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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황우괴협
작가 : 추몽인
작품등록일 : 2016.4.21

“떠나라. 떠나서 두 번 다시 검을 쥐지 마라!”

이유도 몰랐다. 아니 안다 해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나이였다.
십오년...
쫓기듯 변방에 버려져 황무지를 일궈가며 흘려버린 지난 나날들.
어느새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더불어 이젠 황무지가 아닌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자, 이제 목화밭도 다 정리됐고, 내게 남은 것은 너와 곡괭이 한 자루 뿐이다. 그러니 황우(荒牛)야. 너도 나와 함께 떠나자.”

음머어어.
돌아오란 말도... 또 가겠다는 말도 없이 시작된 그 혼자만의 귀향길.
천하는 이때만 해도 황소 탄 그를 지독스레 기억하게 될 줄은 조금도 예상치 못했다.

 
4장. 수상한 초대 (1)
작성일 : 16-04-21 20:25     조회 : 552     추천 : 0     분량 : 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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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감숙의 날씨는 그야말로 조석으로 변하는 여심과 같았다.

 어제의 미친 듯한 폭우가 밤이 깊어질수록 점점 사그라지더니, 날이 밝을 무렵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쨍쨍함을 자랑했다. 여기저기 생겨 난 질척한 물웅덩이만 아니라면 아예 비가 왔단 소리도 못할 정도였다.

 “정말 기가 찰 정도네요.”

 “그래도 내려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비요. 어쩔 때는 몇 달이고 구경조차 못할 때도 있소.”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그토록 꾀죄죄했던 건가요?”

 “뭐 꼭 그 이유 때문은 아니었지만... 그보다 감숙에서 한 일 년만 살아보시오. 꾀죄죄함의 기준이 달라질 테니. 껄껄.”

 “호호. 그렇다고 일부러 경험하면서까지 바꾸고 싶진 않네요.”

 하루아침에 변한 날씨의 영향이련가. 백무룡과 소이령의 분위기도 어제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나란히 마부석에 앉은 것도 모자라 거리낌 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가씨. 그러다 피부 상해요. 그러지 말고 빨리 마차 안으로 들어와요.”

 하지만 하정향은 둘이 친해지는 것도 싫고, 또 이로 인해 소이령의 피부가 상하는 것은 더더욱 싫었다.

 “유모. 어제 하루 종일 답답한 마차 안에만 있었잖아요. 그러니 조금만 더요.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갈게요.”

 “아가씨...”

 “그냥 두시오. 안 잡아먹소.”

 “당신은 입 다물어요. 당신에게 물은 소리가 아니잖아요!”

 하정향은 소이령은 어쩔 수 없어 모든 화살을 백무룡에게 돌렸다. 아니, 소이령 핑계가 아니라도 어제의 일로 하정향은 백무룡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다.

 

 어제 막여춘과의 일전 후, 일행들은 그토록 바라던 마을에 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말이 마을이지, 감숙 서부에서 제대로 마을이라 부를 만한 곳은 녹주(綠州)를 끼고 있는 몇 곳을 제외하곤 없었다. 이런 곳에 그나마 천산남로를 이용하는 상인을 상대하는 객잔이나 객관이 존재했지, 그 외에는 따로 숙박업을 하는 곳이 존재치 않았다.

 당연히 먹고 자고 씻을 곳이 필요한 백무룡들은 곤란할 수밖에 없었다.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누구야 씻는 것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냉일비는 그렇다 쳐도 두 여인은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한바탕 쏟아진 폭우가 마을 우물을 가득 채워놓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내도 아닌 여인이 우물가 근처에서 옷을 훌러덩 벗고 씻을 수도 없는 일. 어찌어찌 사방이 막힌 장소를 구하고, 또 넓은 통도 하나 구해 목욕을 하려는 그 순간. 아직 오늘 분의 마차 이용료를 받지 못했다며 백무룡이 쳐들어온 것이다.

 

 ‘고의였어. 내 일부러 그래서 장소도 알려주지 않았건만. 으득!’

