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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운명을 삼키다
작가 : 우경
작품등록일 : 2017.6.23

어느날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깨어난 아키아.
세상엔 그가 모르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세상에 대해 어디까지 알아낼 수 있을까?

 
기억
작성일 : 17-07-18 10:12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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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롱 할멈의 집으로 되돌아온 아키아는 자신이 겪었던 일을 하스론과 말락에게 이야기해줬다. 흥미진진하게 아키아의 이야기를 듣던 그들은 전투의 현장에 없던 걸 안타까워했다. 특히 말락은 타라쿵을 상대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모습이 역력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말락은 아키아를 향해 손짓했다. 그를 따라간 아키아는 하우롱 할멈의 집 뒤편에 있던 공터에 도착했다.

 “말로만 들어서는 알기 어려우니까 직접 시범을 보여 봐.”

  전투욕구가 상승된 말락은 아키아에게 대련을 부탁했다.

  칼을 빼든 아키아는 말락을 향해 다가갔다. 코앞까지 다가간 아키아는 지근거리에서 칼을 부딪쳤다. 칼의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목숨이 오고가는 대련이었다. 한참동안 진행이 되던 칼부림은 말락이 지쳐 나가떨어지며 끝이 났다.

  공터 바닥에 누워 숨을 몰아쉬던 말락이 물었다.

 “휘마렌 다음 단계는 언제 진입할 거야?”

  아키아는 각성 단계에 올랐으니 다음 단계를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 상태였다.

 “그렇지 않아도 이제 텔레파시 계열을 연마하려고 했어.”

  각성 단계가 지나면 정신을 신체 외부에 둘 수 있게 된다. 그럼으로 인해 단순한 구조의 휘마렌은 정교하게 변한다. 정신의 역할을 세분화 시켜 분화된 능력을 얻는다. 이 단계에서 대표적인 능력은 염동력과 텔레파시.

  그중 텔레파시는 전달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다. 염을 전달하는 텔레파시는 언 듯 보면 일반적인 말하기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휘마렌에서의 텔레파시는 파괴적인 심상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어진 심상에 의해 정신부터 파괴시키는 매우 공격적인 기술인 것이다. 막기도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만 익힌다면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기술이 된다.

  염동력은 신체 외부에 물리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파괴적인 한방은 떨어져도 응용력이 뛰어나다. 장거리 공격부터 정신방패. 다중무기조작까지.

  안타깝게도 정신능력은 여러 분야를 모두 익힐 순 없다. 정신 마법의 근간을 이루는 메커니즘이 복잡하게 얽히고설켜있어 하나를 익히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했다.

 “텔레파시? 왜?”

 “재미난 생각이 들어서.”

  말락은 우려를 표했다.

 “염동력이 낫지 않을까? 텔레파시는 혼자 익히기는 어려울 텐데. 그래서 익히는 사람들이 없기도 하고.”

 “걱정 마. 요즘 뭐든 하면 될 것 같은 자신감이 넘치니까. 실제로 되기도 하고.”

  아키아는 말락을 보고 웃었다.

 

 ***

 

  아키아는 남는 시간동안 텔레파시에 집중했다. 그가 염동력보다 텔레파시에 집중한 이유가 있었다. 말락과 함께 갇혔던 전사의 무덤에서의 경험이었다. 해골 전사의 생각을 훔쳐보았던 경험. 해골 전사가 나처럼 느껴져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서 멈출지 알았던 경험.

  한동안 전사의 무덤에서 일어났던 경험을 되살리기 위해 틈틈이 노력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예지에 가까운 상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생각은 텔레파시로 전환됐다. 계기는 그 경험을 하게 된 바탕인 ‘기운의 교류’가 텔레파시의 메커니즘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후부터였다.

  휘마렌에서는 파괴적인 기술로 이름 높지만, 텔레파시는 기본적으로 교류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아키아는 본래의 역할에 충실한 ‘교류’에 대해 몰입하며 생각난 구상을 행동으로 옮겼다.

