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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화산검가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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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에서 쫓겨난 유하(柳河).
그가 홀로 강호를 주유하며 겪게 되는 모험과 사랑의 대서사시.
비정하고 비장한 세상 속에서 검 한 자루에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운명과 맞서 나아가는 열혈의 사나이들, 그리고 뜨거운 여인들.
의리와 순정과 배신이 공존하는 세상에 홀로 뚝 떨어진 유하는
바로 당신의 지금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화산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세상의 끝으로 가는 주인공.
그의 고독한 여정은 하나의 노래가 되고 시(詩)가 된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정의와 불의를 누가 규정할 수 있을 것인가.

세상을 상대로 홀로 싸워가는 한 인간의 처절한 고독이
아름답고 웅장한 서사(敍事) 속에서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승화되어 가는 과정이 바로 이 글이다.

 
4 화
작성일 : 16-08-17 15:49     조회 : 468     추천 : 0     분량 : 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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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장 길은 없다

 

 

 

 

 

 

 

 

 

 

 왕걸주와 만나 현상금 사냥꾼 노릇을 한지도 어느덧 석 달이나 지났다.

 그동안 몇 건의 굵직굵직한 일을 해결했는데, 모두 왕걸주의 수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가 모든 정보를 가져왔던 것이다.

 유하는 왕걸주 패거리가 힘에 부쳐하는 일만 처리해 주고 배당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제가 왕걸주의 패거리가 되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건 왕걸주 또한 마찬가지였다.

 언제든 떠날 놈이라고, 우리와는 태생이 다르고 노는 물이 다른 놈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이별주 한 잔 없이 떠나자 서운함이 지나쳐 미워지기까지 했다.

 그런 마음은 유하에게도 있었다.

 왕걸주라는 잡놈과는 오래 붙어 있을 게 못 된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그동안 신세를 졌다면 졌던 터라 마음속에 서운함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 빌어먹을 남송현을 떠나기 전 왕걸주를 위해 한 가지 일을 할 작정이었다.

 

 투전판은 대낮인데도 밤처럼 음침했고, 자욱한 앵속 연기와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라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 속에 주사위 구르는 소리, 사내들의 악쓰는 소리, 환호성과 비탄, 욕설이 마구 범벅이 되어 들끓어 귀가 먹먹할 지경으로 시끄러웠다.

 한 사람이 그 지옥 같은 투전판으로 성큼 들어섰다.

 그가 문을 활짝 열어 젖혔으므로 한낮의 밝은 빛이 왈칵 쏟아져 들어왔다.

 눈이 부시다.

 “어떤 개자식이냐? 문 닫아!”

 누가 악을 썼다.

 그 생소한 빛덩이 속에 그림자로 우뚝 선 유하가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한 곳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네 명의 험상궂게 생긴 사내들이 은자며 전표를 수북하게 쌓아놓고 있는 마작판이었다.

 누가 다가오는지도 모르는 채 그들은 패를 집어 성을 쌓는 일에 푹 빠져 있기만 했다.

 그 중 한 놈.

 마른 체구에 쥐눈을 반짝이고, 세 가닥 얇은 수염을 기른 사십 대의 사내 뒤에 유하가 멈추어 섰다.

 “육청.”

 낮게 부른다.

 사내는 돌아보지 않았고, 대꾸도 하지 않았다. 쓸모없는 패를 버리고 새 패를 잡는 손이 바쁠 뿐이다.

 “너를 죽여야겠다.”

 패를 쌓던 네 사람, 여덟 개의 손이 일제히 뚝, 멎었다.

 육청이라는 자가 비로소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유하를 보더니 눈살을 찌푸렸는데, 모르는 놈이라는 뜻이다.

 “나를 죽이겠다고? 왜?”

 “너는 제대로 된 정보를 팔지 않았다. 그 때문에 당삼과 육괴가 죽었지.”

