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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2098 고스트 스쿼드
작가 : 유호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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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의 장비로 무장한 사설용병회사(PMC)가 군과 정보조직을 대신하는 현대.

법적으로는 일개 PMC(사설용병회사)에 불과한 GNS지만
실상은 폐지된 국정원을 대신하는 실세 정보국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군과 경찰에서 속칭 ‘골든 가디언’이라 부르는 일부요원들은
유사시 해당지역의 군경을 임의로 동원하거나 지휘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제 18 화
작성일 : 16-08-17 10:10     조회 : 507     추천 : 0     분량 : 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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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한은 언제까지입니까?”

 “없다. 2주 정도면 충분한가?”

 “핫!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기세 좋게 대답한 이시다가 돌아서자 오기노는 난간 너머 원산항으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멀리 수평선 너머에 항구로 돌아오는 스텔스 공격헬기 두 대의 날렵한 기체가 보였다.

 순식간에 다가온 헬기가 머리 위를 넘어갈 무렵, 전화기가 드르륵 울렸다.

 -나다.

 익숙한 목소리, 라이징선 CEO 아베 쇼스케였다.

 “총괄사장님.”

 -HK가 개입했다면서?

 “직접적인 교전은 아직 없습니다.”

 -병신 같은 자식들, 적당히 꼬리를 내릴 줄도 알아야하는데… 요즘 돈 좀 벌었다고 아예 겁을 상실했군.

 “라이징선의 힘을 보여주겠습니다.”

 -좋은 대답이야,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줘라. 단, 무리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한국 기업들이 조선을 완전히 장악하는 재수 없는 상황만 저지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블랙워터가 조건으로 내건 것도 상황전개를 6개월만 늦추는 거다.

 “알고 있습니다.”

 -좋아, 믿는다.

 “그런데… 아이크는…….”

 오기노는 말끝을 흐렸다. 아이크는 블랙워터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나온 깡마른 매부리코의 사내였다.

 그런데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종일 현장을 어슬렁거리면서 사사건건 참견질을 해대는 형편이라 꽤나 귀찮았다.

 라이징선이 블랙워터의 대규모 하청을 받는 입장이라 대놓고 싫은 내색은 못 하지만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웬만하면 돌려보내자는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는데 아베의 반응은 반대였다.

 -불편하더라도 하자는 대로 해줘, 요즘은 그것들이 우리 돈줄이나 마차가지다. 그리고 향후 우리가 든든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도 그것들 도움은 필요해.

 “어쩔 수 없겠죠, 다른 지시사항은 없으십니까?”

 -방심하지 마라, 요즘은 아무도 전력으로 취급하지 않는 탱크를 주력으로 하는 HK는 비교적 쉬운 상대로 볼 수 있지만 미래GNS의 공격헬기와 무인기들은 만만치 않아. 특히 그것들이 쓰는 플라즈마 방어막 ‘포스 쉴드’는 미국 CMG(카운슬 오브 밀리터리 그룹, 군산복합체 협의회)도 탐내는 최첨단시스템이다. 야전용 개별장비에 탑재하기 위해 동력소모 레벨을 극단적으로 떨어트리면서 방어자기장이 많이 약화됐지만 그래도 전자장비는 철저히 무력화한다더군. 따라서 능동유도 미사일이 무용지물인 건 물론이고 사격통제장치를 통한 조준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EC가 자랑하는 스텔스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고 블랙워터의 다목적 전투기 UCAS의 광범위 레이저 포까지 중화한다는 설이 유력해, 일차 염두에 두도록. 지금으로선 순수 질량타격만 가능하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답은 레일건뿐인데 그나마 속도 때문에 조준도 쉽지 않다는 거군요.”

 -그런 셈이지.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믿겠다. 수고해라.

 전화를 끊은 오기노는 곧장 옥상을 벗어났다. 그런데 아이크가 옥상 계단에 앉아있었다.

 “어이, 캡틴. 작전회의는 끝난 거요?”

 “당신이 신경 쓸 일 아닐 텐데?”

 “살살 합시다, 내가 끼는 거 싫겠지만 그게 현실이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당신들 위치는 딱 거기니까.”

 “말조심하지? 세계대전은 100년 넘게 지난 일이야, 우리 없으면 하루 버티기도 힘든 주제에 피차 자존심 긁는 소리는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아이크는 주머니에서 씹는담배 캔을 주섬주섬 꺼내면서 혀를 끌끌 찼다.

 “쯧쯧, 꼴에 아직도 자존심 타령인가? 중국이 저 꼴로 절단나지 않았다면 당신들 지금 위치가 어디쯤 될 것 같나?”

 “뭐?”

 “설마 중국이 저 혼자 주저앉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담배를 씹으면서 말을 해서 발음이 흩어졌지만, 의사전달은 분명했다. 뭔가 뒷이야기를 안다는 뜻 같았다.

 “무슨 뜻이지?”

