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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Carmen Puella(소녀의 노래)(27)
작성일 : 17-07-18 16:28     조회 : 409     추천 : 0     분량 : 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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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

 

 고통스럽게 주저앉아 이마를 부여잡고 있던 루리가 지친 기색으로 나를 본다.

 

 “괜찮아요, 아무래도 밤을 새서 쌓인 피곤 때문에 현기증이 잠시 났던 거 같아요.”

 

 나는 화물창고에서 잠깐이라도 졸았었지만 루리는 내가 졸다 잠깐 깨어났을 때에도 그저 지루하게 앉아서 멀뚱히 있었다.

 

 “근데 원래 잠 별로 안 자도 괜찮은 체질 아니었어?”

 

 평소에 잠이 별로 없었음에도 팔팔했던 루리이기에, 하루 밤새는 것쯤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원래 앙고리아는 수명이 긴 만큼 원래 잠이 많은 편이기도 해요. 그래서 멀리 모험을 잘 안가는 편이죠……. 헤헤…….”

 

 루리가 이마에 작게 맺힌 땀을 훔치면서도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고 순간 안심이 되었다.

 그렇지만 루리와 알고 지낸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그녀는 하루에 다섯 시간 정도도 잘 안 잤었는데 정말 괜찮은 걸까?

 

 “그런데 왜 그렇게 잠을……. 힘들면 지금 조금 숨 돌릴 수 있을 때 몇 분이라도 눈을 붙이는 게 어때?”

 “아녜요! 저만 피곤한 것도 아닌―”

 

 툭.

 루리의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였다.

 

 “5분…… 아니, 3분 만이라도 괜찮아. 잠깐 눈을 붙이기라도 하면 조금은 나을 거야.”

 “네, 유하 님…….”

 

 많이 지쳤었는지, 루리가 얼굴에 홍조를 띠며 말하고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루리의 말과 행동이 무엇이건 그녀의 바람은 오직 하나, 가족과의 재회다.

 그리고 그 바람을 이뤄주는 것이 내가 무리하게 엘리를 끌어들이면서까지 한 루리와의 약속이다.

 ―엘리…….

 마음속 깊숙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가 그녀를 내팽개친 자신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만들어낸다.

 ―이 감정은…… 대체 뭐지.

 하지만 엘리에게 그렇게 대하면서까지 작심한 이상, 죽는 한이 있더라도 구하고 싶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하라고 내 고집이 말하고 있다.

 루리의 가족을,

 이 푸엘루리엘이라는 이름의 앙고리아 소녀를,

 이 소녀의 노래를,

 지켜주고 싶다.

 

 “루리.”

 “네에……!”

 

 루리가 여전히 덜 익은 사과 같은 얼굴로 눈을 지그시 뜨고 푸르른 호수 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럼, 가볼까?”

 

 그녀의 행복한 눈이 흐뭇하게 느껴져 보답이라도 하듯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쪽.

 갑작스럽게 뺨에서부터 전해지는 촉촉하고 향긋한 감촉.

 

 “――좋아해요.”

 “루, 루리이이?!”

 “쉬잇――!”

 

 루리가 한쪽 눈을 찡긋 감고는 내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댄다.

 

 “엘리 님께는 비밀로 해주셔야 해요. 헤헷…….”

 

 어벙벙.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루리가 내 볼에…….

 으아아――! 미, 민망해! 부끄러워! 어, 어째서 루리가……?! 나, 나를?!

 

 “아이 참, 빨리 가요……!”

 

 먼저 일어난 그녀 역시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는지 완전히 홍당무가 된 얼굴로 내 팔을 끌어당겨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글로우스틱을 켜 지하통로의 어둠을 비추었다.

 ―칠흑 같은 어둠으로 인해 그 끝을 알 수 없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 * *

 

 

 계단을 한참 내려간 끝에 직선으로 된 거대한 지하통로에 도착했다. 계단 쪽과는 달리 이곳은 열댓 명은 같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천장도 10m는 될 정도로 높았다.

