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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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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18. 고물상 (1)
작성일 : 17-07-20 16:31     조회 : 492     추천 : 0     분량 : 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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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고물상 (1)

 

 

 "막내면 막내지, 막내 선수는 또 뭐야?"

 태수는 앞자리가 019로 시작하는 구세대 번호를 보며 중얼거렸다.

 어디 전문 체육관의 구인 광고를 보듯 자원상에서 왜 선수를 구하는지 참 궁금했다.

 "대체 뭐지?"

 생각할수록 답이 서질 않았다.

 리치는 태수에게 도움이 된단 말과 함께 전자협(전국 자원 협회)의 주소를 던져주고 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행복자원'이라면 고물상의 상호명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부딪혀 봐야겠지?"

 다른 사람이 알려준 것도 아니고 무려 관리자가 던져준 떡밥인데 무조건 물어 보는 수밖에 없었다.

 태수는 아래에 적힌 번호로 전활 걸었다.

 "여보세요?"

 낮고 굵직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린다.

 태수는 아르바이트 구인란에 전화를 하듯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구인글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스무 살입니다."

 "죄송합니다."

 그 말을 끝으로 통화는 끊어졌다.

 태수는 황당했다. 뭐 이런 전화 매너가 다 있냐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입을 벌렸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뭐가 죄송하다는 거야, 대체?"

 태수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도 금방 통화가 연결됐다.

 "여보세요?"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 뭐가 죄송하다는 거에요?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그런 거 아닙니다. 저희는 어린 사람은 뽑지 않습니다."

 "저 안 어려요!"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기 할 말만 하고 딱 끊어 버리는 통화 매너에 태수는 기가 찰 노릇이었다.

 이쯤 되자 태수는 오기가 생겼다. 대체 무슨 일을 시키려고 이런 식으로 사람을 무시하는지 참 궁금하기도 했다.

 "택배 상하차도 수능 끝난 고3 뽑아가는 마당에 고물상이라고 무슨······!"

 태수는 다시 전활 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예 받지도 않았다.

 태수는 ‘행복자원’이라는 상호명을 기억해둔 뒤 검색창을 켰다.

 "안 받으면 직접 찾아라도 간다."

 이유가 있어서 어린 사람을 받지 않는 걸 테지만 태수에겐 몹시 중요한 일이었다.

 

 ***

 

 "여긴가?"

 행복자원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검색창에 상호명을 검색하자마자 바로 위치가 떴고 새삼스레 세상 참 좋아졌다고 느꼈다. 태수는 '행복자원'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여기가 그 고물상이라고 확신했다.

 "일단 들어간다."

 밝은 대낮의 고물상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집 계약 때문에 휴무를 낸 건데 어쩌면 타이밍 좋게 두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요?"

 한편에는 파지가, 한편에는 나사가, 또 어떤 곳에는 폐 매트리스가 잔뜩 쌓여 있다.

 태수는 고물상 안쪽에 위치한 커다란 컨테이너 박스를 보며 저기가 사무실일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똑똑-

 "계세요?"

 문에 쇠사슬까지 걸린 컨테이너는 곳곳에 칠이 벗겨져 있어서 그런지 오랜 세월의 디테일을 더했다.

 그러나 아무리 노크를 해도 사무실에는 아무런 인기척이 들리지 않았다.

 "가게도 비우고 어딜 간 거야, 대체······."

 "컹컹!"

 그때였다.

 입구 쪽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 태수는 황급히 입구 쪽으로 나가보았다.

 그러자 거기에는 털이 풍성한 대형견과 190cm는 되어 보이는 거구의 사내가 이제 막 들어오고 있었다. 그 또한 태수를 발견했는지 낮고 굵직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누구십니까?"

 남자는 태수를 경계하는 듯했다.

 그도 그런 것이 고물상은 태수처럼 젊은 사람들이 들락거릴 만한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경계심에 태수는 얼른 미소를 지어 보이며 살갑게 대꾸했다.

 "안녕하세요.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 혹시 사장님이세요?"

 "형님은 작업 때문에 지금 안 계십니다. 아까라면 스무 살이라던 그 분입니까?"

 "예. 맞아요."

 태수는 뻔뻔스럽게 대꾸했다.

