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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마녀 장미
작가 : 태라
작품등록일 : 2017.7.11

이어도에 살고 있는 해녀 장미는
어느날 바다에 빠진 재벌 후계자
민수를 구출하게 된다.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살실증에 걸린 민수는
자기가 누군인지도 모른채
장미의 집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민수를 찾으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의 추적이
이어지고... 그들에 의해 살인의 누명을 쓰게
되는 장미. 왜? 왜? 왜? 라는 물음과 함께
시작된 그녀의 정체성 찾기에서 만난 거대한
음모는 장미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버린다.

고통은 인간의 DNA도 바꿔버린다고 했던가.
나약한 여자에서
강한 여자로
걸 크러쉬가 되어가는 장미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제 6화 남에게 말하지 못할 인간관계를 만들지 말라!!
작성일 : 17-07-16 22:20     조회 : 397     추천 : 13     분량 : 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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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화 남에게 말하지 못할 인간관계를 만들지 말라!

 

 바당은 약국에 가 멀미약을 사서 나오는 중이었다.

 약국 앞에서 남자 두 명이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바람이 전단지 한 장을 날려 바당 손에 쥐어 주었다.

 무심코 전단지를 본 바당은 깜짝 놀랐다.

 사진 속 남자가 자기랑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바당의 본능이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경보등을 켰다.

 그는 얼른 상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전단지 속 사진을 봤다.

 어딘가 낯설면서도 눈에 익은 얼굴. 자신의 얼굴이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옷차림이었다.

 핏이 살아 있는 슈트발에 청담동 뷰티샵에서 손질한 헤어하며

 모든 것이 완벽한 조각 미남이 전단지 속 사진 모습이라면

 지금 모습은 부스스한 머리에 허름한 작업복을 걸친 영락없는

 떠꺼머리 섬 총각이었다.

 자세히 보면 둘은 한사람이란 걸 알겠지만 사람들은

 남의 모습을 그렇게 디테일하게 보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불행이라면 불행이었다.

 

 “이름 윤민수 나이 32세 민진건설 전무이사.

 2017년 5월 30일 저녁 7시 경 실종.

 혹시 보았거나 보호하고 계신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사례금은 원하는대로 드리겠습니다(기본 1억)“

 

 바당은 전단지를 보면서 혼잣말을 했다.

 "이름 윤민수 나이 32세 민진건설 전무이사.

 민진건설.. 민진건설..“

 그러나 민진건설이 어떤 회산지 자기 이름이

 윤민수인지 아닌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 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들어오면서

 주고 받는 말이 그의 귀에 들어왔다.

 “야! 우리 이 사람 찾으러 다닐까? 졸라 상금 많아.

 원하는대로 준대잖아. 한 10억 달라고 하면 줄려나?“

 “야! 그것 뻥카일지도 몰라. 구라 사기”

 바당은 그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고개를

 숙이고 황급히 화장실을 나왔다.

 아직도 약국 앞에서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다.

 바당의 눈앞에 PC방 로고가 들어왔다.

 그는 얼른 PC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민진건설’로 검색어를 넣자 기사들이 줄줄이 떴다.

 ‘민진건설 후계자 윤민수 전무 실종’

 ‘민진건설 후계구도 바뀌나?’

 ‘썬 플라워 리조트 어떤 곳이길래?’

  ‘썬 플라워 리조트 개장식 연기’ 등등의 기사들을

 찾아 모두 읽어보았다.

 그중 ‘민진건설 X파일’이라는 기사는 민진건설의

 더럽고 매스꺼운 치정에 얽힌 막장드라마 한편이

 들어있었다. 막장도 그런 막장이 없었다. 이것은

 울트라급 국민막장이었다.

 이 ‘그것이 알고 싶다’류의 진실을 밝힌다는

 추측기사가 자신의 이야기가 맞다면

 지금 전단지를 돌리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말아야 한다. 그것보다는 내가 이 윤민수라는

 사람이 맞는지 먼저 알아야 하는데 도대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이름이 뭐였을까?

 왜 나는? 바다에 빠졌지? 실종된 이 윤민수란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그래 한번 모험을 해보자.

 전단지를 돌리는 저들이 나를 알아보는지 아니면

 누군가 내 모습을 보고 신고하는지

 한번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당은 그들 앞을 천천히 목발을 짚고

 지나갔다. 아무도 자기를 알아보지 못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모두 전단지에 써있는

 상금 액수만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그런 행운이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는 행운을 아예 차단하고

 사는 것 같았다. 바당은 그들 앞을 지나 장미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왔다.

