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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49일,
작가 : 에스뗄
작품등록일 : 2017.7.20

평탄한 성공 가도를 걷다 한 순간에 실패자로 전락한 승완. 삶을 포기한 그녀 앞에 홀연히 나타나 자신을 악마라 칭하는 남자. 그런데 이 남자, 망자를 앞에 두고 엉뚱한 말만 한다. "새 인생은 즐겨. 날 유혹하는 건 대환영이고." 49일간 같은 이름의 전혀 다른 인물이 된 그녀. 게다가 전생의 인물들까지 엮여버린 상황에서 승완은 자신과 관련된 무서운 비밀을 발견하는데... (autor_ester@naver.com)

 
003. 우리, 한 배를 탄 사이잖아?
작성일 : 17-07-20 15:20     조회 : 225     추천 : 1     분량 : 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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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 - 46)

 

 "으음."

 

  승완은 익숙한 약 냄새를 맡으며 눈을 떴다.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 손목에 선을 긋고 나서 저 혼자 치료할 때마다 쓰던 소독약 냄새였다.

 

 "승완아!"

 "우리 승완이 정신이 드니? 엄마 보여?"

 

  승완은 제게로 얼굴을 들이미는 낯선 이들 때문에 깜짝 놀라 몸을 뒤로 물렸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에게는 몸을 물릴 곳이 없었다.

 

 "세상에! 하나님, 부처님, 천지신명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 사람아. 애 귀청 떨어질라."

 

  제일 처음에 그녀의 이름을 부른 중년 남자가 옆에 앉은 중년 여성을 타박했다.

 

 "... 엄, 마?"

 "그래, 정신이 드니? 엄마야, 엄마. 흐윽!"

 

  제 손을 강하게 붙잡아오는 손길을 피하지 못한 승완은 그저 얼떨떨했다.

  흐느끼며 제 손등에 얼굴을 묻은 여자도, 몸을 틀어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남자도 무척 낯설고 또 친숙했다.

 

 "엄마, 아빠."

 "그래, 내 새끼. 엄마 여깄어."

 "고생했다."

 

  자신을 엄마라 칭한 여자는 승완의 어머니가 아니었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맞긴 했다. 파도치듯 밀려들어 오는 기억의 홍수 속에서 자신은 그녀를 향해 엄마라 불렀다.

 

 "나, 어떻게 된 거예요?"

 

  승완은 혼란스러웠다. 원래의 자기 자아와 현재 몸의 기억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그러니까 이 몸의 부모는 그녀의 사정일랑 알 리 없었다.

 

 "내 새끼, 교통사고가 났어."

 "3일 동안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다, 너."

 

  교통사고를 당한 건 승완도 알고 있다.

  이 몸의 주인이 가진 마지막 기억에는 귀가 찢어질 듯한 타이어 소리와 허리를 강타한 엄청난 고통이 고스란히 담겼으니.

  그러나 3일이나 중환자실에 있었다는 건 새로 안 사실이다.

  그녀는 눈을 뜨기 직전까지 악마라는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에 의식이 돌아오고, 상태도 많이 호전돼서 곧바로 일반 병실로 옮긴 거야."

 "그리고 지금 정신을 차린 거지."

 

  승완은 머리맡에 적힌 그녀의 신상정보를 눈으로 훑었다.

 

 '백승완, 26세.'

 

  눈을 뜨기 전의 그녀는 스물아홉 살이었다.

  그녀는 얼른 병원복 소매를 걷어 올렸다. 당연히 손목에는 그 어떤 상처도 없었다.

  대신 푸른 핏줄이 비치는 투명한 피부와 보기 좋게 살이 오른 손가락이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민한 성질 때문에 비쩍 말라서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던 그녀의 몸과는 판이했다.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승완의 눈동자가 정처 없이 흔들렸다.

 

 "이거 정말 신기하군요."

 "무슨 문제가 있나요?"

 "오히려 너무 멀쩡해서 문제입니다. 5시간이 넘는 수술을 하고 이제 막 중환자실에서 나온 환자 같지 않아요."