 “뭐가?”

 “T-바이러스가 너희들 작품이라는 거냐?”

 “어허, 큰일 날 소리하는군, 그냥 그렇단 이야기야, 쓸데없이 징징대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고.”

 오기노는 능글맞게 웃는 아이크를 한참 노려보다가 퉁명스럽게 말을 이었다.

 “T-바이러스에 타격을 입은 건 우리도 마찬가지다,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

 “어이, 너희들은 AI가 아니라 입단속이 안 돼서 망가진 거야, 흐흐. 그따위로 막말 뱉고 다니니 수도를 옮겨야 할 정도로 연달아 지진을 얻어맞지, 지난 100년 동안 초대형 지진만 열 번이 넘는 거 같은데?”

 “닥쳐, 지진으로 죽은 사람들을 모독하지 마라.”

 “아아, 자꾸 발끈하지 말자고. 그래도 천재지변 덕분에 니들 전범기업들이 힘을 얻은 건 엄연한 사실아냐? 후후.”

 “빌어먹을 자식, 해보자는 거냐?”

 “그럴 리가 있나,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지. 흐흐. 그건 그렇고… 한국 아이들 깨부술 작전은 세우셨나?”

 “작전 같은 거 없다, 그냥 힘으로 누른다.”

 “전형적인 수비형 PMC 2개 사를 오로지 힘만으로 격파하시겠다? 에이… 가미가제가 왔다면 몰라도 지금 전력으로는 무리 같은데? 너도 알겠지만, 한국계 PMC들이 공격은 몰라도 방어는 세계최강으로 알려진 놈들이야, 능력은 서아프리카에서 이미 여러 번 증명했잖아, 하물며 둘이나 모였는데 힘으로 붙겠다고?”

 “좋은 아이디어라도 있나보지?”

 “아니, 당신들 전력은 당신이 더 잘 알잖아. 난 그냥 시간이 우리 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뿐이야.”

 “시간이나 끌라는 거냐?”

 “그게 가장 적절한 대응이라는 거지, 정면으로 붙으면 당신들 피해도 적지 않으니까.”

 “웃기는군, 라이징선이 조선 PMC 따위에 겁먹을 전력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아님 말고, 후후. 닥치고 조용히 지켜볼 테니까 알아서 하셔, 크흐흐.”

 낄낄대며 웃는 아이크를 남겨두고 그냥 계단을 내려갔다.

 언젠가 저 재수 없는 매부리코를 부러트릴 기회가 생기면 그때는 아예 묻어버리게 될 것 같았다.

 

 ***

 

 병실출입문 앞에 나란히 선 정복 경찰관 두 사람이 김은서를 막아서자 건너편 벤치에 앉아있던 사복 GNS 요원 둘이 황급히 뛰어왔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김은서가 재빨리 팔목의 단말기패드를 내밀었다. 병원에 들어선 이후 벌써 세 번째라 이젠 자연스러웠다.

 “미래연구소 김은서입니다, 환자분이 작은아버지세요.”

 스캐너를 김은서의 단말기에 대본 요원의 눈이 이내 장우혁에게 돌아왔다.

 “그쪽 분은?”

 장우혁은 뒷주머니에서 GNS 배지를 슬쩍 꺼내보였다. 금색이라 직급까지 대략은 짐작이 될 것이었다. 요원이 얼른 비켜섰다.

 “죄송합니다, 들어가시죠.”

 자동으로 문이 열리자마자 역한 산성액체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리고 가슴 높이쯤에 반투명 유리로 만든 반신욕조가 나타났다.

 욕조 안에는 투명한 액체에 가슴까지 담근 김호석이 산소마스크를 쓰고 비스듬히 누워있었다.

 통칭 만능세포라고 불리는 ‘큐어셀’로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모양이었다. 김은서가 얼른 다가서며 말했다.

 “좀 어때, 삼촌?”

 김호석은 졸린 표정으로 눈을 반쯤 떴다.

 “어… 은서, 왔구나.”

 “다리는 어때?”

 “지금 새 살이 나오는 중이란다, 모듈은 며칠 더 있어야 채워볼 수 있다더구나.”

 “젠장, 이게 뭐야? 그만 좀 밝혀.”

 “꼴이 말이 아니로구나, 허허.”

 “어휴… 하여간 여자문제 복잡한 건 집안내력이야, 내력. 아빠도 여자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삼촌도 이럴 거야?”

 김호석은 겸연쩍은 얼굴을 했지만, 대답은 뻔뻔했다.

 “인석아, 벌이 꽃을 찾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시끄러! 뭔 놈의 삼국시대 개그야!”

 “허허, 네가 더 시끄럽다. 인마.”

 “젠장, 근데 왜 불렀어?”

 “아, 그렇지. 저 친구가 날 구해준 요원이냐?”

 “맞아, 이름은 알려주지 않는 거 알지?”

 그가 목례를 하자 김호석이 넉넉한 할아버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우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군.”