  텔레파시의 메커니즘에 따라 아키아는 생각을 신체 외부로 꺼냈다. 생각을 유지시키는 정신에너지가 바탕이 되어 생각이 허공에 둥실 떠올랐다.

  생각을 꺼내는 경험은 생소하면서도 기이했다. 신체 내부에 존재하는 생각과 외부 존재하는 생각이 동시에 느껴져, 서로 다른 두 생각이 낯설게 느껴졌다.

  생각은 곧 자아와 같다.

  외부의 생각은 자신을 바라보며 나의 모습이 낯설다고 생각했다. 삐쩍 마른 외양, 툭 치면 죽을 것 같은 신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부의 생각은 외부에 뭉친 내 생각을 보며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아키아는 자신의 몸을 조종하여 외부에 떠있는 생각을 다급히 흡수했다.

  짧은 시간동안 분열되었던 두 생각이 아키아의 몸에서 다시 하나로 섞이며, 그의 정신을 뒤흔들었다.

  곧 아키아는 스스로가 어색해졌다. 모습부터 걸음걸이, 말투, 생각까지. 나는 누구인가? 혼동이 왔다.

  무너지고 있는 자아는 아키아 스스로에게 악영향을 미쳤다. 휘마렌에 의해 숨죽이고 있던 광증이 튀어나왔다. 광증으로 인한 갑작스런 욕구의 충돌은 아키아의 정신을 뒤흔들었다.

  피에 대한 갈증. 잔학성. 살아있는 생명을 낱낱이 해체하고 싶은 욕망. 베고 치고 가르고 찌르고 뚫고 찢고 도려내고 저미고 파헤치고 헤집고······.

  그동안 눌렸던 만큼 인성을 무너뜨려는 광증을 참기 힘들었다. 광증에 넘어가려는 순간.

 

 -삶은 고행이야. 그치?

 

  목소리가 들렸다. 이 목소리는 환청인가? 기억에 없는 말이다. 하지만 울림이 생생히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이상하게도 아키아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 내렸다.

  목소리는 위기의 순간 정신을 유지시켰다. 집중.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정신을 가다듬고 자신에 대해 몰입한다.

  역설적이게도 광증은 정신력을 모으는데 도움을 줬다. 어색하게 느껴지는 스스로에게 몰입되지 않도록 방해하여, 완전히 정신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이는 광증을 다시 이겨내는 디딤돌이 되었다.

  광증을 견디며 어렵게 본래의 생각을 잡았다. 생각을 현재에서 과거로 짜 맞춘다. 생각이 과거로 퇴행해 들어간다. 인과관계에 맞춰 자신의 과거를 재생한다. 기억 속의 과거를 토대로 현재의 자신을 형성한다.

  아키아의 과거가 짜 맞추어지면서 자아는 다시 견고하게 벽을 이뤘다. 아키아의 본질에 어린 광증이 다시 한 번 물러나는 순간이었다.

  창백해진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던 아키아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정립시켜 나갔다. 다시는 지금과 같은 경험을 겪지 않도록.

  눈을 뜬 아키아는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창백해진 얼굴이 느리게 제 색을 찾아갔다.

  정신이 돌아오니 의문이 들었다.

  누구 목소리였지? 어디서 많이들은 목소리 같은데?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도 기억에도 없는 목소리의 주인을 찾을 리 만무하다.

  아키아는 이내 목소리의 주인을 찾는 일을 포기했다. 대신, 외부에 생각을 꺼냈을 때의 문제로 생각을 돌렸다.

  텔레파시가 위험하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위험한 난이도는 아니었다. 스스로의 자아를 붕괴시키는 난이도라니. 정말로 그 정도 난이도라면 어느 누가 텔레파시를 익히겠는가.

  그렇다면 휘마렌의 텔레파시가 특별해서 그런 것인가?

  검토를 두세 번 해보아도 휘마렌의 텔레파시라고 특별하지 않다. 기본은 모두 똑같고 기교가 다를 뿐이니까. 즉, 이 사태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발생했다.

