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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2098 고스트 스쿼드
작가 : 유호
작품등록일 : 201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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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의 장비로 무장한 사설용병회사(PMC)가 군과 정보조직을 대신하는 현대.

법적으로는 일개 PMC(사설용병회사)에 불과한 GNS지만
실상은 폐지된 국정원을 대신하는 실세 정보국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군과 경찰에서 속칭 ‘골든 가디언’이라 부르는 일부요원들은
유사시 해당지역의 군경을 임의로 동원하거나 지휘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제 15 화
작성일 : 16-08-17 10:09     조회 : 630     추천 : 0     분량 : 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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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좀 살살해, 이거 하나에 얼만지 알기나 알아? 실전 들어가기도 전에 보급 새로 받게 생겼잖아!”

 김은서가 짜증스런 표정으로 인상을 긁었지만, 장우혁은 그냥 웃기만 했다.

 정식훈련에 들어간 지 겨우 사흘 만에 가져온 예비부품 대부분을 소진한 형편이라 할 말이 별로 없었다.

 기술자 하나가 그의 팔목에서 깨진 프로텍터 지지대를 벗겨 내 건네자 김은서가 프로텍터 조각을 만지작거리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니들 넷이서 깨먹은 하체 프로텍터 숫자만 벌써 여덟 개야, 알아? 여덟 개. 하나에 2천만 원씩이나 하는 건데 도대체 어쩌라는 거야?”

 “프로텍터가 너무 약하다는 생각은 안 해? 보강할 방법이나 찾아봐.”

 “보강해도 마찬가지야, 하루에도 수백 번씩 같은 재질끼리 부딪치니 안 깨질 재간이 있냐? 니들이 전력으로 휘두르는 팔끼리 부딪치면 5톤짜리 트럭이 시속 100킬로미터로 고정벽에 들이받는 충격량을 한 점에 집중하는 수준이야. 알아?”

 “그럼 어쩌라고, 근접전 훈련을 뺄 수도 없잖아.”

 최고수준의 방호력을 갖춘 장갑보병과 시가전 같은 근접전을 치른다면 소총 같은 원거리 무기는 사실상 없으나 마찬가지였다.

 잘해야 플라즈마 전투단검 정도가 사용 가능한 무기인데 그나마도 가미가제와 싸운다면 장담하기 어려웠다.

 가미가제의 방호력이 보고서의 평가대로라면, 외판에 피해를 입히려면 한계치에 가까운 강력한 전류를 흘려야했다.

 그런데 전류를 한계치까지 올릴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초 이상이고 대검이 버틸 수 있는 시간도 잘해야 1분, 전투복 배터리도 5분이면 완전방전에 가까워서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생각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대규모 살상무기가 투입되지 않은 장갑보병 간의 전투는 오로지 힘과 스피드, 방호력이 지배하는 싸움이었다.

 김은서도 다 아는 이야기지만 목소리 톤은 계속 높았다.

 “젠장! 새 부품 들어올 때까지 만이라도 전력으로 부딪치는 건 좀 피해. 가뜩이나 예산 빠듯한데 진짜 새우 등 터진다. 알아!”

 “후후, 알았다, 알았어. 오늘 훈련은 여기서 끝내지. 내일부터 팬텀 기동훈련에 들어간다, 그럼 되지?”

 “그래, 미치겠다. 이것들아.”

 김은서가 툴툴거리면서 훈련장 밖으로 나간 뒤, 그는 전투복 튜브로 들어가 탈의 명령을 내렸다.

 두툼한 장갑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면서 몸이 가벼워졌다. 마지막으로 전투화를 벗는 순간, 사내방송이 그를 호출했다.

 -이사님 지금 즉시 상황실로 오십쇼, 장우혁 이사님 지금 즉시 상황실로 오십쇼.

 보호수트는 그냥 입은 상태로 위에 작업복만 걸치고 상황실로 직행했다. 들어서자마자 이용근이 급히 말했다.

 “비상 이사회입니다, 21시00에 보안통신실에서 본사로 접속하시랍니다. 4분 남았습니다.”

 그는 고개만 끄덕여 보이고 보안통신실 입구액정에 손을 올렸다.

 “이사대우 장우혁.”

 장문과 안구, 음성 대조까지 마치고 나서야 통신실 문이 열렸다.

 대충 자리를 잡고 앉자 정면의 테이블 위로 다섯 사람의 상체가 3차원 영상으로 올라왔다.

