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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황우괴협
작가 : 추몽인
작품등록일 : 2016.4.21

“떠나라. 떠나서 두 번 다시 검을 쥐지 마라!”

이유도 몰랐다. 아니 안다 해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나이였다.
십오년...
쫓기듯 변방에 버려져 황무지를 일궈가며 흘려버린 지난 나날들.
어느새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더불어 이젠 황무지가 아닌 스스로 제 운명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자, 이제 목화밭도 다 정리됐고, 내게 남은 것은 너와 곡괭이 한 자루 뿐이다. 그러니 황우(荒牛)야. 너도 나와 함께 떠나자.”

음머어어.
돌아오란 말도... 또 가겠다는 말도 없이 시작된 그 혼자만의 귀향길.
천하는 이때만 해도 황소 탄 그를 지독스레 기억하게 될 줄은 조금도 예상치 못했다.

 
3장. 호위무쌍 (1)
작성일 : 16-04-21 20:24     조회 : 576     추천 : 0     분량 : 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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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방사를 치를 때도 그렇고, 또 싸움을 할 때도 그렇고, 누광기는 마지막 순간에 꼭 방해를 받았다.

 막말로 지금도 거의 다 잡은 물고기였다. 그저 힘 빠진 물고기를 물 밖으로 꺼내는 것처럼 한 방이면 끝이었는데, 영락없이 방해가 들어와 그 한 방을 날리지 못했다.

 퍽!

 더 놀라운 건 방해꾼이 벌인 행동이었다. 무슨 어린 아이 싸움 말리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누광기의 주먹을 아무렇지 않게 잡아챘다.

 “상대가 틀렸어. 수하들이 당한 일에 대한 복수를 하려면 나를 찾았어야지.”

 그제야 누광기는 자신이 뭔가 중요한 걸 놓쳤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보고대로라면 납치하려는 여인은 냉일비를 포함해 셋이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일행에 한 사람이 더 끼어 있었다.

 키는 자신과 엇비슷했고, 어떤 면에선 잔인마수(殘忍魔獸)라 불리는 자신 이상으로 터럭이 많은 자였다. 게다가 땅이나 일구고 사는 농부처럼 짚신에 입고 있는 마의도 양팔과 다리를 반쯤 걷어 부치고 있었다.

 도저히 지금의 현실을 만든 자라곤 생각되지 않는 몰골이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했다. 냉일비와 아는 사이인 듯 이번엔 그쪽을 상대했다.

 “당신은 이만 물러나시오. 앞으론 내 싸움이니 내가 알아서할 테니.”

 “...”

 하지만 냉일비는 꽤나 여기저기 상처를 입었음에도 선뜻 몸을 빼지 않았다.

 “왜? 이대로 물러나긴 아쉽소? 아니, 일방적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구함을 받아 억울해서 그런 것이오?”

 “!”

 냉일비의 몸이 흡사 학질 걸린 사람처럼 부르르 떨렸다.

 “하지만 실력이 모자라 패한 것도 패한 것이고, 운이 나빠 패한 것도 패한 것이오. 어차피 돌이킬 수 없긴 마찬가지니, 지금은 일단 당신을 걱정하는 여인들에게나 돌아가 보시오. 정 뭐하다 싶으면 이 자를 당신과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 돌려주리다.”

 “...”

 “...”

 백무룡의 마지막 말은 동시에 두 사람의 낯빛을 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행동은 전혀 상반되었다.

 냉일비는 왠지 버티는 것이 더 비참해 몸을 돌려 소이령과 하정향에게 돌아갔고, 반면 누광기는 이제껏 당해본 적 없는 치욕감에 사로잡혀 자유로운 나머지 주먹마저 백무룡을 향해 뻗었다.

 퍽!

 문제는 여지없이 그 주먹마저 백무룡에게 잡혔다는 것이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힘을 주는데...

 “이이...”

 요지부동이었다. 마치 산을 상대로 힘자랑을 하는 것처럼 백무룡은 아예 밀릴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백무룡이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함께 반대로 누광기를 밀기 시작했다.

 “난 태어나 아홉 살 때까지 밥 수저 다음으로 많이 잡은 것이 검이다.”

 한 걸음.

 “으으.”

 “하지만 그 이후로는 불행히도 곡괭이를 더 많이 잡았지.”

 두 걸음.

 “끄으으.”

 버틴다고 버티려 했지만, 누광기는 무너지는 산을 마주한 자처럼 힘없이 밀려났다.

 “그러다 깨달았지. 수련이 수련으로 끝나지 않고, 삶 그 자체가 된다면... 그건 더는 무공이 아니라 그조차 초월한 초월무(超越武)임을...”

 세 걸음 째 백무룡이 갑자기 누광기의 손을 놔주고 물러났다.

 “!”

 “이제부터 보여주마. 십오년간의 유배 속에 탄생된 초월무를!”