  기억. 기억이 문제다. 환청의 목소리를 포함하여 16살 이전의 기억이 튀어나오며 자아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다.

  왜? 왜 하필 텔레파시를 익히는 와중에 튀어나온 것이지? 기억이?

  기억이 튀어나온 것이 아니야. 생각을 외부로 밀어내니 반작용으로 갇혀 있던 기억이 밀려나온 거야.

  생각과 생각이 널을 뛰며 다리를 잇는다. 원인을 집어내고 해결책을 생각한다.

  아키아는 심각한 표정으로 하우롱 할멈의 집으로 들어갔다. 하스론이 누워 있던 침대로 다가간 아키아가 말했다.

 “하스론. 지금 하는 이야기는 진지한 얘기니까 가볍게 웃어넘기지 말고 들어줘.”

  침대에 누워 하우롱 할멈이 지은 약서(藥書)를 보고 있던 하스론이 고개를 들었다.

 “무슨 일인데?”

 “내 16살 이전의 행적에 대해서 알아?”

  하스론이 말했다.

 “너 16살 이전의 일이 기억이 나서 말락에게 도움을 구한 거 아냐?”

  아키아는 입이 막혔다. 왜 이전 일에 대해 생각도 안하고 말을 꺼냈을까? 자책을 아무리 해봐도 엎질러진 물이다. 그렇다고 지금과 같이 변명하는 모양으로 말락을 알게 된 일에 대해 꺼내기 싫었다.

  다시 거짓말을 하느냐, 아니면 변명하듯이 꺼내더라도 진실에 대해 입을 여느냐로 갈등하던 아키아를 바라보며 하스론은 웃음 지었다.

 “거짓말 안 해도 돼. 말락은 사실 칸다람에 있을 때 거기에 있던 바(Bar)에서 싸우다가 친해진 거겠지. 쪽팔려서 말 안한 거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냐?”

  하스론의 눈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어? 어.”

  얼결에 대답한 아키아는 또 거짓말을 하게 된 상황에 다시 한 번 자책했다.

 ‘왜 그 상황에서 어라고 대답을 해서······.’

 “근데 16살 이전은 왜?”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한없이 빠져들던 아키아는 하스론의 질문에 원래의 목적을 상기시켰다. 아키아는 하스론에게 텔레파시 실험을 하던 중에 일어난 일을 말했다.

 “그러다가 자칫 광돌이가 될 뻔했어. 근데, 그 원인이 텔레파시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내 자신의 문제 같은데, 16살 이전 기억 말고는 문제될 점이 없는 거 같아서.”

  하스론은 아키아의 말에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널 처음 만났을 때 넌 쓰러져 특정 단어를 웅얼거리고 있었지. 누구한테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알겠냐?’라고 반복해서 말했어. 도움이 됐어?”

 “······지어낸 말이지?”

  하스론은 아키아를 뚱하게 쳐다봤다.

 “내가 너 만나기 전을 내가 어떻게 아냐? 당연히 지어낸 말이지. 너무 나한테 많은 걸 바라는 거 아냐?”

 “너라면 알고 있을 줄 알았지. 느낌에 대답해 줄 것 같아서······.”

 “이제 그 느낌 좀 믿지 마라. 느낌 때문에 병신 될 뻔 했는데 그걸 또 믿어?”

  말을 마친 하스론은 손에서 놓았던 약서를 다시 읽었다. 그 모습을 보던 아키아는 달리 물었다.

 “하스론. 그럼 너라면 자신에게 없는 기억이 문제가 될 경우 어떻게 할 거야?”

 하스론은 약서에서 눈을 떼고 곁눈질로 아키아를 바라봤다.

 “나라면, 기억이 문제가 되도 기억에 집착하지 않을 거야.”

 “어떻게? 이미 문제가 되는데?”

 “본질적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되는 건 기억이 아니지. 넌 텔레파시 기술이 성공만 하면 되는 거잖아.”

