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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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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16. 흉가 (2)
작성일 : 17-07-20 16:30     조회 : 432     추천 : 0     분량 : 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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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흉가 (2)

 

 

 태수는 즉답을 하려다 이내 그만두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중개인의 얼굴에서 묘한 심상찮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순 없었다. 태수는 한 템포의 휴식 후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여쭈어 봐도 될까요?"

 태수의 집요한 태도에 중개인은 팔짱을 꼈다.

 그러나 이내 한숨을 내쉬곤 태수를 자리로 안내했다.

 "일단 앉아서 얘기하죠."

 중개인은 믹스 커피를 내어왔다.

 태수는 그가 내준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에, 집이 있는 터가 굉장히 오래됐다고 들었습니다만··· 예전 주인이 싹 다 리모델링을 해놔서 거의 신축이나 다름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는 게······."

 

 중개인은 책상에서 파일 하나를 가져왔다.

 파일에는 그가 다루고 있는 여러 집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었는데, 한참을 넘기던 중 한 페이지에서 멈췄다.

 "이겁니다."

 태수는 그가 건네준 페이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방도 여러 개에 화장실도 두 개나 있다. 마당은 물론이고 조경용으로 커다란 벚꽃나무도 심어진 아주 멋진 주택이었다.

 '어제 봤던 나무가 벚꽃나무였구나.'

 태수는 파일을 통해 어제 본 나무가 벚꽃나무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시선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면서 빨간색 줄들이 여러 번 그어져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태수는 그 부분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201x년에 매각되어 새로 리모델링함

 -201x년에 매입자 사망

 -201x년에 다시 매물로 나옴

 -201x년에 매각됨

 -201x년에 매입자가 혼수상태

 ······.

 태수는 하마터면 파일을 떨어뜨릴 뻔했다.

 집주인들이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큰 화를 당했기 때문이다.

 태수가 놀란 기색을 보이자 중개인이 그제야 슬쩍 말을 덧붙였다.

 "심하면 죽는 사람부터 작게는 교통사고까지, 저 집에만 들어가면 사람들이 죄다 피를 봤어요. 그래서 한 2년 전부터는 매입자가 사 놓기만 하고 그냥 그대로 놔뒀죠. 심지어 현재 매입자도 집을 구매하고 얼마 안 돼서 암에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다 우연인지 저주인 건지 나참······."

 "그런데 매물로는 나와 있네요?"

 "안 그래도 소문이 무성한 집인데 암에 덜컥 걸려 버리니까 다시 내놓은 거죠, 뭐. 근데 또 어떻게 소문이 새나가는 바람에 이 근방에서 장사하는 중개인들은 웬만해선 저 집은 쳐다도 안 보죠. 혹시라도 잘못됐다가 나한테까지 불똥 튀면 어떡합니까?"

 중개인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는 듯 고개를 살짝 흔들며 말했다.

 그런데 태수는 이 주택의 판매가를 보고 다시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근데 진짜 겨우 이런 소문들 때문에 집값이 이렇게나 떨어졌어요?"

 태수는 1억이라고 적힌 매매가를 보고 다시 한 번 되물었다.

 그러자 중개인이 헛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집값이 싸면 뭐합니까? 예전에 어떤 젊은 양반이 우습게보고 덤빈 적이 있었는데 결국 몇 달 못가서 파산하고 나가 버렸어요."

 "파산이요?"

 "친구한테 사기를 당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아쉬운 대로 집을 헐값에 넘겼는데 이런 식으로 몇 번 반복되고 소문을 타다 보니까 집값이 이 따위가 돼 버린 거죠. 사실 남들 모르게 갖고 있기만 해도 재산이 되긴 하는데 영 꺼림칙해서······."

 "에이, 그래도 명색이 서울인데 1억이면 완전 거저 아니에요? 게다가 이 동네 토박이들만 아는 사실 같던데 그 사람들만 입단속 잘 시키면······."

 "입단속이라는 게 내가 하고 싶다 해서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면 그쪽이 한번 도전해 보지 그래요? 나는 도저히 살 떨려서 꿈도 못 꾸겠던데."

 위이잉.

 태수는 주머니에서 진동을 느꼈다.

