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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오늘이 다시 돌아 올까요?
작가 : FSDK
작품등록일 : 2017.7.18

이름은 맨션이지만 너무 옛날 건물이라 너무 허름한 이 건물에 사는 사람들과 이 맨션에 거주 중인 미스터리한 할머니가 타임머신으로 주변사람들의 이루고 싶었던 일들을 이루어주는 이야기다. 슬픔을 안고 있는 이루지못했던 사랑이야기. 슬프고 씁쓸했던 이야기들.

 
지수의 이야기
작성일 : 17-07-18 19:58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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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모두가 퇴근 할 시간이 되고, 다은은 멘션앞에 도착했다. 다은은 그 때의 생각이 떠올라 할머니께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멘션 계단을 올랐다. 오르는 동안에도 할머니께 어떻게 말을 꺼내나 생각 뿐이었다.

 그러자 계단을 다 오르니 눈앞에는 할머니가 서있었다.

 다은은 놀라서 삐끗하고 쓰러져 버렸다.

 할머니가 다은에게 다가가 이르켜 세우려 하며 말했다. "왜 그래 뭔일 있었어?" 다은은 일어나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괜찮아요. 갑자기 불숙 튀어나오니까 놀랐잖아요, 언니."

 다은은 다시 집문 앞으로 걸었다.

 그런데 뒤에서 할머니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던졌다.

 "다은아 아까 우리집에 들어왔었어?"

 다은은 식겁해서 식은 땀이나고 몸이 떨려왔다. 떨리는 입술로 힘겹게 말했다.

 "왜요?"

 "그게 내가 다리미 빌려줬었 잔아, 근데 그게 우리집에 있더라고."

 다은은 입을 열지 못했다.

 "왜이리 표정이 굳었어?"

 "...."

 "혹시 그 방 안을 본거야?"

 다은은 정곡을 찌른 말 한마디에 어쩔줄 몰라했다. 고민 끝에 할머니를 믿고 다은은 보았던 것을 사실대로 말했다."봤구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그럼 우리집으로 따라 들어와."

 다은은 예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남에게 보일 수 없는 비밀을 들키면 비밀을 알게 된 사람을 죽이는 전개로 이어진다는 것이 떠올랐다.

 다은은 그 생각에 불안 했지만 오랜 정이 있으니 그렇게 까진 하지 않겠지란 생각과 함께 따라서 들어갔다.

 할머니는 현관문을 닫았다. 다은은 그 문닫는 소리에 흠칫 놀랐다.

  할머니는 다은이 보았던 기묘한 방으로 안내했다. "아까 니가 봤던거지?"

 다은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이 방은 뭘 하는 방이에요?"

 "뭐 너 한테는 말해도 괜찮겠지. 사실 나는 미래에서 왔어."

 그 말과 동시에 몇 초간 정적이 흐르고

 다은은 크게 웃는다. "에이 그건 너무 장난이 너무 심했잖아요. 말도안되요!" 그러고는 다은은 집 밖으로 나가서 자기 집으로 들아가 버렸다. 할머니는 잠시 멍하니 서있었다.

 다은은 집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혼잣말을 한다. "어떡해. 진짠가? 나이 드셔서 살짝 정신을 놓으셨나? 장난이겠지? 그럼, 그 방은 뭐였지? 역시 진짜 미래에서 오신건가?"

 다은은 냉장고속에 캔 맥주를 꺼냈다.

 맥주를 바로 따서는 바로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래 지금은 일은 그려려니 넘기자!"

 할머니는 다은이 나간 후 목욕 준비를 한다. "그래 다음에 천천히 설명해 줘야지"

 

 

 알람이 울린다. "아 벌써 아침이네."

 그리고 다은은 어제있던 일에 대해 다시 골똘히 생각해 본다.

 "그래 그냥 기억 안나는 척 하자."

  그렇게 2주일 후..

 저녘 7시, 다은은 커피숖 안으로 들어간다. "지수야 나왔어."

 "어? 빨리 왔네?"

 옆에서 테이블을 닦고있던 덕구가 다은을 보며 인사한다. "다은누나 오셨네요. 지수누나랑은 어떻게?"

 "어, 알고보니까 나이도 같고 그래서 보니까 중학교때 친구 더라고. 그래서 오늘 같이 놀러 가려고."

