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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이비어
작가 : cjh****
작품등록일 : 2017.7.21

조작된 지구
살기위해 복수를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
모든일의 원흉 오버로드를 찾아라
그리고 죽여라!

 
2. 시련 (2)
작성일 : 17-07-21 21:33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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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아…. 힘드네"

 진규는 털썩 주저앉지만 주위를 살피면서 경계를 하는 것은 잊지 않는다.

 고블린 2마리를 죽였다.

 검에서 느껴지는 생살을 베어버린 느낌

 살기 위해 휘둘렸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그 기분은 잠깐일 뿐이었다.

 복수심과 함께 이상하게 몬스터에게 혐오감이 느꼈다.

 마치 바퀴벌레를 보았을 때 징그럽고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보다 더욱 심하게 느껴졌다.

 도저히 보기 힘들 수준의 쓰레기 산을 보는것과 같았으며 고블린을 죽였을 때 진규는 느꼈다.

 거대한 쓰레기 산을 치워버린 만족감

 뿌듯함

 어째서 자신이 그러한 감정을 느끼었는지 모른다.

 복수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느낀 뿌듯함

 "더 죽여야 해 죽여야 해"

 괴인을 죽여야 한다.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

 자신은 괴물을 죽여야 한다.

 그리고 복수를 해야 한다.

 "안전을 신경 쓰면서 최대한 많이…."

 몸 안에 있는 이능의 힘이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몬스터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움직이자 몸 안에 가만히 있었던 에너지가 온몸을 순환하기 시작하자 몸이 너무 가벼워졌다.

 강한 힘이 느껴졌다.

 "끼익!!!"

 "끼아아!!!"

 "꺄아!!!"

 온몸으로 느껴지는 힘을 느끼고 있을 때 등장한 고블린 3마리가 달려오자 진규도 달린다.

 몸이 날아갈 거 같은 느낌

 더욱더 힘을 내서 달리자 어느새 고블린에게 가까워진다.

 '이 속도라면'

 달리기 선수 뺨치는 속도로 진규는 방패를 앞으로 들고 고블린에게 부딪친다.

 

 퍽!!

 

 "끼아!"

 고블린 한 마리가 진규의 방패와 충돌을 하면서 뒤로 강하게 날아가서 나무에 부딪히고 쓰러진다.

 그 모습에 달려오던 2마리 고블린은 진규를 바라보았지만 그들에게 오는 것은 차가운 검 날이었다.

 3마리의 고블린 중 가운에 있는 고블린을 날리고 나머지 고블린은 360도로 회전을 하면서 검을 휘두르자 단번에 목이 분리되어버린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

 "대단해.."

 진규는 스스로 한 일에 놀라워하였다.

 순식간에 몬스터 3마리를 죽였다.

 가장 약한 F급이라 할지라도 3마리의 몬스터를 순식간에 죽인 것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좀더 강한 녀석과…!!'

 "취익!!!"

 

 쾅!

 

 진규는 황급히 옆으로 몸을 굴려서 몬스터의 몽둥이 공격을 피하였다.

 "취익!"

 울음소리와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자는 판타지 소설에서 흔하게 나오는 돼지 얼굴의 몬스터 오크

 E급으로 측정되었지만, 개체에 따라서 D급 수준의 힘도 발휘하는 위험한 몬스터이며 고블린과 마찬가지로 개체 수가 많으며 몬스터 군단이 형성되었을 때 항상 앞장서서 수많은 인간을 죽인 것으로 유명한 몬스터다.

 양팔에 단단한 근육이 보이며 오크가 휘두른 몽둥이로 인해 파여진 땅을 보며 진규는 침을 삼켰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직감하였다.

 '죽일 수 있어.'

 "취이!!!"

 자신의 기습공격을 피한 진규의 모습에 분개하면서 다시 공격하는 오크

 그 모습에 진규는 방패를 들어 정면으로 오크의 공격을 받아내려 한다.

 누가본다면 미친 짓이라 생각되었지만 진규는 확신했다.

 지금의 자신이라면 오크 공격 따위 막을 수 있다.

 

 쾅!

 

 "취이..."

 "별거 아니네"

 방패로 인해 공격의 충격을 그대로 받아버린 오크는 팔이 살짝 떨린다.

 그 모습에 진규는 미소를 지으면서 오크의 팔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서걱!

 "취이…."

 자신의 팔이 순식간에 잘린 것에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지만 이어지는 진규의 앞발 차기에 뒤로 넘어지자 진규는 빠르게 오크의 몸에 올라타서 검을 목을 향해 찔러서 숨통을 끊어버린다.