 이것은 필시 퀘스트가 완료됐다는 신호일 것이다.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태수의 예상은 딱 맞아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인에게 228-2번지에 대한 사연을 전해 듣자 자동적으로 퀘스트가 완료되었다. 태수는 수락 버튼을 터치한 후 이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집이네요. 어쨌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랄 게 뭐 있나요. 아무튼 굳이 매입하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를 통해서 매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제 명함입니다."

 중개인은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잇속을 챙기는 걸 잊지 않았다.

 태수는 명함을 받아든 후 부동산을 빠져나왔다.

 "흠, 저주 받은 집이라······."

 사연을 듣고 나니 흉가보다는 저주 받은 집에 가까웠다.

 태수는 문득 담장 너머의 집 안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섣불리 나서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미신을 안 믿는 태수라곤 하지만 그래도 영 꺼림칙한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계륵이네."

 태수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까 수락한 퀘스트를 확인해 보았다.

 

 -흉가의 진실과 거짓!

 설명 : 소문이 무성한 흉가의 정체를 밝혀내자! 그러기 위해선 [사연 필터]가 필요하다.

 보상 : 리치에게 수령할 것.

 

 "사연 필터?"

 특정 앱을 요구하는 퀘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사연 필터]라는 앱이 이번 사건의 핵심인 듯했다. 태수는 딜러를 불렀다.

 "딜러."

 퀘스트를 접어서 한편으로 밀어 넣고 딜러를 호출했다.

 그러자 딜러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등장했다.

 "[사연 필터] 찾지?"

 "어떻게 알았어?"

 "퀘스트니까."

 

 [사연 필터의 다운로드를 시작합니다.]

 

 [사연 필터]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기 시작했다.

 태수는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덥석 앱을 던져주는 딜러가 의심스러웠다.

 "의심하지 마. 원래 퀘스트 전용 앱은 대부분 그냥 도와주는 게 관례니까."

 관례라는 것도 있고 참 웃기는 폰이었다.

 태수는 다운받은 [사연 필터]를 터치했다. 그러자 화면이 카메라 모드로 전환되면서 피사체를 요구했다.

 "사연이니까, 집을 찍으라는 건가?"

 태수는 멀찍이 물러선 후 화면에 집이 꽉 차도록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나름대로 쓸 만한 구도의 사진이 완성됐다.

 흉가의 사진이 저장되자 사연 필터는 보랏빛 이펙트를 내뿜으며 저장된 사진을 감싸 안았다. 이윽고 빛이 사라지고 감정이 완료되었는지 휴대폰이 울렸다.

 "어디 보자······."

 

 사연 : 주인에게 해를 입히는 저주받은 집.

 -전파장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음.

 -평균 수치의 5배에 가까운 전파장이 밀집됨.

 

 "전파장?"

 태수는 검색창에 전파장이라는 말을 검색해 보았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전파장이라는 단어는 없었고 유사 단어로 전파 장애가 있을 뿐이었다. 태수는 검색 엔진을 바꿔 치트에게 물었다.

 "치트, 전파장이 뭐야?"

 "먼 훗날에 발견될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인공적인 파장입니다. 주로 전자기기나 전봇대, 컴퓨터 등등 전기가 소모되는 곳에서 발생하며, 일정 수치를 초과한 전파장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호르몬 불균형과 뇌파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뭐야, 그럼 귀신이나 그런 게 아니라는 얘기네?"

 "적어도 [사연 필터]에는 전파장이 원인이라고 하는군요."

 "근데 현재는 없는 기운이라며? 그럼 어떻게 없애?"

 "전파장은 자기력에 약합니다. 그러므로 자석을 여러 곳에 배치하시면 전파장이 주변으로 흩어질 겁니다."

 "전파장은 안 좋은 거라며? 근데 주변으로 흘려보냈다가 다른 사람들이 다치면 어떡해?"

 "아닙니다.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군데 흘려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평균 수치만 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

 "현재 일을 진행 중이신 228-2번지가 전파장들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밀집되어 있을 뿐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태수는 문제가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의외로 허무하게 끝날 문제였다. 게다가 그깟 자석 몇 개만 있었으면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을 텐데 왜 그걸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도 뒤따랐다.