 "그래요? 그럼 둘이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미안해. 너는 힘들게 공부하는데."

 "아니에요. 제가 좋아서 하는걸요."

 "꼭 유명한 과학자가 되길."

 "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지수야 준비 끝났어?"

 "어, 가자. 사장님 전 이만 퇴근해볼께요. 덕구야 너도 잘가."

 "그래요. 두분 모두 잘가세요."

 "누나들 잘가요."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 둘은 카페 밖으로 나갔다.

 "어디로 갈까?"

 "내가 좋은 술집 아는데 거기로 갈까?"

 "좋아!"

 그렇게 몇 시간이 흘렀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술집에 둘은 술을 마시고 기분이 한참 업된 상태였다.

 "지수야 우리 중학교때는 진짜 자주 같이 놀았잖아. 그런데 고등학교때는 이사가서"

 "그러게, 오랜만에 보는데 더 이뻐졌네?"

 "오늘은 달려 보자. 이모 여기 맥주 500 2잔이요!"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다은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수야 너 남자친구 사귀어 봤어?"

 지수는 잠시 눈에 힘이 풀였다.

 "어, 있었지."

 "어떤 사람이 었는데?"

 "좋은 사람 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이세상에 없어."

 다은은 그제서야 알았다는 표정으로 미안함이 밀려왔다.

 "지수야 진짜 미안해. 그런줄도 모르고."

 "아냐, 괜찮아." 지수가 고게를 숙이더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다은은 놀라서 어쩔줄 몰라 했다.

 "여기 맥주요."

 "예, 감사합니다."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지수는 눈물을 멈췄다.

 "미안해 다은아. 우리 처음으로 같이 놀 수 있는 시간 냈는데."

 "내가 미안하지.."

 다은은 머쓱해 했다.

 "내가 고등학생때 부터 대학생때 만났던 사람인데. 막 좋아지까 떠나더라?"

 그리고 지수는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다은은 조심스레 물었다.

 "지수야, 혹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어?"

 "글쎄, 그런일이 일어날 수만 있다면 꿈만 같지 않을까? 내가 그때 전하지 못한 말 때문에 후회하고 있거든 그 사람 어떻게 만났는지 알려줄까?"

 "아냐, 굳이 얘기 안해도되. 듣고싶긴 하지만..."

 "할 얘기도 없었는데 들려줄께."

 고등학교 1학년 교실

 입학 1달정도 밖에 안되 서로 서먹서먹해서 교실 안은 조용했다. 점심 시간에는 같은 중학교를 나온 아이들끼리 뭉쳤다.

 그렇지만 지수는 중학교를 졸업 할 때 대전에서 부산으로 이사와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쉬는 시간에 다른 아이들은 엄청나게 시끄러웠다.

 "마 가가 그래갖고 저래한기다."

 "맞나? 도라이아이가?"

 다은은 혼자 교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어다.

 그러다 조금 떨어져서 다은을 지켜보는 남자 아이들이 소근 거렸다.

 "마 쟈가 서울에서 왔나? 얼굴 억수로 차마타."

 "마 건들지마라. 쟈는 이제 네끼다."

 "웃기고 있다. 니 거울이나 봐라. 잘 봐봐 내가 작업 거는게 뭔지 보여 주께."

 한 남자아이가 용기내어 지수에게 다가 갔다.

 "마 네가 강지수가?"

 "어?"

 "네가 강지수냐고."

 "어, 그런데 왜?"

 핸드폰을 건내면서.

 "내이름은 민수다. 여다가 네 전화번호 찍으라."

 "왜?"

 "네가 맘에 들으니까."

 "싫어."

 "와."

 "그냥 싫으니까."

 "이 가시나가, 내가 맘에 안드나?"

 "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씩씩대면서 남자애들한테 돌아간다. 구경하던 애들은 킥킥대며 쳐다본다.

 "마 와 그리 웃나."

 "니 되게 어둔타. 아나?"

 "억수로 맘에 안드네 저 가스나."

 "헛소리 마소. 알겠제예?"

 그러다가 문을 열고 남자애 한명이 들어왔다. 들어온 애를 보고 남자애들이 무언가 할기세였다.

 "마 쟈 왔는데?"

 "저 얍삽한 시키. 저번에는 잘 깝치더니."