 “단순히 보면 그렇지.”

 “그럼, 기억에 의해 너 스스로가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정신에 단단하고 견고한 벽을 만들어. 기억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

 

 아키아는 16살 이전의 일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었다. 과거의 일에 대한 결과가 불쑥 찾아와 자신을 괴롭힌 적도 없었고, 자신이 기억나지도 않는 기억에 집착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16살 이전의 기억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16살은 어린 나이였다. 기억을 잃어버릴 사고가 일어났으니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아직까지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결과가 찾아오지 않아 큰일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기억 자체가 문제이지, 기억이 담고 있는 과거의 일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다.

  16살 때와 달라진 자아. 달라진 생각. 시간의 흐름으로 바뀐 감정들과 다르게 느끼는 세상.

  이 모든 것들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아키아는 하스론이 말을 응용하여 방파제를 만들 준비를 했다. 밀려나오는 기억을 붙잡을 그물과 기억을 순화해줄 필터. 파도가 육지를 범하지 못하게 하는 방파제.

  아키아는 자아를 복사한 정신핵을 만들었다. 정신핵은 일종의 더미였다. 자신의 생각을 쫓아 움직이다가 외부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변화하기 시작한다. 변화된 정신핵은 퍼즐조각처럼 분리되어 자신과 맞는 부분만 자아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버려진다.

  아델리아에 의해 배운 칼섹트 마법을 응용한 정신핵은 본래 쉽게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었지만, 사고의 흐름이 뒤섞이던 경험을 한 뒤로는 쉽사리 만들 수 있었다.

  정신핵을 만들며 과거의 자아를 정신핵에 흡수시키던 아키아는 한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분리되어 자아에 흡수되어야 할 부분의 크기가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 버려져야할 부분의 크기는 일부분만이 감지가 가능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16살의 자아가 이렇게 크다고?

  두 개로 분리된 정신핵을 보고 있자니, 사고의 흐름을 따라 정신이 휩쓸릴 번한 상황에서 자아를 지켜냈던 일이 얼마나 천운이 따른 일이었는지 깨달았다.

  깨닫는 것과는 별개로, 받아들이거나 없애기 힘든 크기의 두 정신핵에 의해 기존의 생각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더미라는 점을 응용하여 정신핵을 기존의 자아를 가둔 정신적 분신으로 변형시켰다.

  기존의 방법보다 위험한 이 방법은 분신의 자아에 의지가 생기는 순간 기존의 자아는 먹힐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키아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 그래도 정신핵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생각을 외부로 꺼내도 자아가 분리되는 일은 생겨나지 않았다.

  아키아는 두 개의 폭탄을 정신에 품고 텔레파시 연습을 재개했다. 외부로 분리된 생각을 식물 안에 넣고, 다시 되돌아온 생각에 의해 식물의 상태를 알아내는 연습이었다.

  생각은 곧 정신이다. 아키아가 텔레파시 연습을 위해 신체 밖으로 떼어놓은 생각은 신체의 일부분을 도려내어 외부로 떼어놓은 것과 같은 정신. 연결이 강하지 않으면 이러한 정신은 오염된다.

  일정 거리에 있는 생각은 돌아오지 않아도 연결되어 있어 있다. 그래서 바로 알 수 있었지만, 그 거리가 팔을 뻗는 길이만 벗어나도 연결은 약해지다가 끊어진다. 그 단절감. 먹먹함. 막막함.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허를 연결이 다시 이루어질 때까지 버텨야 했다.

  아키아는 정신의 일부가 분리되는 짧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식물 곁으로 다가갔다. 매번. 매순간. 그제야 아키아는 말락이 텔레파시는 어려울 거란 말이 이해가 됐다.

  한편으로 아키아는 자괴감에 빠졌다.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됐나? 제자리만 지키면 일정 사고를 반복하는 외부의 정신은 자동으로 본체를 향해 올 텐데. 그걸 견디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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