 “으아아아아!”

 분노와 공포. 그리고 충격과 혼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자 결국 누광기는 못 견디고 광기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상대가 바로 전까지 자신을 아이처럼 대했다는 것도 잊고 그대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성명절기인 백팔맹수권(百八猛獸拳)이 십이성의 위력으로 발휘되었다.

 맹수가 가장 무서울 때가 바로 상처 입었을 때라는 말처럼 일권 일권이 냉일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특히나 방어를 염두에 두지 않아 공격에서 다음 공격으로 이어지는 간극이 거의 존재치 않았다.

 짧은 시간에 쏟아지기에 더욱 세찬 소나기처럼 도저히 백무룡이 누광기의 공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치 형체가 없는 유령을 상대하듯 백무룡이 딱히 어떤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누광기의 모든 공세가 백무룡의 몸을 그대로 통과해버렸다.

 공격하는 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자들도 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이런 식이면 백무룡은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 밖에 나간다 해도 조금도 옷이 젖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니 소나기보다도 못한 누광기의 공세가 백무룡을 도저히 어쩌지 못할 것 같았다.

 “헉. 헉.”

 역시 지켜보는 자들 생각 그대로였다. 공세가 오래토록 이어지지 못하고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럴수록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져나가 또 그것이 더 빨리 지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털썩.

 종국에는 딱히 어떤 공격을 하지 않았음에도 제풀에 지쳐 한쪽 무릎을 꿇었다.

 놀라운 건 그때까지 백무룡은 본래 있던 자리에서 한 발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광기는 마치 제가 원해 백무룡에 무릎을 꿇은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그 순간 백무룡의 한 마디가 들려왔다.

 땅으로 떨어트렸던 고개를 누광기가 다시 들어올렸다.

 “헉. 헉. 그래도 한 가지만큼은 날 덜 비참하게 하는군.”

 “그래야 널 보낸 놈에게 경고를 할 수 있으니.”

 “허나 소용없을 거다. 교주님은 나보다 몇 배는 더 집요하고 잔인하시다. 원하는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얻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다 잃을 각오도 되어있겠군. 공교롭게도 나 또한 원하는 건 반드시 얻어내니.”

 “설사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 해도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 너희들이 돌아가는 걸 원치 않는 자가 있다. 그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결코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유언이냐?”

 “아니, 저주다! 크하하하하!”

 미친 듯 웃던 누광기가 백무룡이 손도 쓰기 전에 스스로 제 천령개를 내리쳤다.

 퍽!

 그래서 결국 그도 제가 죽인 누군가처럼 머리가 깨어져 그렇게 숨이 끊어졌다.

 “하지만 진짜 저주는 네놈들이 나와 엮였다는 것이겠지.”

 그래서 누광기는 백무룡의 마지막 말을 들을 수 없었다.

 “그나저나 진짜 성격 한 번 급한 놈이군. 뭐 좀 보여주려 했더니 제 풀에 나가 떨어져 스스로 목숨이나 끊고. 결국 난 손 한번 써보지 못 했군.”

 어쨌든 상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더는 상대할 이유가 없어져 백무룡은 발길을 돌렸다.

 

 ***

 

 누군가의 절망은 또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었다.

 하정향은 이 순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백무룡이야말로 진정 바로 그런 존재란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내 예감이 맞았어. 저 자의 능력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야.’

 다만 한 가지 걱정은...

 ‘과연 문제는 저 괴물을 끝까지 감당해낼 수 있을까? 지금도 해오는 요구가 완전 상식 밖인데, 만일 아가씨를 위해 힘을 빌려달라면...?’

 부르르.

 하정향은 왠지 상상하기조자 으스스했다.

 그때였다.

 음머어.

 히이이잉.

 느닷없는 소 울음소리와 말 울음소리에 그 쪽을 돌아보니.

 “!”

 입이 쩍하고 벌어지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아마 다른 누구보다 누광기가 살아 이 광경을 봤으면 더욱 기가 차 했을 것이다. 누군 번번이 마지막 순간에 방해를 받았는데, 이놈은 제 주인이 한창 싸움을 벌이고 있음에도...

 소 주제에 말을 올라탔다. 그것도 모자라 연신 그 상태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문제는 한쪽에서 다른 백마들이 여기 저기 상처를 입은 채 겁에 질려 그걸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저, 저 미친...’

 그러다 하정향은 소이령에게 생각이 머물러 서둘러 그녀의 시야부터 가렸다.

 “아, 아가씨. 보지마세요. 저런 흉측한 걸 봤다간 눈만 버려요.”

 하지만 이미 소이령은 볼 걸 다 본 뒤였다. 누가 순둥이 아니랄까봐 얼굴이 붉게 변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신경 쓰지 마시오.”

 “뭐라고요!”