 해외파견 부대를 맡은 김정웅 부사장과 국내 담당 문태산 부사장, 기획 및 정보보안 담당 남석태 전무이사와 경호 및 보급담당 김일현 상무이사였다.

 네 사람은 익히 아는 얼굴, 나머지 한 사람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30대 중반의 투박한 인상의 사내로 전투부대 지휘관쯤 되는 것 같았다.

 가볍게 목례를 건네고 자리에 앉자 곧 임성수의 얼굴이 중앙으로 올라왔다. 임성수가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서로 다들 알 것이고… 이쪽은 이준영 중령입니다.

 이준영의 거수경례와 간단한 답례가 끝난 뒤, 임성수가 말을 이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원산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HK가 건너가고 사흘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라이징선과 교전이 일어난 모양입니다. 남 전무, 시작하지.

 남석태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받았다.

 -조금 전인 금일 20시 45분, 원산 남서쪽 50킬로미터 해안에서 HK-GNS와 라이징선 수색대 간의 우발적인 교전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원거리에서 위협사격만 주고받아서 쌍방 모두 사상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주력부대가 조우할 거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원산과 안변지역 반군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편이고 라이징선이 퇴각하는 군단사령부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상황입니다.

 -좋지 않군요.

 김정웅이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HK-GNS의 교두보가 금강산 지역이다 보니 이대로 라이징선이 남하하면 교전은 필연일 것 같았다. 남석태가 다시 말했다.

 -이번 원정에 동원된 라이징선의 병력이 대략 1,200명 수준이고… 순수 전투병은 약 400명 선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 편제로 계산하면 2개 대대 규모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성사진으로 보면 신형 85식 장갑차량 서른두 대와 헬기호위함 구즈모에 탑재된 미제 MH- 660 스텔스 공격헬기 열여섯 대가 주력입니다.

 -그 납작하고 각진 소형기체 말이로군.

 -그렇습니다, 구즈모에 배치된 드론-4 무인공격기 세 대를 포함해도 크게 우려할 만한 전력이 아닙니다. 그러나 함께 원산으로 들어온 3,000톤급 스텔스 구축함 야마토가 신경 쓰입니다. 교전규모가 커지면 필히 고려에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만재수량 3,000톤에 불과한 소형 전투함이지만 세간에 공개된 야마토의 파괴력은 만만치 않았다.

 그간 미사일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작아졌기 때문에 최근에 진수된 전투함들은 만재수량과 파괴력이 비례하지 않았다.

 야마토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지난 세대의 5,000톤급 이지스 구축함과 맞먹는 파괴력을 보유했고 탑재한 순항미사일 48기만으로도 상당한 위협이었다.

 -야마토는 도요타 소속이 아니지 않나?

 -미스비시 소속입니다. 미스비시도 원산공단에 참여했으니 명분은 됩니다. 금강산 구역에 진입한 HK-GNS와 전면적인 교전이 벌어지면 당연히 개입할 것이고 추가증원이 없다면 HK가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HK의 주력이 6세대 전차이긴 하지만 야마토의 전력까지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측에 신속한 병력투입을 요구해왔습니다. 신형 송골매-3(대형 공격헬기)와 썬더드론-2(무인공격기)를 주력으로 하는 우리 병력이 추가되면 최소한 선제공격을 당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라이징선이 정말로 우리와의 교전을 감수하리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김정웅의 질문, 남석태는 고민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절박하니까요, 아시다시피 일본 제조업은 반도체와 가전의 몰락 이후 지속적인 위기상황입니다. 경쟁력이 남은 산업은 도요타와 미스비시의 손에 들어간 금융산업이 전부인데 그나마도 대공황 당시 중국과 동남아시아 자산 재평가를 거치면서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고 최근에는 유성이 HSBC와 손잡으면서 아예 동남아 시장에서 밀려나는 형국입니다. 절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보르네오에서 희토류 채굴권 문제로 유성GNS와 교전한 전력이 이미 있고요.

 -그렇다고 해도…….

 김정웅이 다시 질문하려 하자 임성수가 손을 들어 그를 제지했다.

 -그 문제는 따로 거론합시다, 계속하지.

 -예, 함흥의 우리 캠프로 전개한다는 전제로 공중지원전대 1개 대대를 파견합니다. 순수전투원 숫자는 110명 선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캠프가 함흥 북쪽이다 보니 합류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작전은 동해상을 통해 전개하는 것이지만 야마토와 연안전투함 3척이 이미 원산해역을 장악한 형편이라 중부 산악지역 상공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북한 정부군과 반군의 전선이 산맥을 따라 형성되어있고 라이징선도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라이징선을 견제하면서 시간을 벌고 추후 적절한 시점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남석태의 보고가 끝나자 임성수가 자연스럽게 말을 받았다.