 

  의사는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이 무색하게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그녀의 몸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당장 오늘 퇴원하셔도 됩니다."

 "네? 그게 가능해요?"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얼떨떨하네요."

 

  감탄만 연신 내뱉은 의사의 왕진이 끝난 뒤, 어머니가 승완의 팔을 주무르며 물었다.

 

 "내 새끼, 목 안 마르니? 물 줄까?"

 "사과."

 

  다정하게 물어오는 어머니를 향해 승완은 고개를 저었다.

  상상만으로도 입안에 달콤하고 새콤한 향기가 퍼지며 침이 고였다.

 

 "사과 먹고 싶어요."

 

  말을 내뱉은 승완은 내심 놀랐다.

  거리낌 없이 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웠다.

  게다가 전에는 사과씨 알러지 때문에 사과는 입에도 안 대던 그녀였다.

 

 "그럴 줄 알고 엄마가 미리 싸 왔지."

 

  이미 짐작했다는 듯 어머니는 침대 아래서 사과와 과도를 꺼냈다. 번쩍이는 작은 칼을 본 승완이 어깨를 움찔했다.

  보조 침대에 앉은 어머니는 차분히 사과를 깎아 건넸다.

  승완의 이성은 목 주변이 울긋불긋 달아오를까 주저했지만, 그녀의 손은 자연스럽게 사과를 건네받았다.

  입안으로 들어온 사과는 상상했던 맛 그대로였다. 새콤달콤한 맛과 사과 특유의 부드러움이 입안에 감돌았다.

  작은 과일 조각 하나가 주는 기쁨에 승완이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금을 때였다.

 

 "내가 그 씹어먹어도 모자를 새끼를 보기만 해봐. 아주 볼기짝을 걷어차 줄 테야."

 

  딸 승완을 향한 '새끼'란 단어와 가해자를 향한 '새끼'란 단어의 온도 차는 제법 컸다.

  29살 승완의 어머니에게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저급한 단어에 승완이 몸을 떨었다.

  그녀의 반응을 알아차리지 못한 어머니가 이번에는 과도에 사과를 꽂아 옆에 멀뚱히 선 아버지에게 건넸다.

  아버지는 과도에 꽂힌 사과를 뽑아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다는 사실은 승완에게 두 번째 충격이었다.

 

 "어쩜 얼굴 한 번 안 비추고 보험사 직원만 보내나 몰라."

 "욕먹기 싫으니 돈으로 합의만 하겠다, 이거지."

 

  이 부부는 쿵짝이 아주 잘 맞았다. 아내가 훅, 하고 던진 말을 남편이 척, 하고 받아냈다.

  그리고는 동시에 외쳤다.

 

 "아주 못돼먹었어."

 "인간이 덜됐지."

 

  승완은 자신도 모르게 풋,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지금까지의 대화만 보더라도 승완의 새 부모는 따뜻하고 수더분한 사람들이었다.

  오늘 처음 본, 그것도 본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사람들인데 어쩜 이렇게 편안할 수 있을까?

  29년 평생을 보아온 제 원래 부모들보다도 더 편하고 의지가 됐다.

 

 "그런데 두 분은 제 사고 어떻게 아셨어요?"

 "말도 마."

 

  사과껍질을 정리하던 어머니가 승완의 앞에서 설레설레 손사래를 쳤다.

 

 "신입사원 연수 마지막 날이라고 6시면 도착한다던 애가 집에는 안 오지, 연락은 안 되지. 네 아빠가 경찰에 신고까지 하려고 했어, 얘."

 "밤 9시가 다 돼서 네 동기라는 애한테서 전화가 왔더라. 병원이라고."

 "그때 네 아빠 얼굴이 아주 사색이 되어서는. 볼만 했다?"

 

  어머니가 승완의 옆에 바짝 붙어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리자, 아버지는 무안한 듯 뒷짐을 지고 헛기침을 했다.