 하정향은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났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소이령이 아닌 자신이 목욕을 할 때 그 사달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무룡은 별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꽤나 선심 쓴다는 태도를 보였다.

 

 “껄껄. 내 좋은 걸 봤으니 오늘은 그냥 넘어가주겠소. 그 나이에 백 냥이면 후해도 많이 후하게 쳐줬다는 걸 잊지 말고.”

 

 대체 누가 누굴 후하게 쳐준단 말인가?

 “역시 딱 잘라 오십 냥만 쳐줬어야 하는데...”

 그 순간 바람결에 전해져온 백무룡의 한 마디가 하정향에게 기름을 뿌렸다.

 하지만 뒤이어 더 작게 들려온 한 마디가 바로 거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괜히 어머니 생각이 나서.”

 “...”

 이로 인해 하정향은 말을 잃었지만, 곁의 소이령은 호기심이 인 듯 했다.

 “어머니요? 그러고 보면 처음 만날 때도...”

 차마 안 계시냐고 물을 순 없어 소이령이 말끝을 흐렸다.

 “나를 낳고 얼마 안 계시다 돌아가셨소. 자자. 그보다 배고프지 않소? 이쯤에서 점심 식사나 합시다. 황우야. 잠시 쉬었다. 가자.”

 음머.

 황우는 말 잘 듣는 개가 울고 갈 정도로 재깍 마차를 세웠다.

 백무룡이 훌쩍 마부석에 뛰어내렸고, 감숙 서부를 벗어날수록 점점 많은 수를 보이는 한 초목 그늘 아래 밥 먹자는 말과 달리 벌렁 누워버렸다.

 그 모습을 보며 소이령이 한 마디를 꺼냈다.

 “아무래도 그도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나 보네요.”

 “그럴지도... 하지만 마님께서 보인 모성애는 결코 누구도 함부로 따라올 수 없을 고귀한 희생이었어요.”

 “그렇죠. 그 덕에 제가 이렇게 살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쓸쓸히 미소 짓던 소이령이 곧 표정을 달리 했다. 하정향의 표정도 덩달아 쓸쓸하게 변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었다.

 “유모. 그러고 보니 저도 배고파요. 이쯤에서 점식 먹고 잠시 쉬웠다 가요.”

 “그래요. 그럼. 식사 준비는 제가 할 테니 아가씨는 쉬고 계세요.”

 “호호. 그럴 순 없죠. 일단 황우의 고삐를 풀어준 다음 도와줄 게요. 사람이 먹는데, 타는 짐승을 굶길 순 없잖아요.”

 “그러세요. 누구와 다르게 성실한 아이니.”

 그렇게 두 여인은 한 사람은 마차에서 음식을 내리고, 또 한 사람은 황우를 마차에서 풀어주었다.

 음머어어.

 그러자 살겠다는 듯 황우가 신이나 전방을 향해 달려 나갔다.

 어느새 친해진 백마들도 대장이 자유로워지자 기쁜 듯 서둘러 그 뒤에 따라붙었다.

 

 ***

 

 백무룡이 식사마저 미뤄두고 서둘러 사람들과 떨어진 건 다른 게 아니었다.

 어렸을 때는 어렸을 때대로, 버려지고 나서는 또 버려진 대로, 불효막심하게도 어머니란 존재를 거의 잊고 지냈다. 하지만 돌아가기로 작심하고 나서 틈나는 대로 어머니에 관한 기억을 되새기는 중이었다.

 복수와 용서.

 이 둘의 상관관계에 어머니 일도 포함되기 때문이었다.