 이로 인해 하정향은 곁에서 백무룡의 음성이 들려왔을 때 음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껄껄. 뭐 그리 흥분하시오? 모를 나이도 아니고. 또,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닐 텐데.”

 ‘뭐, 뭐 경험?’

 하정향은 치솟는 분노에 한 순간 하늘이 노래질 정도였다.

 “그리고 내 소고 내 말이오. 이제 그쪽은 이보다 더한 짓을 한다 해도 뭐라 할 입장이 아니지 않소?”

 “...”

 그랬다. 정말 백무룡 말처럼 마차는 이미 저 인간의 것이었다.

 “그보다 어쩌시겠소?”

 “?”

 “탈 거요? 아님 타지 않고 걸어갈 거요?”

 휘청.

 하정향은 더는 견딜 수 없어 몸을 휘청거렸다.

 “유, 유모. 당신!”

 소이령의 하정향에 대한 걱정이 모두 백무룡에 대한 분노로 바뀌었다.

 “아가씨 괜찮아요. 잠시 현기증이 났을 뿐이에요. 그러니 전에 말한 대로 지금은 이 유모를 믿고 따라주세요.”

 “네...”

 하지만 소이령은 백무룡을 향한 분노의 시선을 좀체 풀지 않았다.

 그래서 하정향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서둘러 나섰다.

 “마차를 타죠. 그런데 말들이 저래서 마차를 끌 수 있겠어요?”

 “없어도 상관없소. 봐서 알지 않소. 황우 저놈이 힘이 좀 남아도오.”

 “...”

 음머어어.

 그 순간 누구와 달리 깔끔하게 일을 마친 황우의 기분 좋은 울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려왔다.

 이후 황우는 몸과 마음 모든 것이 가벼워진 듯 말 네 마리가 이끄는 마차를 끌고도 힘차게 황야를 질주했다.

 그 뒤를 노역에서 벗어난 백마들이 신이 나 뒤따르고 있었다.

 

 ***

 

 적발거흉(赤髮巨兇) 막여춘(莫璵春).

 한때 섬서에서 우는 아이조차 그 이름을 듣고 울음을 그쳤을 정도로 악명이 자자하던 자였다.

 그런 자이다보니 같은 지역의 명문정파 화산파의 공분을 사는 것은 어찌 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다.

 다만 그 결과만큼은 세간의 예측에서 꽤나 벗어나 직접 부딪힌 당사자는 물론, 관심을 갖던 자들까지 모두 충격 속에 빠트렸다.

 당시 화산파는 막여춘을 잡고자 제자들을 풀어 화산 북서쪽의 소화산(小華山)으로 몰아넣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남은 것은 이제 독안에 든 그를 제압해 그 악행을 만천하에 알리고 단죄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비록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채로 몸을 피하긴 했으나, 어쨌든 막여춘이 그 포위망을 뚫고 탈출 했다는 것이다.

 이 와중에 화산파의 이대제자 서른일곱 명과 일대제자 다섯 명이 막여춘의 손에 숨이 끊어졌다. 화산파로서는 제자를 잃는 것도 잃은 것이지만, 그를 놓쳤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간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로인해 화산파는 어떻게든 이 수모를 만회하려 포기하지 않고 막여춘의 뒤를 쫓았지만, 그것도 섬서와 감숙의 경계선까지 뿐이었다. 감숙에 발을 들인 뒤론 막여춘의 흔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이후 시간이 흘러 화산파가 다시 막여춘에 대한 풍문을 들은 것은 기련마교의 그늘로 그가 몸을 의탁했다는 그러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화산파는 그 진의여부를 확인하려 사람을 보내지 못했다. 거리도 거리지만, 아무리 천하의 화산파라도 기련삼마가 있는 기련마교에 선뜻 손을 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부르셨습니까?”

 종이 울리는 듯 우렁찬 음성과 함께 한 사람이 대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육척이 넘는 키에 일반 장정 두 명을 합쳐놓은 듯한 체구. 딱히 머리를 묶지 않아선지 그가 들어서자 사람이 아닌 초원의 왕 사자가 들어서는 것 같았다.

 “일단 앉지.”

 끄덕.

 천마의 말에 나타난 자가 한 번 고개를 끄덕인 후 하석에 몸을 묻었다.

 삐걱.

 덩치 때문인지 일부러 의자 두 개를 붙여놓았음에도 곧 부서질 듯 소리를 냈다.

 “아무래도 자네 전용 의자를 따로 하나 준비해야겠군.”

 “정 뭣하면 서서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그럴 순 없지. 다른 사람도 아닌 거만하기 짝이 없는 화산파의 얼굴에 먹칠을 한 사람인데, 응당 그만한 대접은 받아야지.”

 스스럼없이 천마가 먼저 그 대접을 논하는 자. 말처럼 화산파의 명성에 홀로 재를 뿌린 존재, 적발거흉 막여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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