 

 "흠흠, 여보야는 뭐 괜찮았는 줄 아나?"

 "내가 뭐? 난 우리 여보야 얼굴이 뽀야니 요즘 연예인 같이 멋있었다고 하려 했는데?"

 "사과나 먹어."

 

  아버지가 어머니 입에 사과를 물렸다. 사과를 입에 물고도 키들키들 웃는 어머니의 눈가에 주름이 졌다.

  추하게 나이 드는 게 싫다며 아이크림을 한 통씩 바르던 원래 어머니와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승완에게는 그 주름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혹시 모르니 내일은 출근하지 말고 쉬자, 응?"

 "괜찮아요. 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래도..."

 "보세요. 말짱하다니까요."

 

  승완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했다.

  옥신각신 끝에 결국 부모님이 퇴원수속을 하는 동안, 그녀는 원무과 옆 하늘정원에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아가, 우리 강아지. 괜찮은 거냐?

 "걱정하지 마세요. 다 나았어요."

 -이 할미가 소식 듣고 심장이 철렁했어요. 그나저나 우리 강아지 보러 올라가야 하는데, 몸이 시원찮네. 미안해서 어쩌지?

 

  할머니란 말을 대체 얼마 만에 꺼내본 건지. 벌써 15년도 더 된 것 같다.

  승완은 거의 20년 만에 들어보는, 사실상 동물에 불과한 '강아지'라는 단어에서 남다른 온기를 느꼈다.

  심장 부근에서 예열된 온기는 그녀의 코와 눈으로 올라가 지르르, 진동을 일으켰다.

 

 "대신 제가 할머니 뵈러 내려갈게요. 그러면 안 미안해하셔도 되죠?"

 -그래. 그럼 할미는 우리 강아지 좋아하는 닭볶음탕 준비해주마. 어여 와.

 

  26살짜리 몸이 기억하는 매콤달콤한 국물을 떠올리자 입안에 군침이 돌았다.

  시골 할머니의 내리사랑과 맛난 음식 덕분에 전화를 끊고 나서도 승완의 입가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걸려있었다.

 

 "딱 걸렸어."

 

  승완의 옆에서 난간에 기대선 남자, 악마가 휘파람을 불었다.

  그의 머리에 내려앉은 햇살이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 속에 숨겨있던 보랏빛을 찾아냈다.

  피부가 허옇게 뜬 상상 속 악마와 달리 그의 피부는 생기가 도는 데다 탱글탱글 탄력이 넘쳤다.

  영 악마답지 않은 얼굴은 이번에도 생글생글, 미소가 후했다. 그 모양이 영 달갑지 않아 승완은 입을 꾸욱 다물었다.

 

 "웃는 거 다 봤어. 벌써 마음이 바뀐 거야?"

 "그런 건 아니거든요."

 "하긴, 그러면 재미없지. 난 튕기는 여자가 좋더라."

 

  그가 승완에게 몸을 틀어 허리를 숙였다.

  미끄러지듯 매끈히 내려온 그의 목적지는 승완의 귀였다.

 

 "정복하는 재미가 있거든."

 

  그가 엄청난 비밀을 발설하듯 나지막이 속삭이자, 승완의 귓가에 난 솜털이 그의 숨결에 따라 춤을 췄다.

  오도도, 소름이 돋아난 승완이 얼른 귀를 막고 그에게서 떨어졌다.

  그러자 그가 하하하,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이제 46일 남았어. 네가 이틀이나 누워있었으니."

 

  각진 손목을 매끄러운 선을 그리며 감싼 두꺼운 손목시계를 내려다본 그가 성큼 다가왔다.

  어쩐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끄러움을 뒤집어쓴 승완은 얼른 한 발짝 뒤로 떨어졌다.

  한 발짝, 또 한 발짝씩 뒷걸음질 칠 때마다 승완은 조급해졌고, 반대로 그는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었다.

 

 "앗!"

 

  마침내 승완의 등이 난간에 닿았다. 더는 갈 곳이 없었다.

