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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화산검가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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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에서 쫓겨난 유하(柳河).
그가 홀로 강호를 주유하며 겪게 되는 모험과 사랑의 대서사시.
비정하고 비장한 세상 속에서 검 한 자루에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운명과 맞서 나아가는 열혈의 사나이들, 그리고 뜨거운 여인들.
의리와 순정과 배신이 공존하는 세상에 홀로 뚝 떨어진 유하는
바로 당신의 지금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화산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세상의 끝으로 가는 주인공.
그의 고독한 여정은 하나의 노래가 되고 시(詩)가 된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정의와 불의를 누가 규정할 수 있을 것인가.

세상을 상대로 홀로 싸워가는 한 인간의 처절한 고독이
아름답고 웅장한 서사(敍事) 속에서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승화되어 가는 과정이 바로 이 글이다.

 
5 화
작성일 : 16-08-17 15:49     조회 : 470     추천 : 0     분량 : 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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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놈?”

 마른 몸매의 사내가 벌떡 일어났다.

 모닥불에 손바닥을 비벼대던 텁석부리 사내도 놀란 눈을 부릅떴다. 벌떡 일어서더니 쿵쿵거리며 달려간다.

 안개가 천천히 걷히고 있는 물가에 유하의 몸이 떠내려 와있었다.

 더 이상 흘러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떠있다.

 철벅거리며 물속으로 들어간 텁석부리가 유하의 겨드랑이를 붙잡고 물 밖으로 끌어냈다.

 “아직 살아 있다. 쯧쯧, 재수 없는 놈 같으니.”

 “강이 이놈을 받아들이기 싫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아직 살아 있는 걸 건져냈으니 이대로 놔둘 수는 없잖아?”

 텁석부리가 유하를 번쩍 안아들고 이제는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닥불가로 옮겨갔다.

 마른수건을 꺼내 몸의 물기를 닦아주고 두 손바닥으로 온몸을 비벼준다.

 타닥거리며 타오르는 모닥불의 열기가 조금씩 유하의 몸을 녹였다.

 

 쓰디쓴 한 잔의 홍차가 이렇게 달고 맛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마른 담요를 두르고 앉아서 유하는 두 손으로 놋쇠그릇을 감싸 안은 채 아주 소중하게, 조금씩 뜨거운 홍차를 마셨다.

 뱃속에 부드럽고 따뜻한 열기가 퍼지면서 비로소 콧잔등에 땀방울이 맺힌다.

 “왜 뒈지려고 했던 거냐? 아직 팔팔하게 젊은데 말이다.”

 텁석부리가 구리 주전자를 기울여 다시 한 잔의 홍차를 따라주며 나무라듯 물었다.

 유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뭇가지를 툭툭 꺾어 불속에 던져 넣던 마른 몸매의 사내가 중얼거렸다.

 “그놈은 이제 네 거다. 그러니 우리 방식대로 해.”

 그 말에 텁석부리가 껄껄 웃으며 유하를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그들의 방식은 간단했다. 내가 죽인 자의 물건은 내 것이고, 내가 포로로 잡은 자는 내 종이다.

 텁석부리에 의해서 유하는 목숨을 건졌다. 그건 텁석부리의 포로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유하에게서는 아무 반응도 없었다. 몸은 살았지만 감정은 죽어버린 것 같았다.

 텁석부리가 혀를 찼다.

 “쯧쯧, 저런 놈을 데려다가 뭐에 쓰겠어? 밥만 축내겠지. 그렇다고 가져갈 만한 것도 없으니… 제기랄, 그냥 뒈지게 내버려둘 걸 그랬나보다.”

 “그렇다면 좋은 일 한번 한 셈 치고 말든지.”

 마른 사내가 나뭇가지로 화덕 한쪽의 잿더미를 긁어냈다. 그러자 그 속에서 데굴거리며 주먹만 한 진흙 몇 덩이가 굴러 나왔다.

 바싹 마른 겉의 흙을 깨뜨리자 안에서 뜨거운 김이 물씬물씬 풍겨나는 감자가 허연 속살을 드러낸다.

