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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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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17. 흉가 (3)
작성일 : 17-07-20 16:30     조회 : 423     추천 : 0     분량 : 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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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흉가 (3)

 

 

 공포가 사라진 태수는 성큼성큼 마당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소리가 날 만한 곳은 보이지 않았고 몇 바퀴 돌던 끝에 벚꽃나무 앞에 서게 됐다.

 우우우우······.

 다시 한 번 들려오는 소리.

 변칙적으로 들리는 소리에 태수는 귀를 기울였다.

 뭔가 새는 듯한, 바람이 좁은 틈으로 나오는 소리 같은데 텅 빈 무언가에 갇힌 듯한 소리.

 우우우우······.

 태수는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 방향을 주시했다.

 우우우우······.

 "저거네."

 태수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벚꽃나무가 있었다.

 벚꽃나무는 번듯하게 자란 것처럼 보였으나 누군가 인위적으로 흠집을 냈는지 기둥 윗부분이 상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주먹 하나보다 더 큰 크기의 둥그런 상자가 나무에 박혀 있었다.

 "이게 왜 여기 박혀 있냐."

 태수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올라가 그 부분을 살폈다.

 그런데 상자의 안쪽에 붉은 글씨로 쓰인 부적들이 빽빽하게 들어 있었다.

 "부적?"

 빼곡하게 붙은 부적들은 너무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어 손톱으로 긁어도 떼어지지가 않았다.

 태수는 묘하게 기분 나빠 보이는 부적들을 어떻게 하려고 했으나 시간도 너무 늦었고 어둡기도 너무 어두워 다음에 제거해야겠다 싶었다.

 "대체 뭐지?"

 부적에 대해선 들은 말이 없다.

 중개인도 굿을 했다고 한 적이 없으니 저것은 누군가 개인적으로 붙여놓은 게 확실했다.

 결국 부적에 대한 일은 집을 구매하고 나중에 천천히 작업하는 수밖에 없었다.

 태수는 이내 포기하고 가져온 재료들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다.

 

 ***

 

 며칠 뒤,

 집주인의 대리격으로 나온 사람은 집주인의 와이프였다.

 그녀는 오랜 병간호로 몹시 지친 모양인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괜찮으시겠어요? 저희에겐 좋은 일이지만······."

 "괜찮습니다. 집이 아무리 기가 세 봤자 사람만 하겠습니까."

 며칠의 작업 끝에 전파장 제거 작업은 완전히 끝이 났다. 이제 소문 속의 흉가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랬기에 누가 채가기 전에 먼저 계약해야만 했다. 물론 동생들은 모른다. 아직 억대가 넘는 돈에 대한 자본 세탁도 마치지 못했고 집 계약이 만료되어 간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랬기에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저기, 그런데······."

 "예. 편하게 말씀하세요."

 "저희 신랑이 집을 매매하는 건 좋은데 매입자 분을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다고 해서······."

 "저를요?"

 "예. 사실 이 집은 아무한테나 파는 집이 아니거든요."

 "이게 무슨 말이에요?"

 태수는 중개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중개인이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에, 사실 집주인분이 좀 특이하신 분이라서 매입자가 나타나도 아무한테나 매매하거나 그러질 않으셨어요. 집값을 1억으로 낮춘 것도 다 그분이 일부러 그러신 거고······."

 "그러니까 왜요?"

 "언젠가 이 집을 팔 때면 꼭 그 사람한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거든요."

 중개인 대신 끼어든 사람은 사모님이었다.

 태수가 그녀에게 물었다.

 "사모님이 직접 하셔도 되지 않나요?"

 "그게, 자기가 꼭 하고 싶다고······."

 그녀의 말에 태수는 팔짱을 꼈다.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저러는 걸까? 그리고 어쩐지 아무리 소문이 안 좋아도 저런 단독주택이 겨우 1억에 팔릴 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미 작업은 끝내놓은 상태였다.

 집주인이 갑자기 팔지 않겠다고 하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상황이었으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거래를 성사시켜야 했다.

 "지금 남편 분이 병원에 계신다구요?"

 "예, 멀지 않은 데 있습니다."

 "가시죠, 그럼."

 지금 와서 물러설 순 없다.