 E급 몬스터 오크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죽어버렸다.

 너무 간단하게 죽일 수 있었다.

 지금의 이 상태가 계속 유지가 된다면 D급 몬스터도 죽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지만 진규는 표정을 찡그렸다.

 '에너지가 부족해'

 아직 이능의 에너지가 어느 정도 몸 안에 있지만 전투 몇 번에 어느 정도 소비된 것이 느껴졌다.

 약 30% 사용이 되었다.

 고작 고블린 5마리와 오크 1마리를 죽이는데 30% 에너지를 소비했다?

 과소비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와 동시에 아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자각한 진규는 주변을 살펴보고 이동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이능의 에너지는 회복이 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싸우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합격도 하지 못한다.

 일단은 더 싸우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

 처음 고블린 2마리를 죽였을 때도 참아야 한다고 다짐을 했었다.

 참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참아야 한다.

 몬스터를 죽일 때 얻는 만족감을 꾹 참아야 한다.

 "은신처 찾아야겠다"

 진규는 주변의 흙, 풀등을 자신의 몸에 묻히면서 움직인다.

 [현재 24분경과 했습니다]

 '아직 한참 남았네'

 합격을 위해 24시간을 버티기 위해 움직인다.

 

 

 

 

 

 

 

 '사람이 오고 간 흔적이 있네'

 진규는 이동을 하면서 곳곳에 사람이 다녀갔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흔적을 남긴 이들이 과연 자신과 같은 테스터인지 아니면 정기적으로 몬스터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랜드에 온 키메라 나이트들일지 모르지만, 키메라 나이트를 만나면 안 된다.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고 위험할 것이다.

 그들은 이곳에 자신들 이외의 인간이 왔다는 것을 믿기 힘들 것이고 미확인 괴인으로 판단하고 사살할 것이 분명하다.

 키메라 나이트들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그렇게 행동하도록 지침서에 적혀있다.

 특수 군인도 마찬가지였으며 정확한 지침서의 내용은 『있을 리 없는 장소에 있는 존재를 믿지 말고 죽여라.』 였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진규는 이곳에 있을리 없는 존재

 그렇기에 죽인다.

 그렇다면 진규가 해야 할 일은 그들과 마주치지 말고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키메라 나이트는 이곳에 없으니 안심하세요]

 "그걸 먼저 말해줘야지"

 진규는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기계음이 짜증이 났지만 참고 질문을 하였다.

 "나 말고 다른 테스터도 존재해? 어디 있지?"

 [있을 수 있고 없을 수 있습니다. 저는 테스터 박진규만 판단하기에 다른 테스터를 알 수 없습니다]

 "어정쩡한 대답이네"

 진규는 설마 하고 말한 질문에 기대하지 않았기에 그냥 넘겼다.

 결론은 말 그대로 있을 수 있고 없을 수 있다.

 그리고 만약에 만난다면 다른 테스터를 만난다면 진규에게는 손해나 마찬가지다.

 간이 물정화기, 초 고칼로리바 등등 생존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을 가지고 있기에 분명 남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다.

 전투를 최소화 하고 잘 숨어 있다면 24시간 버티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을 다른 테스터가 안다면?

 진규에게 구걸하거나 같이 다닐 것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진규의 것을 빼앗을 수 있다.

 하지만 진규를 발견한 소녀는 그렇지 않아 보였다.

 눈 앞에 있는 소녀는 정중하였다.

 진규를 포착하자 엄청 빠른 속도로 진규 앞에 도달하자 엎드려서 절을 하는 소녀의 모습에 진규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절 또는 일본식으로 말하자면 도게자

 소녀는 엎드린 상태에서 말하였다.

 "먹을것좀 주세요!

 이상하였다.

 아무리 봐도 이상한 상황이었지만 진규는 소녀에게 악한 감정을 느껴지지 않았다.

 '뭐지?'

 진규는 소녀의 행동으로 인해 놀란 것보다 소녀의 목소리와 함께 느껴진 애절함에 기묘한 표정을 짓게 되었다.

 흔히 애절함, 고마움 등은 누구나 느낄 수 있지만 진규가 놀란 이유는 그러한 감정이 너무 구체적으로 느껴졌다.

 고작 먹을것을 달라는 말에 여러가지 감정이 다 느껴졌다.

 아사직전이라 생각되는 감정

 이렇게 까지 행동을 했어야 되었나? 싶은 감정

 애절함 등

 말에 담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게 과연 정상인가?