 지하통로는 춥고 시린 외부의 날씨와 비교해서 제법 따뜻했고 습기가 가득했다.

 뜬금없는 루리의 고백에 제법 어정쩡한 공기를 머금을 법도 하긴 했지만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마음의 여유는 없었기에 다행히 어색해지진 않았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루리가 나를 좋아한다니……, 나는――

 ―똑.

 

 “으앗, 차차!”

 “무슨 일이에요?!”

 “아, 아무것도 아냐. 물방울이 코에 떨어져서 깜짝 놀랐어.”

 

 맛이 짜다.

 계단에서부터 그랬지만 통로는 온통 석재로 되어있었는데, 모래사장에서 미로토러스의 성 쪽으로 통로가 향해있었으니 아마도 바로 위는…….

 ―그나저나 렌티오스는 어떻게 됐으려나. 설마 해적들을 만나니까 마음이 다시 변해 우리를 팔아넘긴 건 아니겠지.

 하긴, 루리랑도 아는 사이…… 아니, 말까지 놓는 것을 보면 친한 사이인 것 같은데 친구를 파는 짓은 안하겠지.

 

 “참, 루리.”

 “네!”

 

 앞서가며 글로우스틱을 이리저리 비추며 걷던 루리가 내가 옆으로 따라붙자 싱긋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았다.

 

 “렌티오스랑은 어떻게 아는 사이인 거야? 역시 같은 지역의 주민?”

 “네, 맞아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였어요. 옛날에 해적단에 들어갔다 길래 관계가 소원해졌었죠.”

 

 통로에 1m정도 되는 높이의 거대한 바위계단이―사실 계단이라고 하기는 너무 크긴 하지만―가로막고 있다. 천장도 그에 따라 계속해 높아지는 것을 보니 올라가는 길은 확실한 것 같다.

 루리가 사뿐히 뛰어오른 뒤에 엎드려서 내게 팔을 내밀었다.

 

 “읏차!”

 

 루리의 도움을 받아 쉽게 계단에 올라섰다. 그녀가 나를 끌어올리고 나서 하던 이야기를 마저 잇는다.

 

 “―그러다가 15년 전에 자기가 있던 해적단을 그만두고 잠깐 옐드라실로 돌아왔었는데, 주민들이 환영해줄 리가 없었죠. 그렇게 옐드라실을 떠나고 뭐 하고 사나 싶었는데 레드럭 해적단에 들어와 있었다니…….”

 “근데 녀석도 미로토러스에게 협박을 받아서 거의 반 강제로 들어왔대. 반년 전에.”

 “그렇구나……. 그래서――”

 

 쿠우웅――!

 ―쿠구구우…….

 낮고 느린 굉음과 함께 지하통로가 부르르 떨듯이 흔들렸다.

 

 “이게 무슨 소리지?”

 

 ―또옥.

 

 “앗 차거!”

 

 또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 제법 오래된 통로 같은데, 만들고 나서 보수를 전혀 안한 것 같다.

 

 “유하 님! 조심하세요!”

 “으앗――!”

 

 철푸덕.

 루리가 나를 잽싸게 끌어당겨 안아 같이 넘어졌고, 내가 있던 자리에는 큼지막한 돌무더기가 떨어져있었다.

 

 “유하 님, 괜찮으세요?”

 “아, 응, 괜찮……. ――흐익! 미, 미안!”

 

 내 시선에 밑에 깔려있는 루리의 얼굴이 보였다.

 재빨리 루리에게서 떨어지고 나서 어물쩍거리고 있는데, 그럴 틈도 없이 루리가 황급히 일어나서 내 팔을 다시 또 끌어당겼다.