 게다가 이 집이 아니면 이 돈 가지고는 더 이상 현암동에서 살 수가 없었다. 물론 더 작은 집으로 월세살이를 하면 살 수는 있겠지만 동생들을 그런 집에서 살게 하고 싶진 않았다.

 

 병원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는 집주인은 개인실을 쓰고 있었고 못 사는 사람은 아닌 듯했다.

 '암 환자라고 들었는데 개인실이라니······.'

 문을 열고 들어가자 코에 호스를 꽂고 머리카락이 없는 남자가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다. 태수는 저 남자가 집주인임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여보, 매입자 분 모셔 왔어요."

 "그래······."

 마른 장작이 갈라지는 듯한 목소리에선 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대체 전파장이 얼마나 악영향을 끼쳤으면 사람이 저리 될 수 있는지 문득 겁이 났다.

 태수는 침대 옆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그와 눈을 맞추었다.

 "나 좀······."

 사모님의 도움으로 침대를 올려 앉은 그는 물을 한 모금 머금더니 겨우 말을 잇기 시작했다.

 "그래요. 매입자 분이시라고······?"

 "예, 그렇습니다."

 "후우우. 어디 잠깐··· 얼굴을 좀······."

 "남편이 신병을 앓았던 사람이라 관상이나 손금 같은 재주에 능하세요. 지금은 쉬고 있지만 예전에는 꽤 유명한 점술가였습니다."

 사모님이 옆에서 부연 설명을 도왔다.

 태수는 어색한 모양새로 그에게 얼굴을 비췄다. 그는 힘겹게 태수의 얼굴을 훑어보더니 이상하다는 듯 눈꺼풀을 살짝 찌푸렸다.

 "신기한··· 상이군요."

 "예?"

 "쿨럭, 쿨럭··· 후우······."

 힘겹게 기침을 한 그는 찬찬히 호흡을 내쉬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손을 좀······."

 태수는 얼른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마른 장작 같은 손가락이 태수의 손등을 힘겹게 부여잡고 시선을 뿌렸다.

 그가 말했다.

 "수염이 잘린 용한테··· 여의주가 내려졌네요. 승천을 해야 하는데··· 쿨럭! 쿨럭!"

 "괘, 괜찮으세요?"

 그는 손을 들어 괜찮다는 시늉을 해 보이고 다시 말했다.

 "승천을 해야 하는데 세월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덕체가 필요한데······."

 그는 다시 태수의 눈동자를 쳐다보았다.

 "체가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 가진 마음만 변치 말고 잘 간직하고 계신다면 덕은 충분할 겁니다. 체를 쌓으세요, 그런 다음 지를 쌓으세요······."

 "지덕체라니, 무슨······."

 "여보, 계약서 써 드려."

 "죄송합니다. 이이가 몸 때문에 다시 좀 눕혀야 될 것 같아요."

 주인은 할 말을 마쳤는지 다시 무기력하게 시들었다.

 사모님은 그런 남편을 다시 자리에 눕혔고 바깥으로 나가자는 제안에 태수는 그러겠다고 했다.

 병실 바깥으로 나온 두 사람은 사모님의 대답으로 다시 대화가 시작됐다.

 "서류는 작성해 드릴게요."

 "정말요?"

 "예. 그이가 허락한 걸 보면 그쪽 기운도 상당히 드센가 봅니다."

 "그게 무슨···?"

 "몇 번 정도 집을 사겠다고 방문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다 퇴짜를 맞았거든요. 저도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기운으로는 저 집을 감당할 수 없다고 여겼나 봐요."

 그녀는 드디어 집을 팔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인지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적셨다.

 이렇게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 건 점술가로 유명했다던 그가 다음 집주인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인 듯 했다.

 그러나 태수는 말할 수 없었다.

 그 집은 영적인 기운과는 전혀 관련 없는 단순한 전파장 수치에 의한 현상이라고 말이다.

 태수는 그냥 이대로 조용히 계약을 마치고 집을 넘겨받기로 했다.

 괜히 그들이 믿고 있는 오래된 무언가를 깨뜨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태수는 그렇게 1억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새로운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

 

 ***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사모님과 중개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을 넘겨받은 태수는 최종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태수는 퀘스트가 완료되자마자 즉시 리치를 불러냈다.

