는 이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는데

 장미를 혼자 남겨두고 갈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 바당의 얼굴이 떠올랐고, 이 젊은이라면

 장미를 맡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것 또한 욕심이다. 하면서도 자기 인생에서 하나쯤

 욕심을 내는 것이 있어도 않을까?

 이번 한번만 봐주세요. 하나님

 믿지도 않는 하나님께 기도를 했었다.

 “장미야, 결혼은 천천히 해도 되니까 우선 바당이랑 친하게

 지내보는 게 어떨까? 바당은 아직 자기 이름도 모르고

 어디 살았는지 부모님이 누군지도 모르잖아“

 “그런 것 다 알아야 돼?”

 장미의 이 질문에 건수는 턱! 말문이 막혀 버렸다.

 장미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생각하고 있는데

 손에 잔득 쇼핑백을 든 바당이 들어섰다.

 “바당!!”

 장미는 맨발로 뛰어나가 바당을 얼싸 안았다.

 “바당! 왜이렇게 늦게 왔어요?”

 “어? 나 제 시간에 왔는데? 많이 기다렸어요?”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장미의 얼굴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밝아졌다.

 한 사람 때문에 웃고 울고 행복했다 불행했다 하는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이 아무 것도 몰랐던 섬처녀 장미에게.

 

 바당이 장미를 위해 사온 것들은 핸드백, 루즈, 영어노트

 스케치북 그리고 피자 한 판이었다.

 장미는 피자를 보자 탄성을 질렀다.

 “히야!! 이게 피자예요?”

 “장미씨 맛있게 먹어요!!”

 바당이 장미 손에 피자 한 조각을 쥐어 주었다.

 피자를 손에 들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에게 바당이 얼른

 피자 한 조각을 뜯어서 어떻게 먹는지 시범을 보여준다.

 장미가 그대로 따라 한다.

 “히야! 너무 맛있어!! 아빠 천국의 맛이야”

 천국의 맛이라는 말은 순이 할망이 한 말이다.

 “장미야, 너 피자 안먹어봤지? 야 그것 아주 쫄깃쫄깃

 짭쪼름한게 깊은 맛이 있더라고! 서양 빈대떡이래야.

 시상에 그렇게 맛난 것 첨 먹어봤네? 천국 맛이여

 천국“

 할망은 피자가게 전단지를 보여주면서 장미에게

 제주시내 사는 아들이 사줬다고 자랑자랑했다.

 장미는 빈대떡 하고는 비쥬얼이 다른 피자를 보면서

 ‘한번 꼭 먹어봐야지!’ 했지만 건수에게 사달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장미는 늘 그랬다. 건수에게 어떤 것도 사달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 사달라고 하면 돈이 없는 아빠가 속상해

 할까봐 장미는 엄마에 관한 것도 물어본 적이 없다.

 처음부터 엄마는 이 세상에 없는 존재였다. 누구랑 비교

 대상도 없었지만 장미는 아빠로 족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해 연연해 하지도 아쉬워 하지도 않았다.

 건수는 맛있게 피자를 먹고 있는 장미를 바라보면서

 왜 나는 장미에게 피자 한 판 사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건수는 장미가 특별난 존재이기를 바랐던 것 같았다.

 이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경박한 유행으로부터 벗어나

 순수 그 자체로 살기를 바랬는지도

 아니 이것도 진실이 아니다.

 그냥 두려웠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알게 될까봐 특히 김혜령 회장에게 들키게 될까봐 꽁꽁

 숨어버렸다. 숨어서 살다보니 점점 더 숨는 것이 익숙해져

 버렸다. 건수는 이제 장미를 세상 밖으로 내보낼 때가

 되었다고 빨리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해야 한다고

 결심하고 있었다.

 

 “선물 또 있어요. 짜잔!”

 바당이 쇼핑백에서 뭔가를 꺼내면서 말했다.

 쇼핑백에서 나온 물건은 앙징맞은 핑크빛

 가죽 핸드백이었다.

 “와아! 이게 뭐예요?”

