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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2098 고스트 스쿼드
작가 : 유호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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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의 장비로 무장한 사설용병회사(PMC)가 군과 정보조직을 대신하는 현대.

법적으로는 일개 PMC(사설용병회사)에 불과한 GNS지만
실상은 폐지된 국정원을 대신하는 실세 정보국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군과 경찰에서 속칭 ‘골든 가디언’이라 부르는 일부요원들은
유사시 해당지역의 군경을 임의로 동원하거나 지휘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제 17 화
작성일 : 16-08-17 10:10     조회 : 487     추천 : 0     분량 : 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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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외우는 것을 포기한 뒤에도 몇 번 더 코너를 돌고나서야 마침내 박일상의 걸음이 멈췄다.

 복도 끝은 꽤 규모가 큰 방으로 대형 유리벽 위로 수십 개의 모니터들이 떠올라있었다. 박일상은 바로 옆방으로 두 사람을 데리고 들어갔다.

 “저기가 워룸입니다, 우린 여기서 잠깐 숨 좀 돌리죠.”

 박일상은 접이식 의자를 돌려놓으며 사람 좋게 웃었다.

 “아직 정리가 안 돼서 엉망입니다. 사실 항상 이렇지만요. 하하.”

 홍보를 담당하는 인물답게 친절하고 여유로웠다. 한예린이 말을 받았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찮아하실 줄 알았거든요.”

 “귀찮은 거야 사실이죠, 하하. 하지만 제 일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특별히 생각하고 계신 취재방향이나 콘티를 가지고 계신가요?”

 “음… 그냥 간단명료해요, 지상군 교전이 벌어지면 교전장소에 있어야 하고 공격헬기가 출격하면 그 헬기에 타야 해요. 그게 전부랍니다.”

 “하하, 역시 대단하시네. 까짓것, 해봅시다. 대신 몇 가지만 지켜주십시오.”

 “말씀하세요.”

 “촬영된 대원들의 얼굴은 전부 모자이크 처리, 대원 인터뷰 불가. 장비 중에서 대원들이 제지하는 장비들은 촬영불가. 촬영 데이터와 기사는 전송되기 전에 제가 먼저 봅니다. 어때요, 그 정도는 협조해주시겠죠?”

 “대신 우리끼리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게 하세요, 어차피 며칠 지나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될 겁니다. 매일 출퇴근하실 때 제게 전화만 한 통씩 주십쇼.”

 “그리고… 가능하면 영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싶은데… 두 사람이 묵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이 불편하실 텐데요?”

 “익숙해요, 신경 쓰지 마세요.”

 “좋습니다, 저녁 식사 전까지 만들어보겠습니다. 다른 건 없습니까?”

 “캠프를 둘러봤으면 좋겠는데요?”

 “벌써요?”

 “갑갑한 집에 들어앉아 있는 건 영 체질이 아니라서요. 앞으로도 웬만하면 이런 데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하, 감사한 일이네요. 저도 말똥 단 사람들 근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리……. 후후, 일단 나가시죠.”

 캠프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겉보기엔 그냥 콘크리트 벙커 3개 동이 전부인데 앞으로 돌아가자 거대한 지붕으로 덮인 비행장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10대의 대형 헬리콥터였다. 헬리콥터라고 하기 에는 너무 큰데다 양 날개에 전폭기 뺨치게 많은 미사일을 매달고 있었다.

 플라즈마로 스텔스 기능을 소화하다보니 크기도 형태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외견상 투박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덩치에 따른 위압감 때문에 적에겐 더 위협적으로 느껴질 것 같았다.

 그 옆으로 보이는 소형 항공기 10여 대는 말로만 듣던 무인공격기, 컨테이너 안에 들어간 더 작은 헬리콥터와 글라이더 몇 대는 정찰기로 쓰는 기체 같았다.

 “가까이 가 봐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근접촬영만 하지 마세요.”

 한예린은 뛰다시피 비행장으로 들어서 공격헬기로 다가갔다. 두 사람은 몇 걸음 늦게 그녀를 따라왔다.

 그런데 가까운 헬기에 붙어서 기체를 쓰다듬어 보는 사이, 갑자기 비행장이 갑자기 어수선해지더니 날카로운 사이렌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파일럿 4명이 뛰어나와 대형 헬리콥터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뭐죠!?”

 “비상이 걸린 것 같은데 알아보겠습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박일상이 전화기를 들고 기지 쪽으로 뛰었다.

 무소음이라고 불릴 정도로 로터소음이 작은 편이지만 가까이 붙어서 통화는 어려울 것 같았다.

 한예린은 뒤따라 헬기에서 몇 발 떨어지다가 헬기의 열린 뒷문을 보고는 무턱대고 올라탔다.

 안현익이 황급히 문을 잡으며 고함을 질렀다.

 “왜 그래? 무슨 짓이야?”

