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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황우괴협
작가 : 추몽인
작품등록일 : 2016.4.21

“떠나라. 떠나서 두 번 다시 검을 쥐지 마라!”

이유도 몰랐다. 아니 안다 해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나이였다.
십오년...
쫓기듯 변방에 버려져 황무지를 일궈가며 흘려버린 지난 나날들.
어느새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더불어 이젠 황무지가 아닌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자, 이제 목화밭도 다 정리됐고, 내게 남은 것은 너와 곡괭이 한 자루 뿐이다. 그러니 황우(荒牛)야. 너도 나와 함께 떠나자.”

음머어어.
돌아오란 말도... 또 가겠다는 말도 없이 시작된 그 혼자만의 귀향길.
천하는 이때만 해도 황소 탄 그를 지독스레 기억하게 될 줄은 조금도 예상치 못했다.

 
3장. 호위무쌍 (3)
작성일 : 16-04-21 20:24     조회 : 539     추천 : 0     분량 : 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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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 퍽!

 재차 날아든 화살의 위력이 어찌나 강맹한 지 마차가 통째로 흔들릴 정도였다.

 “황우야. 멈춰라.”

 음머.

 황우가 멈춰 서자 마차도 따라 멈췄다.

 “괜찮겠어요?”

 마차 밖으로 나서려는 백무룡을 향해 소이령이 걱정을 드러냈다. 빗속을 뚫어내는 음성도 그렇고, 마차를 뒤흔들며 틀어박히는 화살의 위력도 그렇고, 결코 평범한 자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혹 내가 당하기라도 할까 걱정되오?”

 “그보다는 그간의 사정이야 어떻든 지금 우리는 일행이잖아요.”

 일점의 망설임도 없어서일까. 백무룡이 바로 마차 문을 열고 나서지 못했다.

 “빗발이 거세오. 또, 내가 패하는 일 따위는 없을 테니, 괜히 마차 밖으로 나오거나 하지 마시오. 감기 들 수도 있소.”

 이 말을 끝낸 후에야 백무룡이 마차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이 한 마디가 마차 내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유모. 혹시 지금 저 사람 부끄러워 저리 말한 것 같지 않아요?”

 “그러게요. 감기 든다고 나와 보지 말라니. 지금 상황에는 뜬금없어도 너무 뜬금없네요.”

 이렇듯 소이령과 하정향이 별 일도 다 있다 떠들 무렵. 마차 밖으로 나온 백무룡은 성난 눈으로 전방을 바라보는 황우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네 상대가 아니다. 그러니 괜한 생각 말고 마차나 지키거라.”

 후욱. 후욱.

 아무래도 조금 전 황우를 지나쳐 틀어박힌 몇 발의 화살이 꽤나 수성을 자극해놓은 듯 했다. 코 바람에 땅이라도 패일 것 같았다.

 “그럼. 다녀오마.”

 음머.

 황우의 울음을 뒤로하고 백무룡이 조금씩 전방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전방에는 마치 작은 동산이라도 옮겨놓은 듯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자가 서 있었다.

 지금 그의 손에는 보통 성인 남자만한 크기의 강궁이 들려 있었다. 아무래도 마차를 뒤흔든 화살은 저 강궁에서 쏘아진 듯 했다. 만일 마차가 가장 단단하다는 자단목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대로 구멍이 뚫렸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네 놈이 정체모를 털보 괴물이냐?”

 하지만 뭐니 해도 대뜸 던지는 한 마디가 백무룡의 심기에 제일 거슬렸다.

 “껄껄. 털보괴물이라. 나보다도 더 괴물 같은 위인에게 그런 말을 듣자니 재미있군.”

 “까불지 마라. 애송이. 난 막여춘이라는 사람이다. 들어본 적 있느냐?”

 “적발거흉 막여춘!”

 하지만 놀란 음성은 백무룡이 아닌 마차 쪽에서 들려왔다. 워낙 막여춘의 성량이 높다보니 냉일비가 참지 못하고 경악성을 터트린 것이다.