 "리치."

 "껄껄껄."

 노인 같은 리치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리치가 말했다.

 "멋지게 퀘스트를 완료했더군, 주인."

 "칭찬 고마워. 근데, 내가 집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일부러 준비해 준 퀘스트야?"

 태수는 너무 딱딱 들어맞는 일들 때문에 혹시나 해서 리치에게 물었다.

 그러자 리치가 호탕하게 대답했다.

 "주인은 더 나은 삶을 살 권리가 있는 사람일세. 또한 치팅폰은 주인의 간절한 바람을 돕는 발판이기도 하고 말이야."

 치트와 같은 말을 한다.

 결국 태수가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태수는 새삼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했다.

 "그럼 이제 보상을 내리겠네."

 "뭐? 무슨 보상? 집이 보상 아니었어?"

 "껄걸. 퀘스트 내용에는 집을 구매하라고 한 적은 없네만."

 맞는 말이었다.

 퀘스트는 단순히 흉가의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었지 자석으로 전파장을 흐트리고 집을 구매한 것까지는 모두 태수의 선택이었다. 태수는 그제야 고개가 끄덕여졌다.

 "연계 퀘스트를 훌륭하게 해결해 주었네. 따라서 세 단계의 버전업과 부가적인 상품을 지급하겠네."

 "이번에도 내가 잘 때 업데이트 할 거야?"

 "이번에는 그럴 필요 없네. 그때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시키느라 그랬지만 더 이상 이 버전에는 추가될 시스템이 없거든."

 "그럼?"

 "금방 업데이트 될 걸세."

 위이잉.

 리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휴대폰이 진동했다.

 

 [치팅 시스템이 Ver 1.5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스탯 포인트 3을 획득하셨습니다.]

 

 추가적인 시스템 개편이 없다 보니 단순히 레벨 업을 하는 기분이었다.

 태수는 버전업에 따른 스탯 포인트를 분배받고 이로써 1.5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

 "1.9까지 채워야 2.0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거야?"

 "딱히 그렇지는 않네.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그 이외의 버전업은 단순한 레벨링에 불과하니 말일세."

 "그렇구나."

 

 [알 수 없는 주소를 획득하셨습니다.]

 

 "부가 상품으로는 그 주소를 내리겠네. 주인에겐 아주 필요한 것일 게야."

 "이게 뭔데?"

 "이제부터는 직접 찾아보는 걸 추천하겠네. 그럼 이만."

 보상 지급을 마친 리치는 알 수 없는 말만 남겨놓은 채 이내 사라졌다.

 태수는 휴대폰을 켜 보상으로 받은 문자내역을 확인해 보았다.

 

 -www.korea.resources.association.com

 -underdog-mang

 

 "코리아 리소스··· 이게 뭐야?"

 문자 내용은 상당히 조촐했다.

 연계 퀘스트를 클리어한 것치고는 상당히 소박한 내용이었고 태수는 하이퍼 링크를 통해 주소지에 접속해 보았다.

 

 -전국 자원 협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국 자원 협회.

 태수는 환영 인사를 건네는 배너를 뒤로 한 채 연결된 사이트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조잡하게 만들어진 이 사이트는 대체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허접하기 이를 데 없었다.

 태수는 소개란에 들어가서야 이곳이 전국 자원상들의 연맹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언더독?"

 태수는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아까 받은 주소의 끝자락에 걸쳐져 있던 'underdog-mang'이라는 글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태수는 꼬리에 꼬리를 물듯 '언더독-맹'이라는 두 번째 하이퍼 링크를 클릭했고 곧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소규모 카페와 연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카페 역시 조잡한 건 마찬가지였다.

 마치 아저씨들이 만들어놓은 듯한 아재 감성의 이 카페는 대문에 걸린 언더독이라는 화려한 폰트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게다가 사진 몇 장과 몇 개의 공식 게시물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게시물들이 비공개 처리되어 있었다.

 태수는 카페를 둘러보던 중 유일하게 공개 처리되어 있는 게시물을 발견하곤 그 게시물을 클릭해 보았다.

 

 -막내 선수를 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행복자원에서 막내를 구하게 됐읍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019 - xxx - 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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