 이번엔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내가 있던 자리에 돌무더기가 천장에서부터 떨어졌다. 그리고 돌무더기는 비단 내가 선 곳뿐만 아니라 루리가 있는 곳을 포함에 지하통로 전체에 자잘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안 되겠어요! 유하 님, 어서 안기세요!”

 

 루리는 안기라고 말했지만, 그렇게 말해놓고 실제로는 내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녀가 나를 안아버렸다.

 나를 안은 루리가 떨어지는 돌무더기를 잽싸게 피하며 높은 바위계단을 뛰어오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글로우스틱으로 앞길을 비춰주는 것 뿐.

 

 “미, 미안.”

 “아무래도 아까 그 폭발음 때문에 지하통로에 균열이 간 것 같아요! 이제 곧 바닷물이 들이닥칠 거예요!”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천장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리더니 1초도 지나지 않아 지리멸렬한 천장에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으윽! 내려온 만큼 올라가려면 아직 좀 남았는데……!”

 

 하나, 둘, 루리가 바위계단을 오르고 있지만 그보다 천장이 무너지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그런데다가 이미 물이 그녀의 가슴께까지 차올라 나를 안고 있는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루리! 조심해!”

 

 무너지는 천장에서 돌무더기가 루리의 등을 덮친다.

 

 “꺄악――!”

 “루리! 루리!”

 

 가슴팍을 담그던 바닷물이 매섭게 차올라 이미 머리 위로 한참 수면을 상승시켰기에 더 이상의 돌무더기는 큰 위협이 되지 않았지만, 루리는 아까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것 같았다.

 

 “보그르르릅……. 루리……!”

 

 정신을 잃어 쉴 새 없이 물을 들이키고 있는 루리를 잡고 멀찍이 보이는 수면 쪽으로 발질을 쳐본다.

 ―으……, 이럴 줄 알았으면 수영이라도 배워두는 건데! 어떻게 헤엄을 쳐야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수면까지는 너무나도 멀었다.

 

 “구르르릅……!”

 

 숨이 부족해 점차 질식이라는 공포가 폐를 옥죄어온다.

 

 “구르르릅…….”

 

 ―그 때,

 키이이잉――.

 손목에 차고 있던 마기나이트 팔찌가 은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더니 에메랄드색 구체―배리어가 펼쳐져 바다로부터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이어서, 발악하듯이 차던 발질로 인해 지쳤던 내 체력이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루리가 물을 토해내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돌무더기에 맞은 상처도 치료됐다.

 

 “콜록, 콜록……!”

 “루리! 정신이 들어?!”

 “유하 님……. 이건……?”

 

 마셨던 물을 한참동안 괴롭게 토해내던 루리가 천천히 눈을 뜨며 배리어 공간을 둘러보았다.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엘리가 줬던 마기나이트 팔찌에서 빛이 나오더니 이렇게 배리어가 생겼어!”

 “아아, 역시 팔찌 덕분에…….”

 “‘역시’? 루리, 너는 알고 있었어? 이 마기나이트 팔찌에 대해서.”

 

 지난 2개월 간 몇 번을 물어봐도 팔찌에 대해서 대답해주지 않은 엘리였다.

 아무리 힘으로 풀어보려고 해도 풀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엘리는 뭔지 알려주지도 않고, 영 답답해서 랄프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도 랄프 아저씨도 왜 안 풀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물론 마기나이트의 화폐가치는, 그 엄청난 마력흡수율로써 대용량압축 RMP를 제작하는 데에 쓰기 때문에 있는 거라고는 했지만, 설마 여기에 마법을 담아놨을 줄이야…….

 

 “네……. 사실 엘리 님이 말씀해주셔서 전 알고 있었어요. ‘역시 유하에게도 말할까.’라며 고민하셨는데, 괜히 들떠서 쓸데없이 무리할까봐 걱정돼서 결국은 말씀 안하셨고, 저한테도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그랬…… 구나.”