 장미는 그때까지 그 자리에 꼼짝도 하지 않고

 서있었다.

 

 “장미야! 옴마야 ! 네가 다 여길 나오고

 우리 장미 출세했네!”

 장미가 바당을 만난 감격에 울먹이고 있을 때

 순이 할망이 장미를 부르면서 달려왔다.

 “아이고 세상에! 너그 아부지 만나러 왔냐?

 너 아부지 어제 여기서 교통사고 났디야”

 “네에?”

 “지금 병원에 있어 가봐. 글찮어도 너한테

 소식 전할라고 했는디”

 병원에 진료 받으러 왔다가 건수 소식을 들었다고

 순이 할망이 말했다.

 장미랑 바당은 허겁지겁 택시를 잡아 타고 병원으로 갔다.

 

 장파열 수술을 마친 건수는 장미를 보자

 손을 잡고 울었다.

 “아빠 많이 아파? 엉엉”

 장미도 대성통곡을 하였다.

 “아빠 많이 안아파 장미야, 널 보니까 좋아서

 우는 거야. 난 괜찮아. 많이 안다쳤어.

 어젯밤 아빠가 없어서 무서웠지?“

 “아냐 바당이랑 같이 자서 하나도 안무서웠어”

 건수는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같이 잤다고?’

 바당도 당황해 건수를 봤다. 두 사람 눈이 마주쳤다.

 건수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자 바당이 해명을 했다.

 “오해하지 마십시요! 장미씨가 무섭다고

 제 방에 와서 잠만 잤습니다”

 바당은 그런 말을 하는 자신이 참 우습다고

 생각들었다. 잠만?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오해하지 말라니! 뭘 상상하는 거야?

 건수와 바당이 서로 오해와 변명으로 어색해져

 있을 때 장미가 검정 비닐봉지를

 건수 앞에 내밀면서 말했다.

 “아빠, 나 돼지저금통에서 돈 꺼냈다? 이거봐”

 검정 비닐 봉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돈들 십원짜리

 오십원짜리 백원짜리 동전들과

 천원 짜리, 오천원 짜리, 만원 짜리, 오만원 짜리

 지폐까지 다양하게 있다.

 “십원, 오십원, 백원 합하면 160원, 오천 원, 만원,

 합하면 만오천원.... 바당이 알려줬어”

 자랑스럽게 돈을 세는 장미

 “바당이 배 표 어떻게 끊는지도 알려줬어.

 이 돈으로 피자도 사먹을 거야”

 같은 병실에 있던 사람들이 장미를 보더니

 혀를 끌끌 찼다.

 “그래 그러자! 아빠가 먼저 우리 장미한테

 돈 넣을 지갑을 하나 사줘야 겠네”

 “지갑 필요 없어. 여기다 넣고 다니면 되는데 뭐”

 장미는 다시 돈을 비닐봉지에 넣으면서 말했다.

 병실 사람들이 작은 소리로

 “좀 모자라나봐”

 수군댔다.

 바당은 그들에게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 하고 난 다음에 메모를 해서 넘겨주었다.

 "장미씨는 순수한 사람입니다. 본인이 모자라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단어 선택을 잘해주세요. 꾸벅!"

 사람들은 그 메모를 보고는 부끄러워 하면서

 흩터져 버렸다.

 건수는 부끄러웠다.

 그런 장미의 모습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변변한 가방 하나도 사주지 않았던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

 장미에게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자신을 탓하고 있었다.

 나는 어쩌자고 장미한테 그랬을까?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건수는 장파열 수술을 마친후 의사가 한 말이 생각났다.

 

 “장파열이 문제가 아닙니다. 보호자 없습니까?”

 “네 딸 아이가 있는데 아무 것도 모릅니다.

 제게 말씀해 주세요“

 “그동안 몸이 안아팠습니까? 소화도 안되고

 힘들었을 텐데 어쩌자고 이 지경까지...

 췌장암 말기예요. 온몸에 암세포가 꽉 들어차

 있어요!“

 의사는 한숨을 쉬었다.

 건수는 그 순간에도 장미 생각을 했다.

 ‘내가 죽으면 우리 장미는 어쩌지?’