  승완은 그가 왜 뒷걸음질 치는 자신을 곧바로 낚아채지 않았는지 깨달았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는 그저 기다렸다. 그녀 스스로 발걸음을 멈출 때까지.

 

 "남은 인생은 즐겨. 단 1초도 낭비하지 말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생쥐가 된 승완에게 다가온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보랏빛 물체가 스며들었을 만한 위치를 가늠한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쓸었다.

  얼음처럼 차가운 그의 손끝이 닿자 승완의 등에 오소소, 소름이 돋아났다.

 

 '악마 맞네.'

 

  승완이 잠시 딴생각을 하는 사이, 고개를 숙인 그가 그녀의 손목에 입을 맞췄다.

  스치듯 감각도 없었던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깃털과도 같은 입맞춤이었다.

  하지만 그 작은 행동도 승완의 얼굴을 잘 익은 사과빛으로 물들이기에는 충분했다.

 

 "미, 미쳤어요?"

 

  목이 시뻘게져 어떻게든 손목을 잡아빼려는 승완의 움직임을 그는 가뿐히 저지했다.

  그리고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손목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며 말했다.

 

 "기왕 새로운 삶을 사는 거, 전엔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시도해보는 건 어때?"

 "새로운 것?"

 "예를 들면, 막말이랄지."

 

  뚱딴지같은 말에 승완이 움직임을 멈췄다.

  막말이라니, 그 무슨 망언인가! 백승완의 29년 역사상 막말이란 건 존재한 적도, 존재할 필요도 없었다.

 

 "범법행위도 난 상관없어."

 "그건 내가 상관있어요."

 "그중에서도 날 유혹하는 건 대환영이고."

 

  손목에 머물렀던 그의 손이 팔을 타고 올라와 어깨와 쇄골을 지나 승완의 목에 안착했다.

  도톰한 꽃빛 입술을 매끄럽게 늘여 매혹적인 선을 그려내자 승완은 눈이 탁, 풀리는 걸 경험했다.

 

 '아름다워.'

 

  그녀는 자신의 삶이 끝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완전무결한 백지를 가로지르는 선혈이 원형으로 가지를 뻗어가는 모양은 눈이 저릴 만큼 아름다웠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앞에 선 남자가 그랬다.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와 매끈한 입술의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보던 승완은 제 목을 누르는 촉촉한 느낌에 정신을 차렸다.

 

 "뭐, 뭐 하는 거예요?"

 

  단단한 각을 그린 턱이 어느새 비틀려 그녀의 것과 틈 없이 맞물려 있었다.

  그녀의 물음에도 그는 말이 없었다. 보드라운 살결을 할짝대는 물기 어린 소리가 대답을 대신했다.

  그 외설적인 소리와 전신을 감싸는 야릇한 감각에 소스라치게 놀란 승완이 남자의 가슴팍을 세게 밀쳐냈다.

 

 "아야야."

 

  순순히 떨어져 준 남자는 보란 듯이 아픈 척을 했다. 빼꼼 내민 붉은 혀가 승완을 자극했다.

  얼굴이 터질 듯 빨개진 승완이 그의 혀가 닿았던 목 뒤에 손을 대자, 타는 듯 뜨거운 불길이 일었다.

  얼른 손을 떼어냈더니 전에 본 적이 있는 보라색 불꽃이 손바닥을 따라 나온다.

 

 "너무 경계하지는 마. 우리 관계를 이어줄 매개체를 남겼을 뿐이야."

 

  느른한 목소리를 흘린 그의 눈에 승완의 목 언저리가 들어왔다.

  승완의 귀 뒤에서 턱 끝에 이르는 은밀한 곳에 그의 것과 똑같은 백조 한 마리가 앉아있었다. 백조는 이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 사라졌다.

  만족스러운 미소를 입술 끝에 매단 그의 눈이 보라색으로 형형하게 빛났다.

 

 "이래 봬도 우리, 한 배를 탄 사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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