 “엘리 님이 이 팔찌를 만들어 유하 님께 준 건 오로지 유하 님을 위해서였어요. 자기가 없을 때 혹시라도 유하 님이 멘탈이터에게 당했던 것처럼 다칠까봐…….”

 

 ―그리고 그렇게 한 것은 내가 더 이상 형상기억으로 부활하지 못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근데 그것도 모르고 난…….

 걱정해준 엘리의 마음도 모르고 그저 내 생각만 고집해 무리하게 혼자 나섰다. 그 결과 이렇게 죽을 뻔하고…….

 그런데다가 그녀에게 내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실망이야, 엘리.’

 

 “유하 님이 그렇게 가버리고 나서 엘리 님은 충격을 많이 받으신 듯 했어요……. 제가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게 해서 같이 유하 님과 합류하려고 해봤지만…….”

 “큭,”

 

 젠장, 뭐가 실망이냐! 쓰레기 같은 녀석!

 반드시 멀쩡히 살아서 돌아가 엘리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

 ―네 마음도 모르고 멋대로 굴어서 미안하다고…….

 

 “……그러니 반드시 살아서,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구해서, 엘리에게 돌아가겠어.”

 

 와중에 바닷물에 잠긴 지하통로를 떠오르던 배리어가 수면에 도달하고는 사라졌고, 우리는 빛이 거의 새어 들어오지 않는 넓은 동굴에 도착했다.

 

 “이곳은…….”

 

 난리 통에 글로우스틱을 놓쳐버려서, 루리가 새 글로우스틱을 꺼내 동굴 안을 비추며 중얼거렸다. 나도 루리를 뒤따라 글로우스틱을 새로 꺼내어 불을 밝혔다.

 무언가 거대한 육면체의 그림자가 보여서 그곳을 비추어보니――

 

 “사람이다! 살려 주세요!!”

 “우릴 제발 꺼내줘어――!”

 

 ―철창에 갇힌, 미로토러스가 납치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루, 루리! 여기……!”

 “……네! 이곳이 미로토러스가 납치한 사람들을 숨긴 곳 같아요!”

 

 이 철창에 있는 사람은 10명 정도. 그리고 같은 철창이 10개는 보였으니, 모르긴 몰라도 최소 수십 명은 될 것이 분명했다.

 

 “이쪽 철창은 전부 여성……. 큭…….”

 

 철창에는 어린아이부터 중년까지, 그리고 심지어 노인도 있었고, 전부다 처참한 몰골과 헌 걸레짝 같은 실오라기를 걸쳐 병에 걸리기에 십상이었다.

 게다가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쳐 쓰러져있어 우리를 발견하고도 구해달라는 소리조차 못 내고 있었다.

 

 “우욱, 크엑…….”

 “유하 님! 괜찮으세요?”

 

 이미 반쯤 죽어있는 사람처럼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여자아이들을 보는 순간, 갑자기 물밀듯이 밀려 올라오는 정신적 트라우마와 말하기 힘든 무의식적 혐오감 때문에 구토가 나온다.

 

 “저, 저리가!”

 “유하 님!”

 “부탁이니까!!! ――잠깐만 쉴게, 먼저 찾고 있어……. 시간이 없잖아.”

 “네…….”

 

 나를 부축하던 루리가 안쓰러운 표정으로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동굴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원래 여자아이를 기피했다는 걸 잊고 있었네…….

 어째서인지 최근에는 이전과 같은 과도한 기피함이 안 느껴지긴 했는데…….

 

 “루리니……?”

 

 제일 처음 발견한 철창의 바로 맞은 편 철창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구역질을 하고 나니까 속이 조금 괜찮아져서 그쪽으로 글로우스틱을 비춰보니, 철창 안에 금발과 푸른 눈, 뾰족한 귀를 가진 미려한 외모의 앙고리아족 여성이 보였다.

 그리고 내 시선과 마찬가지로 루리 역시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향하고 있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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