 그 때문에 슬쩍 마차 쪽을 돌아보던 백무룡이 조금 새삼스런 눈으로 막여춘을 바라보았다.

 “반벙어리 형씨가 저리 놀라는 걸 보면 제법 이름값이 있나 보군. 하지만 어쩌지? 난 오늘 그 이름을 처음 들었는데.”

 “그러는 네놈이야말로 이름이 뭐냐?”

 “백무룡.”

 “역시 애송이였군. 내가 나선 것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로.”

 막여춘이 도발을 조소로 받았지만, 백무룡은 끝까지 그 자세를 흩트리지 않았다.

 “아직은 말이지. 허나 뚜껑을 열어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거야.”

 “아니, 영원히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후후.”

 이후 두 사람은 더는 말을 나누지 않았다.

 앞으로는 말 대신 다른 게 먼저라는 듯 막여춘이 강궁을 버리고 등에서 한 자루의 대감도를 뽑아 올렸고, 백무룡 또한 일전에 앞서 가만히 주먹을 말아 쥐었다.

 콰르르릉! 쾅!

 그 순간 뇌성벽력과 함께 천지가 환하게 밝혀졌고, 그게 신호가 되어 떨어져 있던 두 개의 그림자가 하나로 합쳐졌다.

 

 휘류르르.

 막여춘이 몸을 한 바퀴 돌리며 휘두른 일식에 쏟아지는 비가 따라 돌았다. 그래서 대감도를 휘두르는 그의 주위로 도기도 맹렬히 따라 돌고 있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슈슈슉,

 따라 돌던 빗줄기는 곧 대감도가 향하는 끝에 있는 백무룡을 덮쳤다. 이미 막여춘의 기와 한데 엉클어져 빗줄기 하나 하나가 암기가 되어있었다.

 그 순간 백무룡의 주위로 물보라가 일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누광기 때와 같이 쏘아진 빗줄기가 그대로 그의 몸을 통과해버렸다.

 하지만 막여춘은 누군가의 기대처럼 누광기와는 그 이름값부터 다른 자였다.

 백무룡의 신기에 놀라기는커녕 한 발 크게 땅을 내딛어 둘 사이의 거리를 일보로 좁히며 허리를 베어갔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가 막 빗줄기가 백무룡의 몸을 통과한 순간이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좀 전의 신기가 한 번 더 펼쳐지는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백무룡이 이제와 달리 한 발 크게 굴러 뒤로 몸을 뺐다.

 ‘비 때문인가? 누구와 달리 보는 눈은 있군.’

 남들이 볼 때 공격이 그냥 통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일종의 착시현상이었다. 백무룡이 좌우로 빠르게 몸을 움직여 그렇게 보일 뿐. 이는 조금 전 백무룡 주위로 잠시 물보라가 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막여춘은 한 번의 공격으로 그것을 알아챘다. 물론 백무룡의 생각처럼 쏟아지는 비가 아니었으면 조금 더 시간이 걸렸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알아채자마자 횡격으로 백무룡을 물러서게 만든 것은 그가 누광기보다는 월등히 나은 실력자란 걸 입증한 셈이었다.

 문제는 막여춘의 성명절기 질풍마라삼심육식(疾風魔羅三十六式)은 단순히 백무룡이 몸을 빼게 만든 걸로 끝나는 무공이 아니란 데 있었다.

 질풍마라삼십육식의 질풍은 뜻 그대로 거칠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무공 특성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래서 뒤로 몸을 빼는 것은 오히려 독이면 독이었지 절대 약이 될 수 없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막여춘의 회전 공격 숫자가 늘면 늘수록 그의 주위를 감싼 도기는 점점 뭉쳐져 도풍이 되어갔다. 종국에는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를 따라 맴도는 빗줄기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쫓기는 백무룡 신세가 마치 망망대해에서 폭풍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는 편주 같았다.

 ‘이대론 끝이 안 나겠어.’

 백무룡 스스로도 이런 점을 자각해 방식을 바꿨다. 크게 발을 굴러 상대와 멀찌감치 거리를 떨어트린 그가 양 손을 머리 위로 추켜올렸다.