 “핸드백이예요. 숙녀라면 이런 가방을 들고

 다녀야지 장미씨 까만 비닐봉지에 뭐예요?

 숙녀는 여기다가 지갑도 넣고, 손수건도 넣고,

 루즈도 넣고 다니는 거예요“

 쇼핑백에서 예쁜 천으로 만든 지갑과 손수건,

 루즈 등이 줄줄이 나왔다.

 “와아! 이것 다 나 주는 거예요?”

 “네 장미씨 줄려고 내가 샀죠”

 “왜요?”

 장미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었다.

 왜요? 라니? 바당도 장미의 이 물음에 갑자기

 말이 막혔다.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

 “장미씨가 예쁘니까..”

 앗! 왜 이말이 나오지? 뭐야? 플레이보이 같잖아?

 그러나 이미 쏜 화살이었다.

 바당이 쏜 화살에 맞은 장미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았다.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너무 뛰어

 주체할 수가 없어서 장미는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다.

 

 장미는 자기 방 거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쁘니까..”

 바당이 한 말을 되뇌어 보았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이럴까? 장미는 누군가로부터

 이쁘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

 아빠 건수는 ‘우리 착한 장미!’라고 했지

 이쁘다는 말은 안했다.

 할망들도 “야가 좀 별나” 아니면 “야가 좀 모잘라”라고

 했지 이쁘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장미는 자신이 이쁜 줄을 몰랐다.

 그런데 바당이 이쁘다고 했다.

 이 말이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 지 날아갈 것 같다.

 아니 어지럽다. 그런데 기분 나쁜 배멀미 같은

 어지럼증은 아니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어떡하지?’만 연발하고 있었다. 그래도 정신을 가다듬고

 방밖으로 나가니 바당이 핸드백을 들고 서있는 것이 아닌가?

 “바당!”

 “장미씨 이것 마음에 안들어요?”

 “아니 정말 맘에 들어요!! 고마워요”

 장미가 덥석 핸드백을 안으면서 말했다.

 “내가 고맙지요. 장미씨 아니였으면 바다 귀신

 될 뻔 했잖아요. 내 생명의 은인

 장미씨 평생 은혜 갚으면서 살께요“

 장미는 핸드백을 꼬옥 끌어안고 수줍게 웃었다.

 “바당, 정말 우리 집에서 계속 살거예요?”

 이 무슨 말? 아! 장미는 여기서 내가 계속

 살겠다는 말로 알아 듣는구나!

 그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바당은 그러고 싶어졌다.

 평생 은혜 갚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살겠다는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장미가 멍석을 깔아주니

 그래볼까? 그러고 싶다는

 강력한 욕망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바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장미씨가 오케이 해준다면, 아버님만 허락해 주신다면”

 “아빠아!!!”

 장미가 흥분해서 건수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장미는

 건수에게 그 기쁜 소식 -바당이 계속 살고 싶어 한다는-

 복음을 전하였다.

 

 장미의 빛나는 눈동자와 환희에 젖은 목소리와 간절함을

 본 순간 건수는 결심했다. 사랑하는데 무슨 조건과

 이유가 필요할까? 그녀라서 그라서 좋은 것이지.

 제 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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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라 17-07-21 22:00
 
에궁!  하루 빼먹었네요!!
고군분투. . . 
오늘 어제 것까지 올릴라고 했는데
쩝.
내일은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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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니 17-07-21 23:39
 
점점 미스테리해지면서 재밌어요!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네요. 작가님 더위에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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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 17-07-22 22:40
 
민영이가 나타났네요.  ㅎㅎㅎ 막장의 냄새가 스멀스멀. 저는 워낙 막장 좋아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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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행주 17-07-23 08:03
 
점첨 더 다음 회가 기다려집니다. 장미 아버지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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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미로 17-07-24 13:53
 
장미에게 첫눈에 반한 민영!! 민영은  어떤 인격일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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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왓 17-07-26 12:07
 
우연히 들어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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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17-08-07 00:42
 
저두 우연히~~ 장대한 서사가 있을 것 같아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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