 '이것도 이능의 에너지 덕분인가?'

 진규는 새로운 발견한 자신의 변화에 놀라하면서 일단 배고파 하는 그녀에게 초 고칼로리바를 주면서 말한다.

 "일어서세요"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배가 고팠던지 빠른 속도로 먹어 치운다.

 그 모습에 진규는 2개밖에 없는 영양젤리도 넘겨준다.

 "정말 감사합니다"

 "얼른 드세요"

 진규는 소녀의 감사에 미소를 지었다.

 

 쪼옥!!!

 

 젤리마저 순식간에 흡입하자 기운을 차린 소녀는 다시 한번 인사하였다.

 "감사합니다. 코이나 린 입니다"

 "박진규"

 진규는 짧게 자기 소개를 하였다.

 코이나 린

 그녀를 처음보았을때 부터 일본인 같았다.

 '코스프레인가...'

 로브를 입고 있었지만 뒤는 가려질지 몰라도 앞은 가려지지 않아서 그녀의 복장이 훤히 보였다.

 마치 게임속에 등장한 야한 복장의 여닌자가 입을 법한 같은 복장이었고 남자의 입장으로는 바람직한 차림이었다.

 "음음... 그런데 복장이 왜 그래?"

 "아... 일단 말해두는데 절대 코스프레 아니에요. 가문대대로 내려온 복장입니다"

 린은 자신의 복장 지적에 황급히 로브로 앞을 가리면서 말을 하였다.

 "그런데 진규씨의 머리는 왜 하얀색이에요?":

 "뭐? 하얀색...?"

 진규는 린의 말에 자신의 머리카락 하나 뽑아보았다.

 소녀의 말대로 자신의 머리는 하얀색이었는데 뽑히자 다시 검은색이 되었다.

 '잠깐...'

 "저기 코이나씨"

 "린이라고 불러주세요. 생명의 은인인데 나이는 몇살이에요? 참고로 전 21살이에요"

 "26살 그런데 너 머리 색은 원래 무슨 색이냐?"

 "갈색머리인데요"

 "은발인데"

 "?!!!"

 진규의 말에 린 또한 자신의 머리카락 하나를 뽑아보았다.

 너무나 예쁜 은발의 머리카락은 뽑히자 서서히 갈색 머리카락으로 되어버렸다.

 "거울 보고 싶은데..."

 린은 바뀐 머리카락을 보고 싶어 혼자 칭얼거렸다.

 그 모습에 진규는 위장용 크림에 건네면서 말했다.

 "거울이 작지만 확인 가능할거다"

 "감사합니다"

 진규가 내민 위장용 크림에 달린 거울을 바라보면서 감탄을 하는 사이 진규는 코이나 린을 살펴보았다.

 흰색이 아닌 확실하게 은발이라 말할 수 있는 찰랑거리는 포니테일 머리에 어떤 남자라도 눈길을 빼앗을 수 있는 D컵으로 추측이 되는 폭유!

 복장마저 고개를 끄덕일 수준으로 몸의 라인.. 아니 옆 라인이 그냥 보였으며 맨살은 닌자들이 입을 법한 망사 형태의 타이즈를 입고 있으며 오히려 그거 때문에 더욱더 야해 보였다.

 '... 하.. 이러면 안 되는데...'

 진규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발칙한 그녀의 복장에 남심이 흔들렸다.

 방금 전만 해도 몬스터를 싸잡아 죽이고 싶고 복수심이 불타올랐지만 린의 모습에 복수심은 가라앉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라앉았을 뿐이었다.

 그것은 진규 스스로도 알고 있다.

 본인이 복수심을 버릴 생각이 없으니

 "감사해요. 오빠"

 "천만에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지?"

 진규는 한국인이었고 린은 일본인이었다.

 대화가 통하지 않아야 하는데 통하였다.

 그 해답은 바로 나타났다.

 [테스터가 처음 팔찌를 장착했을 때 지구에 사용언어는 전부 무의식적으로 습득하게 해두었습니다]

 "...."

 '빨리도 말해준다..'

 진규는 쓴 웃음을 지으면서 기계음을 향해 말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들의 입장으로는 테스터끼리 웬만하면 만날 일이 없을 거라 생각이 되었기에 말하지 않았던 것 뿐이었는데 둘은 만나게 되었다.

 "오빠 시간 얼마나 되었어요?"

 "곧 1시간"

 "음~ 그럼 제가 밥값은 해줄 수 있겠네요. 좋은 거 알려줄게요"

 린은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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