 그러자 남자의 미간이 구겨지며 다시 한 번 정중한 대답을 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희는 스무 살을 뽑지 않습니다."

 "이유라도 알고 싶어요. 왜 스무 살은 안 된다는 건지 이유라도 좀 말씀해 주세요."

 태수의 집요한 질문에 남자는 자물쇠 같은 팔짱을 꼈다.

 상당히 귀찮고 난감해하는 표정이다. 하지만 그러한 표정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수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남자가 말했다.

 "일도 험한 데다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또 운전도 할 줄 알아야 되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태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여기는 일만 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입대 때문에 오래 일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태수는 운전도 할 줄 알았고 험한 일도 곧잘 해냈다.

 남매의 생계를 위해서 그렇게 컸기 때문이다. 태수가 발끈하듯 대답했다.

 "일은 저도 잘해요, 정말이에요. 그리고 고물상에서 이 일 말고 또 무슨 일을 하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잘 할 자신 있어요. 한 번만 믿어 주세요."

 거의 막무가내에 가까운 생떼였다.

 남자의 미간은 여전히 구겨져 있었고 얼마간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내 데려온 개의 목줄을 걸어둔 후 태수에게 말했다.

 "말 편하게 해도 됩니까?"

 "아, 네. 그러셔도 됩니다."

 태수는 이때다 싶어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자 남자는 바닥에 침을 걸쭉하게 뱉더니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좋아. 그럼 따라와."

 남자는 큼직한 걸음걸이로 앞장섰다.

 

 그는 허리춤에서 무식해 보이는 열쇠를 꺼내 컨테이너 사무실에 걸린 쇠사슬을 풀어냈다. 풀어낸 쇠사슬을 다시 보니 군데군데 녹이 슨 것이 상당히 위협적인 비주얼이었다.

 "들어와."

 좀 더럽긴 했지만 평범한 사무실이었다.

 중앙에 커다란 책상이 있고 널찍한 티비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에는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싱크대와 컴퓨터, 그리고 각종 장부들이 꽂힌 사무용 책상이 놓여있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는 컨테이너 끝에 배치된 책상으로 다가가 그 뒤에 천막처럼 덮여 있던 커튼을 슥 걷어냈다. 그러자 그 안에는 또 다른 문이 숨겨져 있었다.

 남자는 주머니에서 다른 열쇠를 꺼냈다. 이번에는 평범한 크기의 열쇠였다.

 그는 잠긴 문을 열더니 그 안으로 슥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면서 말했다.

 "멀뚱히 보고만 있지 말고 얼른 들어와."

 "아, 네."

 그가 하는 행동들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뒤늦게 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그 안에는 컨테이너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커다란 체육관이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우, 우와······.'

 밖에서 봤을 땐 전혀 몰랐는데 컨테이너 뒤에 이런 비밀 체육관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태수는 놀러온 어린아이마냥 높은 천장을 구경하며 나지막이 감탄했다.

 "어떻게, 사람은 좀 쳐 봤냐?"

 "네? 아, 아뇨. 저는 폭력이랑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갈수록 태산이네. 웃통 벗고 올라와."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글러브를 던져 주었다.

 태수는 그것을 받아들고 멀뚱한 표정으로 남자를 쳐다보았으나 남자는 어서 벗지 않고 뭐하냐며 다그칠 뿐이었다.

 태수는 얼떨결에 웃통을 벗고 청바지 차림으로 링 위에 올라섰다.

 "네 맘대로 쳐 봐."

 "예?"

 "발을 쓰든 손을 쓰든 네 맘대로 쳐 보라고. 센스를 봐야 할 거 아냐."

 "아니, 분명 저는 면접을······."

 "네가 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못하겠으면 장갑 벗고 나가든지."

 완전히 태수를 무시하는 태도에 태수는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한 사람이 바로 태수였다.

 태수는 어쩔 수 없이 팔을 들어 올리고 자세를 잡았다.

 '아, 이게 아닌데······.'

 분명 고물상 면접을 보러 왔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었다.

 게다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치팅앱은커녕 [긴장 먹는 하마]도 발동시키지 못했다.

 휙!

 어설픈 오른 주먹이 허공을 가른다.

 남자는 태수의 주먹을 가볍게 피하면서 손에 낀 미트로 태수의 팔을 쳐냈다.