 "덕분에 나한테까지 기회가 왔으니, 뭐."

 태수는 입맛을 다셨다.

 바꿔서 이야기하면 자석 몇 개만 있으면 1억에 독립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태수는 새삼 말의 힘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다.

 "일단 출근부터 하자."

 태수는 시계를 확인한 후 얼른 고깃집으로 향했다.

 

 ***

 

 자정에 가까운 밤.

 태수는 가게 근처에 있는 철물점에서 자석들을 한가득 사서 다시 방문했다.

 판자석이라 불리는 이것은 네오듐 자석을 내장하고 있어서 철이나 못 같은 철제 물건들을 강력하게 빨아들인다고 했다.

 태수는 주변을 살피다 몰래 [찰흙 열쇠]를 이용하여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텅!

 "깜짝이야."

 생각보다 대문 열리는 소리가 커서 놀랐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마당으로 진입한다. 마당에는 태수보다 훨씬 더 큰 벚꽃나무가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내며 외로이 서 있었다.

 '어디다 붙인다······.'

 흉가의 정체를 알고 나니 전혀 무섭지가 않다.

 다만 이 밤에 혼자서 작업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마음에 걸릴 뿐이었다. 태수는 가져온 재료들을 늘어놓고 차례차례 보이지 않는 곳 위주로 자석들을 붙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는 곳 위주로 자석들을 붙였고, 자석 5개를 붙일 때마다 치트에게 검사받았다.

 그러나 좀처럼 오케이 사인을 내려주지 않는 덕분에 자석 30개를 사용하고 나서야 비로소 오케이 사인을 받아낼 수 있었다.

 "와··· 이렇게 많이 필요해?"

 혹시 몰라 남은 재고 40개 전부를 사 왔는데 넉넉히 사 오길 잘한 것 같다.

 태수는 작업을 마친 후 남은 재료들을 수거한 뒤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다. 이제 날이 밝는 대로 집주인만 만나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우우우우······.

 

 "응?"

 재료를 챙겨서 나오려는 순간이었다.

 문득 이상한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았으나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잘못 들었나?"

 태수는 다시 걸었다.

 집 뒤편에 박아 넣은 자석 2개가 마지막 작업이라 다시 삥 돌아서 나가야만 했다.

 우우우우······.

 "뭐야?"

 잘못 들은 게 아니다.

 태수는 방금 전의 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는 불 한 점 들어오지 않았고 어둠 속에서 꿈틀대는 태수의 형체만 일렁였다. 게다가 [사연 필터]를 통해 귀신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검증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팔뚝에 돋는 닭살을 감출 수 없었다. 태수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우우우우!

 소리는 더욱 커졌다.

 아까 전보다 더욱 커진 우는 소리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점차 태수에게로 접근하는 착각까지 들게 했다.

 태수는 지레 겁을 먹었다. 그러나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고 그래야지만 이 기분 나쁜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태수는 한 발짝 앞으로 내딛었다.

 발바닥에는 정리한 지 오래되어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얇은 나뭇가지가 밟혀 부서졌다.

 '빌어먹을. 집 사면 제일 먼저 마당부터 쓸어야겠다.'

 귓가에 스치는 음산한 소리 때문에 입 밖으로는 한 마디도 꺼내지 못했다.

 태수는 다시 한 번 한 걸음 움직였다. 다행히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태수는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 굳은 근육을 마사지하며 마음을 다독였다.

 "[긴장 먹는 하마] 발동."

 

 [긴장 먹는 하마가 발동됩니다.]

 [10분간 모든 긴장이 완화되고 자신감이 상승합니다.]

 

 공포가 사라진다.

 말이 안 될 정도로 마음이 차분해지자 태수는 그제야 굳은 허리를 곧게 펴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공포는 상상력이 만든다더니."

 사람이 원인 모를 공포에 떠는 이유는 상상력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상력을 지우면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긴장 먹는 하마는 잡생각을 지워주는 원리에서 만들어진 앱이었다.

 우우우우······.

 "그래도 들리네?"

 하지만 여전히 소리는 들려왔다.

 태수는 이것이 공포가 만들어낸 환각이 아님을 깨닫고 한번 조사해 볼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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