 텁석부리도 그와 같이 하더니 제 입속에 넣으려다가 유하를 힐끔 돌아보았다.

 그는 여전히 넋이 나간 것처럼 멍하니 불가에 앉아있기만 했다. 홍차를 마시는 것마저 잊은 것 같다.

 “옛다. 먹어둬라.”

 다시 혀를 찬 텁석부리가 감자덩이를 불쑥 내밀었다.

 천천히 그것을 바라본 유하가 아무 말 없이 받아들고 후후 불어가며 조금씩 떼어먹기 시작했다.

 “역시 뒈지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구나. 잘 처먹네.”

 눈을 흘긴 텁석부리가 다시 한 개의 감자를 집어 들었을 때였다.

 “흐흥, 고작 이런 곳에서 노닥거리고 있다니? 대체 저것들은 정신이 나간 놈들 아니냐?”

 낯선 음성이 숲속에서 들려왔다.

 “어?”

 텁석부리와 마른 사내가 깜짝 놀라 들고 있던 감자를 팽개치고 벌떡 뛰어 일어났다.

 어느새 품에서 꺼낸 병장기를 손에 쥐고 있다.

 그들이 긴장하여 바라보는 젖은 숲에서 몇 사람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

 모두 다섯 명인데, 하나같이 날렵하고 듬직하게 생긴 장한들이었다.

 눈빛이 날카롭고, 칼이며 검, 철추 등의 병장기를 들고 있다.

 “웅신보!”

 “제기랄, 멀리도 쫓아왔군.”

 그들을 본 두 사내가 긴장으로 몸을 굳힌 채 이를 악물었다.

 유하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모닥불 앞에 멍하니 앉아있기만 했다.

 그런 유하를 힐끔 돌아본 웅신보(熊神堡)의 신편구응(神鞭九鷹) 당조(唐照)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지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무시해도 좋은 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사십 대의 듬직해 보이는 자인데, 길이 일 장에 이르는 한 자루의 채찍을 제 몸처럼 쓰는 고수였다.

 그것을 휘둘러 바위를 부수고 나무 둥치를 으스러뜨린다.

 한번 휘두르면 아홉 마리의 매가 일시에 공격해오는 것 같다고 해서 구응편(九鷹鞭)이라고 불리는 기병이기도 했다.

 웅신보의 세력권은 유하와 두 사내가 건너온 저 홍춘강(鴻春江)까지였다.

 그래서 강을 건너온 두 사내는 안심하고 있었던 것인데, 신편구응 당조가 고수들을 이끌고 경계를 넘어서까지 추적해 온 것이다.

 그만큼 그들을 반드시 잡거나 죽여야만 할 커다란 이유가 있는 게 틀림없다.

 당조가 둘둘 말아 허리에 차고 있던 채찍을 풀어들더니 허공에 대고 뿌렸다. 그러자 짜아악- 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그것이 활짝 펼쳐졌다. 마치 똬리를 틀고 있던 구렁이가 긴 몸을 쭉 펴는 것 같았다.

 그를 화북지방의 고수로 이름 날리게 한 구응편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거무튀튀한 그것에서 칙칙한 죽음의 냄새가 맡아졌다.

 “으음-”

 텁석부리 사내가 다시 움찔하고 한 걸음 물러섰다. 마른 사내도 잔뜩 긴장한 채 풀어든 연검을 쥐고 이리저리 빈틈을 찾는다.

 신편구응 당조가 싸늘한 웃음을 흘리고 나서 데리고 온 네 명의 수하들에게 꾸짖듯 말했다.

 “이번에도 실수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잡아!”

 “합!”

 우렁차게 복명한 자들이 사방으로 좍 퍼졌다. 날렵하고 경쾌한 움직임으로 보아 여간내기들이 아니다.

 칼과 검, 철추와 방패 등 각기 병장기가 다른 것도 특이했다. 연수합격의 진법을 배운 자들이 틀림없다.

 그들이 사방에서 조여오자 텁석부리와 마른 사내는 자연스레 등을 맞댄 채 대적하는 형세를 취했다.

 “전진!”