 

 “소주. 주모께서는 평범한 농가의 여식이셨습니다. 오죽하면 고운 심성 이외엔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할 정도로 말이지요. 하지만 그 고운 심성이 결국 주군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아마 당시 본 성이 조양궁(朝陽宮)과 한창 세력 다툼을 벌였을 때였을 것입니다. 본 성의 삼공자 위치에 있던 주군께서 조양궁도들에게 상처를 입어 농가에 숨어든 일이 있었습니다. 주군 말로는 주모의 극진한 보살핌이 없었다면 숨이 끊어졌을 정도로 위중한 상처였다고 하시더군요. 이후 주모 덕에 목숨을 건지신 주군께서는 고마운 마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주군께선 소성주 자리를 얻기 위해 그 배경이 절실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공자, 오공자 보다도 지지기반이 약했을 정도니 말입니다. 당연히 조양궁과의 다툼과 소성주 쟁탈에 온 신경이 쏠려 주모마저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대신 그 만큼 다른 데 신경이 쓸 여력이 없던 탓인지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놀랍게도 조양궁주 무남독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그 결과 주군께서는 소성주위는 물론 성주위까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날 주모께서 소주를 안고 본성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성에서 보낸 시간은 고작 일 년이라고 했다. 그리고 병환으로 돌아가셨지. 다들 성을 찾아오는 도중에 애를 나 그 후유증 때문이라 떠들어댔다지만...’

 병환에 관한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복형에 대한 부분도 그랬다. 타노 말대로라면 분명 자신보다 먼저 태어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형은 자신보다 생일이 한 달이나 빨랐다. 칠삭둥이나 팔삭둥이란 말이 없는 걸 보면 확실히 이상한 점이었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보면 어머니의 죽음과 자신이 쫓겨난 일에 대해 좋지 않은 의도가 들어갔을 성이 높았다.

 꼬르륵.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허기를 달래는 것이 먼저였다. 그래서 뱃속이 신호를 보내자마자 백무룡은 발딱 몸을 일으켜 한창 식사준비에 여념인 일행에게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 다 차려놓은 밥상에 타박만 살짝 올려놓았다.

 “또 건량에 건포? 뭐 이리 부실하오. 이래서 호위나 제대로 서겠소?”

 “으득! 그럼 소라도 잡던가?”

 음머어어어.

 마치 하정향의 타박을 들은 듯 황우가 길게 울었지만, 뒤이어 들려온 여러 필의 말발굽소리가 결코 그건 아니라 그리 말해주고 있었다.

 두두두.

 하루 만에 찾아온 또 다른 손님이었다.

 

 연신 흙탕물을 튀겨대며 달려오는 무리들은 정말 누구 말처럼 뭐라도 때려잡을 기세였다.

 게다가 하나 같이 흉흉한 인상들이라 맞이하는 입장에선 싫어도 ‘또야?’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다른 때도 아닌 밥 때, 그것도 모자라 뱃속에서는 연신 밥 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천하의 백무룡도 이때만큼은 먼저 인상을 썼다. 황우처럼 씩씩대며 대표로 그들을 맞이하러 나갔다.

 “워. 워.”

 하지만 달려드는 자들은 혹여 흑탕물이라도 튈까. 백무룡이 나서자 점점 말의 속도를 줄였다.

 그렇게 둘 사이의 거리가 몇 장 이내로 좁혀지는 순간 말을 멈추고 중앙의 인물이 대표로 입을 열었다.

 “천풍장 분들이시오?”

 생김새와 달리 정중한 태도라 백무룡은 차마 화를 내지 못하고 바로 일행을 돌아봤다. 그래서 그 시선에는 ‘아는 사람이냐?’는 의미가 담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천풍장을 떠나 있던 소이령은 그렇다 쳐도, 소이령을 맞이하러 나선 하정향이나 냉일비도 모르긴 마찬가지였다.

 ‘누구지? 혹 장에서 따로 사람을 보냈나?’

 하정향은 혹시나 해 냉일비에게 의문의 시선을 던졌지만, 역시나 그도 모른다는 의미로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어쨌든 이쪽이 천풍장 사람임은 틀림없기에 하정향은 어쩔까 고민을 했다. 모든 것이 꽤나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행해지는 지라 대놓고 이쪽의 신분을 밝힐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아니지만, 저들은 맞소.”

 그 순간 백무룡의 한 마디가 하정향의 이런 고민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저, 저 인간이...’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아니, 그 순간 보인 상대의 태도에 하정향은 뭐라 입을 열기 힘들었다.