 “흐흥, 이제 보니 왕걸주 그 잡놈의 똘마니였군. 내가 아는 건 죄다 그놈에게 말해줬다. 당삼과 육괴가 죽었다니 안 된 일이긴 하지만 그놈들도 좋은 놈들은 아니었어. 언젠가는 칼 맞아 뒈질 놈들이었는데 조금 일찍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너도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이쯤에서 꺼져버려. 귀찮다.”

 제 할 말을 다 했다는 듯 다시 마작판으로 돌아앉으려던 육청이 눈을 부릅떴다.

 철컥.

 그의 등 뒤에서 검이 제 집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낮게 들렸고, 육청의 목에 한 줄기 혈선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게 갑자기 쩍 벌어지더니 뜨겁고 붉은 피를 왈칵 뿜어냈다.

 “이, 이게… 뭐야?”

 마작을 하던 세 놈이 기겁을 하고 뛰어 물러섰다. 은자와 전표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탁자 위에 육청의 머리통이 툭, 떨어졌던 것이다.

 돌아서는 유하의 음울한 음성이 거기에 얹혔다.

 “너도 조금 일찍 뒈졌다고 생각해라. 그러면 억울하지 않을 테지.”

 

 ***

 

 새벽안개가 느릿느릿 흐르는 강가의 시간은 죽어있었다.

 모든 것이 축축하고 몽롱한 안개에 갇혀서 함께 죽어있다.

 안개는 물에서 피어오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 이 넓은 들판이었다. 세상이다.

 움직이는 것 하나 없는 그 무거운 적막을 들판은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안개 속에서는 바람마저도 느릿느릿 불어갔고, 지나온 길과 이어진 길도 끊어졌다. 그러므로 안개는 바로 이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앉아 있는 바로 이 한 지점이다.

 그 속에서 나는 안개에 갇힌 한 마리 짐승이었다가 안개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세상 속으로 흩어져 사라져버린다면, 그리하여 나의 존재마저 흔적 없이 증발해버릴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인해 유하는 점점 더 외로운 짐승이 되어갔다.

 차가운 강물을 바라보면서, 그것이 뱉어내고 있는 넘실거리는 안개를 바라보면서 한 점에 굳어버린 사물이 되어간다.

 저 몽롱한 안개.

 들과 하늘과 새벽을 가라앉히고 있는 무거운 침묵.

 그 속에서 유하는 한없이 작아지고 있었다.

 어깨를 누르고 정수리를 눌러대는 안개의 무게 때문에 점점 무른 땅 속 깊이 박혀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그는 무릎을 끌어안은 채 꼼짝하지 못했다. 꼼짝할 수가 없었다.

 제 육신이, 솜털 하나까지도 그리고 제 의식의 모든 것들이 이 안개와 함께 느리게 풀어져 드디어 사라져버리기를 바라는 것인지도 몰랐다.

 “사매…….”

 불쑥 그의 입에서 이 짙은 새벽의 안개처럼 습하고 몽롱한 단어가 흘러나왔다.

 “연 사매…….”

 그러자 그의 눈 꼬리가 고통과 놀람으로 떨렸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연자청(燕慈靑).

 잊을 수 없는 이름.

 그러나 지워버리고 싶은 이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얼굴이다.

 하지만 내 머리통을 쪼개 모래에 문질러 닦고, 내 가슴을 파내지 않는 이상 지워버릴 수 없다.

 잊을 수 없다.

 그래서 유하는 그녀의 이름을 불쑥 내뱉은 순간 절망이고 분노이면서 고통 그 자체인 존재가 되었다.

 세상 끝까지 떠난다면, 그리하여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에 저를 처박아버리고 짐승처럼 목놓아 울고 나면 잊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로?’

 유하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보이는 것 모두가 몽롱한 안개 속일 뿐, 어디에도 길을 찾을 수 없었다.

 고여 있는 물과 적막과 아득함뿐이다.

 유하는 갑자기 무서워졌다.