 “할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고마우이.”

 “절 부른 이유가 있을 텐데요?”

 “신세 진 김에 하나 더 부탁을 할까 싶어서.”

 “부탁이요?”

 “우선 병실에 음향쉴드 좀 깔아주겠나?”

 “그러죠.”

 그는 허리띠 버클을 몇 번 두드려 간단하게 반도청 장치를 가동했다.

 “말씀하시죠.”

 “고맙군, 이제 괜찮은 건가?”

 “그렇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가지, 두 사람이 내 연구실에 좀 다녀와 줘.”

 “연구실에 문제가 있습니까?”

 “딱히 그렇지는 않아, 굳이 짚자면 시기가 좋지 않아서라고 해야 할 걸세.”

 “구체적으로 말씀하시죠, 왜 좋지 않다는 거죠?”

 “음… 사실 사고 당일이 마지막 실험을 앞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밖에 나온 거였거든.”

 “뭐? 기도하는 마음으로 창녀랑 자? 그게 말이 돼?”

 김은서가 뾰족하게 소리를 질렀지만, 김호석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내 연구실에 있는 미니컴퓨터 데이터를 가져다 당분간 안전한 곳에 보관해줬으면 하네, 그냥 방치하기에는 너무 중요하고 위험한 자료야.”

 장우혁은 슬쩍 침을 삼켰다.

 어쩌면 이 대목이 사건의 본질일 수도 있다는 생각, 김호석은 분명 미니컴퓨터라고 했고 최근의 미니컴퓨터라면 웬만한 대기업 몇 개는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규모의 중형컴퓨터였다.

 과거나 마찬가지로 미니컴퓨터는 대형컴퓨터와 퍼스널컴퓨터 사이의 중간규모 컴퓨터를 지칭하는데 요즘 연구소가 쓰는 컴퓨터들은 전부 양자컴퓨터로 전환됐고 따라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엄청난 분량의 데이터 수용능력과 무시무시한 연산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무거워졌다.

 “내용물이 뭔지 알아도 되겠습니까?”

 “자네만 안다는 전제로.”

 “당연히 그래야겠죠.”

 “이야기를 짧게 하지, 제7분실은 회사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전략탄두 소형화 프로젝트 전담부서일세.”

 “전… 략탄두라고 하셨습니까?”

 “맞아, 우리가 보유한 K79 같은 대형 레일건에 탄두로 사용하는 소형 발사체에 핵융합탄두를 탑재하는 프로젝트라고 보면 적당할 것 같네. 얼핏 생각하면 포탄에다 무슨 전략탄두 씩이나 되는 단어를 사용하나 싶겠지만, 내용물을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게야.”

 “초소형 전략탄두라면… 어색하지만 비슷하게는 설명이 되는 군요, 그래서 박사님을 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까?”

 “글쎄,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 여자 킬러가 미국계 PMC 소속 같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내 생각엔 미국은 아닌 것 같거든.”

 “그 부분은 우리 정보부서도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그의 생각에도 미국은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한국기업이 전술 탄두를 보유하는 걸 달가워할 리는 없지만 전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는 미국의 초대형 다국적기업들에게는 별로 위협적인 무기가 아니었다.

 최근 엑쏜모빌의 극적인 도산과 캘리포니아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이라는 국가는 그 근간까지 흔들리는 형국이지만 그래도 미국의 초대형 군산복합체 CMG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탄두와 초고속 ICBM을 보유했고 유일하게 대기권 밖에서 적의 ICBM을 100% 요격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들에겐 실질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김호석이 다시 말했다.

 “그래도 우려하는 부분은 있다네.”

 “뭐죠?”

 김호석은 잠시 숨을 몰아쉬며 우물쭈물하더니 입맛을 다시면서 말을 이었다.

 “씁… 죽다 살았는데 뭐 어떨까 싶군, 그냥 털어놓지. 아주 오래전에 미국 우주군이 ‘신의 지팡이’ 어쩌고 하면서 우주에서 순수질량을 수직으로 투하해 목표지역에 지진을 유발하는 형태의 무기를 개발했다가 폐기한 적이 있었지, 기억하나?”

 “물론입니다.”

 “당시 거론된 문제점은 딱 하나야, 지진의 규모가 인위적으로 통제가 어려운 까닭에 인해 민간인들의 희생이 너무 많다는 인도적 문제인데… 사실 그건 폐기를 전제로 한 핑계거리에 불과했고… 진짜 이유는 유지보수 문제였지. 알다시피 탄두가 톤 단위 무게를 가진 텅스텐합금 기둥인데… 그거 몇 개 궤도에 올리는 작업은 쉬운 편이지만 고속으로 지구궤도를 도는 위성이 몇 십 톤씩이나 되는 질량을 매달고 장기간 버티기가 어려웠지, 언제 쓸지도 모르는데 수십 년 동안 계속 돌아야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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