 “빨랑 타요!”

 헬기가 바로 출발할 것 같았기 때문. 좌석은 두 사람 정도가 겨우 앉을 수 있는 비좁은 벤치뿐이었다.

 뒤를 돌아보는 헬기 파일럿에게 비표가 달린 옷깃을 흔들자 파일럿이 이어폰을 쓰라는 시늉을 했다.

 얼른 이어폰을 쓰고 안전벨트까지 맸다. 이러면 반승낙은 얻었다는 생각이었다. 파일럿이 소리를 질렀다.

 -당신들 뭐야!?

 “MBS 한예린 기잡니다! 탑승해도 좋다는 상부의 허락을 얻었어요! 저희는 그냥 안전벨트 꽉 매고 구경만 할게요!”

 파일럿의 시선은 곧장 앞으로 돌아갔다.

 -젠장, 영감들이 미쳤군. 일단 시간 없어서 그냥 갑니다! 고속 전투헬기라 가감속이 엄청날 겁니다! 절대 안전벨트 풀면 안 되고 소지품은 모두 몸에 고정하십시오. 토하는 것도 안 됩니다! 토할 것 같으면 휴지 같은 걸로 입 막으쇼!

 “넵!”

 -기동합니다! 꽉 잡아요!

 대답을 하기도 전에 헬기가 불쑥 솟아올랐다.

 무서운 속도의 상승, 지붕에 부딪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순간, 햇빛이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

 지붕이 열린 것 같았다. 아직 설푸른 하늘이 창가까지 내려오자 파일럿이 말했다.

 -붉은 악마 공 둘, 여기는 공 하나다.

 -여기 공 둘.

 -9군단 요청으로 평양원산 간 고속도로의 산악지역 교량을 타격한다, 좌표는 475-71, 정부군의 손에 들어간 지역이라 대공사격이 만만치 않을 거다. 스텔스 가동하고 475-65 계곡을 따라 진입해서 대지 미사일 한 방으로 끝낸다, 목표는 양보하지. 엄호하겠다.

 -카피, 감사합니다.

 -300노트, 북북서진한다.

 헬기는 부드럽게 방향을 틀었다.

 창밖으로 해안의 넓은 개활지가 눈에 들어왔는데 납작한 전차 몇 대와 뒤따르는 장갑차 10여 대가 뿜어내는 흙먼지로 자욱했다.

  선두는 여섯 대의 보병전투차였고 바로 뒤가 말로만 듣던 6세대 전차 K6였다.

 거북이 등껍질 같은 납작한 포탑이 인상적인데 그 등껍질 가운데를 갈라 손잡이처럼 박아놓은 포구가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저게 K6 전차죠?”

 -맞아, 완전 최신형은 아니지만, 현재 가장 앞선 전차 중 하나로 평가되는 녀석이야. 속도가 무려 시속 150킬로미터까지 나오고 신형 능동방어 시스템이 채용되면서 웬만한 대전차 미사일은 본체장갑에 부딪혀보기도 어려워.

 안현익은 카메라 액정에 시선을 고정한 채 대답했다. 카메라는 어느새 창가에 올라가 있었다.

 “멋지네요.”

 -이런 건 ‘멋지다’가 아니라 ‘최고’라고 하는 거야, 흐흐.

 흙먼지는 빠르게 멀어졌다. 본격적인 가속이 시작됐는지 등이 쭉 밀려나가 벽에 부딪혔고 헬기는 빠르게 핏빛 단풍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웅웅거리는 모터소음이 익숙해졌다. 조금 편해졌다 싶은 순간, 느닷없이 몸이 거꾸로 뒤집혔다.

 -10시 방향 대공미사일! 플레어!

 투두둥!

 나직한 진동이 발밑을 두들기고 완전히 뒤집혔던 세상이 똑바로 돌아왔다. 기장이 다시 소리쳤다.

 -공 둘! 괜찮나?

 -이상 없다!

 -X팔, 뭔 아직도 구닥다리 열추적미사일 쓰는 개새끼들이 다 있어! 일단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것 같다. 빨리 끝내고 뜨자. 목표까지 거리 3킬로미터, 속도 400노트! 단숨에 진입!

 -카피! 진입한다!

 헬기는 발밑이 꺼지는 것처럼 무섭게 붉은 숲으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헛구역질이 올라올 만큼 살벌한 가속이 이어졌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앉은 느낌, 소름이 돋았다.

 총탄이 기체를 때리는 타닥거리는 콩 볶는 소리까지 달려들어 여기가 전쟁터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상기시켰다.

 순간, 가벼운 진동이 발밑을 때리고 하얀 직선 두 개가 계곡 오른편을 강타했다.

 콰쾅!

 -공 둘! 목표 확인되는 대로 발사, 대공사격 심해진다!

 -공 둘! 목표 육안확인, 카운트다운 개시! 셋… 둘.