 -기한은 나흘, 10월 27일 자정까지 금강산의 HK 제4캠프로 부대를 전개합니다. HK측에서 캠프를 비워주고 식사와 연료보급을 책임지기로 했으니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겁니다. 김 부사장과 김 상무 두 분은 부대가 신속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서 차질없이 진행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예, 대표님.

 -그리고 이 중령, 이번 원정의 목적은 함흥의 우리 캠프를 보호하면서 HK를 배후에서 지원하는 걸세. 라이징선을 원산에서 밀어내는 게 최선이나 우리가 앞장서서 교전에 들어갈 이유는 없어. HK의 전차부대를 엄호하는 선에서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게. 특히 가미가제가 나타날 경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교전을 피하도록, 관련정보는 숙지하고 있겠지만, 노파심에 다시 강조할 수밖에 없어. 데이터가 없어서 더 위험한 상대일세.

 -명심하겠습니다.

 -수고해주게, 이만 나가 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수경례를 한 이준영의 영상이 사라지자 임성수가 남석태에게 다시 말을 건넸다.

 -킬러 건에 대해서는 진척이 있었나?

 -우선 부검결과부터 말씀드리죠,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상복부에 있는 다수의 총상과 안와의 자상, 그리고 두부의 총상인데 최종사인은 안와의 자상입니다. 자상을 만든 대검이 측두엽 일부에 손상을 입히면서 신체기능이 정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DNA 검사결과가 특이합니다. 부검체는 특이하게도 23.5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4번과 21번 염색체가 ‘Remodeled’, 즉 개조되었다는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남석태는 더 말을 이어가려다 임성수의 뚱한 얼굴을 힐끗 보더니 가볍게 헛기침을 했다.

 어려운 단어들이 나열된 보고서를 그냥 읽는다는 생각이 든 모양이었다.

 -흠흠, 죄송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인간 여성과 침팬지의 유전자가 혼합됐다는 뜻이랍니다. 근육량은 일반인의 4배가 넘고 골격도 비정상적으로 강화되었으며 고통을 느끼는 뉴런도 제거된 것 같답니다. 다만 유전자 결합상태가 너무 불완전해서 완성형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더군요.

 -완성형이 아니라면… 초기 모델이라는 거요?

 -추정일 뿐입니다. 또한 뇌조직의 괴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일반인 같으면 6개월 이내에 사망했을 거라고 합니다.

 -뇌조직 괴사라…….

 임성수가 심각해진 얼굴로 알아들을 수 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잠깐 모두의 표정을 살핀 남석태가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하체가 최첨단 파워어시스트 모듈이라는 점도 특이합니다. 관절을 포함한 모든 골격은 티타늄 합금이고 피부와 근육도 강화 카본파이버로 이루어졌으며 출력은 일반인의 10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체는 의족이다?

 -그렇습니다,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인체 결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답니다. 통제 시스템은 인간뉴런과 연동되는 AH7칩의 변형입니다.

 -갈수록 황당해지는군. 일단 부검팀에 수고했다고 전하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블랙워터 정보기획실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조심스럽게 에리카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는데 자기들도 인터폴에서 넘겨받은 기본적인 자료가 전부라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새벽에 자신들과는 관련 없다는 비공식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임성수는 쓰게 웃었다. 손가락질당할 걸 뻔히 알면서 생체실험이나 인간 유전자조작을 인정할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걸 대놓고 묻는 우리가 이상한 사람들이지, 후후. 일단 경고 메시지는 던진 꼴이니까 기다려보자고, 배후가 진짜 블랙워터라면 또 달려들지는 못할 거야. 그나저나 김호석인가 하는 그 양반 상태는 어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데 한쪽 다리는 모듈로 바꿔야 할 것 같답니다.

 -운 좋네, 그만하길 천만다행이야. 앞으로는 오입질 금지라고 전해.

 -앞으론 경호원 데려가겠답니다, 후후.

 임성수는 허탈한 웃음을 내비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치겠군. 그 양반 진짜 핵융합 기술의 권위자 맞아?

 -예, 특히 토카막 미세제어 분야에서는 명실공히 최고라더군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에 제공된 플라즈마 제어설비의 초도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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