 갈 곳이 없다는 것.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것.

 낯선 숲속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아이.

 유하는 제가 그와 같다는 걸 알았다.

 ‘이것이 내 인생이었던가?’

 이것이 내 기억이었고, 이것이 내 삶이며, 이것이 내 운명이라면…….

 ‘아니야!’

 마구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면 제 머릿속에 담겨 있는 모든 기억들이 죄다 흩어져버리기라도 할 듯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듯이 어지럽게 흔들어댄다.

 하지만 기억은, 그 끈질기고 지독한 놈은 유하를 결코 떠나지 않았다. 악착같이 붙잡고 매달려 있다.

 ‘사부…….’

 포기했다. 그러자 한 사람이 어지럼증을 헤치고 커다랗게 살아났다.

 사부, 무명노인(無名老人).

 그게 그의 이름이고 도호(道號)였다.

 무명노인.

 평생 화산의 도관을 떠난 적이 없지만 그는 도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도사가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는 화산의 도사이면서 도종(道宗)이고 활선(活仙)이다.

 그러나 누구도 그를 노선(老仙)이라거나 진인(眞人), 존자(尊者), 상인(上人)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는 그저 이름 없는 노인, 무명노(無名老)였을 뿐이다.

 그리고 유하의 모든 것이었다.

 그 사부가 과거의 모든 것이었다면, 연자청은 지금의 모든 것이다. 그리고 미래는 없다.

 떠나리라. 그 모든 것들을 두고.

 슬픔과 그리움 대신 증오와 원망을 가지고 저 안개 속을 헤쳐 나아가리라. 그리하여 세상의 끝에 이르렀을 때, 거기에서 나 아닌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자유로운 한 마리의 흰 새가 되어 초라한 나의 주검을 버리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리라.

 유하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를 둘러싸고 있던 안개가 파문이 지듯 흩어져 너울거렸다.

 철벅, 철벅.

 유하는 차가운 새벽 강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발목에 이어서 무릎이 잠기고 허리가 잠기고 가슴까지 잠기지만 멈추지 않았다.

 얼음장 같은 물의 한기가 뼛속에 새겨진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물이 자꾸만 그를 떠밀어냈다. 들어 올려서 내던지려고 한다.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고, 드디어 머리마저 완전히 차가운 강물 속에 잠겨버렸다.

 

 “저놈, 뭐 하는 거지?”

 안개를 떨어뜨리고 있는 전나무 숲에서 한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걸걸한 음성의 장한인데, 텁석부리에 부리부리한 눈과 큰 체구를 가진 자다.

 그 곁에 서있던 마른 몸매의 사내가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자살하러 나온 놈이었던가 보지.”

 “그런가? 그런데 이 새벽부터? 쯧쯧-”

 텁석부리 장한이 잔뜩 인상을 찡그리고 혀를 찼다.

 그들은 전나무 숲에 서서 오랫동안 유하를 관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를 잡으려고 온 놈이 아니었단 말이지?”

 “설마 그들이 미쳤기를 바라는 거냐? 고작 저런 얼빠진 놈을 보내서 우리를 잡다니?”

 “제기랄, 괜히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텁석부리 장한이 껄껄 웃으며 제 동료의 어깨를 툭, 쳤다.

 “그럼 더 망설이고 있을 필요 없잖아? 저까짓 뒈지려고 환장한 놈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우리 길이나 가자고.”

 “저 멍청한 놈 때문에 괜히 시간만 허비했다. 빌어먹을.”

 마른 몸매의 사내가 이제는 유하를 완전히 삼켜버린 강물을 흘겨보며 전나무 숲에서 나왔다.

 그들은 강을 건너려 하고 있었다.

 탈 것을 찾는 중인데 강가에 넋을 놓고 앉아있는 유하를 발견한 것이고 의심했던 것이다.

 “저기 배가 있다.”