 -폭스 스리, 폭스 스리! 이탈한다, 이탈!

 파일럿 어깨너머로 계곡에 걸려있는 제법 긴 다리가 보였다. 그리고 중앙 교각에서 회색먼지 뭉치 두 개가 뭉게구름처럼 솟구쳤다.

 -명중! 명중! 공 하나 이탈한다!

 헬기는 무섭게 선회하면서 솟구쳤다. 사방에서 총탄과 로켓탄이 날아오는 형편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박일상은 프로답게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폭파장면 찍었어요?”

 -당근, 이런 걸 못 찍으면 노가다 때려치워야지.

 “나이스! 좋네요.”

 -그림 죽인다, 흐흐.

 

 아이언 슬링

 

 

 

 시청 옥상 난간에 기대선 라이징선 파견대장 오기노 신타로 대좌는 아직 연기가 피어오르는 원산항을 차분하게 내려다보았다.

 항구는 느리지만, 정상을 회복해가고 있었다.

 해역을 오가던 반군의 낡은 군함들까지 깨끗이 정리가 되면서 내일부터는 컨테이너선이 드나들 여건이 갖춰질 것 같았다.

 일단 상륙초기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었다.

 ‘문제는 한국 떨거지들인데…’

 일단 손을 댔으니 확실히 도요타의 영역으로 만들어야겠는데 HK그룹의 영역인 금강산이 너무 가까웠다.

 지리멸렬 패주한 조선 9군단이 버티는 것도 그것들이 뒤를 봐주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교량폭파는 치명적이었다. 덕분에 조선 정부군의 겨울 대공세는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았다.

 ‘멍청한 놈들.’

 절묘한 기습작전으로 교량을 확보해줬는데 뒤늦게 날아온 미래에너지의 헬기 2대에 깨끗이 뒤통수를 맞아버렸다.

 교각 두 개가 날아간 것으로 기갑부대의 이동이 가능한 유일한 교량은 주저앉았고, 9군단은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다.

 이러면 서부지역의 전황을 단숨에 돌려놓겠다는 당초의 계획은 시작부터 어긋나버린 셈이었다.

 사실 한국계 PMC와의 교전은 상륙을 결정할 때부터 우려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도 현실화되고 나니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이제부터 한국계 PMC와의 교전이 필연이라는 전제로 작전에 임해야했다.

 “요시무라!”

 “하!”

 전술 키보드 앞에 앉은 부관 요시무라 기구치가 고개를 돌렸다.

 “한국 PMC 배치는?”

 “변동 없습니다, 미래GNS의 공중지원 기체들도 금강산 HK 캠프 구내에서 출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공격헬기 10대 정도라고 했지?”

 “숫자 확인은 안 됐지만 대대병력이라면 10대가 맞습니다. 무인기체들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네라면 어떻게 하겠나?”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인데도 요시무라는 정확하게 요지를 찍어 반문했다.

 “캠프 말씀이십니까?”

 “그래, 확전의 부담은 있지만, 아군의 피해를 줄이려면 싹을 자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야. 시작은 거기다.”

 “저라면 야마토의 대지 미사일을 총동원해서 선공을 취하겠습니다, 공중세력부터 털어내면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건 미스비시가 협조하지 않을 거야, 확전의 책임을 저희들이 지게 되니까. 어디까지나 우리가 주공이고 야마토는 조공이다. 그리고 금강산은 놈들이 20년 전부터 차지하고 앉은 지역이야. 미사일만으로는 그것들 대공방어망을 뚫기 쉽지 않아.”

 “아마토를 제외하면 남은 옵션은 특수전 병력뿐입니다, 진입부대의 위험부담이 크지만, 산악지역이라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오기노는 가타부타 응대하지 않고 바로 명령을 내렸다.

 “이시다 소좌를 불러라.”

 “하!”

 이시다를 호출하는 통신이 오가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단단한 체구의 사내가 옥상으로 올라와 가볍게 부동자세를 취했다.

 이시다 히로키 소좌, 얼마 되지 않는 일본육군 엘리트 특수부대 출신으로 참모보다는 전선 지휘관에 최적화된 야망이 큰 장교였다.

 지난 원산 사령부 공략작전 때는 1개 기계화전대만 데리고 원산 시내를 단숨에 관통하고 9군단 사령부 방어선까지 돌파해서 작전시간을 반으로 줄여버린 친구였다.

 덕분에 적의 사령부를 접수하면서도 아군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그가 말했다.

 “어려운 작전을 수행해줘야겠어.”

 “말씀하십쇼.”

 “금강산에 있는 한국계 PMC의 공중세력을 무력화해라, 작전, 동원인력 모두 일임하겠다. 관련 정보는 요시무라가 줄 거다. 작전이 성공하는 즉시 공세에 들어간다.”

 “한국인들을 조선에서 밀어내는 겁니까?”

 “이참에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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