 모르는 자들이 봤다면 하나같이 다들 당랑거철(螳螂拒轍)이란 고사를 떠올렸을 것이다. 그처럼 지금의 백무룡의 모습은 달려드는 수레에 앞다리를 쳐드는 사마귀와 다르지 않아보였다. 고사대로 깔리고 짓이겨져 형체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았다.

 ‘끝이다. 애송이!’

 막여춘도 같은 생각이라 그 또한 벌어진 거리를 단숨에 좁혀 위에서 아래로 벼락처럼 백무룡을 찍어갔다.

 번쩍!

 “!”

 그 순간 막여춘은 천둥소리도 듣지 못했는데 눈이 번쩍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거짓말처럼 그의 몸 주위를 감싸던 도풍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이 백무룡의 자세가 변해 위로 쳐들었던 손이 어느 새 땅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아아아.

 신기한 건 막여춘은 시간이 흐를수록 주변의 감각들이 빠르게 멀어지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몸을 때리는 빗줄기가, 그 다음에는 귀를 자극하는 빗소리가, 마지막으로 자세를 추스르고 무표정하게 이쪽을 바라보는 상대의 모습마저 흐릿해지자...

 ‘그래. 그건 벼락이 아니었어.’

 그제야 자신이 본 것이 벼락이 아니라 당랑거철이라 여기던 상대의 진정한 능력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걸 깨닫자 막여춘은 왠지 더는 대감도를 들고 있기가 힘들었다.

 텅.

 쫘아악!

 그렇게 의식이 완전 육신을 떠나자 육신 또한 더는 하나를 유지하지 못하고 둘로 갈라졌다.

 죽기 직전까지 애송이라 여기던 백무룡이 만든 결과였다.

 하지만 그 무렵 백무룡은 그가 아닌 비를 퍼부어대는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조금 전까지 목숨을 위협하던 상대와 싸웠단 기색을 조금도 느낄 수 없었다. 실제로 내심도 다를 게 없었다.

 ‘타노. 역시나 용서하는 것보단 복수가 쉬워. 그 둘을 저울질하는 자체가 귀찮을 정도로. 하지만 내가 진정 그걸 원하는가 알 때까지는 참고 기다려볼 생각이야. 타노가 남긴 씨앗이잖아. 비록 내가 그 싹을 틔우고 있지만...’

 백무룡은 지난 십 오년 간 복수와 용서를 오고가는 나날들을 보내왔다. 그런 것이 반복적으로 땅을 갈며 동시에 마음도 함께 갈아 뒤섞이다 못해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이젠 스스로도 무얼 원하는지 모르게 되었다. 타노가 찾으란 말을 하지 않았으면 영원히 찾지 않았을 정도로...

 음머.

 황우의 울음소리가 들린 건 그때였다.

 돌아보니 멀찍이 떨어져 있던 마차가 어느새 가까이 와 있었다.

 “뭐해요. 그러고 있으면 감기 걸려요. 빨리 들어와요.”

 뒤이어 마차 창을 통해 소이령의 재촉하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시체를 옆에 두고 감기 걱정이라...’

 비로소 백무룡은 이 상황에 감기란 말이 얼마나 웃긴지 새삼 이해하게 되었다.

 “껄껄. 잠시만 기다리시오. 그렇다고 이대로 바로 들어갈 수도 없으니.”

 “?”

 의문은 곧 놀람으로 바뀌었다.

 츠츠츠츠.

 갑자기 백무룡의 전신에서 뿌연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더워 뿜어내는 것은 아닐 테니 분명 내공으로 옷을 말리고 있는 것이리라.

 하지만 아직도 한창 비가 쏟아지는 중이니 이는 꽤나 무모해 보이는 행동이었다. 하나 이런 생각을 비웃듯 백무룡의 옷이 빠르게 말라가고 있었다. 옷을 적시는 속도보다 말리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이다. 아니면 비가 더는 몸에 닿지 않게 기막을 펼쳐놓았는지도...