 그가 한 곳을 가리키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낚시꾼의 것인 듯한 작은 쪽배 한 척이 물가에 기우뚱 앉아있었다.

 그것을 강물로 밀어 넣은 두 사람이 삿대를 깊이 찔렀다.

 배가 고요한 물 위에 흰 흔적을 남기며 차가운 새벽 강을 가로질러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내 자욱한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그 배가 남긴 물 위의 흔적이 옅어져 갈 때 그리로 유하가 떠올랐다.

 몸을 반듯이 편 채였는데, 제 침상에 누운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

 풀어진 검은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일렁이고, 물안개가 핥듯이 그의 몸 위를 넘나들었다.

 그렇게 차가운 강물에 저를 맡기고 누워서 유하는 귓전에 속삭이는 물의 소리를 듣고 있었다.

 이 차가운 새벽 강의 중얼거림을 듣는다.

 그리고 물안개의 춤을 바라본다.

 천천히, 아주 느리게 강물은 그를 건너편 물가로 밀어갔다. 그 움직임에 온전히 저를 내맡긴 유하는 이 강이야말로 그 어떤 여인의 품속보다 아늑하다고 생각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어머니의 품속이 이랬을 것이다.

 

 -나에게 네 자신을 모두 맡겨버려도 좋아. 그건 나를 네 안에 받아들인다는 거야. 그러면 자유로워질 수 있어. 그러므로 너를 맡긴다는 건 자유로워진다는 거야.

 

 ‘그런가?’

 유하는 제 안에서 부드럽게 일렁이고 있는 강물의 속삭임에 어리둥절해졌다.

 자유라는 건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나를 얽매고 있는 모든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내 어깨 위의 짐들을 내려놓기 위해서 때로는 목숨을 건 투쟁을 해야 한다.

 스스로의 의지를 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오직 한 마음으로 정진할 때 얻어지는 게 자유였다.

 그것을 얻기 위하여 미친 듯이, 목숨을 내걸고 도를 추구하지 않았던가.

 내 육신의 구속마저도 벗어버리고 한 점 거리낌 없는 허허로운 자유를 얻는 것. 그것이야말로 화산에 있는 도사들의 하나같은 갈망이었다.

 그런데 이 새벽의 차가운 강물은 유하에게 너를 맡겨버리라고, 그것만이 자유롭게 되는 길이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유하는 ‘왜 그렇지?’ 하는 의문을 떠올렸다.

 나를 맡겨버린다는 건 의지하겠다는 것 아닌가. 누구에게 기대서 무슨 도를 얻을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단 말인가.

 도는 스스로 얻는 것이다. 자유도 그렇다. 누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다.

 다시 강물의 속삭임이 부드럽게 가슴 속으로 옮겨들어왔다.

 

 -그건 의지하는 게 아니야. 나를 받아들인다는 거지. 너를 나에게 줌으로 인해서 너는 나를 받아들이고 갖게 되는 거야. 그러면 자유로워져.

 

 ‘그런가?’

 유하가 빙긋 웃었다.

 이상하게도 부정하거나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지금 이 상태가 너무나 편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자꾸만 멀어지려고 하는 의식의 몽롱함 때문인지도 모른다.

 졸음이 밀려왔다. 한번 빠져들면 영영 깨어날 수 없는 그런 졸음이다.

 그 속에서 강물의 속삭임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유하의 마음속으로, 정신 속으로 안개처럼 스며들고 있었다.

 ‘나를 너에게 줄게.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너에게 주겠어.’

 -잘 생각했어. 너는 이제 아무 것도 아니야. 텅 빈 껍질뿐이지. 아주 잘 결정했어. 나는 기뻐.

 ‘왜?’

 -텅 빈 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네 안에는 이제 오직 내가 가득 차 있게 될 테니까.

 ‘그럼 이제 나는 네가 되는 거로군.’

 -그리고 자유가 되는 거지.

 유하가 더욱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 조금씩, 점점 빠르게 의식으로부터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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