 나타난 자들이 이쪽이 천풍장 사람이라 하자 하나같이 말에서 내려 정중히 인사를 건네 왔다.

 “본인은 독사방(毒沙幇) 방주 구인적(丘刃赤)이라 하오. 부디 본 방에서 천풍장의 귀인들을 모실 영광을 주시오.”

 게다가 이쪽을 모시고 싶다 초청까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면부지의 사이에 거기다 독 모래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 방의 이름까지. 이 순간 나타난 자들의 인상이 험악하지 않다고 해도 왠지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조금도 없는 듯 했다.

 “가면... 제대로 된 음식과 술을 마실 수 있소?”

 “물론이오. 귀빈인만큼 본 방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대접할 것이오.”

 “껄껄. 뭐하시오.”

 “?”

 뭐는 자기가 해놓고 이쪽을 보고 뭐하냐고 하는 백무룡이 하정향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갑시다. 귀빈으로 대접해준다는데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소?”

 “그게 무슨...”

 겉으론 조금 난감해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속은 아니었다. 하정향은 바로 전음으로 백무룡을 닦달하기 시작했다.

 [지금 제 정신이에요? 가긴 어딜 가요. 딱 봐도 수상해 보이는데, 고작 귀빈이라 했다고 지금 제 발로 늑대굴에 걸어 들어가잔 소리에요?]

 [거참. 가봐야 늑대굴인지 개굴인지 알 것 아니오. 게다가 저들 낯짝 한 번 보시오. 안 간다고 ‘예!’하고 순순히 물러날 것 같소?]

 [그게 바로 당신이 할 일이잖아요. 이쪽이 무슨 자선가라 그런 거금을 주는지 알아요? 잡음 없게 당신이 알아서 잘 처리해요.]

 [만일 싫다면?]

 [...]

 하정향은 이보다 더 기각 막힐 순 없단 얼굴로 백무룡을 쳐다보았다.

 [막말로 계약서를 썼소? 그렇다고 돈이라도 제대로 줬소? 말뿐인 외상에, 게다가 몸은 내가 쓰는데 저런 부실한 것이나 먹이려들고. 난 싫소. 당신들이 안 간다면 나 혼자라도 갈 것이오. ]

 이후 백무룡은 정말 그럴 것처럼 황우를 불렀다.

 “황우야. 이리 오너라. 술이란다.”

 음머어어.

 황우가 신난다는 듯 달려오자 백무룡은 그런 황우를 다시 마차에 묶었다.

 그 모습을 보며 하정향은 대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팰 수도, 그렇다고 이제 와 다 때려치자고 할 수도 없으니...

 “가요. 저렇게 정중하게 나오잖아요. 저런 사람들의 성의를 무시하는 건 예의가 아니죠.”

 문제는 이쪽에도 다른 의미에서 비슷한 부류가 있다는 것이다.

 “아가씨...”

 천하의 하정향도 이순간만큼은 소이령의 순둥이적 기질에 울컥 할 정도였다.

 남은 것은 이제 반벙어리인 냉일비 뿐. 과연 그가 상황을 역전시킬까 스스로도 의심되었지만, 어쨌든 그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냈다.

 “...”

 배신이었다. 아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저 풀어 놓은 짐을 챙기는 것이 마치 자신만 다른 세상의 인간 같았다.

 “자! 가요.”

 그래서 하정향은 소이령이 팔짱을 끼고 끄는 대로 힘없이 딸려갔다.

 소이령들이 마차에 오르자 백무룡도 따라 마차에 올랐다. 아니, 오르기 전 구인적을 찾았다.

 “앞장서시오. 우리가 뒤를 따르리다.”

 “알겠소. 그럼. 잘 따라오시오.”

 “걱정 마시오. 세상 어느 누가 공짜를 마다하겠소? 껄껄.”

 백무룡마저 마차에 오르자 구인적도 말에 올랐다.

 “돌아간다!”

 “예!”

 수하들도 말에 오르고, 구인적과 함께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음머어.

 그 뒤를 황우가 끄는 마차와 백마 네 마리가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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