 어찌 되었든 둘 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길 게제가 아니었다.

 그제야 소이령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대단한 자를 호위로 대동하게 되었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에 비하면 제멋대로인 성격은 눈감아 줘도 손해가 아니라 할 정도로 말이다.

 

 ***

 

 “이제부턴 뭘 해도 손해야.”

 탁.

 태사의의 손잡이를 내리치는 천마의 표정이 제 살이라도 떼어주는 것처럼 살벌했다.

 그래서 대전에 모인 각당의 당주들이나 전주들이 모두 숨을 죽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때론 기련삼마의 첫째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심기 나빠지기 전의 모습이었다. 지금처럼 나빠졌을 땐 막내인 인마보다도 더한 잔인함을 보이는 사람이 바로 기련마교의 교주 천마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역시나 둘째인 지마 외에는 나설 인물이 없었다. 막내인 인마도 이런 지경에는 잘 끼어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기호지세입니다. 여기서 멈췄다간 우리를 따르는 교도들에게까지 영향이 갈 수도 있습니다.”

 현재 기련마교는 기련삼마를 교조로 주변 문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흡수된 문파들은 교도로서 기련마교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었다. 물론, 유명무실한 교리보다는 거역하면 따라오는 죽음이란 두 자에 더 영향을 받고 있긴 했지만, 그 때문이라도 기련마교는 더더욱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되었다.

 지마의 말은 계속되었다.

 “이젠 양과 질, 둘 중 하나를 택할 때입니다.”

 “양은 이미 누당주 그놈이 한 당을 통째로 말아 먹으며 소용없단 걸 입증하지 않았나? 질 또한 막여춘 그 놈마저 그렇게 된 마당에 단독으로 보내긴 누굴 보내?”

 “아직 극단적인 방법이 남았습니다. 여기 있는 당주와 전주 전부를 보내던가, 아니면 삼제와 저 둘 중 한 사람이 나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그 옛날 화산파가 막여춘을 상대했을 때처럼 성공해도 본전이고, 실패하면 위명에 큰 흠집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선지 대전 안의 인물들 모두 꽤나 곤욕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감숙 서부에서는 그래도 가장 큰 세력을 구축한 기련마교인데, 이런 선택을 해야만 한다니...

 그러나 유일하게 한 사람. 오히려 이런 지마의 말을 기다린 것처럼 미소 짓는 자가 있었다. 살벌한 표정에 미소가 더해지니 독사가 개구리를 보고 짓는 그런 미소 같았다.

 “그럴 필요 없네. 내가 가지.”

 “대형!”

 “교주님!”

 천마의 한 마디에 대전의 공기가 완전 난마처럼 얽혀들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기련마교주 천마가 나선다는 것은 지마와 인마가 동시에 나서는 것보다도 더 극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었다.

 “크하하하.”

 그래서 반전처럼 터져 나온 천마의 대소가 사람의 혼을 더욱 쏙 빼놓았다.

 “털보 괴물이라지 않느냐? 그렇다면 사냥꾼 출신인 내가 나서야지. 어찌 약초꾼과 나무꾼 출신인 두 동생에게 맡기겠느냐?”

 이후 천마는 지마에게만 들리는 전음을 남겼다.

 [자네라면 알 거야. 아니 몰라도 상관없네. 만에 하나 나마저 실패한다면 놈을 쫓는 건 포기해. 이건 명일세!]

 “!”

 하지만 지마는 모를 수 없었다. 천마는 이 순간 최상인 동시에 최악인 수를 택한 것이다. 모든 건 전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

 [그럼. 뒤를 부탁하네. 본교가 다음 대의 희망인 백상이에게 전해지냐 못 전해지느냐는 온전히 자네 몫이니, 내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게.]

 [대형...]

 “대형. 안됩니다. 어찌 대형께서...”

 인마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천마를 말리고 나섰지만, 지마가 결국 그런 그를 말렸다.

 그래서 대전을 빠져나가는 천마를 어느 누구도 잡을 수 없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온통 흐려놓는다더니 결국 기련마교의 수장인 그마저 나서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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