 그 생각에 가득차서 그는

 “빨리 큰 병원에 가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세요”

 하는 의사의 말이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선생님 솔직히 말씀해 주십시오. 제 딸이 혼자

 남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를 해야 하니까

 제가 살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말씀해 주세요”

 “6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의사는 아주 쿨하게 사이보그처럼 말했다.

 “이건 의학적인 소견이고 기적이라는 것도 있고

 큰병원 가서 진단받고 치료 받으면 더 오래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수는 큰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싶지 않았다.

 암에 걸렸을 때 돈 있는 사람은 병원에 돈 갖다 바치고

 죽고, 돈 없는 사람은 죽으려고 산에 들어갔다가 산다는

 신념을 내면화하고 있었던 그다.

 그것은 자기에게 와서 야생초 효소를 가져간

 환자들의 사례가 증명해 주었다.

 남은 생을 병원 침대에 누워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내 남은 시간을 장미를 위해 바치리라.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두리라.

 건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빨리 이 병원을 나가야 한다.

 건수는 의사에게 큰병원 가보겠다며

 퇴원시켜 달라고 했다.

 의사의 퇴원명령이 떨어지고 약을 받아 짐을

 꾸리는데 바당이 건수에게 어디 좀 다녀오겠다고

 했다.

 “먼저 이어도에 들어가 계세요. 아저씨. 저도 일

 끝나는대로 들어가겠습니다“

 건수는 썬플라워 리조트에서 가져온 전단지 생각이 났다.

 그 전단지 사진 속 남자는 분명 바당이었다.

 실종된 날과 장미가 구해준 날이 겹친다.

 썬플라워리조트와 이어도는 근거리에 있었다.

 이 모든 정황이 그가 바로 윤민수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당장 윤회장에게 가서 비슷한 사람이

 우리 집에 있으니 한 번 가서 보라고 말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는 윤회장에게 가지 않고 집에

 돌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집에 가서 바당에게 전단지를 보여주고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아니 그냥 너무나 놀라워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빨리 배를 타야 한다는 다급한 마음에 허둥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불행은 혼자 오지 않고 짝을 데리고 온다고 했던가.

 교통사고 수술을 하다가 암이 발견되었다.

 건수는 만성 위장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소화가

 안되고 속이 아파도 그러려니 했었다.

 아니 병원에 가는 일이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사실은 많이 아팠었다. 무던한 그였기에

 하도 힘든 일을 많이 겪은 그라서 통증에는 익숙해

 져버렸는지도 모른다.

 

 건수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전단지를 만지작 거렸다.

 ‘언제 이야기를 할까?’

 적당한 때를 기다리다가 놓치고 놓치고

 지금도 또 놓치게 생겼다.

 건수는 전단지를 바당에게 보여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번뇌만 쌓여갔다.

 바당의 주머니 속에도 그 전단지가 들어 있었다.

 바당은 지금 머릿속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우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한다. 그의 또다른 주머니 속에는

 금 커프스와 롤렉스 시계가 들어있다.

 지금 그는 마음이 급하다.

 제 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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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뎅이 17-07-16 23:16
 
꿀잼  건수 꼭 오래살아서  장미와 바당의 사랑 지켜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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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 17-07-17 00:26
 
ㅠ 건수의 운명이 궁금해지고 바당이 어떻게 헤쳐나갈까도 궁금해지네요. 다음 화를 기다릴게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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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녀 17-07-17 07:18
 
잘생긴 금수저 바당과 암것도 모르는 흑수저 장미ᆞᆞ 신데렐라 탄생일지 아주 색다른 전개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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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17-07-17 10:00
 
앗.. 요번엔 다음회가 일찍 올라와서 기다리지 않고 읽었네요.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작가님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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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니 17-07-17 21:54
 
점점 다음회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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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행주 17-07-18 01:05
 
건수는 왜 장미에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요? 건수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다음 회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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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17-07-18 09:45
 
7화 빨리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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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미로 17-07-18 11:36
 
마당이 금수저인건 알겠지만  장미의 출생이 문득 궁금합니다.혹시 건수가 친아빠가 아닐지도...
장미도 분명....
그리고..... 건수는 우연한 교통사고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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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17-07-18 14:42
 
각자 사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매회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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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찌 17-07-20 00:13
 
맛볼 것이 너무 많은 글이네요~ 역시 작가분들은 해박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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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찌 17-07-20 00:14
 
근데 제목이 너무 멋져요~~~~ 명언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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