 방패를 든 자가 우두머리인 듯 날카롭게 외쳤고, 그 즉시 칼과 철추를 든 자가 좌우에서 짓쳐들어왔다.

 앞에서는 방패로 밀어대며 뒤에서는 검이 쾌속하게 찔러오고 베어간다.

 방패 속에 감추고 있던 단검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위협하니 두 사내는 정신이 없었다.

 텁석부리는 두 개의 짧은 쇠몽둥이를 마구 휘둘렀고, 마른 자는 낭창거리는 연검으로 예리하게 허공을 그어대며 방호막을 쳤다.

 쇠와 쇠가 부딪치는 요란한 소성이 쉬지 않고 터져나왔다.

 새벽 강가의 적막과 평온이 한 순간에 박살나버리고 온통 흉흉한 살기로 뒤덮였다.

 짜악- 쾅!

 뒤에 서서 바라보고 있던 신편구응 당조가 가끔씩 구응편을 휘둘러 땅을 때렸는데, 그때마다 굉장한 소리가 났다.

 그는 그 소리로 수하들의 진법을 조종하고 있었다. 진 안에 갇힌 자에게 공포심을 더해주는 효과도 있다.

 텁석부리와 마른 자는 과연 초조해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손발이 어지러워졌다.

 그들 두 사내의 솜씨는 훌륭한 것이었다. 하지만 괴이한 진법에 갇혀있는데다가 당조에게까지 신경을 써야 하니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었다.

 “아앗!”

 기어이 마른 사내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나왔다.

 방패를 밀어낸 순간 위잉, 하는 무거운 소리를 뿌리며 날아든 철추에 어깨를 맞은 것이다.

 정통으로 맞은 게 아니라서 뼈는 무사했다. 그러나 그 고통이란 당장 오른팔을 마비시킬 만큼 지독한 것이었다.

 사내가 연검을 떨어뜨리고 몸을 웅크리며 괴로워했다.

 이제는 텁석부리 혼자였다. 네 명의 적을 상대하는 한편 동료를 지켜주어야 하니 몇 배로 더 힘이 들 수밖에 없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두 개의 쇠몽둥이를 어지럽게 휘둘러대고 있었다.

 그것에 실려 있는 힘이 굳세어서, 붕붕거리는 요란한 바람소리에 귀가 따가울 지경이었다.

 그것과 부딪치기만 하면 검이든 칼이든 철추든 모조리 튕겨져 나갔다.

 그의 기세가 사뭇 사납고 흉맹했으나 두 개의 손으로는 여덟 개의 손을 당할 수가 없다.

 그의 몸에는 어느덧 크고 작은 상처들이 대여섯 군데나 생겨났다.

 움직일 때마다 쩍쩍 벌어져 붉은 피를 쏟아낸다.

 오래지 않아 사내는 온몸에 피칠을 한 것처럼 끔찍한 몰골로 변해 버렸다.

 혼자서 네 명을 상대해야 하는데다가 많은 피까지 흘리고 있으니 더 빨리 지칠 수밖에 없었다.

 손발이 눈에 띄게 둔해져갔다.

 저대로는 일각도 버터지 못하고 죽거나 사로잡힐 게 뻔했다.

 그걸 본 신편구응 당조가 득의의 웃음을 터뜨렸다.

 “핫하하- 쥐새끼들이 감히 웅신보를 염탐하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더냐? 너희들의 목을 깃대에 높이 걸고 나아간다면 광풍대인지 뭔지 하는 미친놈들이 죄다 꼬리를 말고 숨어버리겠지.”

 “헛소리!”

 텁석부리가 버럭 악을 쓰면서 있는 힘껏 쇠몽둥이를 휘둘렀다. 그것이 무거운 바람소리를 끌며 쳐나가자 재빨리 방패가 가로막는다.

 쩡! 하는 요란한 소리가 허공에 울렸다. 그리고 텁석부리가 기어이 몸을 휘청거렸다.

 그 틈을 노리고 뒤에서 재빨리 달려든 자가 칼등으로 그의 오금을 후려쳤다.

 “억!”

 무릎 뼈가 꺾이는 것 같은 고통에 텁석부리가 새된 비명과 함께 털썩 주저앉았다.