 "오늘 제대로 밟아 삐까?"

 "그러자, 이제 점마 정신좀 차리게 해야겠다."

 지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학생들이 하교 할 시간이 됬다.

 모두들 하교하고 그 남자애도 집으로 향했다.

 집아가는 도중에 아까 지수에게 고백헀던 민수가 이 남자애를 골 목로 불렀다.

 "야 이리 와봐라."

 남자 5명이서 1명을 에워쌌았다.

 "와 그라는데? 내 지금 바쁘다"

 "마 모르나 점마 니가 그때 내한테 잘도 덤볐지?"

 "아~ 그거 때메 그르나? 그때는 니가 먼저 그랬지안나? 내도 미안했다. 이제 가도 되지? 나 오늘 주영하지 안커던? 그니까 그만 간다?"

 "마 이 새끼가 돌았나? 찡게고 싶나!?"

 그 순간 지수가 그 골목길을 걸어온다.

 걸어오는 지수는 그 상황을 보고는 단숨에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한다.

 지수는 차마 모른 척 하고 지나갈 수 없었다.

 "니네 뭐하는 거야!"

 "마 가스나 참견마라."

 "잠만, 좋은 생각이 났다. 우리 재미 좀 볼까?"

 남자 5명이 서로 숙덕이더니 씨익 미소를 짓는다.

 "마 오늘은 가봐라 다른 볼일이 생겻으니까."

 둘러 싸여있던 남자애 빠져나갔다.

 그리고 나머지 남자애들은 지수를 에워쌌다. 그리고 지수를 붙잡고 강제로 어디론가 끌고 갔다. 지수는 있는 힘껏 반항 했지만 소용없었다.

 "야! 놔! 놓으라고!" 한 남자애가 지수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나자 어느 폐창고에 들어갔다.

 "야 진짜 이래도 괘안나?"

 "괘안타. 나만 믿으라."

 그리고 민수는 지수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고 말한다.

 "아까는 그냥 받아 주지 그랬냐. 안그랬으면 이럴일 없잖아. 아까생각해 보면 억수로 뿔땅꿀나는거 아냐? 만약에 이일 조금이라도 남들 앞에서 얘기 했다가는 알지?"

 지수는 끝까지 발악 했지만 역부족 이었다.

 그러던 중 한 남자애 얼굴로 주먹이 날아 왔다. "아!"

 "뭐야!"

 순식간에 3명이 쓰러 졌다.

 "뭐냐? 또 너냐? 왜 자꾸 우리일에 참견인데?"

 "난 저 여자애한테 참견한건데?"

 "이 개새끼가!"

 민수하고 또 다른 한명의 남자애가 달려들었다. 둘은 순식간에 제압 당했다.

 다섯명의 남자애들은 밖으로 도망쳤다.

 민수는 달려가며 "다음에는 진짜 뒤질줄 알어라!" 라는 말과 함께 도망쳤다.

 남자애는 지수에게 다가갔다. 얼굴에 눈물 흐르고 옷도 망가져 있던 지수는 일어나서 남자애 얼굴에 뺨을 날렸다.

 "너 때매 이게 뭐야! 너 도와주려다가 나만 험한꼴 당했잖아!"

 "그래서 도와주러 왔잖아"

 지수는 엉엉 울었다.

 "그만 울어라. 내가 미안타."

 "바보야! 이멍청아!"

 "그래라, 나 바보다, 멍청이다 됬제? 그럼 간다?"

 "잠깐!"

 "와?"

 "내일 부터는 내옆에 있어."

 "와 그라는데?"

 "또 그 애들이 건들면 어떡해!"

 "내 요즘 힘들다. 다음부터는 알아서 해라."

 "전화번호 알려줘. 이제부터 너는 내 보디가드야!"

 "마 그냥 어른들한테 주깨라."

 "뭐? 주깨?"

 "부모님 있제? 가서 말하라고."

 "우리 부모님 둘 다 돌아 가셨어.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고 있어."

 "아, 그러나. 아 됬다. 바디가더해주께 됬제?"

 지수 핸드폰에 전화번호를 찍어주었다.

 "이제 됬제?"

 "잠깐! 이름이 뭐야!"

 "정성호."

 "잠깐!"

 "또 와?"

 "같이가 나 여기 길 잘몰라."

 "가지가지 한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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