 "끝이야?"

 "아, 아뇨!"

 그 흔한 태권도장도 다녀본 적이 없는 태수로선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라이트 펀치를 잽처럼 휘두르며 쓸데없는 체력 소모만 늘어놓았다.

 "형편없구만, 진짜."

 미트를 낀 왼손이 태수의 뺨에 적중한다.

 태수는 순식간에 떨어진 따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자는 그 모습을 보고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배시시 웃었다. 그러나 태수의 눈에는 그저 비웃는 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다.

 다시 왼손 훅이 들어왔다.

 퍽!

 묵직한 미트의 온스가 광대뼈를 타격한다.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

 태수는 약이 오를 대로 올라 얼굴이 벌게졌다.

 "후······."

 분명히 마음껏 덤비라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단증도 없어 뵈는 키만 믿고 까부는 아저씨한테 맞고만 있을 순 없었다.

 태수는 본격적인 공격을 위해 목 근육을 한 바퀴 돌리며 몸을 풀었다.

 "갑니다."

 언젠가 웹툰에서 본 적이 있다.

 왼손 주먹을 내민 채 공격 자세를 잡으면 뻗어진 왼손 때문에 상대의 시야가 제한된다고 말이다. 태수는 드문드문 기억나는 격투 상식들을 떠올리며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덤벼 볼 생각이었다.

 "흡!"

 호흡을 짧게 삼키고 오른 주먹을 내지른다.

 그러나 남자는 옆으로 살짝 피하면서 내지른 주먹을 아래로 가볍게 밀쳐냈다.

 "어어!"

 체중이 앞으로 쏠린 태수는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부끄러웠다. 나름대로 열심히 휘두른 주먹인데 볼썽사납게 마무리 되자 사내로서의 자존심이 뭉개지는 듯 했다.

 "뭐해? 덤비라니까."

 연이은 도발.

 태수는 왼쪽 팔을 내리기로 했다.

 괜히 어쭙잖은 흉내만 내고 있는 것 같아서였다. 대신에 이번엔 방법을 바꿔 가장 정석적인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틈을 쟀다.

 하지만 격투기에 있어 완전히 문외한에 가까운 태수에게 틈 같은 게 보일 리가 없었다. 남자 또한 그 사실을 눈치 챘는지 일부러 팔을 내렸다.

 '기회다!'

 상대가 나를 얕잡아 본다.

 태수는 몹시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래도 저렇게라도 자신을 얕잡아 보면서 빈틈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태수는 그만 머뭇거리고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이러나저러나 결과는 뻔했지만 초심자의 행운이란 걸 믿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흡!"

 서서히 거리를 재는 척 가까이 접근하던 태수는 돌연 자세를 바꾸어 뒤돌려 차기를 시전했다.

 그러나 멋지게 들어갈 줄 알았던 발차기는 신고 있던 양말 때문에 링 위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펑!

 무게 중심을 잃은 태수가 볼품없는 모양새로 넘어진다.

 동시에 거대한 무게가 링 위에 떨어지자 바닥에 깔려 있던 매트가 묵직한 소리를 내며 삼켰던 공기를 토해냈다. 태수의 엉덩이가 화끈거렸다.

 "관두자."

 그 모습을 본 남자가 손에 착용한 미트를 벗으며 링 밖으로 내던졌다. 그는 먼저 링에서 내려가며 태수가 벗어놓은 옷을 주워 태수 앞으로 던졌다.

 그가 말했다.

 "링 위에 올라올 때 양말도 안 벗는데다 자세도 몇 번이나 바꾸고. 어휴, 남자가 돼 가지고 대체 뭐하면서 산 거야?"

 상당히 마초적인 발언이었으나 태수는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이것은 수컷들만의 묘한 자존심 문제였기에 이런 상황에서 반박해봤자 저 남자에겐 그저 계집애 같다고 느껴질 게 뻔했기 때문이다.

 태수는 아무런 말없이 그가 던져준 옷을 입고 링 위에서 내려왔다.

 "저기······."

 "왜?"

 "혹시 다른 일도 하신다는 거, 그거 혹시 체육관 같은 걸 말하는 건가요?"

 태수의 질문에 남자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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