 그 즉시 우르르 달려든 자들이 칼과 검을 텁석부리와 호리호리한 자의 목에 들이댔다. 조금만 움직이면 그대로 찔러버리겠다는 기세다.

 두 사내는 꼼짝없이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흐흥, 여기까지 잘도 빠져나왔으나 기어이 잡히고 말았군. 감히 우리 웅신보를 얕잡아보았으니 그 대가가 어떨지 짐작하겠지? 흐흐, 세상에 태어난 걸 원망하게 될 게다. 기대해도 좋아.”

 신편구응 당조가 득의의 웃음을 지으며 한껏 비웃었지만 텁석부리는 피가 나도록 입술을 악물 뿐 한 마디도 대꾸하지 않았다.

 “묶어라.”

 그의 명령에 남은 두 놈이 즉시 허리띠에 매달고 있던 포승줄을 풀어들고 두 사람을 꽁꽁 묶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모닥불 가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던 유하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몇 번 팔과 다리를 흔들어보더니 불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몽둥이 한 개를 꺼내들고 돌아선다.

 당조와 네 놈이 어리둥절해서 그를 바라보았다.

 유하가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가가더니 다섯 걸음 앞에 서서 책을 읽듯이 웅얼거렸다.

 “그쯤 했으면 족하잖아? 그냥 놓아주고 꺼져버려라.”

 “뭐라고?”

 신편구응 당조가 기가 막힌다는 듯 유하를 바라보고 그가 들고 있는 몽둥이를 보았다. 아직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유하의 건조한 입술 사이로 낮은 음성이 다시 흘러나왔다.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그걸로 다행이라 여기고 꺼져라.”

 “이제 보니 너도 이놈들과 한패거리였구나. 흥, 그렇다면 용서할 수 없지.”

 코웃음을 친 당조가 수하들에게 눈짓을 했다.

 “내가 한다.”

 한 놈이 차가운 비웃음을 매달고 앞으로 나왔다.

 “죽엇!”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대뜸 칼을 휘둘러 찍어 내리는데, 그 기세가 흉흉했다.

 유하의 눈이 가늘어졌다. 차가운 안광을 뿜어낸다.

 그의 어깨가 움찔, 움직였다고 느낀 순간 허공에 주황색 불똥이 유성처럼 흘렀다.

 빠악!

 요란한 소리. 그리고 비명.

 “으악!”

 몽둥이는 칼을 휘둘러온 놈의 목덜미에 그것을 꺾어놓을 듯 처박혀 있었다.

 불길이 무성한 머리카락에 옮겨 붙어 순식간에 화르르, 타오른다.

 “으아악!”

 놈이 불길을 인 머리통을 흔들며 찢어지는 것 같은 비명을 다시 터뜨렸다.

 “저, 저놈!”

 그 믿을 수 없는 일에 멍하니 서있던 나머지 세 놈이 놀란 외침을 터뜨리더니 일제히 유하에게 달려들었다.

 방패가 머리를 찍을 듯 떨어지고, 검이 가슴을 후비며, 철추가 윙윙거리는 바람소리와 함께 밀려든다.

 물샐 틈 없이 엄밀하게 펼쳐진 삼면공격 속에서 유하는 아직도 불붙어 있는 몽둥이를 늘어뜨린 채 우두커니 서있기만 했다.

 저쪽에서 땅바닥을 뒹굴며 비명을 질러대던 자는 잠잠해졌다. 그러나 불은 여전히 그의 머리통을 지글지글 익혀가며 타오르고 있었다.

 밤의 어둠과 새벽의 몽롱함 대신 하늘이 파랗게 밝아오기 시작하는 무렵이다.

 새벽 빛을 어깨 가득 받고 서있지만 유하는 오히려 어둠속으로 점점 가라앉아 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얼굴이 그랬고, 눈길이 그랬으며, 차가운 마음이 그랬다.

 “저놈…….”

 그것을 느낀 신편구응 당조가 마른침을 삼켰다.

 유하에게서 불길함과 함께 죽음의 칙칙한 그림자를 본 것이다. 그것이 그를 두르고 있는 어둠의 정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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